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유)

우왕 ㅠㅠㅠ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2-05-01 08:47:00

전 어제 진짜 요새 유행하는 말인 멘붕의 상태에서 술이 고파서 12시 넘어 맥주사러 편의점까지 갔었네요.

예쁜 아이들 좀더 알콩달콩 사랑을 나눌줄 알았더니 이게 왠 변이래요.

초집중하고 보는데도 혹 놓친 장면 있나싶어 복습을 했는데 예고가 너무나 맘이 아파요.

둘이 빠르게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에게 좋아한다 고백하는 정도의 아직 덜 익은 그야말로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사랑일텐데 그래서 더더욱 서로에게 빠져들고 한창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온통 세상이 상대방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찰 시기일텐데 이별을 통보할 수 밖에 없는 준이 맘 찢어질거 같아요.

그런 통보를 갑자기 받고 싸늘해진 준이를 봐야하는 하나의 맘은 또 오죽할까요.

장근석 연기 잘한다 매 번 느꼈지만 어젠 보면서 진짜 감탄했어요.

무슨 남자가 눈빛이 눈빛이 ........

그 목소리하며 얼굴 표정하며 울때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제 맘이 다 아파오더라구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에게 예정돼 있는 이별이지만 이건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더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인하는 진짜 이번에는 윤희를 놓치기 정말 싫은가봐요.

네 말이라면 들을거야하는 혜정의 말이 의미하듯 그동안은 준이에게는 애정을 보였던 인하였는데

그런 자식이 이번에도 엄마를 위해 아니 자신을 위해 돌아와달라는데도 미안하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니

한 편으론 이해가 가지만 준이를 생각하면 진짜 가슴 아프죠.

그래서 스튜디오로 찾아오나봐요.

준이 설득하려고요.

혜정의 인하에 대한 집착과 그 집착을 보고 항상 엄마 불쌍하다 생각하는 준이.......

자신의 사랑을 어쩔 도리없이 끝내야하는 준이........

에고.........

어제 편집에 좀 문제가 있었던거 같아요. 흐름이 그냥 뚝뚝 끊기는게 한 회에 많은 얘기를 담으려고 해서 그런지

등장 인물은 또 왜이리 많고 태성이 권투씬은 또 왜그리 긴지......

권투씬을 빼고 태성이가 하나와의 과거 생각하면서 산책하는 씬이라도 집어 넣던지 하지 갑자기 하나 집 앞에

뙁!!! 서있으니 스토커 같잖아요.

생방격으로 찍고 있다는데 진짜 이런 것에서 실감나네요.

 

IP : 116.127.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연히
    '12.5.1 8:51 AM (125.135.xxx.131)

    봤는데..
    장근석 ..얼굴은 아니지만..(예전엔 좋았죠)
    연기가 정말 좋더군요.
    자꾸 김현중군 생각났어요.
    제가 애정하지만 장군 정도 연기라면 세계적 배우 됐을 듯..
    하긴 얼굴 그 자체로도 넘어가는 팬들 대부분이니..그 정도로도..
    드라마 내용보다 연기자들 인기보다 장근석군 연기가 최고 볼만하데요.

  • 2. 칸타빌레
    '12.5.1 2:57 PM (175.195.xxx.96)

    어제 사랑비도 넘 좋았죠
    윤아를 백허그 할때 부러워 죽는지 알았어요
    이별통보하고 얼마나 마음아플지 보는내내
    슬프더라구요
    장근석 진짜 연기는 잘하네요
    장배우란 닉네임이 정말 딱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244 6.10항쟁 25주년입니다. 우리 함께 걸으실까요? -용- 2012/06/08 443
115243 부부사이 대화량 얼마나 되시나요? 5 40대 주부.. 2012/06/08 1,872
115242 깨끗이 씻는 방법? 매실 2012/06/08 4,019
115241 오디잼이 술맛이 나요 4 ㅠㅠ 2012/06/08 949
115240 해독쥬스 일주일... 뿡뿡이 됐어요. 2 방귀대장 2012/06/08 3,640
115239 유모차 몇 살까지 태우시나요?? 15 ... 2012/06/08 6,730
115238 남친한테 100일선물 뭐받고들싶으세요? 15 MMM 2012/06/08 2,307
115237 의료일원화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던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2 ... 2012/06/08 538
115236 왜 상처받은 사람만 더 힘들어야 하는 걸까요? 9 ... 2012/06/08 1,661
115235 아파트 최상층 바람이 심한가요? 4 집순이 2012/06/08 1,644
115234 주방용품이 어쩌다보니 전부 스텐이네요. 르쿠르제 하나 살까 하는.. 6 올스텐 2012/06/08 2,086
115233 담백한 부드러운 맛의 참나물무침, 양념을 뭘 넣은 걸까요? 2 나물 2012/06/08 1,227
115232 지하철 역에 목련꽃브라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3 ... 2012/06/08 973
115231 메밀배개 살려고하는데요 3 벌레싫어요 2012/06/08 1,706
115230 된장찌개에 해물(냉동)을 넣으면 흙내음? 그런게 나는데요.. 된장찌개 2012/06/08 632
115229 사무실에 개가 들어와서 제가 완전 추접떨었어요... 14 ... 2012/06/08 2,794
115228 스맛폰 추천해 주세요 (도움절실) 3 나도 스맛폰.. 2012/06/08 715
115227 도형돌리기 어려워하는데 도형돌리기전용 문제집..있을까요? 5 초3 2012/06/08 1,066
115226 영양왕 이라면서 홈쇼핑에서 파는 죽제조기써보신분들계신가요?? ?? 2012/06/08 1,534
115225 아들이 뭔지... 7 슬프다 2012/06/08 1,558
115224 시간도 많고, 돈도 있어요. 어떻하죠?? 3 여행쉼 2012/06/08 1,395
115223 매실 담그는거 여쭤봅니다~~ 1 매실 2012/06/08 1,328
115222 지현우 유인나에게 공개 사랑고백 14 2012/06/08 5,101
115221 방에 진드기가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죠? 7 ㅜㅜ 2012/06/08 4,774
115220 여성분들 생리 직전과 끝난후 체중 차이가 어느정도 나세요? 3 붓기 2012/06/08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