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입장에서 본 변양균

exit 조회수 : 27,682
작성일 : 2012-04-29 14:10:37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보고 배운 것중 하나.

명문대 출신의 성공한 남성들, 즉 이른바 범생이들의 많은 수가 
과거 10대, 20대 때 했었어야 하는걸 못한 보상심리에서인지,
나이 먹고서 돈으로 여자를 사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들어간 직장은,
그 직장의 특성상 거의 전부가 SKY출신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대가 거의 50%)
여기 40대 이상의 남성들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는 잘나가는 이 시대의 엘리트 범생이들)이,
술 먹고 여자 사고, 
아주 난장을 부리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봤다.


신입사원인 나는 
그들을 따라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
돈주고 여자를 사서 나에게도 붙여주는게 나는 전혀 즐겁지가 않았고,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은 그런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
"대체 총각인 너가 왜?" 라는 질문을 해오기 시작.


뭐랄까,
학창 시절 내내 여자가 끊이지 않았던 나로서는 진짜 이해가 가질 않았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과거 내가 당연히 누리던 것들을 못해본 사람들이어서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똑똑하고 잘 나가지만 외모가 일단 좀 딸리고,
말빨도 딸리고...
옷차림도 그렇고......기타 등등...

이래서 술집에서나 보이는 그런 미인들을 사귀어 본 적이 없는 남자들이,
나중에 나이 먹고 돈으로 그걸 보상받으려는 심리.
이게 대한민국 범생이들의 특징이었다.
특히 외모가 딸리는 남자일수록 더 심한 경우를 많이 봤다.

하기사 이런 범생이들이 국기원 근처의 술집에 나오는 그런 여성들을 처음 봤을 때는,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래진다.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자를 만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긴장되고....
비록 그것이 술집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반해,
변양균은.....
쭉쭉빵빵과의 욕정도 보상심리도 아닌,
그냥 사랑을 했다.
말 잘 통하는 여성과의 사랑.

별로 볼 것도 없는 얼굴과 가슴이 실종된 몸매.
좋게 말해서 보이쉬한 매력.

시각적 효과에 민감한 남성들이 봤을 때,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말할 만한 것들을 전혀 갖추지 못한 여성과의 사랑.


따라서 변양균은 통상의 한국 범생이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인간적으로 봤을 때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


사실 사람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무슨 죄가 되나?
결혼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 아닐까.
그걸 무슨 법의 테두리에서 징벌을 가한다는거 자체가 언어도단이지.
간통죄가 대체 왠말인가?
그저 위자료나 더 받고자 하는 목적이거나 그냥 협박용밖에 되지 않는 있으나 마나한 법.


결혼전이건 그 이후건,
따지지 말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걸 그대로 이해해주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최소한 변양균은 다른 비슷한 부류의 남성들이 보여주는 모습인,
돈주고 쭉쭉빵빵과의 떡을 치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다.


안타까운건,
하필 상대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여성이었다는 점일뿐.

따라서, 변양균은 피해자다.
그리고 진정으로 인간다운 사람이고....


더이상 변양균을 까지 말길 바란다.


사랑이 죄인가?


IP : 121.140.xxx.77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9 2:12 PM (210.205.xxx.25)

    감쌀 사람을 감싸시구요. 오늘 날씨도 화창한데 산보나 다녀오심이 어떠실지요.

  • 2. 후후
    '12.4.29 2:16 PM (125.152.xxx.111)

    그니깐 그 애절하고 인간(?)다운 사랑은 독신으로 지내면서 하시라구요.
    외국에는 4-50까지 결혼 안하고 독신으로 이여자 저여자 사랑하면서
    자유롭게 지내는 독신남들이 꽤 있잖아요.

    우리나라 남자들은 결혼이 주는 안정감과 혜택, 자식얻는 것도 하고싶고
    이여자 저여자와 연애도 하고 싶하니까 욕하는거 아닙니까..

  • 3. ..
    '12.4.29 2:17 PM (175.112.xxx.147)

    사랑이 죄가 되기도 하지요. 왜 그런지 깊이 생각해 보시고...

  • 4. 싱고니움
    '12.4.29 2:18 PM (125.185.xxx.153)

    다 좋구요.
    원글님 부인이나 어머니가 나중에 혹시나 직장이나 여타 동호회에서
    변양균같은 멋진 중년의 지적인 엘리트남성이나
    싱싱한 꽃띠 남자애인데 원숙한 누님같은 매력을 찾는 애하고
    결혼후에 찾아온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서 사랑을 나눈다면
    그것도 인간적으로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하고 좋게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인격이신지요.
    일단 본인이 본인 가정에 적용시킬 수 있는 룰인지를 생각해보세요.

  • 5. exit
    '12.4.29 2:19 PM (121.140.xxx.77)

    변양균이 만약 자신이 이럴 줄 알았다면 독신으로 살았겠죠.
    누가 결혼 이후 혼외의 다른 상대방을 사랑할 줄 알면서 결혼할까요?
    오직 그 상대방을 사랑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결혼했겠죠.

    하지만 사랑이란 일종의 사고같은 거죠.
    불시에 찾아오니까요.
    어떡하겠습니까.
    비록 유부남, 유부녀지만 다른 상대방을 사랑하게 '돼버렸는걸요'.

  • 6. 우야둥둥
    '12.4.29 2:21 PM (180.71.xxx.46)

    바람피는 인간들은 죄~ 똥통오물떵어리쓰레기들이에요
    바람도 사랑이라면 당연히 죄중에 죄! 지요

  • 7. exit
    '12.4.29 2:22 PM (121.140.xxx.77)

    싱고니움//
    당연하죠.
    만약 제 와이프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면,
    그걸 전 인정하겠죠.

    그리고 그 남자에게 가겠다고 하면 보내주겠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데 대체 뭘할 수 있나요?
    사람이, 사랑이 소유물인가요?

  • 8. 싱고니움
    '12.4.29 2:23 PM (125.185.xxx.153)

    마음 속의 감정까지는 죄가 아니지요.
    저도 누군가를 확 죽여버려? 싶기도 하고
    멋진 남자 보면 설레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그걸 부적절하게 표출하면 죄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사랑하면 부인한테 딱 까놓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미안하다. 하고 쿨하게 이혼을 하고
    정식으로 신정아랑 사랑을 하든 뭘 하든 하면 되는데
    결혼생활의 이득은 취하고 사회적 체면은 유지하고 싶고
    나이들어 꽃띠여자랑 재미는 보고싶고 책임은 지기 싫고
    그러니까 박쥐처럼 이곳저곳 몰래 왔다갔다 하니 그게 죄지요.

    모두가 아무리 잘난척해도 똥도 누고 오줌도 누고 성행위도 해요.
    그렇지만 아무데서나 아무 시간대에나 하지는 않지요.

  • 9. 후후
    '12.4.29 2:24 PM (125.152.xxx.111)

    그니깐 딴 여자가 눈에 들어오는 사고(?) 가 일어나면
    가뿐히 이혼절차 밟고, 위자료 양육비 정확히 해주고나서
    자유의 몸으로 맘껏
    대낮을 견디는 사랑을 하시라구요.

    결혼하면 영구적으로 살아야하는 강제가 있거나
    이혼을 하면 경찰 출동하는 것도 아닌데
    자신들 편의에 따라서 가정을 유지하며
    사랑을 부르짖으니 그렇죠.

  • 10. exit
    '12.4.29 2:27 PM (121.140.xxx.77)

    앞에서 말했듯이 사랑이 사고같은 거라서,
    부지불식간에 생기는거죠.

    딱, 지금부터 사랑이다....이런게 없는거죠.
    그러기 때문에 사랑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인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변양균이 만약 그런 고위 공직자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와이프가 병중이 아니었다면,
    그 사람의 특성상 이혼했으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신분이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말했지만,
    통상의 결혼생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밖에서 딴짓거리 하는 남성들은,
    저런 여성과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섹스에 탐닉하는거죠.

  • 11. 싱고니움
    '12.4.29 2:27 PM (125.185.xxx.153)

    그러니까 솔직하게 나보다 이제 다른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고
    제일 나에게 충실한 척 하면서 나를 기만하고 뒤에서 몰래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온거.
    그게 변양균이라니까요.
    나를 속여먹으면서 나의 충실한 내조나 보필 자녀양육이나 경제적 이득 같은건 취하고
    다른 사람과 재미만 보고 책임은 지기 싫다는거 그게 죄 아니면 뭡니까?
    정말 적나라하게 딱 까놓고 말하면
    바람이란건 님이 벌어온 월급으로 이쁜 옷 사입고 화장도 하고 밥도 먹고 뜨신 집에서 살면서
    다른 남자와의 밀회로 설레고 섹스하고 다시 쏙 집으로 들어오는게 그게 바람이죠.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면야...

  • 12. 저도
    '12.4.29 2:29 PM (222.104.xxx.159)

    원글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는 순수한 사랑을 했다 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거죠?
    결혼한 상태에서도 "사랑"은 찾아오니까요, 부지불식간에..
    인간적으로는 이해합니다.

    다만, 울 나라는 남자의 외도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게 뿌리깊은 가부장제의 유산인 게 유감스러울 따름이죠.
    유부녀가 저렇게 행동했다면,아마.......................

  • 13. 전 여자지만
    '12.4.29 2:30 PM (220.72.xxx.65)

    원글님 쓰신글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그렇지요

    변씨는 돈주고 여자나 데리고 함 놀아보자는 그런 심리로 술집찾아다니고 고급룸이나 찾고
    그런 성공한 부류와는 좀 다른 사람 맞습니다

    근데 지독하게 당한거죠

    지독한 사랑을 했는데 지독하게 당한셈

    그래서 결국 부인도 이를 알고 용서한거니 받아준거 아니겠습니까?

    신정아가 정말 요물인거지요

    그리고 결코 변씨가 육체적인 욕망때문에 일탈한듯이 바람났다~로 보는 시각도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먼저봤고 이야기를 했고 감정이 싹트고 그런뒤 자연스러운 육체의 본능으로 이어진거니
    이건 엄연히 차이가 납니다

  • 14. ..
    '12.4.29 2:30 PM (223.62.xxx.83)

    어떻게 포장해도 불륜.

  • 15. ....
    '12.4.29 2:31 PM (222.104.xxx.159)

    여기가 여성싸이트라 변양균에 대해서는 어쨌든 남성들만큼 관대하고 우호적일 수는 없습니다.

  • 16. ...
    '12.4.29 2:34 PM (175.112.xxx.147)

    인생 그렇게 쉽게 사는거 아닙니다...원글님 수준이 딱 중2 사춘기 아이들과 같네요 . 죄송...

  • 17.
    '12.4.29 2:36 PM (112.214.xxx.73)

    님 때문에 밀린일하다 로그인 함
    그럼 그렇게 절절한 사랑을 끊고 부인에게 돌아간거 뭐예요? 얼마전 인터뷰에서 부인에게 미안하고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던데
    그리고 새로운 사랑은 중요하고 곁에 있던 부인과의 사랑은 하챦은건지...그럼 애초에 자식도 없이 살았어야 쿨~하게 마무리하죠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세월을 함께 했던데

    저도 남자들이랑 학교 직장 그리고 현재까지 사회생활하면서 대충 듣고 있습니다만 일탈하는 남자들 대부분은 가정을 깰 생각없이 그러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찌질이가 아닌 다음 술집여자와의 불륜은 생각하지도 않아요 남의 사랑을 얼마나 잘 알겠습니까만 아무리 변씨가 젠틀하고 괜챦은 사람이라도 도를 넘은건 인정해야죠

  • 18. 싱고니움
    '12.4.29 2:41 PM (125.185.xxx.153)

    부인이 병중이고 고위공직자고 간에....
    그렇게 부인이 걱정될 정도의 고귀한 인격자라면 신정아를 포기했어야죠.
    그런 고매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의리란걸 모르는군요.
    그리고 고위공직자라 이혼을 못한다......;
    결국 자신의 그 직책이라든가 사회적 지위를 던질만큼의 사랑은 아니었던거죠.
    사랑때문에 왕위를 포기한 인물도 있거든요.
    신정아를 그렇게 사랑한다면 신정아를 어둠속의 여자로 숨어살도록 하는건 죄지요.
    결국 님은 뭔가 지적인 고위공직자의 로맨스에 대한 엄청난 환상 가지고 계시지만
    까놓으면 그렇고 그런 늙은이의 봄바람이에요.
    참 잘난놈이 하면 뭐든 잘나보이시나봅니다.
    아무리 못나보이는 인간의 더러워보이는 불륜도 나름 살펴보면 애틋한 구석 하나쯤은 있어요.

    가야할 때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답구요.
    포기할 때 포기할 줄 아는 이의 감정이 '아름다운' 거죠.

  • 19. 변씨에게 신정아는
    '12.4.29 2:41 PM (220.72.xxx.65)

    외모보다 그녀의 스펙

    예일을 나온 미술사학을 전공한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와 말이 잘 통하는걸로 지금까지 착각을 하고 살았죠

    그러나 그 모든게 허상이였다는걸 알고 난뒤에는 변씨는 아주 차갑고 냉정하게 돌아섰습니다

    변씨같은 남자는 그게 모두 거짓이였다는거 알고 정말 그동안 살갑게 군거 맞나 싶을 정도로

    매정하게 돌아섰고 신정아에 대한 기억을 모두 끊고 싶어했어요

    새로운 사랑이 진짜였다면 변씨는 아마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자신의 감정때문에 힘들었을꺼에요

    근데 그게 거짓임을 알았기때문에 지금은 다 쳐내고 행복하다고 말하는겁니다

    변씨에게 거짓의 신정아는 처음부터 사랑할수도 없었던 여자였단거죠

  • 20. exit
    '12.4.29 2:42 PM (121.140.xxx.77)

    변양균이 그 아내에게 다시 돌아간건,
    그 아내가 받아줬기 때문이죠.
    당연히 부인에게 미안하고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지 그 반대라고 말하겠습니까?

    중요한건,
    변양균이 거짓말쟁이인 신정아와의 사랑을 할 때,
    그때 변양균은 진실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때 변양균이 저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최소 와이프라도 병중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는거죠.

    왜냐면,
    변양균은 통상의 다른 남성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니까요.
    전혀 감성이 다른 남자임.


    아마도 이런 남성이 진짜 사랑을 하면 그 사랑이 원체 중(重)하기 때문에 가정을 깰 가능성이 다른 남성들의 몇배에서 몇십배겠죠.


    하지만 그는 거짓말쟁이에게 이용당한거잖습니까.
    자신이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근간 자체가 다 흔들려버린 불쌍한 사람이죠.
    그렇게 당한 남자가 뭘 더 할 수 있겠나요?


    단순히 불륜남이니 무조건 까야된다라는 시각이 아니라,
    인간 변양균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불쌍한 남자이자 불쌍한 인간입니다.

  • 21. exit
    '12.4.29 2:46 PM (121.140.xxx.77)

    변양균이 고위 공직자라서 이혼을 못한건,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인거죠.

    그리고 병중이라서 이혼을 못한 것도 고매한 인격이라기 보다는,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였겠죠.

    아마 정권이 바뀌고,
    아내도 암을 극복한 이후에는,
    그리고 신정아가 그런 거짓말쟁이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이혼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그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걸 드러낼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거죠.

  • 22. 싱고니움
    '12.4.29 2:47 PM (125.185.xxx.153)

    예일대 나온 년 아니면 진실한 불륜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같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다들 공부를 하나보군요.
    정아야 공부 좀 더 하지..........그러면 덜떨어진 인간들한테 세기의 사랑으로 남았을텐데 지못미.

  • 23. 싱고니움
    '12.4.29 2:49 PM (125.185.xxx.153)

    학력위조가 안나쁘다는게 아니구요. 기가막혀서 그럽니다.
    지는 평생을 살아온 마누라도 속이고 희희낙락하면서
    자기는 대학졸업장 속인 여자한테 그런 배신감을...
    속이는 놈이 속기도 하는 거겠지...
    나같으면 우린 정말 환상의 커플이야 하겠구만...
    사랑이 부족해 ㅉㅉㅉㅉㅉ
    아 오늘 나 악플러되는 듯 ㅋㅋㅋㅋㅋ

  • 24. 싱고니움님
    '12.4.29 2:50 PM (220.72.xxx.65)

    논점은 그게 아니잖아요

    글을 어디로 이해하시는지?

    예일안나오면 진실한 불륜도 못한다는게 아니라,

    변양균이란 개인적 사람을 놓고 말하는거잖아요 단순히 그 둘이 맺어진거라기 보다 첨에 변양균이
    그녀의 스펙을 듣고 호감을 먼저 표시했어요 신정아도 첨엔 평범한 공무원 신분으로 만나다 결국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됐구요 신정아도 빠진거에요 자기가 거짓말치고 있었지만 감정적으론 빠진거죠

  • 25. 원글님
    '12.4.29 2:50 PM (175.192.xxx.14)

    뭐 한가지만 여쭤볼께요~~~

    원글님이 지금 암이 걸려서 아픈 와중에 있어요. 그리고, 부인이 멋진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불륜을 행하고 있어요. 둘은 진실한 사랑이래요.
    아..내 부인이 참사랑에 빠졌구나..이해해야지..

    그거 되요?
    꼭 답해주세요~~ ^^

  • 26. exit
    '12.4.29 2:52 PM (121.140.xxx.77)

    175.192//

    정말 괴로운 일이지만 제 와이프가 어쨌든 사랑에 빠졌다면 그걸 인정하겠죠.
    대체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데 뭘 할 수 있나요?

    특히 와이프가 가벼운 사람이 아닌 신중한 사람이었다면,
    더더욱 그녀의 감정을 이해해주겠죠.

    그 사람인들,
    병중인 나를 두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된게,
    그것이 마음 편했을리 없겠죠.

    자신이 괴로운건 괴로운거고,
    사랑은 사랑인거죠.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럴수가...따위의 도덕적 잣대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 하나요????
    단순한 욕정이 아닌 진짜 사랑을요?
    그러고 평생 살면 그 상대방은 기분이 좋을까요??

    사람이, 사랑이 소유물인가요??????

  • 27. 175.192님
    '12.4.29 2:53 PM (220.72.xxx.65)

    변씨가 신정아랑 첨 만났을때 부인이 암투병인건 아니였잖아요
    언제 정확히 발발했는지 아세요?

    변씨는 신정아랑 무려 5년을 만났어요 그 기간동안에 아무도 몰랐구요
    부인의 병이 발발한거는 언제인지 정확히 나온기사 없죠

  • 28. 동감합니다.
    '12.4.29 3:01 PM (119.64.xxx.134)

    신정아는 완전히 아웃이지만, (어찌됐건 그녀는 사기꾼이니까요)
    변양균은 재기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당시에도 남자들 사이에선 지배적이었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건이 남자들 사이에선 변씨에게 대망신이 되기 보다는
    감수성 풍부한 순수?한 엘리트라는 이미지를 주었기 때문이었죠.

    저또한 당시엔 변양균씨를 정말 우스갯감이 된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았지만,
    세월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이르고 보니,
    나름 당시의 그에겐 신정아가 운명의 상대로 보였을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예일대 후배에 자신이 꿈꾸던 미술을 전공한 능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젊은 여성...
    그 모든 것이 허상이란 걸 알았을 때 그가 느꼈을 지독한 모멸감과 환멸감까지도요...

    40대에 실수하는 남자들 허다합니다.
    안 밝혀져서 그렇지, 아주 드글드글하죠.
    다들 낭만과 순정에 가득차서 자신의 사랑은 순수하다고 믿으며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려 하지만
    돌아서서, 혹은 멀리서 바라봤을 때 추하고 부끄러워 얼굴도 못 들만한 사연들, 한둘씩 품고들 삽니다.

    살아온 세월 쌓은 모든 명성과 성취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말년의 초입을 통째로 비아냥과 웃음거리가 되어 살아온 사람이니,
    전 더이상 돌멩이를 들고 싶진 않네요.

  • 29. 저도
    '12.4.29 3:09 PM (211.44.xxx.151)

    원글님이 어떤 시각으로...말씀하시는지..이해가 가고...공감합니다.
    잘잘못을 따지고, 어쩌고...그런 시각이아니고
    완벽하지 않은 인간...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사....^^
    그냥...이해를 전혀 못할 사랑은 아닌거 같아요.

    잘했다는게 아니고, 와이프 입장 차치하고서...그냥..이해가 가요...ㅠㅠ
    재밌는 주제? 네요..여러사람의 시각도 볼수 있고..
    남녀차이,결혼여부차이,도덕관념? 차이..나이..상황에 따라 감정이입 심하게 한 표현들이 많지만.
    전 원글님이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공감은 충분히 가네요

  • 30. ㅎㅎ
    '12.4.29 3:13 PM (180.71.xxx.52)

    원글님 댓글들은 안봤는데 님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상태인거죠?
    ㅎㅎ 왜 수 많은 선배 기혼자들이 가정을 지키려고 할까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서도요.
    그건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애정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건 연애때나 성립되는 공식이고요,
    가정을 이루고 나면 남녀의 애정은 전체에서 한 부분만 차지합니다.
    자녀, 양쪽 집안, 사회,지인들과의 관계, 배우자에 대한 의리 등등 애정하나로 모든 걸 팽개치고 가정을 깰 수는 없다는 거죠.
    그건 결혼 서약에는 배우자에 대한 애정서약도 되지만 위에 열거한 그밖에 관계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도 됩니다.

  • 31. 불륜과 사랑의 어감차이
    '12.4.29 3:18 PM (121.165.xxx.55)

    우리사회가 똑같이 불륜을 해도 남자에게 관대하고 여자에게 가혹하기 때문에,
    또 남자가 대개 경제력이 크고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으로 사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여자의 불륜이 적은데요,

    사실 여자도 이런 사회적 조건만 아니라면 남자처럼 불륜 행할 여자 많습니다.

    세상은 밥맛인 인간도 많지만 사랑할 만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또 아무리 치사하고 교활한 인간이라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지키고싶은 소중한 사랑일수도 있고요.
    주변에 정말 자신감을 가져도 될 여자들이 결혼하고나면 남편의 바람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남편과의 정신적 밀착에 신경쓰고, 주변에 예전 동창이라도 남편에게 혹시 여자로 보일까봐 미리미리 관리하던군요.

    글쓴 님도 사랑에 대해 로망을 갖고 있군요. ㅎㅎ
    근데요, 세상엔 맘만 있으면 사랑할 만한 여자, 남자 엄청 많아요.

    본인도 할수 있고, 어지간하면 그런 사랑 할수 있으니 너무 로망을 품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 32. 거짓말 장이 신씨는 나빠
    '12.4.29 3:20 PM (221.147.xxx.109)

    갑자기 이 즈음에 그 택시 안에서 신씨 옷 풀려고 했다던 똥종이 기자 생각나고
    더한 건 호텔에서 신씨한테 작업 걸었다는 정운찬씨... 이런 거 보면 남자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자들의
    유전자는 참 불쌍해요. 어떻하든 괜찮아 보이는 여성에게 들이대도록 조물주께서 셋팅을 해 놓으셨으니.

  • 33. 똥종이나 정운찬 경우는 변양균과는 다르죠
    '12.4.29 3:22 PM (121.165.xxx.55)

    어디 그런 경우를 비교합니까.
    변양균이 했다는 사랑을 나도 한번 건드려보자는 것일뿐.
    그런 들이댐과 변양균씨의 사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얘긴데.

  • 34. 윗님
    '12.4.29 3:23 PM (119.64.xxx.134)

    똥종이 기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
    '12.4.29 3:31 PM (125.132.xxx.65)

    불륜은 그저 불륜 일 뿐입니다.
    몸 파는 여자한테 뻑가거나 이쁜여자에게 뻑가거나 지적인허영심 충족시켜주는 여자에게 뻑가거나 그저 취향일뿐이지요.

  • 36. 사랑은 죄가 아닌데
    '12.4.29 3:33 PM (121.165.xxx.55)

    문제는 세상에 사랑할 만한 사람이 알고보면 참 많다는것.

    세상에 좋은 사람 많아요. 사랑하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들 많았거든요.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제경험상
    과거 주변에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겪어봐서리.... ㅎㅎ

    근데 그렇게 사랑할 만한 사람이 많은데도 이 세상은 그 많은 사람중에 단 한사람, 현재 자신의 아내나 남편만 사랑해야 하는게 현실이죠.
    물론 돈이 많으면 또다른 사랑도 마음대로 제약없이 할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아내는 남편의 지위가 주는 안락함을 포기할수 없어 이혼을 거부하고 대신 남편의 바람을 허용하니까요.

    웃겨요. 아내가 포기못하는 돈이나 기타 지위가 있어야 바람도 용인될수 있는 사회라니...

  • 37. 원래.
    '12.4.29 3:35 PM (58.126.xxx.184)

    이성과 감성은 틀린법.

  • 38. 211.246.님 말대로
    '12.4.29 3:48 PM (121.165.xxx.55)

    역사적으로 사랑이 결혼의 전제조건이 된게 진짜 얼마 안되네요. ^^
    과거 결혼은 생계를 해결하는 수단 내지는 계급내에서 집안끼리 부모들이 정해서 시켰었죠.
    거기서 본인의 의사따윈 거의 고려대상이 아니었죠.
    그래서 과거엔 그만큼 혼외연애나 세컨드같은 첩도 많았죠.

    요즘은 말로는 사랑이 결혼의 전제조건이라하나 사실은 이 말도 말뿐이고
    워낙 계층분화 피라미드 사회이다 보니 결혼역시 생활수준을 고려한 결정이 가장 많겠죠.
    사랑보다는 생활수준을 먼저 고려해서 결혼하잖아요.
    사랑도 생활수준이 충족되는 선 안에서 하겠다는 심리죠.

    근데 요즘 세태가 이러니까
    변양균씨의 사랑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나 보네요.

  • 39. 우리현실에서
    '12.4.29 3:54 PM (119.64.xxx.134)

    변양균만큼 제대로 댓가를 치룬 사람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몸담은 정부에 치욕과 오명을 안기고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온 국민앞에 발가벗겨진 채 조롱거리가 되어 고개 들지 못하고 살아온세월이
    그 불륜의 댓가로 부족한가요?

    바람 피운 댓가가 완전히 거렁뱅이가 되어 객사쯤 해야 제대로 된 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 40. 사랑에 별 로망을 품지 않는 입장인데요
    '12.4.29 4:04 PM (121.165.xxx.55)

    나같은 경우는 변양균씨가 치욕을 당했다고 생각안해요.
    그냥 하이에나들의 필요에 의해 그들이 장악한 언론이 그렇게 조롱거리로 표현했을뿐이지

    저 개인적으로 보면 그냥 저사람은 사랑을 했었구나, 그정도밖에 생각안해요.
    불륜이건 뭐건 사랑은 사랑이죠. 그게 돌맞을 일은 아니니까.

    남의 일이니까 이렇게 생각하고마는 사람들이 많을걸요.
    불륜이라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여자들이 변양균씨의 아내입장에 빙의해서 무조건 불륜은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사실 자신의 일이 아니고 남일이니까 쿨하게 그냥 개인적 사랑이라 생각하지
    그때의 언론에서 행한 야만적이고 더러운 욕보이기에 동조할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 41. ...
    '12.4.29 4:07 PM (203.249.xxx.31)

    세상에 사람맘이 이성으로 무조건 다 되나요?
    부인 아프고 여러가지 힘들고 그럴때 기댈수 있는 여자가 잘해준다면 누구라도 그 맘에 반해서 사랑에 빠질수 있습니다.
    뷸륜으로만 보지 마시고 한 사람으로만 본다면 이해가 충분이 가요.
    그리고 솔직히 동정도 갑니다.
    저 역시 돌던지고 싶지 않습니다.

  • 42. 다들 불륜을 행해도 가정은 유지되잖아요
    '12.4.29 4:07 PM (121.165.xxx.55)

    어지간히 돈 꽤나 있는 사람치고 바람안피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아내들이 이혼을 거부하고 대신 남편의 바람을 용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정 안깨지고 유지되잖아요.

  • 43. 아무리 그래도
    '12.4.29 4:13 PM (118.36.xxx.178)

    변양균은 바람핀 불륜남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엘리트든...노가다꾼이든....
    가정을 저버리고 다른 여자와 놀아난 건 지탄받아야 마땅할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느꼈다면...
    신정아를 정말 사랑했다면...
    와이프와 이혼하고 만났어야 하는 겁니다.

    원글님이 아무리 진정한 사랑이네..어쩌네 해도
    불륜은 불륜일 뿐이고요.
    사랑으로 덮어도 안 되는 추악한 거지요.

  • 44. 남의 사랑에 누가 옳다 그르다 할수 있나요?
    '12.4.29 4:21 PM (121.165.xxx.55)

    어차피 사회주의 사회가 아닌 다음에야
    빈부격차 생활수준의 차이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죠.

    따지고보면 사랑이 죄겠습니까. 그 사랑으로 인해 기존의 아내와 자식들이 그 남자의 부와 사회적 지위 혜택을 잃게 되니까 그게 문제죠.

    그래서 쿠바처럼 빈부격차도 그리 안나고 사회안전망도 잘 갖춰진 사회라면 그런 사랑도 아내와 자식에게 전혀 피해를 안주니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죠.

    불륜이 달리 죄라고 매도되겠습니까. 피해자가 있으니 사랑을 불륜으로 매도하는거죠.

  • 45. 불륜이라해도 재벌이나 사회주의사회에선 전혀 욕을 안먹죠
    '12.4.29 4:32 PM (121.165.xxx.55)

    불륜으로 인해 피해보는게 없으면 피해자도 욕안하고
    세상사람들도 목에 핏대 세우며 욕안합니다.

    쿠바처럼 그런 사회에선 이혼을 하건안하건 생활수준 변화가 별로 없고, 사회자체가 이혼을 비정상으로 생각안하니까 애들도 부모이혼으로 안좋은 사회적 시선을 받는것도 없으니 사랑이 전혀 문제가 안돼죠.

    한국도 집안에서 돈도 안벌어다주면서 욕이나 하고 폭행이나 하는 남자라면 그런 남자가 아내외 다른 여자와 사랑한다면 그집안에서 이걸 매도할까요?
    아이구 떼내고 싶은데 잘되었다며 이혼하고 가족관계에서 정리해버리게된 것을 오히려 좋아하죠.
    그러니까
    불륜이 죄다 아니다 의 문제는 사실 그사회의 빈부격차 문제와 여자와 자식들이 받는 피해가 문제지
    사랑 그자체가 문제는 아닌거죠.

  • 46. 포실포실
    '12.4.29 4:36 PM (110.175.xxx.199)

    공대 나온 남자인데
    이 말 대부분 옳다....고 생각합니다, ^^;

    여자분들은
    많이들 부정하고 싶어하시네요.

    여자분들이 부정하고 싶어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 47. 예전에 거짓말이란 드라마 있었는데
    '12.4.29 4:40 PM (121.165.xxx.55)

    거기선 아내가 그러더군요.
    니네가 서로 못헤어지고, 나도 남편이랑 헤어져 살수 없으니
    셋이서 같이 살자,
    일부다처제가 되는거죠.

    저위에 누구는 이혼하고 재산 확실히 주고나서 사랑을 해야지 결혼한채로 불륜을 하면 안된다는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같이 이혼이 무슨 사회적 오점인듯 여겨지는 사회에서 이혼녀로 사는것보단
    차라리 본인의 아내 위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남편의 연애만 허용하는 여자들이 많잖아요.

    일부다처제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죠. 한국처럼 생활수준 차이가 층층이 나고 이혼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주는 사회라면요.

  • 48. 의리는 좀 강제적인 의미가 있어서
    '12.4.29 4:50 PM (121.165.xxx.55)

    구속감을 주는 단어네요.

    안전망이 보장되고 남편의 지위가 그닥 중요하지 않은 사회에선 남편의 그늘을 벗어나도 별 문제될게 없죠.

    오랜기간 사랑하는 커플도 있고 아닌 커플도 있는데 무조건 오래 가꿔야한다고 강요할순 없다고봐요.
    사랑은 둘이 하는거라서 혼자만 좋아서는 안되니까요.

    연애할땐 상대가 사랑이 식었다해도 그 순간 마음고생은 하지만 그래도 받아들이잖아요.
    결혼이라고 다를까요.
    이 상대 아니라도 사람 만나는게 쉽도록 보장된 사회라면 굳이 의리를 강요할 필요가 없겠죠.

    이혼해서 재산분할 받고 돈은 많지만 사회자체가 가족중심사회, 가정중심사회라
    새로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든 사회적 여건이라서 이혼을 두려워하기도 하죠.

    근데 이런 가족주의가 아닌 사회에서라면 세상에 좋은 사람 많고 사귀는것도 어렵지 않은 사회라면
    누가 의리를 강요하겠습니까.

  • 49. 솔직한 말로
    '12.4.29 4:50 PM (221.147.xxx.109)

    "오랜 시간 가꾸고 지켜낸 사랑이 아름다운 거겠죠"

    풋, 이런 생각 들 정도로 나이 들어서까지 사랑 하는 사람들 거의 못 봤어요.
    남녀 모두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까지 만든 사회적 지위와 가진 걸 무너뜨리기 싫으니까 사는거지.
    남자는 그렇고 여자는 이혼녀 소리 듣기 싫고 경제력 없으면 남편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사는게 그나마
    나이 들어 사회 나가 벌 곳도 없는데 돈벌겠다고 비굴하거나 비참하지 않아도 되니까 애 핑계 되고
    그냥 좋지 않아도 사는 거고 그렇죠.
    애 없으면서 전업인 여자들이 좀 더 불안 할 것 같긴 하네요.
    하는 일 없이 놀면서 종속적인 위치에 있는 댓가라고도 할 수 있겠죠.

  • 50. 뭐 애 있어도 이혼할 사람은 합니다
    '12.4.29 4:53 PM (121.165.xxx.55)

    자기 사랑이 애보다 더 중요한 사람도 있죠.
    뒤늦게 사랑에 눈뜨면 그럴수도 있겠죠.

    아니면 이혼해서 생활수준이 더 좋아지고 여러모로 좋아진다면 애가 있어도 불사할테구요.
    애가 이혼을 막아주진 못하죠.
    오히려 애까지 데리고 이혼하는 경우가 더 비참하죠.

  • 51. 시간 많으신것 같은데
    '12.4.29 4:55 PM (125.190.xxx.124)

    배추사다가 김치나 좀 담아 보시죠~요즘 배추값싸던데...

  • 52. 가족중심사회의 위선이 심하죠
    '12.4.29 4:58 PM (121.165.xxx.55)

    전국의 그많은 모텔들과 유흥업소를 생각하면 가정이 사회의 근간이란 말이 얼마나 사기인가요.

    전국은 불륜으로 넘쳐나는데
    가정이 사회의 근간이란 말은 참 모순적이예요.

    걍 불륜을 다들 용인하고 살면서 무슨 사건 터질때만 범죄라고 성토하고 있으니...
    자신들은 평소에 범죄를 방조하는 죄를 짓고 살면서 말이죠.

  • 53.
    '12.4.29 5:24 PM (74.66.xxx.118)

    ...제 생각엔 그냥 똑같은 것 같아요.
    예쁜 여자 못사귀어 본 범생이 남자애들이 예쁜이 술집 언니들과의 섹스에 탐닉하나, 미술에 관심많았던 변선생이 미술잘 아는 언니와의 만남에 빠졌던 것이나. 술집언니들보다 로맨스 냄새가 더 나기는 하나 어쨌든 결핍을 채우려고 했던 것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봐요. 섹스보다 예술이 더 고상한거 아니냐고 우기실거면 그렇게 하시고요.

  • 54. ...
    '12.4.29 5:49 PM (115.126.xxx.140)

    부인입장에서는 차라리 예쁜 술집 여자랑 하룻밤 자고
    오는게 덜 잔인할 수 있어요.
    변씨가 진실한 사랑을 했던 뭘했던 불륜은 불륜이예요.
    마음을 주는게 몸을 나눈것보다 더 치욕스러울 수 있다는거..
    남자들은 단지 자신의 감정놀음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큰 기만이고 가해인지를 모를 뿐이죠.

  • 55. ..
    '12.4.29 6:04 PM (121.165.xxx.118)

    여자지만.. 원글님의 돈을 주고 여잘 사는 경향에 대해 동의해여. 변양균이란 사람..본인을 그런 다른 저속한 사람과는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텐데.. 실체는 돈주고 거래한 사랑보다 정직하지 조차 못했다는 걸 알고.. 자필편지 하나도 거두어갔다고 하죠. 주위에 흔한 불륜 중하나이고 미디어를 타고 유독 매섭게 공개처형된 경우겠지요. 사랑이 어디 하나이겠나요. 그러나 배우자에게 정직하고 사랑하는 이에게도 정직해졌음 합니다. 이혼이..무슨 주홍글씨처럼되는 사회분위기도..남의 사생활에 너무나도 관심많은 문화도 자중되었으면. 제발들 결혼생활하면서 바람피지 맙시다. 여자든 남자든. 상대인격뿐아니라 아이들까지 그 죄를 어찌 다갚으실라고요

  • 56. 공감
    '12.4.29 6:47 PM (81.154.xxx.191)

    전 여자인데 변양균님을 비난하고 싶지 않고 동정이 생깁니다! 책도 사서 읽어보고 싶어요! 나쁜 사람 같지 않습니다! 조중동에 걸려 정치적 희생양 같기도 합니다

  • 57. 시크릿
    '12.4.29 7:34 PM (218.51.xxx.197)

    놀고계십니다
    그럼변양균은 온통거짓말과 자기합리화 비겁한변명으로 점철된인간이라는 말이네요
    진정사랑이었다면 가진거모두 버리고 갔어야죠 신정아한테
    정권에부담줘도 아픈아내 두번죽이더라도
    이래서안되고 저래서안되었던 사람이
    인격이고매하고 좋은심성이었다고요?
    오랜만에 크게웃네요

  • 58. 푸헐
    '12.4.29 9:01 PM (125.141.xxx.221)

    대다수 82님들이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그냥 패스한 글 같아 나 댓글 쓰는것 조차 참 꾸질스럽소.
    변씨가 욕먹는 이유?
    불륜을 해서? 님 말대로 순진한 사랑을 해서?
    미친거 아니오?
    그는 불륜하면서 권력과 국가예산을 이용했다고.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별교부세 12억을 사찰에다가 퍼줬다고 유죄 받아서
    감옥 갔다왔소. 그리고 동국대가 정부지원금 받았는데 그댓가로 신정아 교수 임용
    시켜줬다는 혐의를 받았단 말이오.
    그게 뭔말이냐. 그눔이 내돈으로 내가 낸 세금으로 절에다가 돈 퍼줘.
    또 상간녀 교수시켜줄라고 돈 퍼준 혐의가 있고 그 학력위조 교수 상간녀가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등록금 수천 받고 꼴에 강의라는걸 했다는거 예요.
    변양균이라는 동네백수가 성곡다방 신양하고 바람피다가 걸린거라면 그래 끼리끼리 니들끼리
    정분났구나. 변백수의 순수한 사랑! 오호라 봄도 되었는데 봄바람 좀 나면 어떠랴 하고
    통크게 웃어줄 수 있겠소.
    하지만 변은 뻥쟁이 꽃뱀 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오.
    님 의견 아무리 동조해 볼라고 해도 어느 타이밍에 동감이란걸 해야 하는지...
    님이 그렇게 절절하게 평가하는 사랑을 우리들의 피같은 돈으로 화려하게
    통 크게 해서 그가 멋지다는 거요?
    사랑 좋소. 하지만 지를 굳게 믿어줘서 그 자리에 앉힌 노대통령과의
    신의는 똥묻은 신발짝처럼 벗어던져도 아따 그놈 멋진 놈일세 할수 있다는 거요?

    할말은 네버엔딩으로 많지만 이제 딴 말은 안하겠소.
    사랑은이 죄냐고? 허허허
    똥 마려운게 죄요? 쌀데 못쌀데 못가리고 지하철에서 똥싸는건 죄요!!

  • 59. ,,,,
    '12.4.29 10:29 PM (119.71.xxx.179)

    그의 부인에게는 감사함과 정이 섞인 은근한 사랑같은걸테구요. 비록 속은거긴하지만 ㅎㅎㅎ지적으로 잘통하는, 젊은 엘리트여성과의 사랑도 남자들한테는 로망인가보더군요. 가볍지 않은, 진짜 사랑을 한다고 생각하는듯..
    와이프한테는, 참 잔인한거죠. 제3자가 보기엔, 그냥 사기꾼한테 걸려서 개망신당하고 와이프한테 돌아간 찌질한놈...

  • 60. 님부인이..
    '12.4.29 11:22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님이 결혼하고나서 부인이 다른남자와 멋진 사랑을 하길 바래요... 정말로 .. 님은 당연 이해해주실꺼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거니..

  • 61. 님부인이..
    '12.4.29 11:27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이 자기 감정끌리는대로 산다면 사회의 기본인 가정이란것이 지켜져 사회가 안정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감정 그리고 욕정을 참고 사는것이라는거 모르시나요? 요새 젊은이들은 서로서로 상대방의 감정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나보네요 네 변하지말고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해하며 계속 그렇게 사세요

  • 62. //
    '12.4.29 11:32 PM (125.185.xxx.153)

    님이 어릴때, 한참 부모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하고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이 필요할 시기에
    아빠도 직장의 젊고 유능한 여자 부하직원과 진실한 사랑에 빠져있고
    엄마도 때마침 옛날 초등학교 동창과 다시금 풋풋한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사랑에 빠졌었다면
    (뭐 어린애 하나쯤 있다고 해서 진실한 사랑을 포기하라는 법은 없죠. 아빠가 밖에서 희희낙락하는데 엄마만 애 끌어안고 있으란 법도 없고. 그러다보면 쌍으로 바깥으로 돌 수도 있고.)
    님은 과연 지금 제대로 된 인간으로 크기나 했으려나....?

  • 63. 알고 싶지 않아
    '12.4.29 11:33 PM (119.18.xxx.141)

    여자애 생리대나 사 주는 할배 따위는 ,,,,,,,,,,,

  • 64. 감정이입
    '12.4.29 11:47 PM (115.41.xxx.104)

    음 저는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어렸을 때 이혼하셨는데 그게 참 상처가 많이 됐어요.
    '사람을 사랑하는 걸 그대로 이해해주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고 하셨지만
    그 사이에 10년이 훌쩍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긴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생각도 한 번쯤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65. 심리적으론
    '12.4.29 11:49 PM (211.207.xxx.145)

    그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학창 시절에 절제를 많이 한 남성들의 보상심리 라는 말은 좀 납득이 가네요.
    어릴때 여자와 잘 놀아 본 남자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도 이해가 되구요.

  • 66. ..
    '12.4.29 11:54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많이 놀아본남자가 바람안핀다는 말도있긴하지만 그건 결혼전얘기죠

  • 67. 거창하지만 결혼의 의미는 사랑의 추구보다 심오합니다.
    '12.4.30 12:54 AM (115.126.xxx.140)

    결혼은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자기 2세를 낳고 키우는 밑거름을 만드는
    토양을 만드는 것 같아요.
    2세 안낳을거면 굳이 결혼이라는 굴레를 쓸 이유가
    그닥 없을거 같고요.
    결혼과 동시에 책임과 희생을 필수로 따른다고 봅니다.
    결혼은 고행과 같은 것이지 환락이나 쾌락의 길이 아니예요.
    마치 사랑만 숭고하고 성스러운 것마냥 미화시키지만,
    결혼 당사자들간의 관계는 가슴 떨리는 찌릿함보다 더 갖추어야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걸 간과한 어떤 사랑도 값싼 감정놀음에
    불과하다는 것이요. 결혼이 왜 신성하겠어요.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그 안에서 진실된 가치를 추구하고 생산해내는
    힘든 일이기 때문이예요.

  • 68. 결혼과 사랑..
    '12.4.30 12:58 AM (59.16.xxx.18)

    원글님의 의견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변양균씨가 안타까울뿐..

  • 69. ...
    '12.4.30 1:30 AM (180.68.xxx.138)

    변양균 얘긴 뭐 별달리 할말이 없고 (어쨌든 개망신)
    명문대 출신의 남자들, 범생이 출신들이.. 보상심리로 여자를 사는게 특징이다? 이건 좀 많이 비약이예요. 물론 그런 남자들도 많겠지만.. 걍 돈많고 원래부터 잘 놀던 사람들이 그런 성향은 훨씬 심하죠.
    우리가 어떤 현상을 볼 때 전체로 놓고 보면 오히려 퍼센트가 낮더라도.. 안 그럴것 같은 사람들이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하면 그게 엄청 크게 느껴지거든요...
    태생이 범생 기질에 가정과 부부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잡혀있는 사람들은 또 계속 그렇게 삽니다.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서 용인되는 테두리 안에서 부모님 아내 자식들..기타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 관념 같은거 있어요. 어쩌다 삐딱선 한두번 탈수는 있어도.
    여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것 중 하나가.. 어릴 때 여자도 많이 만나보고 놀아본 남자가 오히려 결혼하면 정신차리고 딴 여자 안 쳐다본다.. 라는 건데 절대 아님. 본인 성향 절대 못 버려요.
    살다가 뭔가 엄청난 계기가 있지 않고서야 여자 좋아하던 날라리가 자기 와이프밖에 모르고.. 범생이에 공부만 했던 남자가 나이 먹어서 맨날 술마시고 돈주고 여자 사는 그런 일은 그리 흔한게 아님.

  • 70. ..
    '12.4.30 3:18 AM (182.212.xxx.73)

    가정있어도 불륜 저지르는....
    겉으로 인간적이고(유부남이면서) 남들에게 베푸는 위선자들 엄청 많아요.
    그리고 티비에서 나오는 변호사, 의사 등등인사람들의 정부인 사람들 엄청많아요..?

  • 71. ..
    '12.4.30 3:23 AM (182.212.xxx.73)

    근데 위에 ...님.그 젊고 파릇파릇할때 못놀아본 사람들이 보상심리로 더 심하게 노는건 사실인듯??
    오히려 젊고 파릇파릇할때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해본 사람들이 그런 지저분한 유흥에 빠지지 않는듯해요~

  • 72. 저기요
    '12.4.30 8:38 AM (125.146.xxx.53)

    원글님과 댓글님들 모두 착각하고 계신게 있는데요
    신정아가 학력 위조한거 알게된 다음 변양균이 차갑게 돌아섰다고 하신분들아
    아니거든요-.-;;;
    문화일보애 신정아누드라고 사진 게재돼서 신정아가 문화일보에 소송 제기햤잖아요? 그때 변양균이 참고인인지 증인인지 자격으로 서면 쓴게 있는데 그거 읽어보면 진짜 가관도 아니에요,
    아직도 신정아한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게 막 느껴짐
    저는 민주당 지지자라서 참여정부에 몸 담았던 분들 다 좋게만 보는 편인데요, 변양균이랑 이해찬은 별로 이쁘게 봐지지가 않네요

  • 73. ...
    '12.4.30 8:42 AM (124.51.xxx.157)

    이건무습 드립치는 글인지.. 원글자 답글적은거보니 더 과간이네요..
    하긴 원글자가 본인글에 이런 답글 다릴거예상못했듯이, 변양균도 결혼하고 바람필줄몰랐겠지
    유유상종이라드만 똑 같네요 두분 친구하세요! 짝짝짝!!

  • 74. 이세상
    '12.4.30 9:24 AM (124.53.xxx.14)

    공짜는 없잖아요. 결혼후에도 달콤한 사랑이 찾아온다면,아무리 생각해도 놓칠수없는 사랑이라면 그걸 하는쪽으로 선택한다면 댓가도 고스란히 감내해야겠지요. 이렇게 비난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댓글을 감수해야하고 자식의 시선을 의식해야하고 무엇보다 내 아내가 그런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했을때도 사랑을 인정하는 쿨한 남자가 될수 있다면요. 제가보기에 남자들은 대부분 내 여자는 그럴리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배부른 연애운운하는것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유부남을 마음으로 좋아한적이 있었어요. 어쩌다 보니 한번정도 만나서 차를 마신적도 있고요. 물론 업무얘기핑계였죠. 그렇지만 마음앓이만 하다가 끝냈어요. 결혼후 10년만에 남편이 살짝 한눈을 파는걸 알아냈어요. 분노했지요. 그렇지만 용서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제가 예전에 그런 감정을 가졌던 적이 있다는걸 잊고 살았었거든요. 마음으로 유부남을 좋아했던 댓가를 치뤘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부인이 다른남자를 사랑하게되는 일을 겪어보세요.ㅎㅎ

  • 75. ..
    '12.4.30 9:25 AM (123.212.xxx.245)

    언론에 이슈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애정적인 측면이 더 커서 가끔 이렇게 순수하게도 봐지는거지,

    그 사람의 죄목은 불륜보다는
    그 불륜을 통한 각종 불법적인 행각들입니다.

    그 여자를 사랑한게 죄가 아니라,
    사랑때문에 행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에요.

    전 아직도 왜 부인에 대한 도리, 불륜 여기에만 촛점이 맞춰지는지 모르겠어요.
    핵심은 그게아닌데....

    깜냥도 안되는 신정아가 변양균을 등에엎고 어떻게 승승장구해왔는지 그걸보셔야죠

  • 76. ㅉㅉ
    '12.4.30 9:59 AM (211.172.xxx.11)

    걍 돈많고 원래부터 잘 놀던 사람들이 그런 성향은 훨씬 심하죠. 222222222222
    특수고 SKY라인인데 놀던애들은 원래 잘놀고 업소도 잘감. 비약하지마셈.

    그리고 사랑? ㅋ
    정말 사랑한다면 이혼하고(헤어지고) 사랑을 하는게 맞음. 그거가지고 아무도 뭐라고안함.

    업소가는것도 불륜의 한 종류이고, 핑계대지마셈. 더럽소.

  • 77. ㅍㅎㅎㅎ
    '12.4.30 10:43 AM (211.176.xxx.112)

    그러니까 사랑 하라니까요? 상대녀가 천하의 거짓말쟁이든 뭐던간에 사랑이 사고라면서요?

    그렇지만 절차는 밟으셔야죠. 왜 그렇게나 많이 배운 사람이 그 기본 절차도 모른 답니까?
    지금 부인과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 여자를 많나야 하는건 일자 무식인 사람들도 다 아는 기본 절차 아닙니까?

    변씨는 고위공직자라 이혼이 치명타에요.
    그렇다고 새 여자 놓치기도 싫었겠죠.
    그래서 기본 절차를 무시했어요.
    세상 사람들은 그걸 "파렴치" 하다고 해요. 이해 되세요??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사랑은요. 파렴치하고 더러운게 되어요. 적어도 이 사회에서는요.
    그게 싫으면 원시공동체를 유지하는 저기 저 원시림으로 가시던가요.ㅎㅎㅎㅎ

  • 78.
    '12.4.30 10:54 AM (210.90.xxx.75)

    일부분에서 원글에 공감합니다..
    평생 부모님, 선생님, 상사의 말을 잘듣고 모범적으로 살아와 성공한 공무원이 된 후, 돌이켜보면 아쉬운 청춘과 자신이 꼭 하고싶던 미술,,,,뭐 이런것이 혼합된 알수 없는 환상이 바로 신정아로 나타나니 그 사기꾼녀에게 정신 못차리게 된 거죠..
    게다가 신정아가 어찌나 교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수작질을 한건지는 신문기사에 잘 나와있죠...
    그리고 변양균씨...부인하고 잘 살고 있잖아요...
    당사자인 부인 다 용서하고 품고 살겠다는 데 왜 이리 오지랍들은...
    불쌍한 중년의 남성들 같아 전 맘이 좀 짠하고..
    우리가 정작 욕하고 돌던질 인간들은 린다킴이나 신정아같은 고급 꽃뱀들인건죠..

  • 79. ㅁㅁ
    '12.4.30 12:00 PM (110.12.xxx.230)

    변양균씨 부인이 성인 군자가 아닌이상 잘 극복하고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저는...사실 남의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냐마는...만일 저였다면...아마 오기였을거예요. 그리고 남편에 대한 이해도 일부 있었겠죠. 연민도 있고...하지만 오기가 제일 컸을듯.

    정말 두사람이 사랑이었다면, 변양균씨는 부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정리할 것 정리하고 이혼을 하고 둘이 만났어야죠.
    이론이야 그렇지만 실제가 그러냐구요? 그러니까 실제는 불륜이라는거죠.
    결혼이 주는 이득은 취하고 싶고 젊은시절 못해봤던 사랑에 대한 환상도 충족시키고 싶고...
    말이 좋아 사랑이지 그게 불륜이 아니고 뭡니까?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로 위에 어느분 댓글에 일부 다처 이야기를 쓰셨던데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아내가 바람났다'라는 소설이 참 신선하더군요.
    완전히 이해하고 동조하지는 못해도
    일부다처는 그럴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이사회에
    그럼 일처다부는 어떠냐고 들이미는 그 통쾌함이란.
    변양균씨 이해한다고 쓰신 남자분들
    나는 일처 다부를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해보세요.
    내가 내 아내의 남편들 중 하나로써, 오늘밤에는 아내가 내 방으로 와줄것인가를
    궁금해 하면서 바라면서 몸단장하고 기다리는 자신을 한번 상상해 보시길.

  • 80. 아봉
    '12.4.30 12:51 PM (75.81.xxx.74)

    원글님 나중에 와이프가 그런 사랑해서 바람피고 배신하면
    다시 82를 찾아주세요.
    우리는 그래도 님을 진심으로 위로해 드릴겁니다

  • 81. 앙이뽕
    '12.4.30 1:50 PM (202.130.xxx.50)

    흠. 만약에

    그 분이 결혼을 안하신 상태. 이혼의 상태나 미혼남이었으면 괜찮죠.
    그게 아니니 이 난리가 난거예요
    여자 산거보다 연애했으니 괜찮다??? 아니요
    둘중에 고르긴 힘들지만 감정까지 간거보단 차라리 산게 나아보이는군요

  • 82. 사기꾼한테 놀아난 덜 떨어진놈
    '12.4.30 2:15 PM (112.72.xxx.198)

    이 연애(불륜)을 하면 사랑이 되나요ㅋ

    미모가 없는 신정아랑 한건 연애고,미모되고 쭉쭉빵빵한 여자랑 하는건 연애가 아니고ㅋ

    남자들이 참 단순하게,
    미모가 없고 있고로 사랑을 논하니,신정아같은 사기꾼한테 놀아나는거죠..
    변양균은 신정아의 스펙을 사랑한거 같은데요..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희에 놀아나면,마치 자신이 지고지순한 사랑에 빠진 뭐가 된거 같은 착각을 하죠.

    "책임감"이 없는 사랑은
    다만 감정의 유희일뿐이죠..
    이건 사람 갈아타면서 느끼기가 쉬워요..

    변양균이 책임감있는 무거운 사랑을 했다면,가정 포기하고 깨끗하게 새출발을 했겠죠..
    그런데 그러질 않았어요..
    왜냐면 신정아보다 지켜야할 것이 더 무거웠거든요..
    이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아니라,그냥 외도로 가정 깬 덜떨어진 놈으로 남자들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싶지를 않았을거니까요..

    변양균이 신정아의 사기를 믿지 못하는건도 이해가요.

    나같은 엘리트가 저런 사기꾼한테 걸렸던 말이야? 이거 인정하고 싶겠어요?ㅋㅋㅋ
    멘붕이 와서 아마 지옥을 헤맸을듯ㅋ

  • 83. 알베또
    '15.10.3 12:44 AM (58.232.xxx.88) - 삭제된댓글

    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04 관련 트윗이 있어서... 3 나가수 2012/04/30 595
102703 한의사분 계실까요???공진당 같은 약 효과 좋은가 해서요.. 8 기운이 하나.. 2012/04/30 8,598
102702 로퍼나 단화신을때 양말 뭐신으세요? 신발 2012/04/30 2,446
102701 제가 남편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돼있는데요... 11 분홍 2012/04/30 4,009
102700 여쭙니다.사진복사할경우 1 딸부자집 2012/04/30 923
102699 스웨디시 그레이스 예전엔 몇% 까지 할인 공구했나요? 궁금 2012/04/30 811
102698 나꼼수 용민운동회 사진과 동영상 3 닥치고정치 2012/04/30 1,946
102697 시누 뿐 아니라 양가 부모님들도 안 도와줄거면 입 안대는게 맞지.. 23 아웅 2012/04/30 4,166
102696 스승의날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 2012/04/30 9,424
102695 어제 드라마 파스타 재방봤는데요...실제로 주방에서 그런 분위기.. 2 1213 2012/04/30 1,367
102694 요즘은 매장에서 먹으면 자릿세도 받나봐요?? 5 궁금 2012/04/30 1,477
102693 요즘은 올케가 왕입니다. 56 양서씨부인 2012/04/30 12,976
102692 어제 개콘에 나왔던 팝송 제목이요 2 궁금 2012/04/30 1,201
102691 긴생머리 vs. 웨이브머리 8 고민 2012/04/30 3,832
102690 나꼼수 벙커 혼자 갈껀데요~~질문. 11 훠리 2012/04/30 1,672
102689 미 쇠고기 30개월 구분 불가 , 특정 위험물질 제거 불가 4 뼛속까지 미.. 2012/04/30 858
102688 남동생이 결혼했는데,,올케가 아침을 보름에 한두번 차려준다는데... 110 케니 2012/04/30 17,477
102687 쑥 뜯어와서 가루를 내려고 하는데요 2 쑥가루 2012/04/30 1,008
102686 청소년기부터 우울증 있었던 분들 계시나요? 6 우울증 2012/04/30 1,699
102685 맥가이버 음악 좋아하세요? 1 .. 2012/04/30 1,458
102684 4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30 839
102683 82님들~서유럽 배낭여행 추천 좀 해주셔요~ 4 34노처녀 2012/04/30 1,139
102682 휴가 사용,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어지럼증 2012/04/30 564
102681 에어컨 실외기 설치 비용 6 에어컨 2012/04/30 3,767
102680 강원도평창-서울 가장빨리오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싱글이 2012/04/3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