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카시트에 태웠다고 과잉보호 엄마되었어요.
동네 엄마들이 두셋이 힘을모아 공격하네요ㅜㅜ
이분들은 애들이 싫어한다고 안전벨트도 안한다며 자랑하듯 말하네요.
한번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데, 입속에서 길쭉하고 결코 작지않은 비닐이 나왔었는데.. 밥맛이 확 떨어져 주인한테 얘길했더니 그냥 가시라고 하더란 얘기를 해줬더니, 자기들 같으면 그냥 마저 먹고 돈 내고 나왔을꺼라며
저보고 예민하답니다. ㅜㅜ
1. ..
'12.5.1 9:24 AM (147.46.xxx.47)상대가 3명이면 원글님 주장 안먹혀요.에효...
비닐땜에 밥맛떨어졌는데...뭘 끝까지 먹고나오라는건지~헐2. ㅎㅎㅎㅎ
'12.5.1 9:25 AM (218.235.xxx.31)그 사람들이 병진임
저도 카트 꼭 태웁니다. 안타면 혼내요. 왜냐하면 안전을 위해서요. 나만 운전 잘하면 뭐합니까? 뒤에서 와서 박으면 뒷자리 아이 앞자리로 날라오는데요.
님 그분들과 말 섞지마세요.3. ㄴㅁ
'12.5.1 9:28 AM (115.126.xxx.40)티비에서 블랙박스 사고 장면 모아서 보여줬는데
승용차 한 대가 네댓 번 구릅니다...구르면서 차에 있던 온갖
물건이 다 떨어지고..차 멈추면서 운전자가 뛰쳐나와
외칩니다.."아이가 타고 있어요"
다음 장면이...아이와 운전자인 아버지는 아주 멀쩡...
안전벨트 안 한 엄마만이 온갖 장치한 침대에 누워서
소원이 아이 한번 안아보는 거라고...
남편왈 처음엔 카시트 낭비라고 생각했다고..
비닐이 나오던 씹던 이쑤시개가 나오던
주는 대로 찍소리 않고 처먹으니
음식재활용이 가능하고
주방장이 개판이지...4. ...
'12.5.1 9:35 AM (122.32.xxx.12)그냥 두세요...
저는 7살인데 솔직히...
동네 마트 갈때는..그냥 안전벨트 안 채우고 다니네요..
솔직히 요즘엔..(차로 5분거리...)
저도 너무 많이 느슨해 진거지요...
근데 그 이상 거리는...
벨트 채우거든요...
저도 7살 되었는데 아직 카시트 차에 달려 있으면 별소리 다듣는데요..
그냥 제가 제 운전 실력을 못믿어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이것도 진실이고...
다시..저의 이 느슨함을 조여야 겠다는...
5분거리는 귀찮다고 안채웠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그냥 두세요..
저는안전도 안전지만..
카시트 해 놓으면..
정말 애도 차에서 잘때 정말 너무 너무 편한데..
왜 그걸 불편하다고 하는...
정말 한번씩 생각치 못하게 급정거 할때도 정말 도움 되구요..(운전하다 보면 정말 다른 차 때문이라도 급정게 하게 되지 않나요...)
그냥 내비 두세요..5. ...
'12.5.1 9:39 AM (124.51.xxx.31)저희 첫째 10살인데.. 아직 카시트 타요. 둘째도 6살인데.. 카시트 타니..
뒷자석에 카시트만 2대...
아이들은 신생아때부터 태웠기에.. 당연한듯 알고 지금껏 타고 있어요.
주위에서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그분들 보면... 하나같이 카시트 안태웁니다.
어떤 경우엔 너무 엄마들이 뭐라해서 난감할때도 있지만.. 전 꿋꿋히 태웁니다.6. 경험...
'12.5.1 9:39 AM (39.120.xxx.193)카시트는 아니였지만 친구랑 그 아들을(초등1) 제 차에 태우고 좀 멀리 간적 있어요.
뒷자리에태우고 얇은 방석하나 가슴쪽에 대주고 안전벨트 해줬죠.
첫 휴게소에서 친구가 아이가 불편해 한다고 애 기죽은거 보라고 평소같았으면 뒤에서 잘놀고 있었을꺼라고
그래서....풀어줬죠. 이쪽창문에 붙었다 저쪽 창문에 붙었다. 사방 돌아치며 노는데 참...
다시는 남의애 안태워야겠다 싶었어요, 사고라도 나면...7. ...
'12.5.1 9:44 AM (96.250.xxx.221)저희 아이들 5학년 6학년인데
몸무게가 25킬로 그램 정도 예요.
당연히 부스터에 둘다 태우고 다닙니다.
우리아이 6개월때 카시트해서 살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너무 귀합니다.
그들은 그러라고 하세요,
저도 가끔 카시트 탄다고 뭐라하는 사람들 보는데
그들은 그러라고 하세요.
카시트 36킬로 그램까지 태우는 거예요.
저는 아이 귀하다고 공주옷 입히면서
막 태우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참 신기하더군요.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8. 기센
'12.5.1 9:45 AM (118.47.xxx.228)아줌마가 카시트 태웠네 어쩌네 했다면 말도 못했을텐데...
가끔 엄마들과 얘기하다보면 상식적인 이야기도 분위기 주도하는 엄마가 아니라면
아니더군요..
대놓고 어깃장이네요...9. 어이구
'12.5.1 9:52 AM (175.212.xxx.133)자기들이 귀찮아 안하면 그만이지 왜 남이사 하든말든 들들 볶고 그러실까여?
하긴 답이야 뻔하죠. 부스터에 안전벨트 매주는 원글님의 존재 때문에 자신들이 안전불감증으로 비치는 게 내심 찜찜하고 싫은 거죠. 그러다 사고나서 아이가 다치기라도 해보세요. 어차피 뒷좌석 안전벨트 아무도 안하는 환경이라면 그냥 운이 나빴다고 넘어갈 일도 원글님이 있음으로 해서 혹시 내가 평소 안전에 소홀해 애가 다친 게 아닐까 하는 후회와 의구심이 들 거 아니겠어요. 그게 싫은 거죠. 그러니 다같이 되나캐나 살아보자 너 그렇게 튀어 얼마나 더 잘사나 두고보자는 못된 심보가 발동하는 거겠죠. 쯧쯧10. ~~
'12.5.1 9:54 AM (125.187.xxx.175)9살, 6살 아이 엄마인데요
앞으로도 당연히!!! 몇년간은 더 태울겁니다.
성인 안전벨트에도 무리없이 맞을 정도로 아이가 자랄때까지는요.
아이가 체구가 작아서 부스터 시트보다는 지금 쓰는 롬머키드를 몇 년 더 쓸 것 같아요.
안전 때문은 물론이고
차에서 잠들기 일쑤인 아이들, 카시트가 있으면 더 편히 자거든요. 고개가 왔다갔다하거나 몸이 구부정해지지 않으니까요.
꼭 큰 사고가 아니라 하더라도
급정거 할 일이 언제 생길지 알 수 없으니까요.
카시트 앉아 벨트 하는 거, 타고내리는 시간 다 함쳐도 1분도 안됩니다.
하지만 운전 내내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데, 왜 그걸 안 하나요?
아기때부터 아이 몸에 맞게 카시트를 사서 썼어요.
처음에 살 때는 너무너무 비싸다...손 떨며 좋은 것으로 샀는데
하나 사서 두 아이 물려 써가며 4~5년 편하게 쓰고 나니 돈 값 이상으로 잘 썼다 싶어요.11. min
'12.5.1 10:05 AM (175.119.xxx.96)원글님께 뭐라고 한 아주머니들이 한참 잘못한건 맞지만 병진이 뭡니까? 첫 댓글 다신 나무님과 따라 사용하신 몇몇분..여기 장애아 부모도 분명 접속할텐데 그런건 생각 안하시나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제 있는 사람들을 장애를 비하하는 말로 비유를 하는건가요? 장애인들 대부분이 중도장애인인것을...
12. 원글님이 잘 하시는거죠
'12.5.1 10:10 AM (116.34.xxx.67)저도 저희애 태울 수 있을때까지 카시트에 태울거예요.
사고는 어디서 어떻게 날지 그 아주머니들은 모르시나봐요?
비닐도 그 정도면 주인 불러서 한마디쯤은 해줘야 다음부터 조심하죠.
그냥 상대를 마세요13. 카시트
'12.5.1 10:31 AM (39.116.xxx.229)키가 140이상 될때까지 카시트 앉히고 싶어요. 오프라 윈프리쇼에 교통사고나서 죽은 애들 사례를 봤는데 안전벨트에 목이 잘려 죽은 아이 엄마가 나와 그날 사고에 대해 말하는 거 듣고.... 어린 아이들 안전벨트 바로 하면 그게 목옆으로 지나가면서 급정지할때나 충돌시 흉기로 돌변한대요... 어깨위로 채워질때까지 부스터 사용하세요.
14. ㅎㅎ
'12.5.1 10:48 AM (175.212.xxx.133)털털하고 성격 좋은 것도 정도가 있지 아이들 안전까지 대충대충이 너그럽고 성격 좋은 걸로 둔갑하면 곤란하죠.
그렇게 대충대충 규정 안 지키고 살면서 남들도 그렇게 봐주길 바라지만 언젠가 세상의 모서리에 부딪칠 날이 올 지도 모르죠. 물론 칼 같이 다 지키고 살아도 끝까지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저 최선을 다할 뿐 아니겠어요.15. 111
'12.5.1 3:34 PM (119.192.xxx.175)그건 당연히 해야는건데...이상하시네요...
16. 저도
'12.5.1 10:17 PM (58.74.xxx.2)12살,14살아이 아직도 부스터 카시트에 태워요.
아직 앉은 키가 어른만큼 크지 않아서 그냥 안전벨트만 하기엔 많이 위험해서요. 아주 어릴 적부터 카시트를
해서인지 안하고 타면 아이들이 더 불안해합니다. 원글님 잘 하시는 거에요.17. 댓글님들
'12.5.2 7:52 AM (106.103.xxx.77)고맙습니다.~~덕분에 기분 풀렸어요~~
저도 앞으로 5년은 족히 태울텐데 이런소리 들으면 대략 난감, 기분 안좋더라구요.. 그래도 꿋꿋이..태울께요~~
나름 제 소신이었는데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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