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버려진 고슴도치 두마리 데리고 왔어요
한적한 도로가에 비닐봉투에 7,8마리는 되는 고슴도치를 넣어서 버렸나봐요
다 죽고 두마리만 비닐봉투를 기어나와 도로변에서 움직이고 있었대요.
지금도 3년넘은 고슴도치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데려왔네요.
키우다 감당안됐다해도 너무 무책임하네요.
비닐봉투안에서 이미 죽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다행이도 케이지가 있어 집 만들어주고 물주고 먹이넣어줬어요.
오늘아침 보니 한마리는 잘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햄스터며, 애완용토끼외에도 버려지는 작은 동물들이 많다네요.
아무리 작은 생명들이지만 인간들은 너무 잔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