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내미지 한의원, 그리고 크론병 알려주세요

클라우디아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2-05-01 18:54:28

조카가  크론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너무 생소해서....  정신이 없어요.

보통 30대이상에서 발병한다는데 아직 10대라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크론병에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느병원이 괜챦은지등 정보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누가 추천해 주셨는데 강남에 내미지 한의원이라고 잇다던데  혹시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너무 급해서 ,  정신이 없어서  어떤 희망이라도 잡고 싶어서 그렇답니다.

 

IP : 221.139.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2.5.1 7:14 PM (121.132.xxx.103)

    크론이라는 병명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중에 하필 크론병이 나타난건 체질적 소인이 맞지만
    발명의 직접적인 원인은 면역기능이 약해진겁니다.
    특히 흉선이 기능이 영향이 큽니다.
    흉선의 기능이 약해지는
    즉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원인을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영양문제일수도 있고 (식습관)
    장상태가 안좋아서일 수도 있고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수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수도 있고
    운동이나 수면이 부족할 수도 있고
    위에 적은 것 들이 모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법은 그 다음입니다.
    원인을 찾아서 바로잡으면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의외로 가까이에 답이 있는데
    면역억제제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런경우 아무것도 할수 없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유산균요법이나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거나
    인스턴트음식을 철저히 금하거나....
    매우 효과적이면서도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입니다.
    아주 흔한 비타민D 결핍이 면역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광욕시간 부족)
    특히 아연은 면역기능 유지에 아주 중요합니다.
    일정기간 별도로 보충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 2. 클라우디아
    '12.5.1 7:33 PM (221.139.xxx.63)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고3이라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수가 없는 상황이였어요. 안그래도 몸도 약한편이고 예민했는데 이렇게 발병까지하고 보니 옆에서도 너무 안쓰럽고 답답해서요....
    지방에 있어서 서울 병원 오는길에 한의원도 다녀와볼까 해서 여쭤본겁니다.
    근데 아직은 생소한 병이라서 그런지 아시는 분도 없고, 정보도 인터넷으로 알아보는건 너무나 광범위하게 보여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곘어요. 감사드립니다.

  • 3. 클라우디아
    '12.5.1 7:41 PM (221.139.xxx.63)

    감사합니다.
    그런 방송이 있었군요. 찾아볼께요.

  • 4. **
    '12.5.1 7:44 PM (59.20.xxx.33)

    그저께 토요일 생로병사에서 나왔어요,,찾아서 꼭 보시구요,,가수 윤종신씨가 저 병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 5. 클라우디아
    '12.5.1 7:47 PM (221.139.xxx.63)

    감사합니다.
    다들 지방에 계시고 저만 서울에 있어서 제가 병원이며 정보를 알아보는중인데 꼭 방송도 찾아볼께요

  • 6. 크론병환우
    '12.5.1 8:07 PM (119.197.xxx.54)

    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에요.

    절대 한의원을 가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한의학으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넘어섰다고 보면 되요.
    직접 격어봤고, 많은 돈을 들여 한의원을 다녔어요.

    실제로 음식부분이나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직접 생활할 때 규칙적인 생활과 불규칙적인 생활을 체험해보면
    확실히 몸이 힘들어지거나 가뿐해지는게 느껴져요.

  • 7. 클라우디아
    '12.5.1 8:23 PM (221.139.xxx.63)

    감사합니다.
    일단은 좀더 살펴보면서 알아봐야겠네요. 마음만 급하다보니....
    고3인데 약을 먹으면 기운이 쫙 빠지고 너무 힘들어하고, 약을 안 먹어도 몸이 힘들어한다하고...
    내년에는 교과서가 바뀌어서 재수도 어렵다하던데....
    그런 문제까지겹치다보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른들이 우왕좌왕 하는거 같아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8. ..
    '12.5.1 9:03 PM (220.124.xxx.131)

    다음까페에 크론병 환우를 위한 까페가 있어요. 검색에 크론. uc 쳐서 한 번 찾아보세요.
    저는 환우가족인데..
    환우들이 대부분 말하길 한의원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간혹가다 한약이 몸에 맞는 경우도 있는데 매우 드물고. 양약을 끊으면 갑자가 많이 나빠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고3이라니 정말 제가 속상하네요. 한참 신경써야 할 때인데.. 아쉽지만 건강이 우선입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좀 내려놓으시고 기대도 내려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9. docque
    '12.5.1 9:50 PM (121.132.xxx.103)

    크론병이 한약으로 치료가 힘든 이유는....

    한방 이론에 크론병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은
    정확히 정의 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에선 비교적 상세하게 연구가 되어 있습니다.
    T-임파구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되고
    그 이유가 흉선의 기능문제라고 합니다. (가장 유력한 설)
    각종 자가면역질환의 임상연구 보고서에 흉선이 자주 언급되어 있습니다.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운동이나 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기능회복에 얼핏 별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가장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 10. docque
    '12.5.1 9:53 PM (121.132.xxx.103)

    면역기능회복은 퍼즐 맞추기 비슷해서
    부족한 조각을 완전히 맞추지 못하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36 양악.. 치료목적이라도 너무 무섭던데.. 12 .. 2012/05/03 2,285
103135 게시판 저장은 어떻게 하나요?? 알려주시와요 3 궁금 2012/05/03 675
103134 TM쪽 찾는데..그마저도 오라는데도 없고, 서류는 떨어지고..... 아..40대.. 2012/05/03 724
103133 장롱을 새로 사면 사다리로 운반해야 하나요? 3 아파트경우 2012/05/03 918
103132 울 딸이 원래 잘났대요..ㅠㅠ 2 엄마는 외로.. 2012/05/03 1,556
103131 아이폰에서 올리브 채널을 바로 볼수가 있네요. 5 기뻐라 2012/05/03 922
103130 학원할인 카드의 종결자좀 알려주세요.. 5 카드고민.... 2012/05/03 1,920
103129 통장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분실했는데요...정지 시켜야하는건가요?.. 1 급질요 2012/05/03 1,120
103128 답답합니다. 1 .... 2012/05/03 577
103127 옛날에 엿바꿔 먹던시절... 5 그 엿..... 2012/05/03 813
103126 학창시절 단짝친구, 결혼 후 멀리 살아도 유지 되시나요? 5 더불어숲 2012/05/03 2,778
103125 헬스장서 무거운거 들면, 손에 힘줄 나오고 그러나요? 1 ,,, 2012/05/03 990
103124 사당역 주변 월세나 전세 분위기 알 수 있을까요? ppoy 2012/05/03 882
103123 밥순이던 아기가 싫어!라고 밥을 입에도 안대네요..ㅠ.ㅠ 6 먹어라 제발.. 2012/05/03 1,176
103122 tv팟홈의 영상이 안 나와요. 휴~ 2012/05/03 532
103121 82장터의 이상한 가격 15 착각? 2012/05/03 3,831
103120 전기요금 15%정도 또 인상한다네 8 밝은태양 2012/05/03 1,761
103119 콩쿨 아시는 분.. 1 문의드려요... 2012/05/03 682
103118 선생님 도시락... 5 .... 2012/05/03 1,876
103117 재산 2조4천억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재산,자식 안 물려준다 6 양서씨부인 2012/05/03 5,070
103116 이사온곳 바로 앞 놀이터에서 애들이 소릴질러요 11 으아 2012/05/03 1,774
103115 김연아 하이트 광고에서 12 광고 2012/05/03 2,679
103114 중1수학 심화해야 하나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2 무지개 2012/05/03 1,714
103113 밑에 사투리 글보니 생각나네요 22 경상도 2012/05/03 2,243
103112 우리 아들은 시험만 끝나면.. 3 햄버거 2012/05/0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