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족한 엄마입니다. 조언을 바랍니다.

엄마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2-05-01 00:04:32
초2인 우리아들은 결이곱죠. 매우 내성적이면서
솔직히 요즘 아이들에 비해 착합니다.
이건 엄마의 생각이고. 또래아이들 시각으로는
약하고 만만해보고 뭐 그런거 같아 보입니다.

오늘 낮에 아들 둘을 따라 놀이터를 갔는데,
또래 남자아이 둘이 우리아이를 놀리더군요.
이를테면 우리아이의 말을 빈정대며 따라한다든지
비웃는다든지 뭐뭐 하는 주제에 이러면서 무시한다든지요.

그걸 보고있자니, 욱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애들 노는데 어른이 끼는거 같기도 하고,
우리애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가만 있었습니다.

애들 재우고 생가하니
IP : 112.179.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엄마
    '12.5.1 12:09 AM (112.179.xxx.28)

    스마트폰이라...
    뒤늧게 들어온 남편에게 오늘 있었던 일은
    얘기하니, 남편은 그럴때 엄마가 뭐하는거냐,
    애들 편이 되어, 그애들에게 뭐라 했어야한다고
    하더군요.
    전 친정엄마가 내편 들어줬던 기억이 없어
    이럴때, 제대로 된 엄마라면 그애들에게
    뭐라고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뭐라고 대처하시는
    지요?

  • 2. 샬랄라
    '12.5.1 1:17 AM (116.124.xxx.189)

    님 아들은 만만해도 그 뒤에는 만만하지 않은 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주위에 동네 애들이 많으면 더 좋습니다.

    2학년이면 조금 큰소리로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금 피곤하게 해주세요. 같은 말이라도 몇 번 들으면 피곤하죠. 님아들 피곤하게 하면
    자기도 피곤해 질 수 있다는 것 알게 말이에요.

  • 3. ...
    '12.5.1 1:26 AM (123.109.xxx.36)

    그 아이들이 놀이터에 늘 보이던 아이들인가요?
    지속적으로 놀리던 아이들이면 어른있음존재감 보여주는게 좋구요

    보통은 같이ㅡ놀만한가 잽을 날려보는거에요
    지켜보다가 아이가 도저히 저런아이들과 놀수 없겠다 할때 반응과
    아쉬우나마 저것들과ㅜ놀아볼까 할때 반응을 잘 살펴보세요
    엄마 성에는 안차겠지만, 아이나름대로 대처법을 가지고있다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겁니다

  • 4. 제 대처는
    '12.5.1 3:55 AM (122.128.xxx.157)

    님의집 아이를 지도하는 건 조심스러운
    것이고 엄포를 놓거나 혼내서도
    안될 일이니까 그져 웃으며 다정하게
    친근하게 그러면 친구가 속
    상할거 같은데 ? 라던지 에이~ 안그러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정도로만 하구요 아이랑 둘이 남으면 엄청
    위로하고 속상함을 공감해주면서
    그 친구의 언행이 잘못된것이고 그친구도 아직 어려서 상대방마음까지 생각 못하고
    그런걸 나름 재밋다고 잘못알고있거나
    그러면서 친해지는 것으로 알고 관심의
    표현을 그렇게도한다
    어휴.. 속은 상하지만 제 속풀이 하자고 남의
    집 아이에게 나무라고 무안주면 그아이도
    속상하고 서러워질거예요
    저는 제아이가 당하지말라고 우습게 못모게
    너도 밀처라 너도 때려라 너도 막말해라
    그렇게 표독스럽게 가르치기는 싫거든요
    입이 닳게 위로해주고 넘치게 사랑표현하고
    친구들의 잘못된 행동에 상처받지말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줬더니 여지껏 누구와도
    다툼이없고 바른생각 바른행동만 하는
    아이로 자라고있어요 이런게 한 1-2년 공들여여했지만 가치있는 노력이었어요
    시비걸고 다투는 아이, 좀 폭력적성향 있는
    아이들은 이제 상대를 파악하는 눈이
    생겨서 그런지 주로 비슷한성향 아이들끼리
    놀리고 싸우고 그러더라구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211 씨디롸이터, dvd롸이터, 외장하드... 뭘 달까요? 6 노트북에 2012/07/15 1,284
128210 캐스키드슨의 패기 25 2012/07/15 6,188
128209 무쇠가 녹슬었어요 2 무쇠 2012/07/15 1,627
128208 獨, '어린이 포경 수술은 범죄' 판결 논란 3 ㄷㄷ 2012/07/15 1,850
128207 이런 콩가루 집안같은 사태를 좀 봐주시고 조언좀 주세요 10 .. 2012/07/15 3,856
128206 닭백숙 잘 끓이는법 6 2012/07/15 2,930
128205 뽐뿌 겔2hd lte가격이 9 2012/07/15 1,711
128204 그림공부 4 민이 2012/07/15 929
128203 대로변 상가건물 4층이 나을까요? 작더라도 1층이 나을까요? 7 상가때문에 .. 2012/07/14 2,550
128202 카페에서 왜 이렇게들 떠들까요... 26 시끌 2012/07/14 4,160
128201 박경리의 토지...다 보신 분??? 18 qq 2012/07/14 3,686
128200 신품에서 홍세라가 왜 큰 돈이 필요한 거에요? 5 저도요 2012/07/14 7,807
128199 5분도쌀 어디서 살수있나요.. 7 현미포기 2012/07/14 1,761
128198 장마철 제습기 11 바나나똥 2012/07/14 2,568
128197 주부습진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13 ㅠ.ㅠ 2012/07/14 3,437
128196 쉬폰 브라우스인데요..이런옷 어디 있을까요? 1 옷 찾아요... 2012/07/14 1,787
128195 아빠나이 마흔이면 애들은 보통 몇살인가요? 7 그냥 2012/07/14 3,081
128194 세탁기새로사면 중고는 기사님이 가져가 주시나요? 2 세탁기 2012/07/14 1,775
128193 MBC 스페셜 서른 넷, 여자들의 사춘기 보고... 16 소쿠리 2012/07/14 10,397
128192 전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132 타블로 뻥쟁.. 2012/07/14 20,336
128191 8월에 상해여행가는데 어떤걸 챙겨야 하나요? 8 상해여행 2012/07/14 2,221
128190 명상음악 추천 좀 해주세요 5 복잡함 2012/07/14 1,433
128189 방수천 사다가 식탁보 만들어 보신분~~ 5 베이 2012/07/14 2,863
128188 방금 나온 신품ost 뭔가요?? 2 신품ost 2012/07/14 1,747
128187 박민숙 저 멋진 여자가 어쩌다 남자 보는 눈이 저거밖에 안되서... 4 신품 2012/07/14 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