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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한테 장을 봐오라고 시켰더니 사온 것들.

ㅋㅋ 조회수 : 15,208
작성일 : 2012-04-27 22:13:48

저희 신랑 계란후라이도 할 줄 모르고요 당연히 모든 부엌살림, 시장보기는 제가 다 하는데

이번 주엔 왠지 신랑이 장을 봐온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게 너무 궁금해서 신랑한테 시켰어요.

아직 지난 주에 장봐온 식재료가 조금 남아 있어서 좀 여유가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종이에 적어주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돈 5만원 주면서 우리 일주일 먹을 장을 봐오라고.

저녁 먹고 장바구니 들고 9시 좀 전에 나갔던 신랑이 돌아왔는데

 

맥주 2캔.

나초칩 한봉지.

손질 안된 그냥 통 닭 한마리.

파프리카 2개. (이쁘고 몸에 좋을 것 같다고)

편의점에서 파는 볶음김치. (-_-;;)

캔 옥수수 1통.

코코아 미떼 1통. (집에 코코아 있음)

짜파게티 1개.

양파 1망. (집에 양파 많이 있음)

양념된 소불고기 1팩. (시식했더니 맛있었다 함)

오레오 큰거 1상자.

우유 1통.

비엔나소세지 1봉지.

완전 큰 빵 하나. (시식했더니 맛있었다 함)

몽쉘 1박스.

 

제가 신랑보고 '자기는 이걸로 우리가 일주일간 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애' 하고 물어봤어요

닭도리탕 해먹고 소불고기 해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모자라면 빵도 먹고...

그냥 수고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신나게 맥주 마시고 있네요 ㅋ

돈도 천 몇백원이나 남겨오고...

 

IP : 180.66.xxx.10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7 10:17 PM (39.120.xxx.193)

    남편분 완전 귀요미시네요. ㅎㅎ

  • 2. 밥이랑 몽쉘이랑
    '12.4.27 10:21 PM (118.91.xxx.85)

    한 상에 차려주세요. 나초칩도 함께. ㅠ.ㅠ

  • 3. ^^
    '12.4.27 10:22 PM (221.151.xxx.117)

    남편분, 완전 귀엽네요. 아마 우리 남편도 5만원 주고 사오라면 저렇게 사올 것 같지만요. 아내랑 어디 대성리 MT라도 가고 싶으셨나봐요. ^^

  • 4. ㅋㅋ
    '12.4.27 10:22 PM (118.33.xxx.60)

    귀여우세요. 시식했더니 맛있었다..부분에서 빵 터집니다.ㅋㅋㅋ

  • 5. ㅋㅋㅋ
    '12.4.27 10:23 PM (1.251.xxx.58)

    사오란다고 사오냐 ㅋㅋㅋ
    내 남편은 절대로 저런식으로 하면 문밖을 안나갈거임.

    뭘사올지 말을 하라고 목록을 주기전엔 절대 안나감 ㅋㅋ

  • 6. ㅋㅋㅋㅋ
    '12.4.27 10:27 PM (110.47.xxx.150)

    님 남편분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울 남편도 아마 시키면 님 남편과 비슷할 거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
    평소 같이 장보러 가면....혼자 갈때보다 두배는 더 걸려서....
    남편은 푸드코트에서 아이스크림 사주고 앉혀놓고 저혼자 후딱 장보고 오는데요
    나도 한번 시켜보고 싶네 ㅋㅋㅋㅋ

  • 7. .....
    '12.4.27 10:28 PM (180.211.xxx.155)

    남자가 마트에서 알아서 장을 봐오다니요!,,, 남편분은 지금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시킨겁니다
    보통 남자들은 저런거 시키면 패닉에 빠져요! 장합니다 짝짝짝!!!
    울 남편은 어제 베스킨 아이스크림 사오면서 전화안하고 혼자 골라왔다고 뿌듯해했다지요

  • 8. 짜파게티 한개.ㅎㅎㅎ
    '12.4.27 10:34 PM (180.67.xxx.23)

    갑자기 소심해진 남편의 소비심리..ㅎㅎㅎㅎㅎ

  • 9. 해리
    '12.4.27 10:37 PM (221.155.xxx.88)

    우리 남편은 고기, 버섯(고기랑 같이 구울 것), 콜라, 과자, 가끔 김밥재료(자기가 좋아함) 사와요.
    고기 한 번 구워 먹고 나면 먹을 게 없음.

    그래서 저는 일부러 남편 없을 때 혼자 조금씩 장봅니다.
    제가 장 봐오면 장바구니 뒤져보고 채소 많으면 삐져요. ㅎㅎㅎ

  • 10. ...
    '12.4.27 10:40 PM (211.243.xxx.154)

    아우 귀여워요..우리남편은 사은품 주는 항목으로만 필요하지않아도 장봐와요. 하등 쓰잘데기없는 품목만...
    최근에 남편이 좋아하는거 한번 잔뜩 먹여주자싶어서 동네마트에서 장봤는데 캐셔언니가 '집에 아이들이 놀러왔나봐요?'
    장본 품목=남편 페이보릿은 딸기우유 쵸코우유 허쉬쵸코음료 웨하스3종 아가쿠키 쵸콜릿 단팥빵 팥호빵 데워먹는 꿀호떡 소라과자 및 과자3종 오뎅 단무지 쏘세지 스팸. 그밖에 인스턴트식 품목들 ㅠㅠ

  • 11. 푸하하하
    '12.4.27 10:41 PM (116.37.xxx.46)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완전 웃었어요
    볶음김치는 왜 사오셨을까요

  • 12. 00
    '12.4.27 10:44 PM (218.153.xxx.107)

    제가 다리를 좀 다쳐 며칠 장을 안봤더니 집에 먹을게 똑 떨어져서 남편에게 장좀 봐오라고 시켰더니
    달랑 우유한팩이랑 어묵 1+1 한봉지 사왔더라구요
    그걸로 토,일 주말내내 어묵탕이랑 어묵볶음만 해줬어요--;;;

  • 13. 원글
    '12.4.27 10:45 PM (180.66.xxx.100)

    저도 짜파게티 1개가 젤 어이없어서 물어봤더니 '어? 1개밖에 없어? 내가 분명 두개 사왔는데' 하더라구요.
    한개는 어디 흘리고 왔나봐요.
    그나저나 위에 점세개님 땜에 웃겨 죽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우유 쵸코우유 허쉬쵸코음료 웨하스3종 아가쿠키 쵸콜릿 단팥빵 팥호빵 데워먹는 꿀호떡 소라과자 및 과자3종 오뎅 단무지 쏘세지 스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저희 신랑도 우리 일주일 먹을 장이라고 거창하게 안하고 그냥 장봐오라고 했으면 저렇게 사왔을듯

  • 14. ㅋㅋㅋㅋ
    '12.4.27 10:47 PM (210.206.xxx.109)

    웃겨서 뒤집어짐...보통 시장보는 거예서 반찬거리만 쏙 빼놓고 사오셨네오..
    낼아침은 몽쉘에 우유 한잔 추천..ㅋ

  • 15. .....
    '12.4.27 10:51 PM (180.230.xxx.22)

    만약 종이에 적어줬다면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실감하실텐데
    남편이 드시고 싶은것만 사왔나봐요

  • 16. ...
    '12.4.27 11:03 PM (211.243.xxx.154)

    아효..어른남자들 비슷한가봐요? 어묵 좋아하고. 시식하면 부끄러워서 꼭 사고 ㅋㅋ 저희남편도 위 어린이 품목에다가 꼭 짜파게티3개를 포함시켜요. 번데기통조림 꼭! 사고요. 저~위에 님처럼 제가 혼자 장봐오면 뒤적여보다가 채소만있음 삐져요. ㅋㅋ

  • 17. 원글
    '12.4.27 11:04 PM (180.66.xxx.100)

    아참, 저도님~ 제가 주로 장보는 품목은... 뭐 그냥 두부(된장찌개에 늘 넣어먹으니까), 바지락, 참치캔(양파 넣고 고추장 넣어 볶아서 계란후라이랑 주면 신랑 밥 완전 잘먹어요), 콩나물, 시금치, 고등어, 돼지 앞다리살(제육볶음용), 닭(닭도리탕도 하고 닭갈비도 하고), 오징어, 감자, 우유, 김 등등.... 주로 그렇네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요^^;

  • 18. 새날
    '12.4.27 11:06 PM (124.56.xxx.54)

    마트근처에있다고 해서 오늘 길에 장 봐오랬더니
    야자 두개랑 쿨피스 사왔더군요
    그낭 우리 야자 구멍 뚫기다가 싸웠어요

  • 19. 오늘은 이거네요
    '12.4.27 11:09 PM (221.151.xxx.117)

    가끔씩 빵터지는 글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거네요! ...님이 말씀하신 '어린이 품목' 이란 단어에 데굴 데굴 구릅니다.

  • 20.
    '12.4.27 11:11 PM (121.136.xxx.231)

    남편도 장 잘 봐요.
    아마 저보다 더 잘보는듯 싶어요.
    장은 잘 봐오는데 품목은 비슷하네요.....*^^*

  • 21. 발랄한기쁨
    '12.4.27 11:14 PM (175.112.xxx.84)

    야자.ㅋㅋㅋㅋ
    야자 뭐에요.. ㅋㅋㅋ 그거 어떻게 먹을려고 ㅋㅋㅋ 아 웃겨죽겠어요.ㅋㅋㅋㅋ

  • 22. 초3딸엄마
    '12.4.27 11:29 PM (58.228.xxx.4)

    야자땜시 미친 듯이 웃었네요.ㅠㅠㅋㅋㅋㅋㅋ

    저 신혼때 그거 2000원주고 사왔다가 구멍뚫느라 저녁시간 다 썼떤...
    정작 뚫고 나니 지금지금 씹혀서 먹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

  • 23. 해맑음
    '12.4.27 11:48 PM (118.33.xxx.60)

    아놔 야자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굴데굴 굴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 이밤에
    '12.4.27 11:52 PM (39.119.xxx.100)

    아...어케....야자.....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구멍뚫다가 싸우기 꺼정......

  • 25. 꿀벌나무
    '12.4.27 11:58 PM (175.213.xxx.126)

    울 남편도 엄청 시장 잘 봐와요 ㅋㅋ
    문제는 1+1은 꼭 사오고(필요없어도,,,) 시식한 건 미안해서 사오고...ㅋㅋ

    근데 제 위글에 '야자'가 뭐지요?
    난 왜 우리 아이 밤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는
    '야자'만 떠오를까요??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26. ㅋㅋㅋㅋㅋ
    '12.4.28 12:00 AM (80.214.xxx.124)

    야자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ㄴ

  • 27. 초3딸엄마
    '12.4.28 12:01 AM (58.228.xxx.4)

    야자 딱딱한거 있어요.(야자수) 그 안에 액체 들어있꼬..완전 딱딱해서 뚫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 그런거..

  • 28. 초3딸엄마
    '12.4.28 12:29 AM (58.228.xxx.4)

    원글님..
    님 덕분에 님글과 댓글에 배꼽잡고 웃었어요. 쪼꼼 꿀꿀이했는데 한참을 웃었네요..ㅋㅋㅋㅋㅋㅋ

  • 29. ddd
    '12.4.28 1:45 AM (115.139.xxx.72)

    주말에 빵으로 샌드위치 만들고
    나쵸칩이랑 과자들고 소풍 다녀오세요 ^^

  • 30. 아이고 나죽네 ㅋㅋ
    '12.4.28 2:20 AM (218.232.xxx.248)

    야자..........가 뭘까 생각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홈더하기 세일코너에 560원 가격 붙여있고 남아있을때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사나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 귀연남편...
    '12.4.28 2:23 AM (124.53.xxx.83)

    남편분 너무너무 귀여우세요..(젊으신거 같은데 괜찮죠?^^)
    그래도 장 보시면서 와이프에게 자상한 남편이라고
    속으로 얼마나 뿌듯하셨겠어요...
    원글님과 남편분 평생 행복하세욤!!!!

  • 32. ...
    '12.4.28 2:45 AM (203.226.xxx.105)

    야자랑 쿨피스...
    너무 웃겨요.
    미원맛 좋아하시나봐요.
    우리집 남자는 과자장은 혼자 보고 식재료 장은 꼭 마누라랑보는데
    주말에 굶길까봐 걱정인지 토요일 낮에 꼭 장보러 가재요.
    낼도 또 가자고 하던데...
    혼자 가라고 하면 막 삐지고 메모 해가고도 전화 열불나게 해요.

  • 33. ...
    '12.4.28 3:29 AM (211.243.xxx.154)

    흐흐흣...다들 너무 귀여우셔요~
    요즘 저는 남편과 떨어져 살아서 우리남편 아마 마트가면 저지하는 사람없어 신나게 어린이품목 불량식품군 사은품군 사들이고 있을꺼에요. 대형마트 가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마트 들어서며 '얏호~' 그리고는 쏜살같이 사라져요. 얼른 뒤쫓아가서 남편이 손에 들고있는거 제자리에 도로 놓느라 전 바쁜데...
    가끔 집에오면 제가 지갑영수증 검사해요. 오늘이 생일인데 까까종합선물세트라도 하나 사서 택배로 보내줄껄 그랬나~ 싶어요.

  • 34. 쇼콜라데
    '12.4.28 6:42 AM (61.43.xxx.213)

    울 신랑 퇴근길 손수 장봐오면 떡뽁이 튀김 순대 사들고들어와서 분식상차림 되고요 마트에서는 만두를 너무 사랑하셔셔 시식코너에서 시식 꼭 하고 만두를 카드에 무려 1+1으로 담아 옵니다. 시식한후 부끄러워서 그 음식 꼭 사는 남편 여기 또 있어요

  • 35. 왕초보
    '12.4.28 6:48 AM (220.70.xxx.232)

    그래도 완전 부러워요~
    저희 신랑은 마트 완전 싫어라하지요.
    제가 마트만 가면 눈이 반짝 반짝 해진대요ㅠㅠ
    뭘 사는 걸 엄청 싫어하죠.
    오뎅, 햄, 과자, 음료수를 엄청 싫어하는 지라 저랑 딱 반대의 식성을 가졌지요.

  • 36. 주말에 굶길까봐ㅋㅋ
    '12.4.28 9:26 AM (124.53.xxx.83)

    남편분 정말 재밌으시네요...
    주말에 굶길까봐 마트가자고 열불나게 전화한다공ㅋㅋㅋ

  • 37. ㅋㅋ
    '12.4.28 9:29 AM (180.67.xxx.11)

    양파 1망.(집에 양파 많음) 에서 빵 터졌어요.ㅋㅋㅋ
    남편분 애 많이 쓰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 38. ㅡㅡ
    '12.4.28 10:52 AM (116.38.xxx.69) - 삭제된댓글

    이게 웃긴거였군요..ㅡㅡ; 저랑 신랑은 아직도 매주 장을 이렇게 보는데..(결혼 7년차) 반찬거리보다는 간식 위주로..
    제가 살림을 안해서요 ㅠㅠ 친정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어쩐지 장만 봐오면 엄마가 한숨 쉬시더라니...
    원글보고 울집 장보기랑 비슷하네 했다가 댓글보고 깜놀...ㅋㅋ

  • 39. 귀엽네요
    '12.4.28 11:48 AM (175.212.xxx.24)

    그래도 마누라말 잘 듣네요
    사오라고 한다고 사오잖아요
    울 신랑은 택도 없네요

  • 40. ㅋㅋ
    '12.4.28 1:07 PM (180.224.xxx.76)

    이래서 남편을 큰아들이라고 하는군요. 귀여우세요...ㅋㅋ

  • 41. 맞아~
    '12.4.28 1:57 PM (116.123.xxx.85)

    울 아들...초딩 6 시키면 딱 저럴거 같아요.^^

  • 42. 야자
    '12.4.28 2:10 PM (112.170.xxx.109)

    우리나라에서 야자 파는 거 오늘 첨 알았음요 ㅎㅎ

  • 43. 지니파다
    '12.4.28 2:25 PM (58.225.xxx.132)

    야자 아주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 맛있어요
    야자에 자세히 보면 살짝 움푹들어간 곳이 있는데 거기가 구멍 뚫는곳이에요,,쉽게 뚫려요
    다른곳에 뚫으려면 전기드릴있어야할듯ㅋㅋ

  • 44. 우하하하
    '12.4.28 5:01 PM (124.53.xxx.156)

    완전 어린이 식단... 나초, 오레오, 코코아...

    짜파게티.. 1개!!!!!!! 우하하하하

    댓글엔 또.. 야자... 우하하하하하하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야자 파는 거 저도 첨 알았어요.. ㅎㅎ

    남편들 정말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 45. 저도...
    '12.4.28 5:56 PM (89.224.xxx.159)

    남편한테 그런거 시키지 마세욧~
    우리 남편은 통마늘 좀 사오라고 하니 양파를 사왔다는....
    그 다음부터 남편한테 심부름 안시켜요. 에효....

  • 46. 귀요미맞네요.ㅋㅋ
    '12.4.28 6:18 PM (125.176.xxx.188)

    넘 귀여워요..신나서 맥주마신다니....ㅋㅋ
    머리한번 쓰다듬어 주세요.
    좋다고 또 싱긋웃으실듯..ㅋ

  • 47. 일부러 로긴...
    '12.4.28 6:20 PM (14.32.xxx.36)

    82에 가입한지 거의 10년...
    이글을 보고 최고로 많이 웃었습니다.
    혼자서 큭큭.. 훔훔훔... 남편분 너무 귀여우시당...
    울 남편은 어쩌다 먹을거리 사오라면, 콩나물하고 두부만 사오는데...

  • 48. 우하하하
    '12.4.28 7:10 PM (124.53.xxx.156)

    저희남편한테 얘기해줬더니...
    그게 뭐? 잘본거 아니야?
    그럽니다...

    그래도 천몇백원 남겨왔잖아요..
    거스름돈도 내놓으니...
    착한 어린이네요.. ^^;;;;;;

  • 49. **
    '12.4.28 7:56 PM (118.103.xxx.221)

    숙제 잘 마치고 칭찬도 받았고
    신나서 맥주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시네요. ㅋㅋ

  • 50. 유키지
    '12.4.28 10:59 PM (182.211.xxx.53)

    울신랑 보고있나
    간만에 빅웃음 감사합니다ㅋ

  • 51.
    '12.4.28 11:08 PM (122.37.xxx.113)

    어떻게 저렇게 시장보기로 귀여움을 떨칠 수가 있지.
    이 맛에 남자 키우나봐요 그쵸? ㅋㅋㅋㅋ

  • 52. ^^
    '12.4.29 12:22 PM (122.128.xxx.49)

    얼마전 콜라 안사주니 삐졌던 울 남편 생각나네요 ^^
    정말 귀엽죠 ㅋㅋㅋㅋ

    어젠 백화점 데꼬 갔더니
    신발하나 사줬더니
    "이렇게 즐거운 쇼핑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단 말이야?"
    이래요.ㅋㅋㅋ

    사실 전 제껀 혼자사거 마트나 백화점 데꼬가면
    남편 좋아하는것만 사주거든요 ㅋㅋㅋ
    즐거운 일이라는걸 세뇌시키고 있어요 ㅋㅋㅋ
    신혼이라 ㅋㅋㅋㅋ

    글구 야자도 우낀데
    저 위에 푸드코트에서 아스크림 사주고 혼자 장보신다는분 ^^
    남편분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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