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혼분들 아빠닮은 사람이랑 결혼하셨나요?

흠흠 조회수 : 5,151
작성일 : 2012-04-29 12:58:05

제가 아빠닮은 사람만 좋아해요..

학자같으면서도 매력있는??

제 친구가 지금 제 남자친구도 우리 아빠랑 닮았다고 하네요...ㅋㅋ

물론 외모는 우리아빠 못따라와요ㅋ

아빠가 더 잘생기셨어요~

성격은 은근히 비슷한면이 많구요 

그런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아빠랑 비슷한 사람한테 끌려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랑 제 주변만 그런건지 궁금해요ㅎㅎㅎ

아빠 닮으신 분들이랑 결혼하셨나요?

IP : 218.147.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9 1:00 PM (175.193.xxx.110)

    아니요.. 절대 반대인사람과 결혼했어요.. 100% 만족합니다.. 친정 아빠는 할말이 없는 사람이구요..

  • 2. 싱고니움
    '12.4.29 1:00 PM (125.185.xxx.153)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신경질적이라

    존경할 만한 분이긴 하지만 이틀 이상 계속 같이 있기 힘들어요.

    우리 남편은 좀 지저분 ㅋㅋ(우리 둘만 있을때...그래도 아주 심각하지 않음.) 하고 게으르긴 한데

    푸근하고 착하고 성격이 원만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아버지 성격에 질려서 반대되는 사람을 찾다보니...

    만족하며 삽니다.

  • 3. ...
    '12.4.29 1:02 PM (39.120.xxx.193)

    성격은 좀 다른데요.
    머리좋고 손재주가 많은게 비슷해요. 뭐든 뚝딱 만들어내요.

  • 4. ..
    '12.4.29 1:24 PM (220.78.xxx.186)

    미혼인데 외모 이런거나 성품 온순한게 아빠 닮은 사람만 찾네요
    아빠가 가정적이고 술도 못드시고 그러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 찾는게 굉장히 힘들다는거 요즘 구구절절 느낍니다.

  • 5. Lla
    '12.4.29 1:24 PM (39.115.xxx.80)

    아빠가 제일 이뻐하는 딸이었지만 결혼은 아빠랑 정반대인 사람이랑 했어요. 저도 아빠를 참 좋아했는데도 그만큼 아빠의 단점을 잘 알았기 때문일까요?

  • 6.
    '12.4.29 1:36 PM (175.212.xxx.9)

    포용력있고 큰 정자나무처럼 커 보이고 저의 울타리였던 울 아버지
    남편이 그런줄 알고 결혼했는데 웬걸
    소갈딱지가 밴댕이에다 그늘밑에 쉴려고 해도 내가 도리어 그늘이 되줘야 하니 ...

  • 7. 네~
    '12.4.29 1:48 PM (121.132.xxx.120)

    연애할 때는 지금의 남편이 아빠를 닮았다는 걸 몰랐어요.
    살아보면 살아 볼 수록 아빠를 많이 닮았네요.
    그래서 남편에게 끌렸나봐요.

    전 아빠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빠보다 격은 낮지만 남편보면 아빠랑 비슷한 점이 많네요.

    아빠보다 격이 낮다는게 나쁜 말이 아니에요.
    저희아빠는 정말 격이 높아요.
    많이 배웠다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성품이 정말 남다르시거든요.
    살면서 남들에게 베풀었던 사람들이 배신하고, 배신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용서를 구할 때 아빠가 진심으로 용서하고, 그 사람들 받아들이는 모습 들 보며 아빠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존경하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그정도 격은 안돼요.
    그래도 좋아요..

  • 8. ...
    '12.4.29 1:54 PM (110.14.xxx.164)

    전 똑같아요. 생긴건 물론
    어쩌면 집안환경까지요. 살며 속썩이는 형제도 판박이
    참 어쩌면 그리 같은지...

  • 9. 흠흠
    '12.4.29 2:06 PM (218.147.xxx.243)

    ㅋㅋㅋㅋ
    제가 아빠에 대한 로망이 큰가봐요~
    아빠께 아빠닮은 남자 데려오면 어떻겠냐고 하니까 펄쩍뛰시는데 큰일이예요ㅋㅋㅋ

  • 10. ..
    '12.4.29 2:41 PM (175.253.xxx.181)

    친정아버지와180도 다른 사람괴 삽니다..저희 언니또한 완전히 다른 사람과 삽니다...

  • 11. 아빠와 완전 반대!
    '12.4.29 3:18 PM (112.170.xxx.64)

    엄마랑 똑같은 사람과 살아요. 99% 같고 1%만 살짝 차이나는~
    엄마랑 아빠가 자주 다투셨을때는 무조건 아빠 잘못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닌걸 알게 되었네요.

    엄마랑 남편은 조용히 사람 짜증나게 해요.

  • 12. 저도 완전 반대예요.
    '12.4.29 3:28 PM (116.37.xxx.5)

    저랑 아빠랑 성격이 비슷해서 자주 싸웠어요. (제가 철 없을때 토닥토닥 싸우는 스타일이었어요. 지금 사이 나쁘지는 않구요..) 둘다 욱하는 성격이다보니..
    다행히 반대 성격의 남편이랑 결혼해서 안싸우고 잘 살아요..
    정말 다행이죠..^^

  • 13. 완전 반대
    '12.4.29 4:00 P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아빠 성격이 너무 싫어서 반대되는 남자 원했고
    다행히 그런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저희 아빠는 밖에서 보기엔 매력있는 사람이지만
    남편과 아버지로써는 정말 아니거든요.
    저희 남편은 가끔 답답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남편, 좋은 아빠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32 속옷고르기 질문드려요^^ ^^ 2012/04/30 795
103231 하나씨님(?) 닭발 편육 해 먹었어요. 2 포카리 2012/04/30 2,235
103230 카카오스토리 부담스러워요. 17 ㅠㅠ 2012/04/30 12,178
103229 MB, 파이시티 회의 주재했다 10 세우실 2012/04/30 999
103228 초4 엄마들모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3 가야하나 2012/04/30 2,237
103227 30개월 이상 소, 월령 구분 불가… 미 보고서 우리 정부도 인.. 1 샬랄라 2012/04/30 885
103226 텔레마케터도..나이 제한 같은게 있군요... 1 아.... 2012/04/30 1,457
103225 초등학생 아들내미들도 참 멋져요~^^ 2 쿨가이 2012/04/30 891
103224 미역국 끓일때 꼭 들깨 가루 있어야 할까요? 10 미역국 2012/04/30 1,920
103223 소다로 싱크대 청소했더니 흰 얼룩이 남았어요 5 베이킹 2012/04/30 1,917
103222 [원전]꾀꼬리의 피폭 상황을 영상화한 것 1 참맛 2012/04/30 1,142
103221 냄비 한번 사면, 얼마나 사용하나요? 11 냄비 2012/04/30 1,856
103220 초등애들 문자질 어느정도 하던가요 1 .. 2012/04/30 546
103219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을 떡 사고 싶은데요..괜찮은 떡집좀 추천해.. 2012/04/30 903
103218 원래 까만가요? 1 국산들깨 2012/04/30 553
103217 문재인이면 필패하지 않을까요 18 글쎄요 2012/04/30 2,105
103216 "너 대학생 같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17 궁금 2012/04/30 2,794
103215 써마지 너무 뒷북일까여? 궁금이 2012/04/30 1,408
103214 美목사 또 코란에 불질렀네요 zzz 5 호박덩쿨 2012/04/30 841
103213 조립품 사는 것 괜찮나요? 8 컴퓨터 2012/04/30 947
103212 알바글인줄 알면서도 2 왜 댓글 달.. 2012/04/30 556
103211 초3여아 미니벨로 자전거 구입 관련 질문이요~ 1 궁금이 2012/04/30 1,083
103210 이거슨 신세계 1 시작 2012/04/30 1,634
103209 태국 자유여행 3 여행 2012/04/30 3,045
103208 코숫코에서 파는 영양제들 2 ... 2012/04/30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