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버이날마다 고민이네요.
돈으로는 안 받으시는 분들이고
점잖으신 편인데
이런 콘서트는 누가 등 떠밀지 않으면 안 가실 분들이거든요.
남편은 싫어하실거라고 하는데 그건 아들이라서 몰라서 하는 소리같고.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딱 한 번 노래방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의아해요. 노래방은 정말 안 어울리는 분위기인데 그 때 왜 갔는지.. 큰 아들 결혼시키고 기분좋아서 그래셨는지.. 어쨋든 결혼 10년차인데 그 때 딱 한 번 가봤어요.)
노래하시는 것 의외로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콘서트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서 하는게 박현빈씨 밖에 없네요. 탈렌트 김성환씨랑 두 분이서 하는건가봐요.
괜찮을까요? 혹시 부모님 보내드려 본 적 있으신 분 계시면 어땠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