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유)

우왕 ㅠㅠㅠ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2-05-01 08:47:00

전 어제 진짜 요새 유행하는 말인 멘붕의 상태에서 술이 고파서 12시 넘어 맥주사러 편의점까지 갔었네요.

예쁜 아이들 좀더 알콩달콩 사랑을 나눌줄 알았더니 이게 왠 변이래요.

초집중하고 보는데도 혹 놓친 장면 있나싶어 복습을 했는데 예고가 너무나 맘이 아파요.

둘이 빠르게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에게 좋아한다 고백하는 정도의 아직 덜 익은 그야말로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사랑일텐데 그래서 더더욱 서로에게 빠져들고 한창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온통 세상이 상대방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찰 시기일텐데 이별을 통보할 수 밖에 없는 준이 맘 찢어질거 같아요.

그런 통보를 갑자기 받고 싸늘해진 준이를 봐야하는 하나의 맘은 또 오죽할까요.

장근석 연기 잘한다 매 번 느꼈지만 어젠 보면서 진짜 감탄했어요.

무슨 남자가 눈빛이 눈빛이 ........

그 목소리하며 얼굴 표정하며 울때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제 맘이 다 아파오더라구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에게 예정돼 있는 이별이지만 이건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더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네요.

인하는 진짜 이번에는 윤희를 놓치기 정말 싫은가봐요.

네 말이라면 들을거야하는 혜정의 말이 의미하듯 그동안은 준이에게는 애정을 보였던 인하였는데

그런 자식이 이번에도 엄마를 위해 아니 자신을 위해 돌아와달라는데도 미안하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니

한 편으론 이해가 가지만 준이를 생각하면 진짜 가슴 아프죠.

그래서 스튜디오로 찾아오나봐요.

준이 설득하려고요.

혜정의 인하에 대한 집착과 그 집착을 보고 항상 엄마 불쌍하다 생각하는 준이.......

자신의 사랑을 어쩔 도리없이 끝내야하는 준이........

에고.........

어제 편집에 좀 문제가 있었던거 같아요. 흐름이 그냥 뚝뚝 끊기는게 한 회에 많은 얘기를 담으려고 해서 그런지

등장 인물은 또 왜이리 많고 태성이 권투씬은 또 왜그리 긴지......

권투씬을 빼고 태성이가 하나와의 과거 생각하면서 산책하는 씬이라도 집어 넣던지 하지 갑자기 하나 집 앞에

뙁!!! 서있으니 스토커 같잖아요.

생방격으로 찍고 있다는데 진짜 이런 것에서 실감나네요.

 

IP : 116.127.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연히
    '12.5.1 8:51 AM (125.135.xxx.131)

    봤는데..
    장근석 ..얼굴은 아니지만..(예전엔 좋았죠)
    연기가 정말 좋더군요.
    자꾸 김현중군 생각났어요.
    제가 애정하지만 장군 정도 연기라면 세계적 배우 됐을 듯..
    하긴 얼굴 그 자체로도 넘어가는 팬들 대부분이니..그 정도로도..
    드라마 내용보다 연기자들 인기보다 장근석군 연기가 최고 볼만하데요.

  • 2. 칸타빌레
    '12.5.1 2:57 PM (175.195.xxx.96)

    어제 사랑비도 넘 좋았죠
    윤아를 백허그 할때 부러워 죽는지 알았어요
    이별통보하고 얼마나 마음아플지 보는내내
    슬프더라구요
    장근석 진짜 연기는 잘하네요
    장배우란 닉네임이 정말 딱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33 CBS[단독] 이석기의 꼼수?…경기도당으로 당적 변경 10 사월의눈동자.. 2012/05/18 1,314
108332 02 2013 3070 이 번호로 전화가 자꾸 와요 3 아기엄마 2012/05/18 1,967
108331 중3아들 3 진진달래 2012/05/18 1,363
108330 우리고장의 위치와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11 초3사회문제.. 2012/05/18 1,190
108329 이명박 대통령 5·18 기념사까지 생략…정부 홀대 논란 14 스뎅 2012/05/18 1,161
108328 형제간에 재산분배 어떻게 되는지요. 6 궁금맘 2012/05/18 3,304
108327 아무리 봐도 박원순은 서울시장 감이 아닙니다.... 34 .. 2012/05/18 3,572
108326 악플 다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1 ... 2012/05/18 688
108325 아.. 무서워요..ㅠㅠ 1 ㅠㅠ 2012/05/18 993
108324 사람이 점점 독해지네요 1 ??? 2012/05/18 884
108323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아이의 말 14 정말? 2012/05/18 3,499
108322 김건모 노래 들으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13 노래는추억 2012/05/18 1,343
108321 은시경..... 공유합시다 23 미쳐갑니다 2012/05/18 3,635
108320 언어 인강에 대해서... 2 콩이랑빵이랑.. 2012/05/18 912
108319 식빵 가장자리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7 하늘땅 2012/05/18 2,222
108318 어른들 모시고 여수 박람회 2 인솔자 2012/05/18 877
108317 로알드달의 ,,맛,, 2 로알드 2012/05/18 1,570
108316 남편은 제가 싫은가 봐요. 70 일기는 일기.. 2012/05/18 13,713
108315 (급)생활 편의시설 없는 전망좋은 탑층 아파트는 어떤가요? 4 컴터앞대기 2012/05/18 1,092
108314 2G폰 쓰던 사람이 3G폰 쓰려면... 1 ^^ 2012/05/18 765
108313 애가 똑똑한데 아빠 닮아서 그렇다네요. 8 이런고민 2012/05/18 2,195
108312 백숙할때 보통 어느정도 삶나요? 4 오오 2012/05/18 1,125
108311 5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8 585
108310 부모60분에 황상민교수편 2번째 것 좋아요. 9 부모60분 2012/05/18 1,435
108309 김성주아내가 150년만에 장남을 낳아줬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21 이해안가 2012/05/18 13,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