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 중반 로스쿨 진학 어떨까요

궁금 조회수 : 7,500
작성일 : 2012-04-28 17:37:30
올해 삼십오세에요.
학벌은 연대 인문학부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졸업했어요.
현재 직업은 대기업 상근 통역사에요.
통역사도 전문직이긴하지만.. 더 직접적인일을 하고싶어졌어요.
올해 결혼했는데 남편이 대기업 연구원이에요.
남편이 돈도 잘벌고, 양가 부모님 들도 다 노후준비되어있으세요.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로스쿨 진학을 얘기하게되었어요.
공부에는 자신이 있고(외우고 논리로 푸는것) 일단 남들보다 영어는 자유로우니 좀더 이점이 있지않나 싶기도 해요.
검색해보니 로스쿨 진학은 학벌, 나이, 리트 점수가 중요하다는데
리트야 공부하면 될테고(남편이 오년은 서포트해줄테니 그 때까지만 로스쿨 졸업하래요 ㅎㅎ) 나이가 좀 걸려요.
인서울.. 욕심으로는 스카이 정도의 로스쿨을 가고싶은데 과연 현실성이 있는 꿈일까요?
IP : 210.206.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에서 밀림
    '12.4.28 5:46 PM (121.130.xxx.228)

    힘들겠네요

    그리고 로스쿨 나와도 취직 못하는 사회에요

    변호사 자격증 너무 널려서 변호사 개업해도 밥벌어먹고 살기 힘듬

    작년에 결혼하셨음 시댁에서 애낳으란 얘긴 안해요?

  • 2. 말립니다.
    '12.4.28 5:51 PM (118.33.xxx.60)

    현실성 없구요.
    나이 많으면 잘 안 뽑습니다.
    오년..써포트 해주신다라...;;;;;;
    돈 많으신가봐요. 학비 후덜덜한데...차라리 그 돈이면 유학 다녀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 3. pianopark
    '12.4.28 5:51 PM (122.32.xxx.4)

    요즘 로스쿨.. 미국에서도 시든다고 하데요... 참고하세요.

  • 4. 아지아지
    '12.4.28 6:11 PM (118.33.xxx.181)

    가시고싶으신 대학 로스쿨 합격생 검색해보시면

    합격생들 여러가지 스펙, 학벌 나오는데 참고하시면 좋으실것같아요~

    비교해보시고 승산이있으면 도전하고 이정도까지 못만들것같으면 포기하고

    시작하시기전에 포기하면 아깝죠

  • 5. 나이
    '12.4.28 6:29 PM (119.201.xxx.239)

    나이 많은 사람들은 주로 지방 국립대에서는 잘 받아주는 편인것 같더라고요.. 보니까..
    그리고 나이많은 사람들도 스카이나 서울 주요대학 로스쿨에 아주 안가는건 아닌데
    그 사람들은 좀 특별한 경력이나 스펙이있는사람이 많더라고요

    예를들면 회계사라던가..

    진학하고싶으신 로스쿨에 특화된 부분이 있잖아요 그부분에서 어필하실수 있는 특별한 경력이 있으시면 한번 해보셔도 괜찮을듯
    그렇지만 로스쿨 졸업후에 지금 사시합격생들같은 대우는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로스쿨 도입 취지 자체가 그런 특권을 좀 없애려는 부분이 크잖아요..

  • 6. ...
    '12.4.28 6:43 PM (121.167.xxx.179)

    얼핏 들어서 명수가 맞나 모르겠지만
    서울대 로스쿨 140명(?) 중에서
    5대로펌에서 40명 인턴 (재학생) 뽑는대요.
    나중에 그들 중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그 정도로 문이 좁은데..

    사실 우리나라 인력시장은 문 안 좁은 분야가 없어서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 7. 조약돌
    '12.4.28 7:22 PM (61.43.xxx.207)

    제 동생 연대법대 나와 사시 일차만 계속 되고 이차 떨어져 서른 다섯에 지방대 로스쿨가서 이제 삼학년이네요. 가족들은 나이먹은 돈없는 노총각 뒷바라지 하느라 등골이 휩니다만. 한 번뿐인 인생을 나이와 기회비용만 따지다 보면. 팔십먹어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겁니다. 지르시고 최선을 다해서 해가세요. 부양의 의무나 친정에 손벌릴 것도 아니신데.

  • 8. 주위에
    '12.4.28 7:25 PM (203.226.xxx.72)

    40대초반 이번에 로스쿨졸업하신 분있어요. 이분 스카이출신인데 지방대로스쿨나오셨고요.일단 나이땜에 성적이 우수해도 로펌같은데는 안되시는거같고 사기업은 예전엔 과장급이었는데 이젠 대리급도 있다더군요. 사기업으로 가면 매년인지 암튼 계약직이죠.계약안하면 나와야하니까요. 차라리 7급공무원 준비해서 공무원할걸 그랬다고 약간 후회하더군요.

  • 9. 그정도면
    '12.4.28 11:34 PM (121.141.xxx.151)

    자대 지원하셔도 될 둣. 리트만 잘 나오면 인서울 가능합니다. 전 당신보다 나이 많은 재학생. 바깥에서 하는 말과 안에서 직접 들어가 있는 사람들 말 듣는 현실이랑 틀립니다. 경력도 훌륭하시네요. 리트 한 번 보시고 고민하세요.

  • 10. 그정도면
    '12.4.28 11:35 PM (121.141.xxx.151)

    서울대는 나이는 어리나 좀 조숙한 아이들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학부 성적이 월등히 좋으시다면 도전해 보세욤.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12월에 합격 소식 올려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813 나가수 젤 듣기 편한 목소리는 박상민 뿐인거 같아요. 8 나가수.. 2012/06/04 2,065
113812 유치원 안가는 6세랑 재밌게 시간보내는 방법..? 2 육아 2012/06/04 2,060
113811 제가 김치찌개나 비지찌개 끓이면 왜케 쓸까요? 노하우좀 알려주세.. 10 요리초보 2012/06/04 6,771
113810 소극적인 남자 초5 고칠수 있을까요? 4 엄마마음 2012/06/04 1,119
113809 수원 살인사건 범인 사형 구형됐군요 3 .... 2012/06/04 2,030
113808 커피 넘 맛있어요^^ 2 .. 2012/06/04 1,847
113807 모바일 신청했는데 이거 언제하는건가요??? 1 민주당경선 2012/06/04 613
113806 대통령 “초등학교 숙제 적게 내라”특별지시 11 추억만이 2012/06/04 2,010
113805 민주당 대표 경선 때문에 알바 득실한거 보니.. 1 -- 2012/06/04 858
113804 드라마 뭐 볼까요 추천해주세용 2 나무 2012/06/04 1,182
113803 국카스텐 - 한잔의 추억....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 9 가창력 2012/06/04 2,593
113802 햇빛 때문에 얼굴의 절반만 확 늙은 운전사의 얼굴, 충격 2 2012/06/04 2,798
113801 불법사찰 재수사도 부실… ‘박영준 윗선’은 못 밝혀 3 세우실 2012/06/04 874
113800 동요대회!! 좋은 동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1학년맘 2012/06/04 2,631
113799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5 dbfl 2012/06/04 3,486
113798 40대 초반인데요. 짧은 반바지 입으면 흉한가요? 27 40대 2012/06/04 5,588
113797 우리 동네에 강*동치킨이 생겼는데요 3 .. 2012/06/04 1,601
113796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9 콩콩 2012/06/04 2,361
113795 재촉전화 해도 될까요? 고민 2012/06/04 598
113794 매실엑기스 맛이 어때야 잘된건가요? 1 궁금 2012/06/04 2,290
113793 체험학습.. 디저트.. 2012/06/04 375
113792 얼음 정수기 어디가 좋나요? ... 2012/06/04 902
113791 알뜰바자회하는 초등학교 없나요?? 여름 2012/06/04 1,031
113790 혹시 대우 드럼세탁기 mini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친정엄마 사.. 2012/06/04 1,511
113789 음식을 잘 못해요...근데 시아버지가 근처로 이사오시는데...... 7 에쓰이 2012/06/04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