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친구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12-05-01 18:53:01

동창친구 입니다. 학교 다닐때도 친했고 대학 다닐때, 직장 다닐때까지 이어져 온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어요.

친구들에게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서 동창회 친구들이 그 친구 때문에 집에 가버리는 일도 있었고..(전 악의는 없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였지만)

제가 이직하기 전에, 같은 회사에 있는 또 다른 동창 친구에게는 이직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친구가 그 동창에게 결국 다 이야기 해서 회사에서 곤란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직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  갑자기 잠수를 타더라구요. 바쁘겠거니 그랬는데 그러다 한 일년 후에 연락이

왔고 한동안은 연락을 했습니다.

한 몇 개월 그러다가 갑자기 또 잠수를 타더라구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동창들하고도요..

그러더니 한 5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전 누군지도 모르고 받았다가 그 친구라는 것 알고 놀랐죠.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다시 연락하며 지내자구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그 뒤로 연락이 왔지만 그 다음에는 번호를 알게 되었으니 제가 연락을 안받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들면서 사람은 변할 수도 있는데

기회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던데.. 문제는 그렇게 기회를 준 다음에 그 친구가

잠수 타면 제가 상처 받는게 싫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2.10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지
    '12.5.1 6:56 PM (125.146.xxx.159)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
    황당한 이유네요
    전 끊어버려요;;
    24시간 대기조도 아니고
    님 365일 대기조하실건가요?;;;

  • 2. .....
    '12.5.1 8:22 PM (112.151.xxx.134)

    원글님도 잠수 타시면 돼요.
    그 친구에게서.^^....
    심각하게 고민하지말구..그냥 잠수타세요.
    우연히라도 오다가다 마주치거나 연결이 되었는데
    서운하니 마니 이런 소리하면
    '아..그냥 잠수탄거야. 넌 잠수타고 되고내가 잠수타는건
    안돼냐?'라고 담담하게 말하면 끝이에요.

  • 3. 일방적으로
    '12.5.1 11:46 PM (180.67.xxx.23)

    전활 피하거나 잠수타는 친구때메 참 많이 상처받았더랬습니다.
    카톡에 올린 대문 글에도 .. 잘지내니..? 하고 안부문자 한번 못치네요. 계속 답이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258 집안일 하지 않는 베이비시터는 점심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11 베이비 시.. 2012/07/20 5,595
130257 봉주 16회 버스 또 갑니다~ 3 바람이분다 2012/07/20 926
130256 CCTV가 좀 더 설치되었으면 좋겠어요 2012/07/20 768
130255 개들 산책시 여름에 주의하세요~ 5 동동이 2012/07/20 1,922
130254 티눈밴드 사용해보신분 10 급해요!! 2012/07/20 5,038
130253 전 오히려 소형 평수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데요 3 그냥 2012/07/20 2,365
130252 도지사 없는 경남, 행정·정무부지사 도정 놓고 마찰 2 샬랄라 2012/07/20 919
130251 저 쇼핑중독에서 헤어나올 방법 좀 알려주세요 (리플절실) 13 .. 2012/07/20 5,320
130250 실종사건으로만 끝나는게 아닌... 63 소심한 아줌.. 2012/07/20 18,227
130249 ‘MB저격수’ 이석현이 타깃… 검찰서 두 달 전부터 내사 세우실 2012/07/20 795
130248 40대 초반 미혼여성이 받음 좋아할 만한 깜짝선물이 뭐가 있을까.. 22 호시탐탐 2012/07/20 4,120
130247 드라마 그대없이는 못살아에 박영선과 박은혜 옷매무새가 안예뻐지요.. 3 C컵 컴플렉.. 2012/07/20 2,666
130246 전시되었던 침대 사는건 좀 그렇죠? 6 .. 2012/07/20 1,841
130245 '추적자' 대사들은 끝나고서도 현실에서 회자되는군요.^^ 1 mydram.. 2012/07/20 1,320
130244 홈스테이 가정 아이들선물 4 자유부인 2012/07/20 1,136
130243 김진민 감독이랑 김여진씨 어떠세요??? 4 oo 2012/07/20 2,941
130242 우산 양산 구분법이 있나요? 7 헛갈려 2012/07/20 2,820
130241 큰 영양제 5 영양제 2012/07/20 1,052
130240 28세 남 월240 13 쿠키얌 2012/07/20 2,543
130239 '추적자' 장신영, "강동윤 배신할 때 나도 '멘붕'&.. 샬랄라 2012/07/20 1,940
130238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애 봐주시는 분 얼마정도 드리면 적당할까.. 5 딱지 2012/07/20 2,120
130237 영어작문 도와주세요,. <추후 작성 예정임> 2 아하핫 2012/07/20 1,207
130236 제습기 괜히 샀나.. 7 . 2012/07/20 4,208
130235 마트에서 파는 아무 빙수기 사도 괜찮나요? 1 빙수야 2012/07/20 757
130234 퇴직금 중간정산 or 퇴직연금 3 제노비아 2012/07/20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