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시댁에서 봐주시고 맞벌이긴 하지만 크게 힘든일은 아니고
단지 정신적으로 매우 많은 소모가 있어요. 서류에 파묻혀 있어야 하고..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정도로 너무나 피곤해요
만성피로.. 이런건 아니구요. 그냥 어렸을때부터 저질 체력이었는데
요샌 그냥 씻고 화장하고 머리빗는 자체도 너무 힘들 지경이고
병원에선 별다른 문제 없다고 해요.. 목욕한번 하고 나면 기절.. 머리 하러 미장원 한번 가는게
사법고시 시험 준비하는 만큼 마음의 준비를 몇 달 해야해요..-_-
보통 여자가 추해보이지는 않을 정도로 씻고 바르고 나가잖아요
특히 직장생활 할 경우라면 기본을 넘어서 제대로 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정장 입는 분위기라 몸이 단정해야 하는데
씻고 챙겨입는데도 왜이리단정해 보이지 않는 기분인지..다른 분들 어떠세요?
올해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