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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여줄꺼예요.. 남편한테 화낼만 하죠? 서운할 만하지요?

.. 조회수 : 14,414
작성일 : 2012-04-30 07:35:46

말이 수도권이지만, 지하철없는 동네입니다.

토요일에도 서울대공원에 6살3살 아들둘 데리고

버스타고 지하철있는 곳까지 40분걸려서 나가서

지하철타고, 또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울대공원갔어요

무거운 도시락들고, 물병들고, 기타등등 들고요

둘째아이는 거의 안고 업고 .. 조금만 걸어다니고요..

날씨좋은데, 애들 보여주려고요.

남편없으면 맨날 동네만 왔다 갔다 하는데다가

주말마다 바빠서 콧바람도 못쐬고 있는게 안타깝고

철쭉까지 피어서 예쁠테니..

남편은 회사가고요.

토요일날 그리 다녀왔는데

일요일되니, 말못하는 둘째아들이 손가락으로 분수모양을 흉내내면서 분수보러 가자

큰아들은 리프트타자고 졸라서

이쁜 꽃피는거 또 언제보랴.... 힘들었지만 또 그리 갔어요.

남편은 토요일에는 출근, 일요일에는 피곤해서 아침에도 늦잠, 밥 먹고 다시 잠자러 안방에 있구요.

물론 늦은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아침밥 먹으면서

아이들한테 여기가자 저기가자 설레발쳤지만

몸이 피곤해져서 그런가.. 들어가서 다시 자더라구요

다 이해했어요.

밉지도 않았어요.

그리고는 아들둘이랑 저는 대중교통이용해서 서울대공원에 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위험한짓하는 아이들 신경쓰느라.. 고생하고 있던 중에

그런데 오후 5시쯤 문자가 띡하나 옵니다.

나는 돌잔치간다..

줄여서 적어놓은게 아니라, 이게 땡입니다.

이때 정말 폭발했어요.

낮잠자고 일어나서, 애들이랑 제가 없으면

최소한 어디에 있는지,

뭐하고 있는지,

낮잠자는 남편 배려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은 커녕 느낌조차 없나요?

제가 화낼만 하지요?

남편은 못 물어볼 수도 있답니다.

진짜 기가막혔어요..

기분 상하고, 의욕상실처럼 기운없습니다..

제 남편 어떻게 고치나요?

IP : 121.168.xxx.74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30 7:43 AM (121.134.xxx.239)

    원글님 폭발한 거 이해해요. 토닥토닥~
    근데 잠깐 한숨 고르시고요.
    남편분은 원글님이 그 고생해서 서울대공원 간 거 모를 거예요.
    앞으로는 남편분이 알아서 챙기기 전에 나 어디 간다고 쪽지라도 써두고 공치사 실컷 해두시고요.
    애들이 조른다고 이틀 연속 고생해서 놀이공원 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맘 가라앉히셨음 해서요.^^

  • 2. ㅇㅇ
    '12.4.30 7:47 AM (211.237.xxx.51)

    음.. 얼마나 고생스러우셨어요 ㅠㅠ
    애 둘을 데리고 버스 지하철 타고 음식 물병 짊어지고.. 오메;
    도시락도 싸셨을꺼 아니에요..
    게다가......... 토일 이틀 내내요?

    대단하십니다 원글님
    저도 고딩 딸 하나 있는데
    절대 그렇게 못키웠어요
    지하철 버스 다 있는 동네
    게다가 친정은 롯데월드 바로 옆
    시댁은 에버랜드 바로 옆 이래도
    애 어렸을때 힘들어서 못데리고 다녔어요;;

    원글님 대단하시고요..
    원글님 남편분~
    이거 보시면 애들 엄마가..
    정말 똑부러지고 열심히 사는
    부인이라는것 꼭 알아주십시요.

    근데 이것과 별개로... 어쩌면 남편분은 원글님이 그냥
    애들 데리고 동네 마트나 놀이터 간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원글에 잘 안나와있어서 모르겠는데
    일요일에는 서울대공원 간다고 하는 말 하지 않고 가신것 같은데
    남편분이 설마 그 고생스러운데를 두번 갈꺼라고 생각 할수 없었을거에요.

    아뭏든 원글님 몸살 안나셨는지 걱정이네요;

  • 3. ㅇㅇ
    '12.4.30 7:51 AM (211.237.xxx.51)

    원글님..
    저 위에 댓글 단 고딩엄마인데요.
    제가 입장 바꿔서 제 남편이 애를 데리고 토욜에 고생스럽게 멀리 놀러갔다왔다
    근데 일욜되어보니까 남편과 아이가 둘다 없다 이러면
    전 절대 멀리 또 나갓을거라고 생각 못하고 그냥 동네 나갔나부다 이럴것 같아요..;;;
    나갔다 들어오겠지 이러고 뭐 어쩜 물어볼수도 있겠죠 어디갔어? 하고..
    근데 그냥 나 돌잔치 가야 하거나 (귀찮아도 가야하면)거기에 몰두해서
    동네 나갔다들어오겠지 하고 안물어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돌잔치인들 가고 싶어서 가겟습니까;;; 어쩔수 없이 간거죠
    일욜 저녁에 돌잔치 누가 했는지 민폐중에 민폐네요;

  • 4. ..
    '12.4.30 7:54 AM (121.168.xxx.74)

    제 남편, 못 물어볼 수도 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아들만 둘이라 그런지, 아빠 엄청 좋아하고,
    평일에도 아빠 못 보고, 주말에도 회사나가니 아이들이
    안방에 낮잠자는 아빠한테 덤벼들고..
    저도 쉬지도 못하는 남편 안쓰러워..
    데리고 나갔는데..
    자다 일어나서 아무도 없으면 어디에 있는지는 물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토요일에도 애들 데리고 그리 힘들게 다녀온거 알면.. 더더욱..
    인간적으로 관심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평소에 남편이 무신경합니다..ㅠ)

    자기 자식은 어딨는지도 신경안쓰고, 남의 집 돌잔치라뇨..

    어제 힘들어서 그런지, 큰아들 일어나기 전에 속풀이좀 합니다ㅠ

  • 5. 소통
    '12.4.30 8:08 AM (220.116.xxx.187)

    일요일에 나가시기 전에 메모라도 눈에 확 띄는 데 붙여 놓으시지 ㅠ ㅠ
    남편도 무심하시네요

  • 6.
    '12.4.30 8:09 AM (175.112.xxx.103)

    부군이 무심한거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많이 나쁩니다.~^^;;;;;;;

    여기다 속 시원하게 푸시고 몸도 많이 피곤하실텐데 좀 쉬세요^^

  • 7. jk
    '12.4.30 8:11 AM (175.214.xxx.68)

    별로 남편 성토하는 내용도 없는데 보여줘봐야 소용없을것임...

    남편님하가 토요일에 출근을 하고 싶어서 했겠음?
    게다가 자야하는데 좋아서 돌잔치를 갔겠음?

    콧구멍에 바람쐬는건 님의 바람일 뿐이고
    남편님하는 일주일에 하루라도 쉬고싶었을것임미...
    근데 돌잔치때문에 그 하루도 제대로 못쉰것임...

    하나의 전혀 다른 해결책을 알려드리죠...
    님 운전 배우셈... 그럼 많은 부분이 해결될것임.

  • 8. 글쓴분이
    '12.4.30 8:13 AM (211.223.xxx.24)

    지나치게 남편 편의를 봐주니까 아무 생각이 없어진 겁니다.
    일요일에 식구들 나몰라라 하고 자러 들어가도 잔소리도 안 하니까 자기 세상이겠죠.
    누구 눈치를 볼 일이 있어야 말이죠.
    유명한 말대로 사람은 배려를 계속 해주면 그게 자기 권리인줄 착각합니다.
    적당히 앞으론 눈치도 주고 아이 아빠로서의 양육 의무도 언급하세요.
    애 돌보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는 휴일에 단 몇시간이라도 놀아주는 걸 해야 자식과도 유대감이 유지돼
    나중에 노년에 혼자 방구들 지고 왕따 안 당한다고 말입니다.

  • 9. ㅇㅇㅇㅇ
    '12.4.30 8:16 AM (115.143.xxx.59)

    남편이 가정에 별 관심이 없네요...어떤 가장들은 안피곤할까요?
    다들 피곤해도 주말에는 가족을 위해 힘쓰잖아요...
    아빠가 좀...그러네요...그리고..엄마도...굳이 힘든데..뭘 이틀씩이나 대공원을 갑니까...
    남편한테 표현하세요..애들 둘데리고 너무 힘들었다고...
    저같음...그냥 집앞 가까운데서 놀려줄거 같아요..아빠도 없이...

  • 10. ...
    '12.4.30 8:17 AM (122.42.xxx.109)

    말로는 이해한다 남편이 밉지않다하시지만 결국 폭발한 이유는 내가 애 둘 이끌고 산넘어 물건너 힘들게 놀러다녀왔는데 그 노고를 남편이 치하해주지 않아서 아닌가요. 무신경한 남편이라면 괜시리 맘에도 없는 쿨한척 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나 이러이러해서 수고많았으니 칭찬해달라 스스로 생색내고 사세요.
    그리고 사전에 남편에게 불특정 다수가 보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 올리겠다 이야기 하신 거 아니면 남편분에게 이 글 굳이 보여주지 마세요. 서로의 잘잘못을 떠나 괜한 싸움거리 제공하는 것 밖에 안돼요.

  • 11. kandinsky
    '12.4.30 8:24 AM (203.152.xxx.228)

    수고는 이해합니다만
    좀 영리하게 대처하시는게 ..:::
    면허 따세요 수도권에 사시려면 엄마들 운전하는게 애들한테도 매우 필요해요

    남편이야 주말도 없이 일하고 출근할 정도로 바쁘다면
    엄마가 주양육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애들 키우다보면 새볏이고 저녁이고

    기동성이 필요한 일이 많아져요
    면허를 빨리 따세요

  • 12.
    '12.4.30 8:2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늦잠자게 배려해줄 필요가 없는 남편이네요.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지 애둘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외출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둘다 데리고 나간거 알면서 어쩜 그렇게 홀연히 돌잔치에 간답니까
    배려 있는 남편이면 자고 일어나 대공원에 마중와서 고생한 아내와 애들데리고 돌잔치가서 밥먹어야죠.
    많이 나쁩니다.
    앞으로는 배려해주지 마세요.
    늦잠못자게 애들한테 들볶여봐야 그래도 같이나가서 콧바람쐐는게 차라리 편한거구나 할거에요.
    원글님이 너무 잘해줘서 그런것임.

  • 13. ///
    '12.4.30 8:33 AM (175.113.xxx.171)

    말로는 이해한다 남편이 밉지않다하시지만 결국 폭발한 이유는 내가 애 둘 이끌고 산넘어 물건너 힘들게 놀러다녀왔는데 그 노고를 남편이 치하해주지 않아서 아닌가요 2222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아무리 낮잠 자고 있었다 하더라도
    남편한테 아무 말도 없이 애들 데리고 그냥 나간 게
    전 더 황당할 것 같아요.
    잠깐 깨워서 말하고 나가셨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다음엔
    힘들게 무서운 도시락에 물병까지 들고 가지 마시고
    간단히 사 드시거나 되도록 가까운데로 다녀오세요.

  • 14. 님 남편도
    '12.4.30 8:37 AM (121.200.xxx.126)

    직장 토욜 까지 가는 남편
    가장의 책임은 월급가져다 주는 게 최고의 남편이다
    네가 아무리 치사하고 힘들어도 한달에 한번 집에 월급가져다 주어야한다

    남편들도 힘들어요 그만좀.......
    남편들한테 바가지좀 긁지마세욧

    낼 모래 장가가는 아들둔 엄마 왜 이런글보면 속에서 ......
    걍 아들 혼자살게 할까 ?????

  • 15. ...
    '12.4.30 8:38 AM (121.160.xxx.196)

    말을 해야 알지요.
    힘들게 노동다녀왔는지 회사 다니느라 피곤한 남편 잠깐 낮잠자는데 내팽겨쳐놓고 지들끼리
    신나게 놀이동산 놀러갔는지 알게뭐에요.

  • 16. KoRn
    '12.4.30 8:39 AM (122.203.xxx.250)

    부군의 지금 심정은 jk님께서 쓰신 댓글의 심정일겁니다.....

  • 17. 참내
    '12.4.30 8:42 AM (121.151.xxx.146)

    아니 그어린애둘델고 나가는데
    어디가서 신나게 놀고잇을줄 아나구요
    그러니까요 애들보는것이 힘든지 모르니까 할수잇는소리이지
    애들이 커서 중고생들도 아니고 참

    아빠는 그저 사회생활 열심히해서 돈벌어오면 끝인거죠
    그럼 나중에 아내하고 아이들하고 추억이 없으니 같이할시간이없으면
    서운하다고하겠지요 자기가한것은 생각하지않고

    피곤하더라도 아이들과 아내가 없으면
    어디에 있는지 뭘하는지 물어보는것이 기본인거죠
    그 기본도 못하면서 무슨 사회생활 잘할까요
    그저 다 핑계이고 마음에 없었다는것이지

  • 18. 코스코
    '12.4.30 8:43 AM (61.82.xxx.145)

    남자들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애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남편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그리고 내 행동이 남편을 얼마나 배려는 하는것인지를 말씀하세요
    저도 남편에게 스트래스 주지 않을라고 말을 잘 안하는 편인데요
    남편은 제가 힘들어 하는것 까지도 모르더라구요
    무관심 해서가 아니라 내가 표현을 하지 않아서였어요
    남편에게 화가 나서 폭탄이 되기전에 미리미리 폭죽싸이즈로 알려주세요
    엄마혼자 아이들 다루기 힘드셨겠어요

  • 19. ...
    '12.4.30 8:44 AM (222.234.xxx.127)

    그러니 아이들 좀 크면 집안에서 왕따 되는게 대한민국 아빠들이지요.
    말로는 벌어먹여 살리기도 힘든데, 어쩌구 저쩌구 하며 아이에게 눈꼽만큼의 공도 들이지 않으면서...
    아이가 커서 대화가 되면 아빠니까 당연히 아빠대접 받기만 원하는 찌질아빠들...

    저희 아이도 애기때 아빠 들어오면 가끔 보는 옆집아저씨인가??? 라는 눈으로 한번 보고 말더니....-.-
    해외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초딩 아이와 단 둘이서만 여행을 온 부녀를 만났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아빠를 끔찍히 싫어하는게 너무나 눈에 보이더랍니다. 딱 꼰대 보는 듯한 표정...
    그 아빠가 저희남편에게 당신을 이러고 살지 말아라...어릴때 최대한 많이 놀아주지 않으면 내 꼴난다...
    하더랍니다. 그 후에 남편도 많이 변했지요. 이 글 보는 남편님,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실겁니다.

  • 20. 원래 그런 성격에
    '12.4.30 8:45 AM (180.65.xxx.219)

    님이 계속 알아서 씩씩하게 해내니까
    알아서 하려니 하는거예요
    제가 딱 그랬죠

    세째 돌 안된아이 포함 애 다 데리고
    마트에 가는등...

    그러니 애 하나 딸린 지 제수는
    차로 데리러 가고
    저는 알아서 온나 하더라는...

    절대 님이 다 하시면 안되고요
    할 수 있어도 시키고
    남편 생각 너무해서
    둘째날 같은경우 그리하심 안되요
    힘들어도 애들은요?
    아이들하고 외출할 시간 후딱 지나가요

  • 21. ^^
    '12.4.30 8:46 AM (175.116.xxx.216)

    운전 배우세요. 외출하면, 짐 바리바리 싸지 말고, 간단히 사서 드세요.
    짧은 거리는 택시 타세요.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오랫만에 하는거쟎아요.
    기분 좋게 다녀오세요.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남편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 22. ...
    '12.4.30 8:50 AM (222.234.xxx.127)

    위에 낼 모레 장가가는 아들 두셨다는 님아!!!! 외벌이인 경우, 살림은 당연히 전업의 몫입니다.

    하지만 육아는 부부 공동의 몫입니다. 씨만 뿌리고 돈 벌어다주면 여자는 감사히 군말없이 혼자서
    애 키워야 하나요???

    저 아이 데리고 발달센터 몇년 다녔습니다. 거기 다니는 아이중 아빠와의 관계 안 좋은 아이 태반입니다.
    아빠가 엄마와 제3자와의 다리역할을 해주지 못하니 엄마만 알고 사회성이 제대로 안 서는 거지요.
    친구만 만들어주면 사회성이 저절로 자라는줄 아세요???
    아기때는 엄마의 역할만큼이나 아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럴거면 씨도 뿌리지 말아야죠.

  • 23.
    '12.4.30 8:50 AM (121.151.xxx.146)

    아니왜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주말에도 쉬지못하고 아이들 챙기고 남편챙길까요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피곤하지않아서요?
    아니죠 그게 다 마음인거죠
    저도 그렇고 직장다니는 주변엄마들도 그렇고 주중에 아이들하고 있는시간없다고
    이리저리 애쓰는데 아빠들은 모르는척하는 아빠들이 더 많죠
    아내가 전업이든 맞벌이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이건 남편의 성의문제이지 직장다니는것이랑 아무상관없는거죠
    저도 맞벌이하다가 잠깐 일을 그만두었는데
    맞벌할때나 지금이나 주말은 더바쁘네요
    그게 여자들의 일상인데 아빠들은요

  • 24. ㅇㅇ
    '12.4.30 8:52 AM (121.129.xxx.50)

    토요일에 나들이 다녀왔으니 가까운 마트라도 갔겠거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 25. ....
    '12.4.30 8:57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그건 본인 생각
    남편 생각은 또 생각

    그저 다름일뿐 일방적으로 저게 남편이 벼락맞아야할일도 아님

  • 26. dprh
    '12.4.30 8:57 AM (124.49.xxx.162)

    남편분
    배려가 많이 부족했어요
    원글님이 속상하실만 해요
    남편이 성실하고 딴짓 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아빠로서의 역할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 27. 이플
    '12.4.30 8:59 AM (115.126.xxx.40)

    차라리 메모나 문자를 먼저 보내는 게
    현명하고
    부인의 노고를 알아줄 것같네요.
    남편의 성향을 파악하셔서 대처하시길..

  • 28. ...
    '12.4.30 9:03 AM (219.240.xxx.67)

    남편 혼나야겠어요.
    그만그만한 남자아이 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피곤하지만 어제처럼 날 좋은 봄엔 하루쯤
    가족들 위해서 부지런 떨어야죠.
    아빠는 거저 되는게 아니잖아용
    그리고 원글님도 어디 갈 때 도시락 같은 거 챙기지
    마시고 지갑만 두툼하게 챙기세요.
    집에서 만드는 게 돈도 덜들고 몸에도 좋겠지만
    하루쯤 사먹어도 괜찮아요.
    그거 알뜰하다 생각하지 말고 적당히 택시도 타고
    사 먹으세요. 먼저 애 키운 엄마의 충고입니다.

  • 29. ....
    '12.4.30 9:06 AM (114.202.xxx.159)

    나가는 사람이 어디 나간다고 먼저 알려주는 게 맞는 거죠.
    말없이 나가 놓고 안 물어본다고 화를 낸다니 이상하네요.

    그리고 남의 아이들도 아니고 님의 아이들이잖아요.
    하루이틀쯤 남편 없이 혼자 좀 데리고 다닌 게 그렇게 억울한 일인가요?
    남편이 하루 아이들 혼자 봤다고 님한테 막 화를 내며 억울해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이없지.

    그리고 돌잔치는 남편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는 거 설마 모르시진 않겠죠?

  • 30. ㅎㅎㅎ
    '12.4.30 9:08 AM (121.100.xxx.136)

    입뒀다 모해요. 말을하세요. 아마 남편생각엔 부인이 아들둘데리고 서울대공원에서 신나게 놀러갔다고만 생각할꺼에요. 왜냐,,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으니 힘든건지 절대 몰라요. 남편힘들까봐 이래저래해서 쉬게해준다고 님이 나가서 생고생 하지 마시구요, 같이 힘든걸 겪으세요. 그래야 알아요. 님이 속상한건 백배 이해가지만,, 아무리 남편이라도 내가 아닌 남이잖아요.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뭐가 얼마나 힘든지 설명해주고 생색도 내세요. 이래저래해서 당신 쉬라고 애둘 데리고 나가서 혼자 엄청 힘들었다.. 몸살날것같다.이러면서요.

  • 31. 스뎅
    '12.4.30 9:09 AM (112.144.xxx.68)

    175.194님 말에 격하게 동감 포인트는 남편의 무심함인데 왜 원글님에게 피잔인지..

  • 32. 남편분
    '12.4.30 9:14 AM (222.109.xxx.113)

    그럴거면 부인 애들이랑 안전하고 편하게 타고 다닐 중대형차 한대 뽑아주고 주무시던지 말던지 하시지요.
    자기 와이프와 자식들은 개고생하면서 다니는데, 남의 애 돌잔치는 가서 뭐합니까?

  • 33. 스뎅
    '12.4.30 9:15 AM (112.144.xxx.68)

    피잔☞핀잔. 내가 미쵸..ㅠ

  • 34. gjf
    '12.4.30 9:15 AM (110.10.xxx.193)

    흠님은 어디서 저런 그지 같은 댓글을 쓰나요? ;; 말하는 것 좀 봐 무슨 과대망상증 환자인가.. 헐 ;;

  • 35. ...
    '12.4.30 9:21 AM (211.244.xxx.167)

    토요일 일하는 직장이니 어쩔수 없죠..
    저희회사도.. 5일근무 시행중이지만 거의 출근하는 분위기이고
    저는 12시까지 근무이지만 다른분들은 5시까지 근무해요..
    다른분들이야 나이가 다 50넘기에.. 토요일 근무 그냥저냥 하시는데..
    과장님 같은 경우에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토요일날 근무안하면 어디 놀러라도 갈텐데..안쓰러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이 이렇게 화내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은 남편분한테 말도 안하고 놀러가신거잖아요
    남편분은 당연히 집에 있는줄 알고 그렇게 문자 보낸거겠죠
    토요일 근무하고 돌잔치 가는거 얼마나 귀찮고 힘들겠어요?
    그리고 남편분 직장상황이 그러면.. 원글님 운전이라도 하세요
    무거운 짐들고.. 원글님이나 아이들이나 뭔고생입니까?
    참 답답하네요 정말..

  • 36. ㅇㅇ
    '12.4.30 9:21 AM (211.237.xxx.51)

    아휴.. 남의 아이 돌잔치 가고 싶어서 갔겠어요? 원글님네 아이 돌때 왔으니까 남편분이라도 간거겠죠
    가족 다 데리고 가면 부주는 더해야되죠.. 에효.. 참
    돌잔치 걸고 넘어ㅅ지시는 분들은 평소 남의 돌잔치 좋아서 쫓아다니시는 분들인가봐요?
    어쩔수 없이 가는거에요 좀 알고나 말씀하세요
    쉬는 일요일 저녁에 누가 좋아라하고 거길 가요 남의 돌잔치;

  • 37. ...
    '12.4.30 9:27 AM (222.106.xxx.124)

    남편분 힘든거 맞을꺼에요. 토요일 출근에 일요일 저녁 돌잔치.
    그런데 그렇게 일 핑계대고 휴일 몇 시간 정도를 아이와 노는 것에 투자하지 않으면 나중에 왕따 당해요.
    그건 엄마가 아무리 교육해도 안되는겁니다. 그건 그냥 이론이죠.
    제 남편은 2년 동안 피곤하다는 핑계로 애를 돌보지 않았는데요.
    3년째 되는 때, 애는 이쁜데 애가 오지도 않고 무서워하고 빙빙 도니까... 그때서야 시간 내기 시작합디다...

    아내분은 다른분들 말씀처럼 절대로 운전 배우시고 도시락을 사서 가세요.
    젊을 때 그렇게 몸 혹사하면 나중에 골병 들고요. 골병들면 누가 수발해줍니까?
    돈 쓰세요. 그리고 이틀 연속 놀이공원 가자는 애들의 눈초리는 살며시 무시하시고요.
    무슨 두 번이나... 연달아;;;;

  • 38. -_-;;
    '12.4.30 9:28 AM (114.206.xxx.211)

    대공원 놀러간 걸 갖고 개고생한다는 말은 좀 그렇네요 ㅡㅡ;
    고생한 건 토요일까지 일하고 온 남편이죠....
    남의 애 돌잔치는 여러 분들 말씀하셨듯이 어쩔 수 없이 가는거고요-.-
    그리고 이분 집에 차가 없는 게 남편분만의 책임입니까?
    가정의 경제상황은 부부의 공동 책임이에요 -.-

  • 39. 두 분 다 이해는 됩니다
    '12.4.30 9:45 AM (124.49.xxx.117)

    남편 젊었을 때 하루 쉬는 일요일마다 끌고 나가 아이들하고 안 간 데 없이 놀러다녔어요. 남편이 피곤할 때 짜증 낸 적도 있었지만... 나중에 딸애가 커서 직장인 되고 보니 옛날 제 철 없었던 일이 후회되더군요. 주말에 저렇게 힘들어 하는 데 그 때 좀 쉬게 놔 둘걸하고요. 그런 반면 지금 남편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빠로 대접 받고 살지요. 좋은 아빠 만들려고 제가 뒤에서 했던 노력들은 잘 모르구요, ㅋㅋ 어쩄든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게 가족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남편 되시는 분 조금 피곤하시더라도 가족을 위해 돈 뿐 만 아니라 시간도 투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부인께서도 너무 무리해서 힘들게 하시지 말고 남편을 위해서도 기운 남겨 두시기 바래요. 아이들 위해서라고 해도 지나치게 피곤해 지면 아무래도 남편한테 짜증 내게 되잖아요. 바람직한 가정생활을 위해 부부위주로 살아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 40. 나무
    '12.4.30 10:06 AM (220.85.xxx.38)

    다른 건 모르겠고요,
    나가는 사람이 먼저 우리 어디 간다.. 해야죠
    또 돌잔치 좋아서 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 41.
    '12.4.30 10:07 AM (182.213.xxx.164)

    보통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 혹은 2년에 한번 가는 대공원을 이틀 연속 갔다는게
    여자인 나역시도 이해하기에 살짝 부담임 ... 음...남편이 문자를 그렇게 보낸것과 원글님 사이에는
    대화의 공감의 형성이 많이 약화된 현재의 상태를 반증함....아이들 데리고 나가면서 어디간다고 말하지 않고 간것이나 문자 그렇게 보낸거나 똑같음......
    .고생의 상태는 원글님이 훨씬 강했을것은 누구나 인정하나
    본인이 자초한거라 생각할 가능성이 많음.....
    죄송하나 좀 현명해 지실 필요가 있음....용기내셈!!우리도 다 그런 시행 착오를 겼고 살았음!!!!

  • 42. 사막의문
    '12.4.30 10:25 AM (125.176.xxx.55)

    남편분께 이 글 보여드리고 댓글들 보고 옆에서 누가 아무리 뭐라 해도 남편분 미안하단 생각 안 할꺼예요.
    본인이 깨달아야지 아무리 옆에서 뭐라 해도 소용 없더라구요.
    근데, 경고는 하세요..
    앞으로 계속 이런 식의 생활이 이어진다면 가족은 엄마+아들 둘이지.. 아빠는 가족이 아니라구요.
    시간이 없고 힘들면 가까운 공원이라도 나가고 그게 정 힘들면 30분이라도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 노릇은 아이들에게 부모대접은 그냥 받는게 아니예요.
    지금이야 친구들도 동료들도 많고 하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얼마나 외롭고 후회 하시려고 그러세요?

    심지어는 정년퇴직한 아빠는 그냥 두고 엄마와 아이들끼리 해외여행 가는 집도 봤어요.
    당.연.히. 아빠는 우리와 여행 같이 가는 사람이 아닌걸로 인식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 지나치게 배려해 주지마세요.
    남편분 배려하느라.. 아이들에게 아빠와 같이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잖아요.
    아침에 피곤하더라도 근처 공원이라도 나가자 하시고 아님 낮잠 자고 잠깐이라도 나가자고 말씀하셔서
    미리 일정을 정하세요.

  • 43. 윗님 동감
    '12.4.30 10:48 AM (222.109.xxx.13)

    남편동행해서 차 몰고 도시락준비없이 빈손으로 애들 데리고 나갔다와도 힘들었을 서울대공원 주말 나들이를 연이틀 혼자서 버스,지하철 갈아타며 재감행했다는게 동감하기 힘드네요.
    원글님은 쉬는 남편에 대한 배려라고 하시지만 속마음은 여봐란듯한 오기와 시위성격이 더 강했을게 보입니다.
    남편분도 원글님이 화가 나서 행선지도 귀가시간등도 남기지 않고 나가버린거란걸 아마 느끼셨을거에요. 거기에 장단 쳐주기가 싫어서 그냥 돌잔치 간다고만 문자 남기셨을듯...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고 나간 원글님이나 묻지 않는 남편분이나 서로 보이지 않는 기싸움...
    원글님 연이틀 얼마나 힘드셨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데 그게 사서고생한 격이라 원글님만 편들어 드리기는...

  • 44. ㅎㅎ
    '12.4.30 10:57 AM (121.134.xxx.239)

    내 맘은 남편에게 알려야 제맛~
    '내 맘도 몰라주고~ㅠㅠ' 이런게 남편한테는 거의 안 통하는 것 같아요.

  • 45. 남편분 안 미안해 할것임
    '12.4.30 11:00 AM (211.176.xxx.112)

    이 글 보고 미안해 할 사람이라면 그런 짓은 안 했을 것임.
    원래 타고난 그런 사람이라서 본인이 깨닫기 전엔 고칠 수 없음.
    우리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 비슷하지만 나는 원글님 처럼 미련하게 이틀 연속 나가는 짓은 안 했음.
    어찌 되었건 결혼 10년만에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애 둘 데리고 시댁에 갔음.
    가서 일주일을 지내며 저녁마다 시어머니랑 싸워가며(물론 겉보기엔 시어머니께서 날 달래시는거였음) 의사표현 확실히 했더니 그 이후로 알아서 잘 하고 있음.

    결론

    1.남자도 사람인데 왜 눈치가 없겠나? 단지 하기 싫어서 못 본 척 한 것임.
    그런 고약한 심보를 가르쳐서 일깨워주기 힘듬. 그냥 버릴 각오로 한 판 뜨셈. 실제로 난 끝까지 말귀 못 알아들으면 버리려고 했음. 내가 내 새끼 둘 키우기도 힘든데 왜 말귀 못 알아듣는 남의 아들까지 키워줘야 하나 싶어서 시어머니께 고이 돌려드리려고.....ㅎㅎㅎㅎ

    2.원글님도 미련 떨지 마셈. 그거 시위하는거로 밖에 안보임.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 하고 내 한계를 알아서 사용해야 함. 어떻게 그 어린애 둘 데리고 이틀 연속으로 뛸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함.

  • 46. ㅇㅈ
    '12.4.30 11:13 AM (175.212.xxx.133)

    원글님 좋은 엄마 착한 아내 노릇 열심히 하시는 거 대단하세요.

    그런데 식구들이 자기 의사표현하기 전에 미리 앞질러 배려해주고(남편님 경우) 아니면 조금만 원하는 모습 보여도(아이들) 제꺼덕 완전 무리한 청도 들어줘 버릇하면 온식구는 원글님을 자기들 입안의 혀로 알아요. 나름의 욕구와 필요를 가진 개인인 걸 영영 몰라줘요. 그런데 그 상태로 쭉 갈 수 있나요?
    벌써 이틀 무리하고 남편이 안 알아줘서 폭발하셨잖아요.

    아이들도 이런 땡볕에 사람많은 동물원 그것도 대중교통 갈아타가며 이틀 연속... 기운 딸리고 지칩니다. 그런 빡센 데는 적당히 텀을 두고 다니시고 아이들 요구도 좀 참고 기다리는 것도 가르치셔야죠. 남편분 늘어져라 낮잠 자고 일어났으면 다같이 가까운데 외출이라도 했으면 좋지 않았겠어요? 맨날 가는 놀이터도 아빠랑 가면 또다른 재미가 있었을텐데...

    좀 기운 빼셔도 괜찮구요. 남편분 바쁘고 피곤한 사정 뻔히 아시니 그거 고려해서 육아에 참여할 기회를 자꾸 만들어주세요. 먼저 열외시켜놓고 어떻게 힘든 줄도 모르는 남편에게 안 알아준다고 시시때때로 폭발하지 마시구요. 애들 나이도 그렇고 한참 힘드실 때네요. 사랑과 배려 의욕 넘치시지만 조금만 조절하시면 다 좋을 거같아요.^^

  • 47.
    '12.4.30 11:45 AM (203.152.xxx.163)

    저는 언젠가 그랬어요. 눈물 줄줄 흘리면서.
    대체 당신이 왜 돈을 버냐고
    다 우리가족이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큰소리치고 집에서는 쉬기만 할 거면
    당신은 회사다니면서 돈 버는 기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우리는 아빠를 남편을 원한다고..

  • 48. ..
    '12.4.30 12:08 PM (222.109.xxx.113)

    차 없는게 가정경제 공동책임이면 쪽수로 밀리니 차는 남편이 두고 다녀야 맞는거죠. 맞벌이하면 여자들 주말에 쉬는 줄 압니까? 주말에 더 바쁩니다. 주중엔 돈 벌고 주말에 집에 애들 있는데 누워서 쳐 자는건 남자들이나 하는 짓이죠. 여자들은 주중에 못 해준거 벌충해주느라 애들 공부 봐주고 어디라도 한 군데 바람 쐬어 주려고 바빠요.

    그리고 저도 일하지만, 주말에 사람 버글거리는 서울대공원에 애 둘 데리고 가는게 놀러 가는건줄 아세요?
    장난칩니까? 저라면 차라리 회사 일주일 더 나가겠어요.

  • 49. jk
    '12.4.30 12:23 PM (115.138.xxx.67)

    아니 누가 애 키우는거 안피곤하댔음???

    그렇게 피곤하면 집에 계시던가 안그래도 피곤한데 밖에 나가지 말고 가까운데나 가볍게 다녀오시라구요...
    교통도 그렇게 불편한데 그 고생을 왜 사서함????????
    교통 불편한건 어른인 원글님하가 가장 잘 아는 사실일테고(애들이야 모를테고)

    옛 속담에 명언이 있잖슴?

    집나가면 고생이라고.......

  • 50. 뭐하러
    '12.4.30 12:23 PM (112.153.xxx.36)

    알아서 배려해줘 놓고 몰라준다 섭섭해하시는지?
    이런 분들 답답합니다.
    원글님 맘은 이해하겠는데 딱히 남편이 크게 잘못한 것도 없어보여요.

  • 51. 남자는
    '12.4.30 12:24 PM (112.148.xxx.103)

    말안하면 아무것도 몰라요.
    직접 체험시켜줘야 알고
    아내가 남편 배려해주는게 어떤건지 일일이 설명해줘야 알고
    아내가 희생하고 있다는것 조목조목 따져 짚어주고 체험시켜줘야 압니다.
    양육힘든건 특히나 자기가 하루종일 데리고 다녀봐야 알아요.

  • 52.
    '12.4.30 12:33 PM (211.246.xxx.147)

    나 님 이해해요.
    힘내세요

    근데, 전 울엄마가 삐지고 그러면서
    그걸 꼭 말로 해야하냐 라고 자주 이야기하셨는데 많이 환장하겠었어요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세요

    글구 남편님
    사람이 말한마디면 천냥빚을 갚는다고

    내가 전화안해서 화가났구나
    난 정말 깊이 생각을 안했었어
    내 행동이 기분나쁘게했으면 미안해
    당신이 애들 데리고 늘 고생하는거 내가 다 얼지

    그렇게 진심으로 말씀해주세요

    여자는요...
    내 내편이 되어주는사람에게 다 내어줄수 있는존재에요

  • 53. dma
    '12.4.30 12:36 PM (211.234.xxx.112)

    정말 이상하네요. 전 이해가 안가는데 운전을 배우라는둥 육아에 고생하는걸 생색내지 못해 안달인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은 평소에 저렇게 지내시나요?
    약속을 흐지부지 깬 것도 남편이고 아내가 메모 남겼음 좋았겠지만 아내는 자는 남편 깨우느라 말 못한거잖아요.
    나가면서 깨워 애들 데리고 어디 간다하면 더 생색내는거 같을듯 싶은데..
    휴일에 한참 자다깨서 식구들이 안보이면 전화걸어 자느라 나가는지도 몰랐다 미안하다 어디냐? 저녁이라도 같이 먹음 좋을텐데 가기 싫은 돌잔치까지 있다 미리 말 못했다.. 이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하고 다투셨던건지.. 아니라면 저런 문자는 완전 남이란 생각이 들거 같아요.

  • 54. 화르르르르~
    '12.4.30 12:39 PM (210.216.xxx.200)

    저 타오르고 있어요....화르르르~
    안물어볼수 없습니다..어디에 있냐고 절대 물어봐야 하는겁니다..
    애 하나도 아니고 둘을...게다가 둘째는 안고 배낭메고..아흑...
    기본적인 배려라고 생각합니다...님께서 남편분 피곤을 이해했듯이..
    낮잠에서 깬 남편은 식구들의 안부를 물어야하는게 당연합니다..설령 어디에 있는지 알았더라도..
    게다가 아이들한테 여기저기 가자는 말까정...아 놔~~
    택시 이용하세요...작은 차를 한대 더 구입하는 건 어떠세요??
    아..감정 이입 되서 눙물이~~~ 남편분 나빴어요...

  • 55. 아니
    '12.4.30 12:43 PM (59.7.xxx.246)

    주말에 서울대공원 가면 사람에 치어 죽는 고생인디
    그걸 왜 사서 이틀씩이나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것도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동네 놀이터 없나요?

  • 56. 윗님!
    '12.4.30 12:44 PM (67.169.xxx.64)

    님은 이혼 한 100번 하셨겠어요.

    남편이 못배운 사람에 이기적인 사람에 배려가 없는 사람이네요.

    못 고치고요.

    이래서 한국 남자들은 신랑수업 받고 결혼해야 하는 겁니다.

  • 57. 요즘 여기 되게 이상하다
    '12.4.30 12:49 PM (125.187.xxx.67)

    갈수록 이상해지네.
    집에 있던 강아지가 나가 있어도 궁금하겠네요. 하물며 주말에 실컷 자고 일어났더니만 애들과 아내가 없으면 '어딘데?' 정도는 물어보는 게 상식 아닙니까? 전화는 못해도 문자로라도 물어보지 않습니까 보통? 무슨 남자가 저능아입니까, 그런 것도 일일이 말로 알려줘야 알아먹게?
    그런 댓글 다신 분들은 바깥분들이 다 그럽니까?
    그냥 원글님댁 바깥분이 지나치게 무관심해서 그런 겁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내가 관심 주는 상대방이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다 느껴지면 섭섭해지는 거 아닙니까. 하물며 부부간입니다. 거기 무슨 말이 더 필요해요.

    아. 전반적으로 남자들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한 달에 하루 정도는 2-3시간이라도 바깥분께 아이들 맡겨놓고 쉬세요 원글님. 그건 원글님을 위해서도 좋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고, 멀리 보면 바깥분께도 좋을 일입니다. 애들이란 게 뭐 좀 부대껴야 아빠한테 정이 생기지요. 애들하고 부대껴봐야 바깥분도 아이들에게 정도 더 붙고, 아내도 이해하고 그럴테고.

  • 58. 아고
    '12.4.30 12:52 PM (121.166.xxx.231)

    남편이 평소에 아이들 전혀 안돌봐주시나요?

    그렇다면 모가 그리 피곤해서 일욜에 하루죙일 자야하나요.

    평일에 잠이 모자란가요.

    회사 다닌다고 주말에 힘들다고 하루죙일 자는거..운동부족내지는 게으름 맞습니다요.
    평일에 아이들도 봐주고 그런다면..힘들겠거니 하겠습니다.

    어떤직종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신체노동으로 힘드신분 아니시면..주말에 자는거 습관되니 이번기회에 좀 고쳐보시죠.

    늦잠정도는 이해하지만..(10시 ..봐줘도 11시..) 그이상 자거나 하는건 피로회복에 전혀 도움안되시니
    좀일어나셔서 가족들과 외출도 하시고 좀 그러세요..

  • 59. 초치는거 아님..
    '12.4.30 12:56 PM (121.165.xxx.182)

    부부가 서로 한일에 고마워하고 이해해주고 표현해주면 싸울 부부가 없죠..
    저도 이시기를 지낸 사람으로 서로 이해 되는데..
    6살 3살 데리고 짐 바리바리 싸서 먼곳 까지 안가셔도 되요..
    근처 동산이나 놀이터에서도 행복감은 충분히 느껴요,,저도 애들키울때 답답한마음 +애들핑계로 멀리 다녔는데..
    부모가 힘들지 않아야 기분 좋은 돌돔이 가능해져 서로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운전도 배우시고 가까운 놀이터 학교 운동장 아파트에도 봄이 되면 가지가지 좋은곳 피고 생태적인 변화 볼수있어요..

  • 60. 내 생각엔
    '12.4.30 1:07 PM (59.7.xxx.246)

    난 이렇게 훌륭한 엄마야~~!! 해서 애들도 같이 잡은 듯 보임.
    애들도 차타고 지하철타고 서울대공원 가서 사람이 치이고 얼마나 피곤했을꼬. 쯧쯧.
    주말이라 사람많아 놀이기구 탈래도 엄청 기다리고 했을텐디.
    미련한 엄마임.

  • 61. 후..
    '12.4.30 1:43 PM (115.91.xxx.8)

    내생각엔님...
    온라인상이라고 이런 무례한 답글 다는건 안하느니 못합니다..
    님께선 원글님처럼 아이들에게라도 열정적으로 살아보셨는지요?

  • 62. ㅇㅈ
    '12.4.30 1:52 PM (211.181.xxx.223)

    남편분 돌잔치 약속을 까맣게 모르셨다는 상황이 좀 의아해요. 남편은 공동양육자지 하숙생이 아닙니다. 이 참에 주말 중 하루는 아이들 위해 쓴다고 다짐시키시고 미리 서로 일정 있으면 알리고 계획도 세우세요. 그렇다고 주말마다 놀이공원 가시라는 건 아니구요. 하다못해 마트 장보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동네 놀이터 가서 그네를 밀어주더라도 함께 하면 행복한 거 아이들에게도 남편분에게도 꼭 학습시키세요. 아빠가 밀어주면 그네도 훨씬 멀리나간다고 호들갑도 떠시구요. 그리고 놀이공원 같이 거창한 나들이는 아빠 없이 가니 너무 힘들더라, 이제는 아빠랑 꼭 같이 가야하는 걸로 정해두고 아예 큰애하고 아빠한테 일정잡기부터 맡겨버리시면 좋겠죠. 아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과 부대껴야 정이 쌓여요. 저희 아버지 일요일이면 게으른 남매 두들겨 깨워 약수터 갖다오고 엄마대신 청소하고 그랬어요. 양적으론 적어도 아빠랑 보낸 시간은 하나하나 기억난답니다.

    치사해도 어르고 협박해서 육아참여 기회를 늘리시구요. 혼자 다 떠앉고 무리하면서 알아주길 바라지 마세요. 힘드셔도 힘내세요. 홧팅^^

  • 63. 혹시...
    '12.4.30 1:56 PM (203.229.xxx.5)

    원글님이 좀 남편에게 의존적이지 않으세요?
    함께 있음 남편 위주로 편하게 쉬게 해주고 재밌게 해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집에 왔으니 이제부터 가족에게 보상하라는 기대치를 보이시나요...
    후자라면...내가 서비스해야 한다면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라도 내가 피곤하고 가용 에너지가 없을땐 찾게 안되요... 나도 즐겁고 쉴수 있는 곳과 내가 봉사해야 하는 곳과 사람이 자세가 달라지는 건 당연한것이고...
    너무 무심하다 섭섭해 하시지 마시고 남편도 편안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실수 있게
    아이들과 너무 무리한 스케줄 잡고 남편만 바라보지 마세요..
    서로 편하고 좋은 스케줄을 정하고 함께 즐길수 있는 자리를 만드시면서 남편분을 동참시키시면 차차 돌아오시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남편없이도 내가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을 스케줄을 만드시는게 더 중요하고요...

    신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원글님은 애기들 데리고 가능한 편안한 방식으로 외출 하시고
    굳이 멀리 나가시고자 하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새벽에라도 운전 배우셔서 다니시는 것도 권합니다
    정말 여의치 않다면 택시 타고 다니시는 편도 괜찮습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그러셔도 됩니다
    내 힘듬을 상대에게 짜증 폭발하느니 그편이 나아요

  • 64. 남편을 너무
    '12.4.30 2:02 PM (1.251.xxx.58)

    오냐오냐 봐줬군요.
    아이들 어린시절 정말...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가고
    초등고학년즈음만 가보세요. 부모없이 혼자 있는거 더 좋아합니다.

    찰나와 같은 시간이 어린시절이에요.

    남편 지금 너무 편하네요.
    맨날 낮잠만 잔다니...운동을 안해서 내장기관에 다 무기력한 상태에요.
    그럴수록 다녀야합니다.

    남편 정말 반성하셔야할듯

  • 65. ..
    '12.4.30 2:06 PM (110.9.xxx.208)

    저는 님도 남편도 다 이해되서 마음이 애잔해지네요.
    님이 얼마나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 힘들지..그것도 이해가 되고..
    무심한 남편이 얼마나 미울지도 짐작이 되고
    그리고 그 남편은 또 얼마나 힘들지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시절을 버티면서 아이들 어린때는 한때이고
    우리가 아이들 어릴때 재롱으로 평생을 아이들 키우는 힘이 되듯이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사이좋게 아이들 데리고 다녀주고 재미있게 놀아준 어린시절이
    요즘처럼 애들도 살기 힘들때 버틸 힘이 되지 않겠냐 하면서
    정말 어릴땐 열심히도 다녔습니다.

    그때의 남편이 정말 너무 고맙게 여겨져요.

    지금은 주말마다 밀린공부하느라 바쁩니다만...

    우린 그때 안다닌데가 없지요.
    남편도 굉장히 바쁜 사람이라 힘들었겠지만 다니다보면 주말에 바람이라도 쐬는편이
    주중에 회사가서 오히려 덜 힘들다고 말해주곤 했어요.

    님도 남편 붙잡고 이야기해보세요.
    요 몇년만 참으면 아이들 초등학교 3학년만 되도 어디 나갈시간 없고
    그때는 혼자서 잘 꾸리실수 있다구요.

  • 66. 글쎄요
    '12.4.30 2:10 PM (112.153.xxx.36)

    위에 길게 쓰신 점두개님 본인이 제일 옳은 것 같으시죠?
    설령 님이 옳다고 해도 막 화내고 이러면 반발심만 생겨요.
    용감하신건가요?
    본인과 의견 다르다고 무슨 글을 이따위로 써요?

    글을 일고 그렇게 상황이 파악 안돼요?
    학교때 국어 다들 못했죠??

    국어공부 운운하는 님이 무척 무례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국어공부는 님이 못하신거 같네요. 일고 아니고 읽고입니다.

  • 67. ㅇㅇ
    '12.4.30 2:20 PM (211.237.xxx.51)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도
    내가 저 남편 입장이라도 절대 절대 서울대공원을 두번 갔을꺼라고
    전혀 짐작지도 못할것 같아요.
    자고 일어났는데 애들하고 애 엄마가 없다..
    아~ 어제 멀리 피곤하게 갔다왔는데 뭐 멀리 갈리는 없고 집앞에 있나부다 이정도로 생각하겠죠.
    저는 제가 직장생활로 바쁠때 주5일제였던 애 아빠가
    혼자 애 데리고 어디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댁이든 친구 결혼식이든 기타 등등 동네앞 마트 놀이터)
    어디냐 라고... 일부러 전화해서 물어본적은 없어요....
    다른일때문에 연락할일 있음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을때도 있지만요.

  • 68. ......
    '12.4.30 2:25 PM (114.206.xxx.94)

    남편이 세심한 성격이 아니신 건 분명하지만
    안 물어볼 수... 있다고 봐요.
    저희 집에도 무심한 사람 있어서요.
    그런데 그게 뭐 정말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아이 데리고 제가 잘 다니기 때문에
    집에 없으면 어디 갔구나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걸로 크게 서운해 본 적 없고요.
    알아주시길 바라는 건 얘기를 하세요.
    남자든 여자든 말 안 해도 알아주는 거 힘들어요.

  • 69. 근데요
    '12.4.30 4:57 PM (211.202.xxx.238)

    원글님.. 당연히 이틀을 거기가서 놀다 오셨다면..
    집에 와서 자고 있는 남편 얼굴 보고도 폭발하셨을 거예요..
    토요일 그리 힘들게 갔으면 원글님 컨디션 생각하고 아이들 생각해서 다음날 또 갈 필요 없었잖아요..
    아마 님 아이들은 분수나 동물원 보다는 엄마의 쾌청한 컨디션을 가장 필요로 할 거 같아요..
    차라리 일요일엔 남편분 늦게 깨워 아이들이랑 동네 한바퀴라도 돌도록 하세요.
    성인 한사람을 뜯어고치긴 힘들어요.. 당연히..
    원글님이 머리 써서 좋은 관계 유지하며 원글님 유리한 쪽으로 조금씩 당기세요..
    너무 쎄게 당겨서 줄이 끊어진다면 묶어매도 상처라는 흔적이 남잖아요..

  • 70. 그냥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
    '12.4.30 5:05 PM (119.70.xxx.86)

    하지만 저도 아이들 어렸을때 님 남편과 성향이 비슷한 남정네 때문에 속 꽤나 아팠어요.
    아들 둘 데리고 어디 갔다오면 정말 힘들잖아요.
    아이들은 놀때는 정말 신나게 놀지만 집에오면서 잠들면 한놈 깨우고 한놈 들쳐안고
    엄마의 정성없으면 못하는 일이죠.
    백만번 천만번 이해해요.

    남편분 이글 보시면 한번 혼자서 애들 데리고 외출해 보세요.

    일주일 내내 힘들게 일한 남편을 배려한다고 쉬라고 하고 나갔는데 차라리 집에서 쉬고 있었다면 덜 서운했을텐데 다른 사람 일에는 참여하면서 정작 내 식구들은 뭐하는지 알려하지 않는다면 속상하죠.
    엄청 속상하죠.

    그런 남편의 후기는요. ㅎㅎㅎ
    아이들과 소통하기 힘들어 해요.
    애들도 이젠 제법커서(고딩) 아빠가 애들하고 같이 뭘 하고 싶어해도 어렸을때부터 그러질 않아서 어색해 한다고 해야하나 ... 물론 돈쓰는일을 함께하면 좋아하긴 합니다만 쩝..

    뭘 의논해도 아빠보다는 엄마가 아직은 더 편하다고 하고
    아빠랑 말 몇마디 섞으면 싸움되기 일쑤입니다 (이유는 아이들하고 일상이나 생각을 세세히 잘 모르고 아빠입장에서 불쑥불쑥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ㅡ,,ㅡ)

    그럼에도 남편은 아들이 아빠와 가깝게 지내길 바랍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주구장창 당신이 나중에 당신이 원하는 대로(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아들을 원함)아이와 지내고 싶다면 어렸을때부터 시간을 같이 보내도록 노력해라 했습니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당장 지금 피곤하고 바깥에서 스트레스 받은걸 집에서는 쉬면서 풀고싶은 마음에 잘 못하죠.
    하지만 인간관계 모든것이 시간을 할애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상대방과의 원만한 관계는 얻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 힘드시더라도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인에게 관심과 시간을 할애하세요.

    부인이 뭐 거창하거나 대단한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
    말한마디라도 애들데리고 힘들었겠다. 내가 일주일내내 힘들어서 멀리는 못가지만 가까운데 산책이라도 하자 그럼 좋을거 같네요.
    서울도 아니고 외곽이라니 공원들도 좋아요.
    저녁먹고 산책도 하시고 그러면서 푸세요 ^^

  • 71. .......
    '12.4.30 5:08 PM (121.178.xxx.30)

    왜이렇게 원글님 토닥토닥 안해주고 탓만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게 화나는 상황아닌가요?

    저도 이런 경험있는데요


    버스 3번타고 아이데리고 혼자 간적있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설마 진짜 갔을리가..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이러더군요


    누가 그렇게 힘들게 가라고 등떠밀었냐는 식..

    아호!!
    남편들 진짜 왜그러냐~~

  • 72. 수벤
    '12.4.30 5:19 PM (58.87.xxx.251)

    맞벌이라면 글쓴이의 심정을 옹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아는 공동부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벌이라면 글쓴이가 바라는 남편은
    주중에는 죽도록 돈 벌며 일만 하다가 주말 시간에는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그야말로 인생을 사는 의미가 없는 기계같은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전생에 글쓴이에게 무슨 죄를 지었길래 1년 365일을 마소처럼 일하며 봉사해야 하는지요?

    남편에게도 남편의 인생이 있고, 부부의 삶이 있고, 그 다음에 부모의 삶이 있는 것이죠.


    댓글 중에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자식에게 버림받는다는 식으로 쓰신 분도 계시던데,
    나중에 자식에게 대접받으려고 자식 키우십니까?

    육아에 대한 생각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게 육아는 아니겠지요.

  • 73. 음,,
    '12.4.30 7:00 PM (124.195.xxx.120)

    원글님 서운하신건
    원글님 몸이 힘든게 약올라서가 아니라
    쓰신 그대로
    자기 자식은 몰라라 하면서 남의 자식 돌잔치는?
    하시는 심정 맞지요?

    여기서도 그러잖습니까
    돌잔치, 결혼
    다 의무적인 자리라 부담스럽다고요
    남편분도 그래서 갔을 겁니다.

    다 자란 남자가
    남의 애 돌잔치가 뭐 재미있어서 갔겠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집에서 더 뒹굴뒹굴이 즐겁죠

    나 너무 힘들었어
    안 보이면 전화해서 물어봐야지
    나는 당신 자는 거 방해될까봐 전화를 안한거고
    그렇게 따져?주세요

  • 74. 제가82쿡 놀라웠던건
    '12.4.30 8:30 PM (112.153.xxx.36)

    돌잔치나 초대나 결혼식 참석을 민폐라 규정짓고 마구 뭐라하는 것
    그리고 요즘엔 그런 글 안올라오지만 작년만해도 변기에 물튀기니까 남자도 집에서 앉아서 소변을 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런 글이네요. 초대할만하니 초대했을거고 자기도 초대받아간게 부지기수니 초대했겠죠.
    초대될 사람이 아닌데 초대받았다면 안가면 되십니다.
    그리고 위에 어이없는 분 등장했네요.
    남아이 돌잔치 가서 내장에 기름끼도록 술퍼마신다니 어이가 없어요.
    시간 지나면 바로 다음 타임 분들이 오니 나가야 하는데 어케 그게 가능하죠?
    돌잔치 해 본 적도, 가본적도 한 번 없으신 분 같이요. 그럼 저런 글은 쓰지 말아야죠.
    마음 아프겠죠. 그렇다고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 싸잡아서 되도 않는 소리 해대도 되는건가요?
    익명 게시판 빌어 마구 저주를 퍼붙는 인상이네요. 심보를 곱게 쓰세요. 평생 일 안풀려요. 그렇게 꼬인 마음으로 살면

  • 75. rubydeep
    '12.4.30 9:12 PM (124.54.xxx.205)

    부인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그 시기가 서로 서로 힘든 시기네요..

    그런데 남편분이 조금은 아이들에게 관심을~~,아빠의 관심도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잖아요.

    힘내세요~~!!원글님

  • 76. 세아이사랑
    '12.4.30 9:12 PM (116.36.xxx.29)

    당연히 섭섭하고 화나지요!!!!!!!
    애들 데리고 혼자 고생하고 편히 쉬라해서 나간 사이에 자기 혼자 돌집을 갔다...
    이건 뭐 완전 사람 무시하는거지.
    힘들까봐 고이고이 아껴줬더니, 나랑 애들 고생은 아랑곳 안하고 돌집이라..
    화나고 섭하고 마구 하겠네요.

  • 77. 블레이저드
    '12.4.30 9:27 PM (121.189.xxx.139)

    남편분보고 일 그만두시고 집안일 하게 하세요. 그리고 님이 대신 나가서 주 6일 근무하고 오세요. 주말엔 다같이 여행 다녀오시구요. 그럼 되겠네요.

  • 78. 유키지
    '12.4.30 10:00 PM (182.211.xxx.53)

    정말 나쁘지않은 무심한남편 사람참허망하게만들죠22
    엄마역할 못잖게아빠역할중요한데22 사는게팍팍하다보니 해결이안되네요 남일아니라 넘안타깝네요

  • 79. 섭섭한 진짜이유는
    '12.4.30 10:08 PM (175.192.xxx.106)

    육아의 힘듬때문이 아니에요 아내가 없어도 찾을 생각도 어디갔는지 물을 생각조차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섭섭함이죠 자존심상 육아참여에 대한 잘잘못으로 걸고 넘어지려고 육아를 핑계대시지만 핵심은 애정이네요

  • 80. 헐~~
    '12.5.1 12:08 AM (119.67.xxx.200)

    이거 화나고 섭섭한거 당연한 일인데...왜 다들 원글님한테 머라고 하시는건지...
    제가 글을 잘못 이해한줄 알았어요....--;;
    애들하고 잠시 집앞 놀이터에 있는거같아도....어디야? 한번 물어보는게 맞지!!!!!--+
    완전 부인하고 애들은 안중에 없는 태도잖아요...
    걍 늘 그래왔듯이...부인이 남편 자라고 애들 데리고 조용히 시간 때우면 남편은 당연히 생각하고 자기 볼 일 보러 다니는 그런 풍경인듯....자주 그래왔던 느낌까지 들고...
    쉴때 쉬더라도....아내와 아이들이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물어보는게 당연한 도리인듯...
    다들 이상하시다...이럴땐 또 어찌 이렇게 배려가 넘치시는지들....--;;;;

  • 81. 남매엄마
    '12.5.1 1:28 AM (58.143.xxx.2)

    남편이란 사람...너무 편하게 해주지마세요
    버릇되고 안해보면 몰라요
    아이들이랑 시간보내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 82. 남자들은
    '12.5.1 1:37 AM (189.79.xxx.129)

    사사건건 얘기 안해주면 몰라요...

    말 안 하고 있다가 혼자 폭발해서 말하면...저 여자가 왜 이래 하는 반응입니다..

    속이 터지지만...그냥 다 말해주고 섭섭하니 하지 말아라 이렇게 디테일하게 말해줘야...
    섭섭한일 한후에 미안해하기래도 합니다...
    다 말을 해 달라네요 안 해주면 모른다고..같은 얘기 백번이면 백번이래도 말해줘야 안답니다..
    그러니까 다...말로 해 주세요..
    안그러면 못알아들어요

  • 83. ..
    '12.5.1 2:29 AM (98.167.xxx.131)

    평소 별로 대화를 잘 안하시나봐요 !! 일요일날 일어나서 집에 아무도 없으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궁금하고, 지금 다 어디있어 하고 문자라도 보내셔야지. 원글님께서는 일부러 얘기 안해주신건가요 ? 원글님이 아마 오기가 발동하셔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더 화가 나신거 아닌지. 정말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생각 깊게 안하드라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고 하는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원글님께서 원하시는거 정확하게 짚어 주세요. 안그러면 남자들은 몰라요 !!

  • 84. 그러게
    '12.5.1 12:50 PM (121.162.xxx.170)

    남편은 너무 배려만 해주면 늙어 죽을때까지 자기밖에 몰라요
    후일에는 계속 졸라대고 힘들다고 하소연도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조금이나마 변하더라구요
    님 남편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를겁니다
    원래 큰 아들 키우기가 가장 힘들어요 ㅎ ㅎ

  • 85. 천년세월
    '18.10.19 10:00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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