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 4주년, 5월2일 미국산광우병소 촛불집회 재개한다,

기린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2-04-29 14:03:34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미국에서 6년만에 광우병 소가 발견돼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의지를 보이지 않자 오는 5월 2일 서울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2008년 5월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한미FTA 재협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 딱 4년 만이다.

당시 열린 제1차 미국산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는 약 1만여명이 모였고 이 집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경찰 측 추산에 따르면 2008년 5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촛불집회는 2400여 건에 이르며, 93만 명 가량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한미FTA저지범국본 등은 오는 5월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다시 열고 4년 전 촛불 집회가 옳았음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초 국민적인 반발을 불렀던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는 당시 정부에 의해 촛불 난동으로 격하된 바 있다. 이번 집회 주최 측은 대통령 임기 말 다시 한 번 당시 정부의 논리가 틀렸음을 강하게 주장할 계획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주최측은 지난 26일 안국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2일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촛불시위를 촛불난동이라고 했던 정부가 촛불이 주장한 30개월 미만 기준 때문에 국내 수입되는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촛불이 옳았음이 이미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들 촛불집회 주최 측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검역중단 조치조차 못하는 원인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미국과 재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기호 민변 통상전문변호사는 “수입중단을 할 수 있는 국제법, 국내법상 권한이 확보돼 있음에도 정부가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인규명을 위해 미국에 요청한 자료는 무엇인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수입중단 없이 미국의 통지를 기다리겠다는 것은 국익을 지켜야할 정부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며 “광우병대책위와 FTA범국본이 주체가 돼 광우병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한국대학생연합의 주도로 광우병 촛불집회가 다시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한국대학생연합 측 150여명(경찰 추산)은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는 지난 2008년 재협상 내용을 고시하면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해놓고 현재 수입중단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이 집회는 약 한 1시간 30분 정도 이어졌다.

soohan@heraldm.com function KeywordTagAd(){ var dklScript = document.createElement("script"); dklScript.id = "dklscript"; dklScript.src = "http://js.keywordsconnect.com/heraldm3.js"; dklScript.type = "text/javascript"; var header = document.getElementsByTagName("head")[0]; header.appendChild(dklScript);}
IP : 59.3.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피부
    '12.4.29 2:04 PM (114.129.xxx.95)

    에휴 국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진심 미친정부 투표의중요성 절실히 깨닫는중 ㅠ

  • 2. 세종이요
    '12.4.29 2:07 PM (124.46.xxx.217)

    지금 청와대가 국민상대로 간보고 있는중
    촛불이 일어나면 협상한다고 하고
    촛불이 시원찬으면 장악한 방송을 이용해서 생깔려고 하고 있다능.

  • 3. 과연
    '12.4.29 2:10 PM (101.98.xxx.37)

    마음은 간절히 촛불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이번 선거를 봐선...국민들이 바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02 민주당.....통진당과 다를바 없네 3 빗길조심 2012/05/14 1,031
107901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원글 내립니다, 죄송합니다) 46 지혜를 주세.. 2012/05/14 8,564
107900 혹시 정육점 하시는분 계신가요? 안심덩이 구입했는데 고기에 이상.. 황당 2012/05/14 1,118
107899 맥 립스틱 컬러별로 가격이 틀린가요? 2 비싸네 2012/05/14 1,427
107898 타*이나 마*같은 브랜드 가방 어떨까요? 누웠더니 아.. 2012/05/14 773
107897 행사 가면 기념품 주잖아요.. 그거 하나씩 나눠주는거 말고 기어.. 3 사은품 2012/05/14 982
107896 다리 꼬고 앉은 여자.. 혼자 대여섯명 자리 차지하고 가는 꼴 9 1호선 출근.. 2012/05/14 2,216
107895 잠실 롯데캐슬골드가 그렇게 좋은곳인가요? 7 .... 2012/05/14 9,652
107894 금인레이한 치아가 계속 아프네요 치과치료 2012/05/14 1,079
107893 주진우기자.....고소당한영상(충격) 5 빗길조심 2012/05/14 1,920
107892 삼형제중 둘짼데, 시어머니께서 저희랑 살고 싶어 하세요.. 22 조언바래요 2012/05/14 5,031
107891 기사를 보니 전기요금을 올린다고 1 네이트 2012/05/14 950
107890 올케(남동생 안사람)에게 존댓말해도 이상한거 아니죠? 23 마이마이 2012/05/14 5,077
107889 스님들 이거 정말 문제가 크네요(수정) 7 2012/05/14 1,388
107888 동네 떠돌이개가 많이 다쳤어요 어디에 신고를 해야하나요? 4 어디에다.... 2012/05/14 1,063
107887 요즘 시금치는 왜 그리 길쭉한가요? 7 니모 2012/05/14 1,872
107886 꽃바구니 or 화분 어느 쪽이 좋으시겠어요? 15 그냥앙케이트.. 2012/05/14 1,786
107885 친정아빠 등산복 사드릴려는데 브랜드골라주셤 8 나무안녕 2012/05/14 2,439
107884 별거 아닌가?.... 17 며느리 2012/05/14 3,717
107883 기사/생활전선에 내몰린 엄마들의 일터 뉴시스 2012/05/14 1,170
107882 다이어트 선식에 대해 여쭈어요. 1 지나치지 마.. 2012/05/14 1,321
107881 남편이 빨래 개지 말고 그냥 건조대 채로 놓고 살자네요. 47 ㅎㅎ 2012/05/14 13,369
107880 초2 연산이 안되는 아이 어떻게해야 하나요. 10 학습 2012/05/14 6,265
107879 감자 파는 아저씨한테 무안당했어요 -_- 8 에구 2012/05/14 2,310
107878 조직,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3 0 2012/05/14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