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제목땜에 싸이클 선수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영화보니 체 게바라의 의대생 시절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주인공이 낡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아르헨티나 전국여행을 떠나는데,
천식이 심해서 가족들이 여행을 무지 걱정하는 장면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가끔 미친듯이 기침을 해대기때문에 보는 사람도 조마조마.
사정상 앞부분만 봐서 그 뒷얘기는 잘 몰라요.
그래도 사진으로 접하던 멋지고 의지 굳은 혁명가 체 게바라가 아닌,
어리고 유약하고 정돈되지 않은, 헛점많은 한 인간으로 접근하는 느낌,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