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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전자전...

비애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2-05-01 13:22:28
우리애 초등5학년 아들

남편이 맨날 애랑 저랑 똑같다고....저보고 애의 큰누나 같다고 하는데....쩝.

어제 제가 낮잠을 자는사이
하교한 아들이 오렌지를 먹었데요.
그랬나보다..했더니

저녁에 일어나서 밥준비 하려니까
아들이..손 베었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구....아프겠네....(속으로,,,바보같이 조심하지...)"
그랬는데.

저녁먹고 후식으로 제가 참외를 깎았지요.
깎다가 저도 피봤습니다.
참외 깎다가 손가락도 살짝 저몄네요 ㅠ.ㅠ

남편이 어제 칼 두개를 갈았는데...혹시나 싶어
아들에게 
넌 무슨 칼로 깎았냐? 했더니 . 식도 랍니다.
전 과도로 깎았는데.

남편에게 따졌지요.
칼을 갈라고 했지, 우리 손베라고 한거 아니잖아!!

아...우리는 이런 일들이 너무 많아요....
IP : 1.251.xx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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