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상하시고 좋아지셨다는 분들께 궁금

명상요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2-05-01 10:29:07
명상한다는게 어떻게 하는건가요?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는 건지 아니면 어떤 생각을 골몰하게 집중적으로 한다는건지
어떤 생각을 하고 시간을 채우는 건가요?

명상 명상 하는데
방법을 어떻게 하는건지를 모르겠어요.

불교에서 화두잡는다 하는 것도 모르겠고요.
주변에 어디 자세히 물어볼데도 없고
언젠가 물어본 적은 있는데 너무 어이없다는 식으로 묵살당해서
직접 사람들에게는 못 물어보겠어요.

만약에 10 분간 명상을 방에서 한다면 
눈은 어떻게 
숨을 어떻게
자세는 어떤 자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속으로 생각은 어떤 생각을 하는건지
소상하게 가르쳐주실 분 안계신가요?

정중히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IP : 218.233.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12.5.1 10:39 AM (59.187.xxx.16)

    우선 숨을 길게 들이 쉬었다 내 쉬었다를 반복하세요.
    아마 의식을 하게 되니까 숨 쉬기가 자연스럽지 않고 힘들다는걸 아시게 될 겁니다.
    그 숨쉬기 연습을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눈을 지그시 감으시고 (완전 감으시면 안되고요- 엄청 잡념이 많이 들어요) 앞쪽을 글쎄 몇미터인지 감이 안오네요. 앞쪽을 보시고 숨쉬기 연습에 골똘하면 잡념안들어요.
    이렇게 해 보시고 숨쉬기가 자연스레 되면 또 올려 주세요. 저도 아직은 연습중이라 그 다음은 모르겠네요. 그때 알려 드릴께요.

  • 2. 홍앙
    '12.5.1 10:40 AM (1.251.xxx.179)

    저도 많이 궁금해 하면서 나름 어렴풋이 이런게 아닌가 알아가면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편한 복장과 자세로 조용한 곳에 앉아서 긴장을 풀고 자기의 내면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잠시 젖혀놓고 자기의 호흡에 집중합니다. 내 쉬는 숨, 들이 쉬는 숨에 집중하는 동안 올라오는 오만가지 생각을 가져와서 다시 들숨, 날숨에 집중하면서 지켜보면 고요한 상태가 유지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 많은 생각과 생각들에 의해 마음이 가라 앉지 않지만 습관이 되면 고요해 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나름 안정과 편안한 마음이 지속되고 좋습니다. 꾸준히 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 3. ...
    '12.5.1 10:41 AM (123.109.xxx.36)

    법륜스님 강론에 의하면
    백팔배를 하면서 한가지만 생각하더군요
    예를 들어 내남편은 참 좋은사람입니다...식으로요

    카톨릭은 기도가 명상과 비슷한대요
    소리내어 외우는 기도문말고
    관상기도나 베네딕토식기도, 만트라 기도같은게 있어요
    성경의 한대목을 묵상하거나, 호흡에 집중하는식이죠
    호흡은 들숨과 날숨이 코를 통과하는걸 온 정신을 모아 집중하며 아주 간단한 기도문을 외워요(예수님)

    눈은 감은 상태, 자세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는데 스스로 편한자세를 찾으면 되도록 움직이지 말것을 권하더군요
    떠오르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하며 위 방법중 하나를 최소한 30분이상 하시는게 좋아요
    생각이 꼬리를 물면 자기연민에 빠지기 쉬워요 그건 피하시구요

  • 4. ...
    '12.5.1 10:57 AM (211.253.xxx.18)

    보통 자세는 양반자세로 앉아서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코끝에 의식을 두고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는 중에 다른 생각이 들어와서 내가 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부정하지 않고 의식하기만 하고
    다시 숨으로 돌아와서 계속 숨쉬기에 몰두합니다.
    처음에는 짧게 하다가 천천히 시간을 늘려갑니다.

    더 하다 보면 이제 처음 들어가는 숨을 알아차리고, 끝나는 숨을 알아차리고, 고요점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숨이 들어갈 때 행복한 지, 내 쉴 때 행복한 지도 찾아봅니다.

    미간이나 코끝, 단전에 의식을 두고 숨을 쉬는 방법도 있습니다.
    들이마시는 숨은 꼭 코로 해야 됩니다.
    들숨, 날숨이 다 코로 하면 좋지만 가슴이 답답할 경우 내 시는 숨은 입으로 해도 됩니다.

    다른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일단 쉬운 방법부터 찾아보세요.

  • 5. ..
    '12.5.1 1:39 PM (220.119.xxx.240)

    사실 집에서 혼자 하는 것은 쉽지 않고 가슴 속 화기가 올라와서
    숨이 더 힘들어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어요.

    수련원에 가서 단전호흡을 배운 뒤에 혼자서 해 보길 권합니다.

  • 6. 대한민국당원
    '12.5.1 6:37 PM (61.40.xxx.79)

    화두를 잡는다(?) 일반적인 명상수련을 통해서는 쉽지 않은 것이고요. 화두를 든다, 들다? 잠을(꿈속) 자면서도 일상생활 중에서도 오직 한 생각만(?) 하는 것이지요. 말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한생각만 오롯한 것이지요. 그게 되기 시작하면 깨달음에 가까워 진다는 것이고요. 되면? 엄마 뱃속에서 나오기 전에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 줄 죽으면 어디로 간다든지, 남의 인생을 사주 보지도 않고 알게 된다 이겁니다. 그정도 수준까지는 가기 어렵고요. 큰스님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런 단계에서 생활하셨던 분들이고요. 호흡만 잘도 큰 병에는 잘 안 걸리죠.

  • 7. 대한민국당원
    '12.5.2 12:23 AM (61.40.xxx.79)

    한 생각이란. 공안(公案) = 풀리지 않는 의문= 어미 뱃속에 나오기 전에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가? 왜 세상에 나왔는가? 일반인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고 잠을 자면서도 별별 꿈을 다 꾸는데 그 와중에도 오직 한생각(공안)만 떠오른다 이겁니다. 말을 하면서도 일반인들은 오늘은 뭘 먹지? 누구 때문에 기분이 상했어? 길 걷다 기분 좋은(나쁜?)사람 만났었는데 하며 온갖 생각을 다하데 그것은 그것이고 24시간 한생각만이 된다 이겁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해야할 말은 다 하지만 한 생각만 있지 다른 건 없다 이겁니다. 그게 되기 위해선 성철큰스님께선 (능엄)다라니를 강조? 하지요. 다라니가 되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기겠고요. 초등학생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에 들어가는 수준?은 되는 것이죠. ㅎㅎ

  • 8. 유키지
    '12.6.20 9:42 AM (211.246.xxx.247)

    좋은정보감사해요

  • 9. 진진
    '15.11.16 9:02 AM (222.98.xxx.125)

    명상하기..공부할께요

  • 10. bluesmile
    '17.2.18 2:51 AM (112.187.xxx.82)

    명상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854 정말 왜 그리 건강보허료가 올라가나 했더니만.. 1 졸리 2012/07/19 1,777
129853 저녁에 시댁가요 ~어머님이 삼계탕해놓으신다고 하시는데 모시내의같.. 1 며느리 2012/07/19 1,451
129852 싱크대 교체 시 쿡탑과 식기세척기 꼭 바꿔야 하나요? 4 이천만땡겨서.. 2012/07/19 2,618
129851 82에서 댓글폭주하며 뜯어말렸던 결혼... 다들 잘 헤어졌을까요.. 18 흠... 2012/07/19 11,687
129850 들기름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알려주세요. 4 구입처 2012/07/19 1,460
129849 당황했지만 뻔뻔하게(?) 대처했던 경험 있으세요? 4 심심해서 2012/07/19 2,235
129848 자궁이 빠질듯 아픈 증상..아시는분 7 40후반 2012/07/19 8,706
129847 검, "관봉 5000만원, 민정수석실 비자금".. 샬랄라 2012/07/19 837
129846 외할머니 1 외할머니 2012/07/19 1,025
129845 개명해보신분 9 이름 2012/07/19 2,535
129844 아까운 집안 살림들.... 1 ...늘 2012/07/19 1,995
129843 공사하느라 시끄러울텐데 위아래층 어디까지 인사드리면될까요? 21 공사 2012/07/19 2,677
129842 남편이 제물건을 맘대로... 37 열받아요 2012/07/19 10,272
129841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 비용 어떻게 되나요? 5 ^**^ 2012/07/19 3,346
129840 본인이 한행동은 모르고 남탓만한다는 고사성어가? 6 고사성어 2012/07/19 3,130
129839 검찰, 저축은행 비리 이석현 의원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 6 세우실 2012/07/19 1,155
129838 강아지 중성화수술ㅜㅜ고민입니당 12 * 2012/07/19 3,176
129837 복날이라고 은행에서 삼계탕욕 닭이랑 수박주던데 6 궁금 2012/07/19 2,564
129836 플라스틱 도난방지택 제거 ㅠㅠ 11 딸려왔음 2012/07/19 47,029
129835 스마트폰케이스중에 " 범퍼"라는거 질문좀 드릴.. 2 .. 2012/07/19 880
129834 안경 밖의 세상 놀랍네요 3 2012/07/19 2,415
129833 스마트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5 스마트폰 2012/07/19 1,201
129832 냉장고에서 수박이 일주일정도있는데요... 4 222 2012/07/19 2,324
129831 센스있고 기분좋은 사무실 개업선물 부탁드려요! 7 부탁 2012/07/19 13,153
129830 스마트폰 호갱님을 위한 어플 3 냐햐 2012/07/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