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가 구박을 좀 받는데...

흠흠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2-04-28 23:52:54

결혼 준비하면서 예비 장인 장모님과 같이하고 하다보니 느끼는 건데

제 여자친구가 구박을 좀 받네요.

 

그렇다고 정도가 심하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끈끈한 면이 있긴 한데

좀 무시당한다고나 할까...

당신들 마음에 안드는 행동이나 말을 했을시 버럭한다거나 중간에 말을 끊고 짜증을 낸다거나

당신들 의견을 강요하시거나 등등...

 

장인어른 성격은 좀 다혈질이라 젊을적엔 부부간 싸움도 많이 하셨다고도 하고

장모님은 잔소리하고 자잘한것들 간섭하는 스타일이고...

 

여자친구는 장녀인데 좋게 얘기하면 참 착하고 순종적이고 자기의견이 강하질 않아요.

나쁘게 말하면 맺고 끊는걸 잘 못하고 야무진 구석이 없다고 할수 있죠.

 

장난삼아 구박덩어리 라고 놀리기도 하는데 결혼후에 제가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문득

고민이 생기기도 하네요.

 

물론 저한테야 아직 어려운 사이이니 싫은 소리 안하시지면 결혼 후에도 가까이 살게 될거고

자주 보게 될텐데 그때가서가 고민이에요.

 

저는 장남이고 부모님이 잔소리 하면 한귀로 흘리기도 하고 지나치게 간섭한다 싶으면 끊기도 하고

열나면 같이 버럭하기도 해서 부모님이 어려워 하는 편이죠.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것이 현명한 일일까요?

 

 

IP : 183.97.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4.29 12:01 AM (175.124.xxx.69)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 같으면 결혼하고 나에게 간섭하고 화낼때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내 부인이 무시 당하고 구박당하는거 맘 아파하고 그렇게 못하게 하는걸
    먼저 생각 할거 같은데요.

  • 2. 보통은
    '12.4.29 12:13 AM (121.190.xxx.242)

    사윗감 앞에선 조심하고 더 잘할텐데
    원글님 걱정하는 정도가 생각보다 심할꺼 같기도 하구요.
    암튼 결혼해서 얼마나 독립되게 가정을 꾸리느냐에 따라 달라질꺼 같아요.
    친정에 물심 양면으로 많이 의존하면 많이 침범 당할테고
    두분이 잘 살면 처가에 대해 별 신경쓸 일 있나요.

  • 3. ...
    '12.4.29 12:46 AM (122.42.xxx.109)

    전 솔직히 이 결혼 걱정스럽습니다. 원글님이야 본인이 맺고끊는게 정확하신 분이시니 크게 걱정 안하시는 것 같은데 내 부모에게 그리할 수는 있어도 장인장모님에게는 님도 한계가 있습니다.. 예비장인장모의 저런 행태, 앞으로 결혼하고나면 더 심해질겁니다. 그리고 다혈질적이고 잔소리 많고 부부싸움이 잦은 부모밑에서 길러지고 자라난 원글님의 여친은 착하고 순종적인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부모님 근처에 살면서 부모님의 비합리적인 언사에 원글님이 바라는대로, 원하는대로 반기를 들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며 원글님을 힘들게 할거고 결국 자기 부모편들면서 원글님에게 배신감도 줄겁니다. 정 결혼을 하셔야 한다면 최소 1~2년 피임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055 오늘 판교 테라스 하우스 보고 왔는데 실망했어요. 5 판교 2012/06/18 51,395
121054 마이클샌델 강의에서 관객들요 16 ㅁㅁ 2012/06/18 4,285
121053 판교 어느 곳이 좋을까요?-7살 4살 아이 전세 5억 이내 6 판교 2012/06/18 5,662
121052 151명이나 비슷한 지역 실종 됬다는데 30 실종 2012/06/18 11,070
121051 신랑말을 들어 줘야할까요? 12 50대 아짐.. 2012/06/18 2,923
121050 혹시 로제타스톤으로 유아영어 경험해 보신 분은 안계실까요? 3 6세 남아 2012/06/18 2,887
121049 지하철에서 맘에 안드는 사람들.. 9 핑쿠 2012/06/18 6,847
121048 동네 엄마가 자기 남편과 제 사이를 의심해요... 46 기막혀..... 2012/06/18 17,731
121047 밀가루 안먹고 사람됬어요. 3 착한이들 2012/06/18 4,248
121046 포괄수가제의 공포 꼭 읽어보세요 ㅠ 8 ㅠㅠ 2012/06/18 2,393
121045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좀 추천해주세요^^ 7 임산부 2012/06/18 2,833
121044 올해 더울까요??? 3 에어컨설치 2012/06/18 2,091
121043 스트레스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요. 9 트라우마 2012/06/18 2,566
121042 남자 외모 별로 안따진다는 친언니 4 9 2012/06/18 3,371
121041 헉,,,유리창엔 비... 고병희씨요.. 2 ,. 2012/06/18 4,184
121040 잊혀진 추억의 요리들!!!공유해보아요. 10 ... 2012/06/18 3,258
121039 궁합 보러 가려는데요, 점집 좀 알려주세요. 1 미리 2012/06/18 2,628
121038 내기해요 나꼼수 옷가지고 시비 건다에 3 이명박근혜 2012/06/18 2,093
121037 아버님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주무세오 7 71세 2012/06/18 2,372
121036 요즘 하루살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2 하루살이 2012/06/18 1,819
121035 외국에서 김치 담글 때.. 10 소금이없다 2012/06/18 2,412
121034 먹바퀴도 날아다니나요? 3 미즈박 2012/06/17 5,245
121033 시간 지나 다시보니 그때 그 감동이아닌 영화나 책 있으시죠.. 15 감상 2012/06/17 3,250
121032 페이스북이 뭐하는거예요? 2 무식 2012/06/17 2,375
121031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11 // 2012/06/17 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