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장 약하신 분들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위가 문제..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2-04-30 14:08:36

위장 약하신 분들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삼십년을 아침밥 안먹고 살았네요.

어쩌다 요구르트 한병 마시거나 우유 한잔 먹을 뿐 아침에 뭘 먹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빈속에 커피마시기 너무 잘 하구요.  커피없이 못살아요ㅠㅠ

역시 마흔 들어서니 고장이 납디다. 매년 내시경 검사는 받는데

역류성식도염, 약한 위염이 왔다가 갔다가 합니다.

최근에는 위가 부어 있는 느낌. 배도 잘 안고프구요. 식사하면 위가 답답합니다.

혹시 저처럼 위가 불편하신 분들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그리고 하루 세끼 말고 두끼라도 규칙적으로 먹으면 안될까요? 

IP : 122.202.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30 2:13 PM (203.248.xxx.229)

    식사하면 위가 답답하시면.. 일단 약으로 치료를 하세요...
    위염약은 며칠 먹는다고 낫는게 아니고.. 몇주 단위로 꾸준히 드셔야 되요..
    저는 몇주 먹다가.. 좀 나아지는 듯 싶어져서.. 그 다음부터는 소식해요..
    배부르게 먹으면 꼭 불편하더라구요... 적당히 배 찼다 싶으면 일부러 그만 먹어요.. 그러니까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술은 일단 괜찮아질때까지 입에도 안대구요.. 금주 기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나아가는듯 싶다고 맥주한잔 하면 도루묵 되더라구요..

    저는 위에 좋다는 마즙, 마누카 꿀 먹어봤었는데.. 오히려 속이 더 아프더라구요.. 그다음부터 건강식품은 잘 못믿겠어요.. ^^; 양배추는 위에 좋다고 효험본 분들도 많던데.. 잘 모르겠네요..

  • 2. 빵점아주마
    '12.4.30 2:25 PM (211.49.xxx.245)

    양배추나 마가루를 먹어봤는데 정말 먹기 고역입니다. 결론은 커피를 끊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위장약을 수시로 먹어야 하는데 솔직히 병원가기도 귀찮았구요. 저는 한의원에서 가서 약 한재를 지어먹었는데 그거 먹고는 위염이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스트레스때문에 위염과 위경련을 크게 앓았거든요. 그 것때문에 한밤중에 링거까지 맞았는데 역시 커피를 못 끊으니 한 달에 한 번꼴로 꼭 내과를 가게 되더라구요.
    양배추 즙과 마가루도 사 봤는데 그걸 먹느니 차라리 한 달 한약을 먹고 말겠더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괜찮은데 대신 감기 걸리면 목이 아프더라도 무조건 내과에 갑니다. 위장약을 든든히 넣어야 해서......
    위장이 약한 분은 감기약 처방 받을 때 정말 꼭 꼭, 위가 약해요...하고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해요. 감기약때문에 위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대요. 저는 목 감기로 이비인후과에서 일주일 약먹다 위경련 일어난 경우도 있었어요.

  • 3. ______
    '12.4.30 3:46 PM (61.247.xxx.205)

    지금부터라도 식습관을 올바르게 갖지 않으면 탈 날 것 같네요.
    젊었을 때는 몸이(위가) 견뎌 주었는지 몰라도 나이가 들면 고장이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위는 비교적 빠르게 망가진다고 하더군요.
    내시경 검사에서 정상이었던 위가 1년도 안 돼 위암 3~4기까지 진행된 경우가 있었다고 두어 차례 들었네요.
    식습관에 문제가 있으면 그게 언젠가는 병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루 3끼 식사하시고, 짜고 매운 것, 탄 것, 고기 가공한 것(스펨, 소시지 햄 등) 드시지 말고, 위에 자극적인 것 먹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소식하고, 위에 좋다는 양배추와 우유/요구르트/유제품 등응 억지로라도 드셔야 합니다.
    양배추와 우유라도 자주 드세요.
    인구 10만명당 서양인(미국인)의 위암 발병 비율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의 1/5도 안 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덜 짜게 먹고, 우유와 양배추를 거의 날마다 먹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양배추 1/2이나 1/4통 사서 틈틈히 (식후나 공복시) 과일이라 생각하고 이파리 두서너장 먹는 습관이라도 가지세요.
    우유도 매주 1~2리터씩은 꼭 드시구요.

  • 4. **
    '12.4.30 9:18 PM (180.230.xxx.83)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은건 3끼 식사 규칙적으로 하는거구요,,
    과식하지 않고 너무 맵고 짠것 안 먹고
    그게 제일 좋더라구요
    라면 그런 분식보다 밥이 제일 편했구요

    한번 위장병 앓고 난 후 위에 조건 좀만 어기면 속이 다 뒤집어 지네요
    괴로워서 이젠 할 수 없이 지키고 사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84 내일 회사를 퇴사할경우 어떤일을 하실껀지요? 2 장사 2012/06/14 1,796
118683 대전 서구쪽 치과 좀.... 3 형님이시다 2012/06/14 1,186
118682 루이비통 조세핀과 다른 모노그램 지갑 함께 가지고 계신 분들께 .. 3 알쏭달쏭 2012/06/14 1,936
118681 제주변 둘째들만 이런거죠? @_@ 17 아줌마 2012/06/14 5,973
118680 90년대 드라마 추억해봐요.. 90 파일럿 2012/06/14 13,491
118679 사춘기아들 대처법? 5 중학생아들맘.. 2012/06/14 3,633
118678 내가 승진한지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예전 직급으로 부르는 사람.. 2 직장녀 2012/06/14 1,908
118677 국정원 같은 곳은 어찌 들어 가나요? 23 .. 2012/06/14 24,789
118676 유령 마지막장면 보고 뿜은 분 계신가요? ^0^;;; 17 흐핫 2012/06/14 9,705
118675 축하해주세요!! 7 완소가족 2012/06/14 1,920
118674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전화걸어 7 12살 2012/06/14 2,673
118673 치과 추천좀해주세요 1 서울 2012/06/14 1,320
118672 운동한 후 수박... 살찔까요? 3 저기 2012/06/14 3,822
118671 사사껀껀 간섭하는 상사..어찌 해야 될까요 4 짜증나 2012/06/14 2,310
118670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5 초4 2012/06/14 1,398
118669 외국 사는 지인한테 이런 부탁 하지 마세요 24 흐음 2012/06/14 15,676
118668 방금 라면 다 먹엇어요 7 라몀 2012/06/14 1,647
118667 아이키우면서 adhd의심해보신분계신가요? 2 ㄷㄷㄷ 2012/06/14 1,816
118666 빕스 처음 갔는데 왜 그렇게 사람 많은지? 15 헐~~ 2012/06/14 4,158
118665 유령..누가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3 바느질하는 .. 2012/06/14 2,338
118664 예쁘고 특이한 간판같은거 보신 곳 있으신가요?인터넷이나 펜션입구.. 2 바닐라 2012/06/14 1,648
118663 외국여행 갔을 때 제일 황당했던 부탁 23 으음 2012/06/14 13,980
118662 동백사진여러장을 포토샵으로 수정해 한페이지로 만들고 싶어요. 인.. 바닐라 2012/06/14 1,395
118661 안면도 '모켄 하우스 ' 1 추천해주세요.. 2012/06/14 2,522
118660 매실이 익어서 노랗게 됐는데 매실액 담을수 있나요? 5 후니맘 2012/06/14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