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국물 처리 어떻게 하세요?

비형여자 조회수 : 5,415
작성일 : 2012-04-27 22:30:57
시댁서 얻어온 김장김치를 한참 먹고 있는 중인데요
몇 줄기만 꺼내 먹어도 김치국물이 흥건히 남네요..
큰 통에 남아 있는 국물은 더 할 듯 한데요 ㅠㅠ
그 많은 김치국물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평소 수질오염 시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터라 이걸 개수구에 버리자니 죄책감이 들고..ㅠㅠ
변기에 버리는 게 그나마 나을까요? 변기에 김치국물 흔적이 좀 남긴 하겠죠? ㅠㅠ
IP : 175.211.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버리는데요
    '12.4.27 10:31 PM (1.251.xxx.58)

    여기서 보고 활용해보려고 몇년을 노력했으나...하더데로 살기로함..
    남으면 무조건 버림.

  • 2. 김치를
    '12.4.27 10:36 PM (125.135.xxx.131)

    좋아해서 각종 요리에 김치를 다 활용하거든요.
    일단 김치찌개 끓일때 김치 국물이 많이 들어가요.
    고등어시래게찌개나 꽁치찜에도 김치랑 국물이 들어가야 맛있죠.
    또 닭볶음탕 할 때도 저는 김치랑 김치국물로 간 하거든요.김치국물 가득 채워서 졸여나가는 방식요.
    콩나물 넣고 김칫국 할 때도 김치 국물 들어가죠.
    김치 국수 먹을 때 김치 국물 필수죠.
    김치전에도 들어가네요. 그래도 많으면 좀 버리세요.

  • 3. 비형여자
    '12.4.27 10:42 PM (175.211.xxx.78)

    네..활용법 감사드려요.ㅎ 평소 하시는 요리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으시네요.^^;
    저는 보통 찌개를 하더라도 국물을 많이 안 잡아서 그런지 따로 김치국물을 넣진 않거든요. 김치 자체에 간이 많이 배어 있어서요.
    어차피 남는 건 버려야할 것 같은데..싱크대 개수구보단 변기가 오염이 덜 하겠죠? 전에 오일풀링 글에 어떤 분은 수질오염 우려 땜에 변기에 뱉는단 글 본 적 있는 것 같아서요..

  • 4. 저도
    '12.4.27 10:42 PM (14.200.xxx.86)

    김치찌개 할때 많이 넣어서 먹어요. 김치국물만 있으면 다른 양념 하나도 필요 없어요.

  • 5. 저한테는 보물~
    '12.4.27 10:53 PM (39.120.xxx.193)

    콩국끓일때 써요. 생콩가루를 물에 풀어요(인스턴트 스프끓이듯이) 계속 저으면서 끓이다
    부르르 끓어 오를때 김치국물 부어서 가만두면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져요.
    기차게 시원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해장국으로도 좋구요. 영양도 풍부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이예요.
    보통 잘 남지는 않지만 넉넉할땐 팩에 넣어서 얼려뒀다 쓰기도 해요.
    김장김치의 깊은 국물맛은 일년에 한번만 얻을수 있는거잖아요.

  • 6.
    '12.4.27 10:54 PM (106.103.xxx.44)

    전 없어서 고민인데 그 귀한걸 어찌 버릴까 고민이시라니 가까이 살면 제가 얻어오고싶네요

  • 7. 아줌마
    '12.4.27 11:27 PM (119.67.xxx.4)

    네.. 수질을 생각한다면 변기에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8. 비형여자
    '12.4.28 12:03 AM (175.223.xxx.120)

    댓글들 감사드려요.ㅎ 근데 사실 제가 자주 해 먹는 요리 중에 쉽게 해 볼만한 건 김치찌개..정도 일 것 같네요. 국 종류를 자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ㅎ
    글고 김장김치 깊은 맛...이건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냥 잘 익은 김치긴 한데 딱 봤을 때 "와 묵은지다" 이런 느낌은 안 드는 게 제가 김냉 기능을 잘 활용할 줄 몰라선가봐요.ㅠㅠ 일년간 먹어야 되서 너무 푹 시어 버리지 않게 강보관으로 하니 살얼음이 어네요. 김냉으로 김치 맛있게 관리하기 은근 어려운 거 있죠.ㅎ
    위에 김치국물 모자른다는 분..전 항상 김치국물이
    남던데 국물 활용하는 요리를 정말 자주 하시나봐요.
    그런데요, 김장김치 아니더라도 담아서 잘만 익히면 담은지 얼마 안되도 비슷한 맛 낼 수 있지 않나요? 속성으로 빨리 익은거랑 장기간 조금씩 익은거랑은 맛 차이가 큰가요?^^;

  • 9. phua
    '12.4.28 12:43 PM (1.241.xxx.82)

    생배추와 함께 돼지김치찌개.. 추천이요..
    시원하고 정말.. 정말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69 노건평 이제 사고좀 그만쳐라 2 에효 2012/05/15 1,802
107368 월남쌈소스 샀는데 입맛에 안 맞아요 10 추가 2012/05/15 1,980
107367 싫은 말 못하는 성격... 이럴땐 정말 싫으네요. 2012/05/15 1,188
107366 하마 꿈을 꿨어요 ^^ 4 ** 2012/05/15 5,972
107365 외조부 산소 이전시 옷차림은? 3 ,,, 2012/05/15 1,270
107364 프뢰벨 테마동화 얼마에 팔면 적절할까요?(수정) 5 장미 2012/05/15 1,184
107363 호텔서 도박하다 붙잡힌 스씨들 면회갑시다!! 2 오늘... 2012/05/15 1,047
107362 문컵에 적응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너무 편하네요. 12 문컵 2012/05/15 3,913
107361 중학교 1학년 사회 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19 사회 어려워.. 2012/05/15 4,156
107360 가입한지 6년째,,, 1 소수경 2012/05/15 847
107359 이명박 대통령, 아웅산 수치 여사 면담 "민주화·경제성.. 7 세우실 2012/05/15 909
107358 생활필수품의 반란... 노무현정권 때보다 더 심하다 4 참맛 2012/05/15 1,192
107357 지갑 함부로 줍지 마세요 5 신종사기 2012/05/15 4,381
107356 오늘 좀 불편한 일을 겪었어요 흠.. 2012/05/15 1,241
107355 남편과 동등하려면 똑같이 벌어야 한다는 분들 31 한 며느리 2012/05/15 3,587
107354 관광버스타고 단체골프 5 답답 2012/05/15 1,152
107353 김치 사먹기 십수년....나름의 어설픈 요령. 55 ........ 2012/05/15 10,825
107352 채소수프 꾸준히 한달 드셔본 분?? 7 채소수프 2012/05/15 2,724
107351 결혼할사람은 느낌이 팍 오나요? 6 궁금궁금 2012/05/15 5,098
107350 요즘 볼만한 영화? 5 2012/05/15 1,595
107349 하루종일 배가 고파요 ㅠㅠ 8 ㅋㅋ 2012/05/15 1,962
107348 애정표현 좀 해달라는 남편 24 .. 2012/05/15 4,692
107347 영어해석부탁드립니다^^ 2 아들셋 2012/05/15 836
107346 ebs 좀 전 뉴스보셨나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애들 저녁을 매일.. 12 .. 2012/05/15 4,007
107345 혹시 저 같이 드라마가 재미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11 바느질하는 .. 2012/05/15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