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더위를 많이 타요 3중털을 갖고 있어서 그늘 찾아다니기 바쁩니다..
어제 때가 됐다 싶어 바리캉으로 밀어줬어요..
이짝으로 누워! 하면 이짝으로 눕고
저짝으로 !! 하면 저짝으로 눕고..
다리쪽 밀때만 좀 우우웅~~ 하길래
그래 그래 하며 살살 달래주고
30분만에 배쪽 (젓꼭지 날릴까 무서워서...) 만 남기고
양발에 어그부츠 신겨주고 ㅎㅎㅎ
씨원 하게 밀어줬어요..
성격도 좋아서 삐지지도 않고
'여름아~' 불러줬더니 눈뽀뽀 꿈뻑꿈뻑 날려주며
그루밍하기 바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