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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순한 우리고양이

gg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2-04-30 14:44:05

고양이가 더위를 많이 타요 3중털을 갖고 있어서 그늘 찾아다니기 바쁩니다..

어제 때가 됐다 싶어 바리캉으로 밀어줬어요..

이짝으로 누워! 하면 이짝으로 눕고

저짝으로 !! 하면 저짝으로 눕고..

다리쪽 밀때만 좀 우우웅~~ 하길래

그래 그래 하며 살살 달래주고

30분만에 배쪽 (젓꼭지 날릴까 무서워서...) 만 남기고

양발에 어그부츠 신겨주고 ㅎㅎㅎ

씨원 하게 밀어줬어요..

성격도 좋아서 삐지지도 않고

'여름아~' 불러줬더니 눈뽀뽀 꿈뻑꿈뻑 날려주며

그루밍하기 바쁘네요..

ㅎㅎㅎ

IP : 211.117.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0 2:45 PM (1.252.xxx.26)

    우리 집 개도 좀 닮았으면...등 외에는 바리깡이나 가위 들이대면 발광을 해서 항상 밑쪽은 지저분해요. 어그부처 사진 줌줌에 올려주세요.

  • 2. 집사
    '12.4.30 2:53 PM (112.218.xxx.60)

    저도 냥이 한마리 키우는데 단모종인 이유도 있지만 털을 저리 수월하게 깎는건 상상할 수도 없네요.

    평소에 발톱깎는것도 앙탈이 어찌나 심한지...(그래도 귀여워요)

    원글님 냥이..상상만 해도 귀엽네요.ㅎㅎ

  • 3. 두분이 그리워요
    '12.4.30 2:56 PM (121.159.xxx.138)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
    아 정말 냥이 너무 좋아 ^^

  • 4. ...
    '12.4.30 2:58 PM (125.131.xxx.50)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발톱도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저로써는 꿈만 같은 일이네요 ㅠㅠ

  • 5. 순둥냥
    '12.4.30 3:10 PM (1.252.xxx.11)

    10녀석 중에 한 녀석 정도 있던 순둥냥이네요^^
    냥이들 워낙 개성들이 강해서 성격들이 천차만별 ㅎㅎ
    순둥냥님은 떠받들어드려야해요, 감사하니깐 ㅋ

    (=^,^=)~

  • 6. ^^
    '12.4.30 3:12 PM (150.183.xxx.253)

    근데 그루밍이 뭔가요? @.@

  • 7. ...
    '12.4.30 3:13 PM (180.64.xxx.147)

    우리집 아지는 순한편이라 야매미용 한번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그러다 맹구 만들까봐 걱정이라...

  • 8. 윗분
    '12.4.30 3:13 PM (220.116.xxx.187)

    그루밍은 고양이가 자기 혀로 자기 몸 깨끗하게 하는 걸 말해요~ 얘네는 깔끔해서 냄새가 많이 안나요 ^^

  • 9. ...
    '12.4.30 3:50 PM (211.109.xxx.184)

    진짜 대박이네요...
    우리 아주버님 내옹이는 마취하고 미용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목욕한번 할려면 진짜 맘먹고 해야하는데......
    님네 냐옹이는 전생에 강아지였을듯..너무 귀엽네여

  • 10. 뺨 맞은 이
    '12.4.30 4:34 PM (58.235.xxx.248)

    개 발바닥 털 밀다가 뺨 맞은 사람입니다. ㅡㅜ
    래브라도 레트리버인데 제가 쪼그리고 앉음 저랑 눈높이가 비슷

    발바닥 사이에 털을 좀 밀어보자고 마주앉아
    뒷발 털먼저 밀었는데
    앞발로 뺨을 치대요.

    나쁜년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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