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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나서 물러서야 했던 사랑

미녀와 야수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2-04-30 11:36:20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지적이고 웃음많고 전도유망한 사람이었습니다.

대학 때 만난 사람이었어요.

저보다 나이 많았지만 학생이었구요.

저를 참 좋아해주었어요.

그래서 소개해 준 언니가 잘 해 보라고 하기까지'''.

두번째 만남에서 제가 조그만 선물을 주니 그렇게도 좋아했죠.

바쁜 와중에도 학교 축제에도 오구요.그게 3번째 만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어머닌  유명했습니다.

그 사람의 형이 2분이나 있는데 어머니 등쌀에 형님들이 참 힘들어한다 직접 이야기했어요.

저희 언니 시누와 이웃이었는데 언니도 적극 말리더군요.

나중에 힘들기 전에 그만두라고.

저희 집도 괜찮았지만,제가 잘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고수부지에 가서 그만 보자 했습니다.

왜 그런지 묻는  그 사람에게 고개만 숙였습니다.

참 답답했겠죠?

저는 겁이 났습니다.

제 마음이 다칠까봐.

언니들이 시어머니때문에 애먹는 걸 봐서인지 겁이 났습니다.

많이 속상해하면서 화 한 번 못 내던 사람.

몇 시간동안 자기 힘들 때 견뎌왔던 이야기,우리가 만나서 참 좋았다는 이야기 등등 헤어질 때도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과 손 한 번 못 잡아 보고 5번째 만남에서 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4번째 만남에서 우린 미녀와 야수라는 영화를 봤죠.

지금 그 영화 3D로 해서 나오고 있군요.

참 오래 된 사랑 이야기죠?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제가 겁이 났을까요?

저처럼 겁이 나서 물러서야 했던 사랑을 한 적 있었나요?

손이라도 잡아 볼 걸,좋아한다고 말이나 해 볼걸,용기 내어 볼걸'''.

그 사람도 <미녀와 야수>라는 영화 보면 저 생각날까 생각해 보았어요.

IP : 118.45.xx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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