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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할때 남편 휴가인데 시부모님 오셨다고 했던 사람인데요ㅠ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12-04-30 21:16:47
시어머니 오셔서
아주머니한테 폭풍 잔소리 했나봐요.
시댁어른들 나가시고 나서
아주머니가 못하겠다고ㅠㅠㅠㅠ

일단 애아빠가 달래고 달래서 주저앉혔는데
한달만 해보자고...

제가 아이스크림도 사드리고 애도 제가 업어재웠는데

미치겠어요.
애는 최강 낯가림해서 그것도 괴롭고
회사에 눈치 보여서 휴가도 맘대로 못쓰고
시댁까지 협조를 안하네요.
수술하러 가신 아주머니 애는 방치하고 안놀아줬어도 저희 셤니한테는 잘했는데
아주머니 걍 다시 불러야 하나요.
IP : 211.246.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30 9:22 PM (211.246.xxx.185)

    친정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당분간 시댁 분들 못오시게 하래요.
    외갓집 간병인 알아봤더니 노인네 밥만 해주는거나 니네 애봐주는 거나 월급 똑같더라며;;
    온갖 참견 다 당하면서 왜 애보는 힘든일 하겠냐며;;;

    근데 아무리 잔소리 당해도 하루만에 나간다고 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ㅠ

    정신이 혼미해요

  • 2. ㅠㅠ
    '12.4.30 9:31 PM (27.117.xxx.216)

    그저 같이 울어드립니다.
    아주머니 입장에선 하루라도 정들기(?) 전에 접으시려나봅니다.

  • 3. 경험상
    '12.4.30 9:39 PM (222.107.xxx.202)

    그 아주머니 경험상 이런 댁은 오늘 하루로 끝나는게 아님을 아신 것 아닐까요?
    할머니 파워가 있는 집이라 감 잡으신듯 한데요..
    이 참에 님께서 교통정리 확실히 해야지
    양육자가 자주 바뀌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 오는지 잘 아시죠?

  • 4.
    '12.4.30 9:45 PM (211.246.xxx.185)

    저희 시어머니가 이상하세요.
    저도 사실 저희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하고 싶고 저희집도 이혼하라고 했는데
    남편이 착해서 참고 사는거죠.
    남편도 맨날 얼마나 당하는지ㅠㅠㅠ

    오늘도 아주머니한테 밥알이 큰거 아니냐 우유를 더 줘야되는거 아니냐 암튼 이상한 말을 잔뜩 하셨나봐요.
    남편이 저희랑 사는거지 그분이랑 사는거 아니라고 못오게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근데 일케되니 제 입지가 참... 그러네요ㅠㅠㅠ
    데이원에 이런 일이 생기니 앞으로 내 할말하고 살겠나 싶어요ㅠㅠㅠ

  • 5. ..
    '12.4.30 9:52 PM (121.88.xxx.168)

    기본적으로 원글님네 살림에 터치를 하신 시어머니가 잘못같아요. 며느리도 시어머니 잔소리 듣기 싫은데, 아랫사람대하듯하며 잔소리하는 꼴 누가 볼까, 싶네요. 시어머니한테도 얘기하시고, 일 잘하셨으면 잡으세요.

  • 6. ..
    '12.4.30 10:57 PM (123.212.xxx.245)

    원글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전에글도 읽었는데요,
    이런식으로 가다간 서로 지쳐서 정상적인 결혼생활 절대 못하십니다!!!

    시어른 확실히 끊어내세요.
    시어른들께 잘보여야할 이유 지금 없지 않습니까. 안그래요?
    무서울게 없는데 뭐 바라는것도 없으면서 왜 그리 절절 거리세요.

    남편분을 잡으세요.
    거기에 총력을 기울여서 완전한 원글님편으로 만드세요
    뭐가 우선순위인지 확실히 인지시키세요.

    참 글만으로도 딱해서 말이안나오네요

  • 7. ..
    '12.4.30 10:59 PM (123.212.xxx.245)

    그리고 남편분 착한거 아닙니다.
    부인 맘 하나 편하게 중간에서 컨트롤 못해주는 남자가 뭐가 착한겁니까?

    착한거는 맘이 여려터진게 착하달게 아니라,
    부인맘 편하게 해주는 능력있는 남자가 착한겁니다.

    이번기회에 남편이랑 앉아서 각서를 쓰든 뭘쓰든 합의를보세요.
    이렇게 질질끌려가다가 두분 사이만 더 안좋아지시고 몸은 만신창이되는거 금방입니다

  • 8. ..
    '12.4.30 11:06 PM (123.212.xxx.245)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드리자면,

    남편보고 시어른들과의 관계로 와이프 건강이 안좋으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실 아닙니까?)
    건강 좋아질때까지 자기만 따로 시댁에 자주 방문하겠으니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못을 박으세요

    자기집에 사람 들이는거 집주인 맘대로 할 수 있는거 당연한겁니다.
    쉬지도 못하게 수시로와서 도우미까지 내쫒게만드는 어른들 절대 정상아닙니다.

    남편하고 그거 꼭 이번기회에 합의보세요.
    안그럼 수시로 그렇게 또 당합니다.

    자기부모님 쳐들어오기전에 남편이 부지런떨어서 자기가 좀 자주찾아뵈면 되겠네요.
    왜 이상한 자기부모님때문에 죄없는 와이프까지 이리고생한답니까.
    그렇게 착하고 부인 위하면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와이프와 가정 지키라고 하세요!

  • 9. ㅇㅇ
    '12.5.1 12:49 AM (183.98.xxx.65)

    후..저도 같은경험있어서 그 좌절감과 분노 이해돼요.
    애 어릴때 시터아짐한테 어찌나 면박을 주둔지 아지매들이 그만두겠다고 ㅠㅠ
    그때만해도 짬밥이 안되서 참고 울화통터졌는데 지금같으묜 한소리하죠...
    걍 웃으면서 말씀하세요. 요즘 도우미아줌마들한테 까칠하고 했다가는 붙어있는 아줌마 없다고.
    잔소리하지마시라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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