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육아서를 읽었는데.
그 책에 나온 말이..
비슷해보이는 우리나라 30,40대 주부들..
들여다보면... 엄청난 세대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육아방식에도 큰 차이가....
일단, 그 세대 특징을 말한거니
개개인의 차이는 당연히 있겠죠....
안그런 사람들도 있을거라는 말이에요~~다 그렇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첫번째로
40대 엄마들은...
본인도 남자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했었지만...사회나와서 겪은 남녀차별에 절망한 세대...
그래서 아이에게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 엄마라네요. 뭐 하나라도 빠지는거 없게 만들고픈 엄마.
외국어, 운동, 악기, 뭐.. 좋다는건 다 시켜주고 슈퍼키드로 만들고픈 엄마.
40대엄마들은
오히려 남편은 육아나 교육에 참여안해주길 바라는.
또 가사노동에도 그닥 바라는거 없는 편이라네요.
오히려 가정일에 소소하게 참견안하고 돈 벌어다주면.그걸로도 만족하고 더 좋아하는 편.
반면
30대 엄마들은
몇년차이 안나는 40대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풍족하게 자란 사람들이 많고.
남자못지않게 혹은 남자보다 더 대접받고 잘 교육받고 자란 세대.
공부외에는 힘든걸 해보지 않은 세대.
그래서 육아이론이나, 교육이론에 관심은 참 많지만, 육아중 몸이 힘들면...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는 특성이 있다네요.
애 키우는거 나 혼자서는 절대 못한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남편이 반드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함.
육아 뿐 아니라
가사노동에 있어서도
남편은 돈만 잘 벌어와도 만족한다는 40,50대에 비해
30대는 남편과 반드시 가사분담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전업주부이든, 맞벌이 주부이든 공통적 생각)
또, 40대가 본인이 사회나와서 느낀 절망감에.. 애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시킨다면
30대는 40대에 비해서는 남녀차별을 덜 느낀 세대이기 때문에 40대같은 그런 이유는 별로 없고.
육아나 교육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질투심.
주변또래 엄마가 아이에게 뭘 사주면, 나도 그걸 해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대다수.
그것도 가장 최고의 것으로 평준화. (소득과 상관없이요)
30,40대 엄마가 아이에게 똑같이 전집을 사준다고 해도
그 이유는 좀 많이 다르다는거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많은 수가 그렇다는거고요...
저는 30대 엄마인데
꽤 동감되어서요.
저도 사실 전집도 사주고싶고, 좋다는 교구도 사주고 싶고 한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서. 라는 이유도 있지만
저 집 아이가 이걸 본다고 하고, 또 다른 집 아이도 이걸 본다던데
그럼 우리 아이만 안 보면....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더 드는거 같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