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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집에도 귀남이 있네요. 댓글다신 분들 보시죠^^

.... 조회수 : 9,856
작성일 : 2012-04-29 02:49:41

더이상은 천사같은 남편 욕먹이기 싫어 내용 펑 하네요........^^

뭐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내용을 쓰는데

울 남편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부터 써야 하나요??????

남의 글 일부만 보고 뭐를 그렇게 잘 아신다고 ..........

저희 부부를 욕하시나요???????????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닌겁니다.

시아버지 울 남편 어렸을때 가출하시고

고2때 어머니 혼자 자식들 먹여 살리시느라 식당일다니실때 뺑소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온 합의금

새로운 여자 데리고 그제서야 집에 기어 들어와서

나중에 대학학비 하라고 아들들 앞으로 넣어놓은 보험금으로 몰래 대출받아 차사고 뭐 하고 해서 아들들 돈 다날리고

지금 막노동 하세요.

그 사이사이 여자도 여럿 바뀌었죠.

지금 시어머니도 저희 연애후 만난거고....

 

울 남편은 그래도 지방에서 공부열심히해서 (그상황에 공부를 했다는것이 의아할뿐....) 

sky들어가서 자기힘으로 대학 마쳤구요. 개고생 했죠........

맨몸으로 알바하면서 학비대랴 장학금 받으랴 생활하랴.....

지금은 졸업후  좋은 회사 들어가 평범하게 살고 있죠.

결혼도 하고.........

저흰 남편이 군 재대후 알바시절 만났네요. 남편은 복할할 학비 버느라.....알바중

군대 마지막 휴가(14박 15일)나와서도

막노동을 해서 돈을 벌어야 했죠.

바로 나와서 쓸돈이 없으니.............. 

 

남편 졸업후 회사 입사하자마자 결혼했어요.........

제가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집장만하고 혼수하고 남편은 학자금 대출빚만 가지고 저랑 결혼했죠.

제가 그래도 좋다고 결혼하자 했고 지금 빚 다 갚고  행복하게 잘 사네요^^

 

하지만 남편은 어렸을때 정말 평범하게 살지 못했어요.

전기불조차 끊긴 집에서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한채.........

 

학생때 연애할때 제 남동생이름으로 병원다니고 했네요.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사람 주위에 계신가요????????

 

전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낳았다고 다 부모인가요????????

 

저에겐 이런 부모님이 안계셔서요..........

 

그래도 이제 큰 아들이 번듯하게 잘 살고있으니 아들한테 아버지 대우는 받고 싶어 하시는것 같네요.

키운 공도 없이.........

자기 생신 새 어머니 생신 어머니의 딸 생일도 저희에게 미리미리 챙기라시니.........ㅋ

물론 저희야 시부모님 생신 잘 챙겨드리죠........자식이니까.

좋은데 모시고 가서 식사도 하고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그렇게 증오하는 아버지도 내 아버지니까. 뻔뻔한 새어머니도 어머니니까~

 

 

쓰다보니 구질 구질 하네요.

 

며느리 생일 꼭 챙겨야 하는거 아닙니다.....남편축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구요~

제가 말했죠???? 시부모님이 달랑 전화만 주시는것도 부담스럽다고..........^^

다행히 용돈을 보내주시거나 선물을 보내주시지도  않으십니다.

결혼하고 새뱃돈 단 1만원도 받아보질 않았아요......

이것도 저희집에 비하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만........뭐 이런집 저런집 다 있는거니까~

목소리 안듣는게 저에겐 큰 선물입니다.

 

여긴 참 효자 효녀분들도 많죠?? 하지만 부모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글들엔 부모님이랑 연락 끊으라고 조언하시는분들도 많으시대요.........

 

 

제 글에 댓글다시며 입바른 소리 하시는 분들은 다 효녀분들이라고 믿겠어요...........

내가 자식에게 고통을 주는 부모라도 자식옆에 계시고 싶습니까????????

제가 그런 부모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자식한테 연락 못할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 한심하다 철없다 하신분들...........^^

저보고 아들낳지 말라고 하신분........^^

네........저흰 그냥 이렇게 살께요.

부창부수..........좋은말이죠.............

 

 

 

 

 

 

 

 

 

 

IP : 117.123.xxx.5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4.29 7:12 AM (220.86.xxx.73)

    정말 생일 타령하는 사람들은 아직 피터팬인가요..
    남편 와이프 아이들 서로서로 알아줬음 됐지
    무슨 장인 장모 시부모까지 서로 전화 해줘야 하나.. 듣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 2. ㅇㅇ
    '12.4.29 7:30 AM (211.237.xxx.51)

    자기가 처가에서 뭘 받던 그건 자기가 처가에 갚아야 할일이지
    자기 부모 형제가 왜 자기 처에게 갚아줘야하는거죠?
    님남편분 계산법 참 이상하십니다..
    본인이 갚으라 하세요 처가에 직접
    자기 부모 형제보고 자기 처에게 갚으라는 이상한
    계산법 들이밀지 말고..
    그리고 본인이 자신의 본가를 더 싫어하다니..
    낳아주고 키워주고 가르쳐놨더니..
    자기 처 생일 안챙겨줬다고 서운해하고.. 싫어하고;;
    이런 싸가지 없는 아들 같으니라고;;

  • 3. ㅇㅇ
    '12.4.29 7:32 AM (211.237.xxx.51)

    게다가 이걸 시댁복은 없어도 남편복은 있다라고 하는 모자란 원글님까지..
    헐..
    아들 없어서 다행입니다..
    원글님네 아들 없으시죠? 아들 낳지 마세요

  • 4. ^^;
    '12.4.29 7:41 AM (14.42.xxx.159)

    저도 원글님 같은 사람 정말 피곤해요.
    전 시댁에서 챙겨주는 것 자체가 피곤할 것 같은데...

  • 5. //
    '12.4.29 7:43 AM (220.119.xxx.240)

    시댁과 거리를 두고 산다는 등....남편도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알터인데
    묵인하면서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는 자신의 부모를 아내보다 더 부모를
    싫어한다는 글을 읽으니 세상엔 부끄러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부터 쓸쓸해집니다. 키운다고 수고해준 부모님께 사랑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6. 참. .
    '12.4.29 7:46 AM (59.27.xxx.145)

    시댁과 거리를 두고 사신다면서 생일축하 전화를 바라시는건가요? 부부가 쌍으로 참. .

  • 7. 갸우뚱
    '12.4.29 8:12 AM (58.121.xxx.162)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요.
    저 내용에 아들이라고 딸 제치고 특별대접 받는 모습이 어디 있나요?

  • 8. ..
    '12.4.29 8:22 AM (114.206.xxx.148)

    자식한테 바라는 시부모도 꼴보기 싫지만
    이렇게 어른들 비꼬는 자식들은 더 철없어보이네요.
    어쩌라고??

  • 9. ...
    '12.4.29 8:57 AM (219.240.xxx.67)

    참나...
    부부가 정말 쌍으로...

  • 10. 나무
    '12.4.29 8:59 AM (220.85.xxx.38)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요.....222222

  • 11. ..
    '12.4.29 9:09 AM (114.206.xxx.148)

    다시 쓴 글 보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래니 ㅡㅡ;;

  • 12. 낚시글
    '12.4.29 9:16 AM (72.213.xxx.130)

    그니까 제목을 제대로 쓰세요. 글 내용에 맞게

  • 13. 참내
    '12.4.29 9:23 AM (115.136.xxx.201)

    이전글.읽어봤는데.전후사정 없이 시부모 생일전화도 없어서 섭섭했는데 남편이 시댁 더 싫어하고 날 위로해줘서 시댁복은 없어도 남편복은있다고 적은 것만 보고 사람들이 머라하는 거잖아요. 우리거 뭐 그 글만 보고 어찌아나요? 설명도 안해놓고 이제와서 버럭이라니.. 황당하네요

  • 14. ㅇㅇ
    '12.4.29 9:23 AM (211.237.xxx.51)

    이야.. 아무죄없는 귀남이 욕먹이더니...
    그럼 그렇게 구구절절 길게~~ 시시콜콜 글을 쓰시던지
    과거 얘긴 한마디도 없이 현재 내 남편이 마누라 생일 안챙겨준다고 자기 본가 싫어한다고
    그리고 본인은 시댁 멀리 하면서 뭐 시댁에서 안챙겨줘서 섭섭하다느니 해놓고..
    자기 입맛에 맞는 답글 안달리니까
    이젠 뭐 다 삭제하고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 했다라고
    답글 쓴사람 엿먹이시는데요?

    이보세요. 여기 답글 다는 사람들이 님네 과거사 다 어떻게 압니까?
    이런 객관적 답글 받기 싫으면 님 컴 메모장에 쓰시던지..
    공개게시판에 떡하니 글올려놓고 지 입맛에 맞는 답글만 받으려고 들고
    그럼 제대로 쓰기나 하던지.. 뭐래 sky? 웃기고 자빠지셧네요

  • 15. ..
    '12.4.29 9:26 AM (59.20.xxx.112)

    님 쫌 그래.

  • 16. ㅇㅇ
    '12.4.29 9:29 AM (211.237.xxx.51)

    아 그리고 댓글단 분들 보시죠 ^^ 이 ^^는 뭔가요? 참내
    허세 쩌네~

  • 17. 뭥미
    '12.4.29 9:33 AM (72.213.xxx.130)

    차라리 글을 내리세요. 비루한 집안 자랑도 아니고

  • 18. ..
    '12.4.29 9:50 AM (219.240.xxx.67)

    아니 내가 당신 시누이도 아니고 친정언니도 아닌데
    그런 속사정 어찌 알고 편들으라는 거임?
    사람들이 죄다 욕하니까 소설 쓰듯 하면서
    뭘 그렇게 살란거야?
    철 좀 들고 개념 좀 챙기세요.
    원글님 생일이 뭐 국경일도 되는 줄 아시나.

  • 19. ..
    '12.4.29 9:52 AM (114.206.xxx.148)

    아우 오글거려

  • 20. 콩나물
    '12.4.29 10:04 AM (211.60.xxx.25)

    내가 독해력이 떨어지나봐요

    그런 기대할것도 없는 시댁인데
    왜 생일이라고 전화한통 없는게 대체
    왜 섭섭한것이며 왜 남편이 미안해 하는건가요?

    전화오는 것도 싫다. 섭섭하다. 남편이 미안하다고한다. 그래서 남편복은 있는것 같다

    귀남이는 본인 생일과 무슨 상관?

  • 21. ..
    '12.4.29 10:11 AM (203.226.xxx.63)

    근데 귀남이와 본인 생일은 무슨 상관?

    그리고 처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내용이 일관성이 없어요
    제목도 엉뚱하고..

  • 22. ㅇㅎ
    '12.4.29 10:12 AM (175.212.xxx.133)

    귀남이가 뭔지 말뜻을 잘 모르시나봐요.^^

  • 23. ^^ㅠㅠ
    '12.4.29 10:15 AM (203.226.xxx.63)

    댓글 다신 분들 보시죠^^ 에서
    ^^ 는 빼세요

  • 24. ....
    '12.4.29 10:18 AM (175.120.xxx.23)

    그런 시댁에서 생일 안 챙겨주신게 섭섭하다면서요...
    이렇게 변명하셔도 전혀 공감안돼요.
    그리고 아까 그 글에선 시댁에서 집을 팔아서 반 나누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 글도 그냥 펑하심이 좋을듯...

  • 25. ..
    '12.4.29 10:18 AM (175.112.xxx.108)

    원글님은 그래도 결혼했으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시집 식구들도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렇죠.
    다 내맘같지 않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전화오면 전화오나부다 하시고 남편 사랑 받으면 알콩달콩 사시면 되는 거지요.
    생일이신것 축하해요.
    님 남편 바르게 큰것 대견해서 한말씀 하신것 같은데 82는 전후 사정 이야기를 다 써야 원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답니다.
    귀남이처럼 부모가 제역활 못했어도 바른 생각으로 훌륭하게 자란 남편 자랑하시고 싶으셨던 거죠? ㅎㅎㅎ
    충분히 자랑할 만 하네요.
    기분 푸시기 바랍니다.^^

  • 26. ..
    '12.4.29 10:22 AM (219.240.xxx.67)

    윗님 방귀남 이야기하는거죠.

  • 27. 갸우뚱
    '12.4.29 10:36 AM (58.121.xxx.162)

    아! `아들과 딸`의 귀남이 아니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 말이군요.
    그래도 비유가 딱 떨어지지 않는데...

  • 28. 이해불가
    '12.4.29 10:40 AM (72.213.xxx.130)

    아니 시댁이 그 모냥인 걸 알고 결혼했으면서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 뭐라고 시댁을 욕하나요???

    님, 환갑이나 칠순이라면 이해할게요.

  • 29.
    '12.4.29 10:43 AM (175.212.xxx.133)

    드라마 주인공 귀남이가 따로 있군요. 그럼 제목은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아는 사람이 아니라 불특정다수 대상으로 글을 쓰실 땐 내가 말 안한 사정까지 다 이해해주길 바라면 괜히 상처받지먼 사실 본인이 자초한 게 크죠.

    저희 시부모님 자식사랑 지극하고 며느리들한테도 공평하게 잘해주시지만 생일날 전화는 안하세요. 그렇게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니 원글님 원래글만 보고 공감하긴 좀 힘들죠.

  • 30. 이건 또
    '12.4.29 11:21 AM (116.37.xxx.10)

    새벽에 읽고 그냥 철이 없나 했는데
    새로 올린 글을 보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정말 헐 ~ 입니다

  • 31. .........
    '12.4.29 11:45 AM (116.39.xxx.17)

    전 원글님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그런 시댁서 며느리생일이라고 전화 한통 당연히 해 줄 일 없구요. 그런 시댁 아니고 정상적인 시댁이라도 며느리 생일이라고 전화 해 주시는 분 별로 없을듯 해요.
    남편분이 그렇게 얘기하신건 부모님이 부모역할을 못했어도 남편은 자식된 도리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자식한테도 그런 애정을 베풀어야 하지 않나 해서 며느리생일 안 챙겨 준다 했을거예요. 그런데 이 부분은 남편이 생각을 잘못 하고 계신 거구요.

    자세한 내막 쓰지 않고 며느리 생일 안 챙겨 준다고 함은 윗분들 얘기하신데로 욕 먹을 일이예요.
    대한민국에서 며느리 생일 축하한다고 하시는 분들 몇이나 될까요?

    어쨌든 이런 일은 아주 사소한 거고 존경할 만한 남편분 만난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식구끼리는 행복하게 사세요. 시댁과의 관계는 남편분이 교통정리를 확실하게 햐셔야 하는데 못하고 계시네요. 그러면서 자신과 처에 대한 애정을 바라니 좀 딱한 느낌은 듭니다.

  • 32.
    '12.4.29 12:34 PM (122.128.xxx.49)

    정말 장하세요 ^^
    님 남편분도 어려운 환경에서 바르게 크셨으니 정말 괜찮으신 분 같아요
    그래도 시부모님 챙기신다니 저같음 -_-;;;

    남편분 가정의 살아에 목말랐을꺼 같아요
    님이 많이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요

  • 33. 측은
    '12.4.29 3:07 PM (50.98.xxx.138)

    평생 따뜻함을 몰랐던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님이 남편분울 자랑스러워하시니 앞으론 편안하게 살수있겠어요.

    훈련나와서도 막노동이라... 정말 추웠던 시절이었겠어요.
    다행히 결혼후엔 안정과 따뜻함을 얻었네요. 힘든시절 잘견뎌낸 상이구요.
    힘내시고 기운내시라는 응원글만 접수하세요.

  • 34. ..
    '12.4.29 3:59 PM (110.9.xxx.208)

    새벽에도 글 봤고 지금도 글 봤는데요.
    저는 결혼 20년이 다 되도록 시어머님께 생일인사를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첫번째 생일도 안챙기셨어요. 문제는 본인 생신때는 제가 해드린 반지도 진주따윈 집에 굴러다니는게 진주다 이런 말씀 하실정도로 정말 크게 바라셨구요. 손주생일도 안챙기세요. 당연히.
    본인 아들 생일에만 전화해서 챙겼나 반찬이 뭐가 나왔나를 이사람 저사람 전화 바꿔가며 확인사살로 물어봅니다. 제가 거짓말 했을까봐...

    그렇지만 부모생일은 당연히 챙기는거라..
    저는 그거 20년 다되도록 뒤에서 욕할생각은 안했어요.
    욕할 일이긴 해도 여기 82 보니까 저처럼 사는 사람 꽤 되더라구요.
    그게 욕할일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만큼 평범한 일인거라서...

    님이 만약 생일때문이 아니라..그냥 내 남편이 이렇게 살았어요. 하고 글 올렸으면 또 모르겠어요.
    글만 봐선 시부모와 시동생이 생일을 안챙겨주고 그걸 남편이 부끄러워한다고 올린거였는데..
    전 또 살다가 시동생한테까지 축하받는 일은 처음 듣거든요.
    (저도 역시 저희 부모님이나 제 동생들은 제 생일이나 매형생일 조카생일 우리애 생일까지 다 챙겨먹는 집안이구요.)

    그냥 글 올리신거만 봐선 참 웃겨보였어요.
    지금 글 보면 참 남편분 힘들게 사셨고 상처도 많으셨겠다..생각하지만
    새벽 그글은 단순히 위로가 나오지 않는 이상한 글이었어요.

    지금 글도 화나서 쓰신거라서 그렇긴 하지만 사연은 애잔한데
    왠지 말투가 좀 그러신 분같네요.
    아마 아까도 그래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같은 입장이지만 저두 그런걸요. 하고 동조하기보단 이 뭥미. 이런 생각이 더 들었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남편분이야기를 쓰신게 약간 핀트에 안 맞는 느낌이에요.
    지금 본인 생일 이야기잖아요.
    남편분 아니라...

    남편이 남편 생일 안챙기는 거를 서운해하고 본인도 그런면이 서운하면 서운했지..
    남편이 그렇게 자란거 다 알고 또 그런집안인거 알고 결혼하신 님이
    님 생일 안챙기는걸 서운해하는건 핀트가 안맞는다는 느낌이에요.

  • 35. 자가당착
    '12.4.29 6:52 PM (188.22.xxx.93)

    목소리 안 듣는게 선물이라면서
    왜 생일에 전화 한 통 없다고 성토글을 올리나요?
    시댁이 제일 큰 선물 했구먼
    님 쫌 그래 22222

  • 36. 원글님의 착각
    '12.4.29 7:23 PM (175.212.xxx.24)

    원글님은
    시부모가 남편한테 해 준거 없으니
    인연 끊고 살고 싶은 심정같은데요
    그래도 남편이 부모대우 하니 좀 억울한가보네요
    솔직히
    시부모 원망할 자격은 남편한테 있는거지
    님한테 있는게 아니거든요
    다른집 며느리들은 뭐 받은거 있어서
    시부모 챙기는줄 아세요?

  • 37. ,,,
    '12.4.29 7:50 PM (119.71.xxx.179)

    시부모 원망할 자격은 남편한테 있는거지
    님한테 있는게 아니거든요
    다른집 며느리들은 뭐 받은거 있어서
    시부모 챙기는줄 아세요? 2222222222222

    남편이 자기부모 원망해도, 아내가 시부모를 어찌 생각하느냐는 별개라고 생각할걸요. 남이 자기부모 흉보는거 좋아할사람이 어딨나요

  • 38. 우리 시어머니
    '12.4.29 8:36 PM (114.200.xxx.241)

    며느리 생일, 손자 생일 절대 안 챙기십니다. 당신 생일 챙기는 건 기본이고 아들 생일 땐 낳아줬다고 챙기라 하십니다. 무슨 계산법인지 원.

  • 39. 원글은 못받습니다만..
    '12.4.30 12:14 AM (218.53.xxx.7)

    원글은 못보고 펑한후 새로올리신 글만 봤네요.. 이건뭐....막장이네요.
    전 원글님 부부가 이해가 안갑니다. 착한 사람 컴플렉스라도 있으세요??
    그런시아버지 왜 챙기시는지??

    돌아가신 남편분 친어머니가 저승에서 가슴 땅땅 치고 계실것 같네요.
    혼자큰 내아들 ..효도는 남편이 데려온 딴여자한테 하고있으니..-,.-
    귀남이랑 비교하신 자체가 이상하네요.
    귀남이는 그래도 집안에서 가슴으로 기다리던 자식이지만 .. 남편분은 그야말로 내쳐진??자식이네요
    남편분이 만약에 3류인생 갈고있다면 지금 시댁에서 거두고 보듬을것 같으세요??
    그냥 인연끊고 내치실것 같은데요..ㅎㅎㅎ

    새어머니에 그딸까지 챙기라는 소리는 진짜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원글님도 아시죠??
    자기팔자 자기가 만듭니다..
    그런자리앉아 그런대우 받고있는것도 원글님 부부가 만드신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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