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입주아주머니가 바뀌는 중이에요.
원래 있던 사람이 아파서 자의반 타의반 그만두고,
제가 휴가써서 사람을 급하게 바꿨는데 들어올때부터 감기가 심했는데 아기 보느라 안 낫는다고 가겠다고 해서 보냈어요.
그리고 또 급하게 사람을 구했는데 토요일에 와서 애랑 잠깐 얼굴 익히고
오늘부터 하고 있어요.
오늘은 저희 남편이 휴가를 쓰고 집에 있고요,
내일은 저희 둘다 붙어서 낯 심하게 가리는 애를 아주머니한테 적응시킬 생각이고
원래는 제가 지난 금요일 거의 밤을 새다 시피 야근을 해서 수요일에 대체휴가를 쓸수 있어서
휴가를 쓰고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회사오니 저랑 저희 팀 신입사원이랑 두명 중 한명은 회사에 있어야 하는데
이 신입사원이 예비군 동원훈련인가를 수요일에 가야 한다고 그러네요.
미룰수가 없는건가봐요.
저도 수요일 휴가를 쓴다고 집에 약속을 한 상황이긴 한데
두명 중 한명은 회사에 있어야 할텐데
제가 나와야 할지...
아니면 그 동원훈련 미루라고 말을 해야 할지...
머리가 아파요.
아니면 수요일 쯤에는 아기가 적응을 하고 아주머니랑 둘이 있을수 있을까요?
걱정스럽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