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온마음 다할수있는 친구라 여겼어요..
마흔이 목전이고..
이 친구는 끝까지 가겠다싶을정도로.
서로 다른 도시에 살고,
큰애는 유치원다니고 둘째는 말도 못하는 어린 애가 있어요..
보통은 전화를 많이해요..
그 친구도 비슷해요..
주말에 제가 그 친구동네에 볼일이 있어서
제 아이 둘 데리고, 아이들 짐 가방메고, 지하철타고,
평소에 그친구선물로 준비해뒀던 스텐냄비와 작은선물을 가지고갔지요..
일보는 것때문에 시간별로없어서, 지하철역에서 개찰구를 사이에 두고 선물건네주었어요..
주는기쁨에 힘든줄모르구요..
그 친구 첫마디..아이고, 무식한거야?용감한거야? 하네요
물론 고맙다고도 말했지만..
말 막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첫마디에 가슴이 써~늘해졌어요..
그말 듣고..내가 잘못했구나..싶으면서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