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늘 너무 먼 길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더디게 가도 좋다는 생각을 하며 키웠습니다.
많이 안아주고..얘기 들어주고..
늘 격려하고 지지해주며....스스로 학습하게 키웠습니다.
아이들은 참 이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예의바르고..
참고 배려 할줄 아는것 같습니다.
특히 큰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아는것 같습니다.
5학년이지만 몇시간이고 앉아서..스스로 개념을 터득합니다.
저는 소심하고..사람들과 잘 어울리질 못합니다.
오늘 우연히 다른 분들과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사력을 다해서 아이들을 케어하더군요,,
좋다는 학원은 다 보내고..
영재시험및,각종 경시대회..
성과도 좋았구요..
갑자기..아이에게 미안해지더군요...
충분히 잘 할수 있는 아이들인데..
엄마가 부족해서..
부족한 아이들로 만들고 있진 않은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길 바랬는데..
제 깊은 내면엔 최고가 되길 바라는 맘이 있었나봅니다.
갑자기...뭘..어떻게 해줘야하는지 너무 막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