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조리있고 천천히 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고고싱 조회수 : 6,740
작성일 : 2012-04-28 16:34:48
어렸을 때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을 국어시간에 발표하는데 마음처럼 조리있게 말못해서 속으로 어어 이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30이 넘은 지금에야 인정하고 싶어요. 정말 말할 때 조리있게도 말을 못하고 게다가 말도 무지 빨리 해요. 성격도 급하구요.
이게 우리말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어를 구사할 때도 우리말을 할 때처럼 정말 빨리 말하게 되구요. 
상대방과 말할 때 괜히 말 천천히 하면 상대방이 지루해?할까 혹은 바쁠까 저어되면 더 빨라져요. ㅠㅠ 
회사에서 어려운 분과 미팅하는 자리, 특히 면접같은 것 볼 때나 헤드헌터도 저보고 말이 좀 빠르다고 몇 번이야기가 나왔네요. 

기본 성정을 바꾸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만 말을 천천히 예쁘게 조리있게 할 수 있는 법 그런 비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글은 이렇게 간단히 썼지만 책은 정말 많이 읽었고 글쓰기는 (회사용 글쓰기요 ^^;) 잘한답니다. 언어영역 늘 상위 1%점수..
그러니 저를 보면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말 잘하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아요. ㅠㅠ

IP : 122.32.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8 4:39 PM (114.206.xxx.148)

    저는 제가 말이 빠르다는 걸 몰랐는데,
    영상에 찍힌 저를보고 알았어요.

    어찌나 안예뻐보이고 경박스럽던지.
    그거보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은 정말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한다는걸 알았어요.

    한번 영상으로 찍어보세요.
    어떠한 습관, 패턴이 눈에 보일겁니다.

    몇가지 안좋은 습관만 고쳐도 한결 나아보여요

  • 2. 원그리
    '12.4.28 4:46 PM (122.32.xxx.157)

    답글 감사합니다. 하.. 비디오로 찍어보고 의식적으로 말을 좀 천천히 해야겠죠? 나긋나긋하고 예쁜 목소리를 가지기는 좀 어려울 것 같으니 말이라도 천천히 조리있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ㅜㅜ

  • 3. 저도
    '12.4.28 4:52 PM (182.212.xxx.203)

    말이 빠른데 계속 속으로 천천히 하자고 생각 하시면 괜찮더라고요

    무조건 하나하나 또박또박 말씀하시면 좋아요

  • 4. 원그리
    '12.4.28 8:14 PM (122.32.xxx.157)

    위의 두 분 댓글도 감사드려요. 스스로 열심히 인식하고 고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20대에는 전혀 스스로의 단점이나 특이점에 대해서 인식이 어려웠는데 나이가 드니 객관화도 되는 것 같아요 ^^;;;;
    ㅜ_ㅜ 아니까 고쳐보도록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80 여자인생의 피크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8 2012/05/21 3,450
110479 노래 가사 오래도록 잘못 알고 계신 것 있었나요? 25 처맞은것처럼.. 2012/05/21 2,687
110478 이번연휴에 여수엑스포 가시는분들~ 3 여수밤바다 2012/05/21 1,266
110477 수학여행·봄꽃놀이 ‘공포의 질주’ 샬랄라 2012/05/21 633
110476 완전 지성인데 얼굴이 또 우둘투둘 해졌어요 완전 2012/05/21 1,492
110475 저도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5 ... 2012/05/21 1,039
110474 호박죽 2012/05/21 601
110473 휘슬러 오리지널프로피 5 냄비 2012/05/21 3,579
110472 30분 순환운동 해보신분 계신가요? 3 30분순환 2012/05/21 2,796
110471 이용식 몸짱아내 1 2012/05/21 2,383
110470 혁신학교라는게 좋은건가요? 3 사과 2012/05/21 1,681
110469 백탁심한 썬크림 어떻게 쓰시나요? 진짜 고민입니다. 7 백탁백탁 2012/05/21 2,095
110468 토마토랑 김치 3 저만 그런가.. 2012/05/21 1,274
110467 제글 순식간에 많은본들이 보셔서 지웠어요 1 BellaA.. 2012/05/21 1,275
110466 딱 밥 두공기만 할 수 있는 압력솥 있나요? 4 압력솥 2012/05/21 1,237
110465 초5 남아 혼자 패키지여행 가능할까요? 12 유럽여행 2012/05/21 2,558
110464 넝쿨당에서 장군아버지가 한 얘기중에... 6 흠냐 2012/05/21 3,021
110463 분당이마트 건물 3층 동물병원 다니는분 계신가요~ 분당 2012/05/21 656
110462 리마인드 웨딩촬영 괜찮은 스튜디오 좀 추천해주세요..!!! 1 결혼기념일 2012/05/21 1,506
110461 이마트 자연주의 오일병 써보셨나요? 1 ^^ 2012/05/21 3,091
110460 민주당 이제 친노 외에 대안을 찾아야 해요 1 지식인 2012/05/21 720
110459 MB "대기업 가격담합, 자율적으로 근절하라".. 3 세우실 2012/05/21 687
110458 집에 바퀴벌레 잡는 스프레이는 상비해야 할것 같아요 3 ㅠㅠㅠ 2012/05/21 1,845
110457 아들에게....우리 끝까지 좋은 친구가 되자고했더니~~ 3 2상해 2012/05/21 1,629
110456 반 아이들이 자꾸 책상을 쓰러뜨리고 어지럽혀 놓습니다. 8 중1 2012/05/2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