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양락의 즐거운 라디오 듣는 분 계세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2-04-27 21:23:00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서 퇴근길에 듣는데요.

다른 꼭지들도 재미있지만, 전영미, 배칠수, 최양락등이 진행하는 '오마님'코너 정말 대박 웃깁니다 ㅎㅎ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얼결에 수절과부 된 오마님과, 오마님을 이용해서 신분상승을 꾀하는 머슴 돌쇠의

러브스토리...(라고 하기에도 뭐한, 사실 호시탐탐 오마님이 노리는데 돌쇠가 영 안 넘어와서 ㅋㅋㅋ)예요.

시사를 개그로 버무려서 진행하는 코넌데요.

 

오늘 얘기- (오늘 다운 받았지만 방송은 어제 분 아닐까 싶네요)

 

궁궐에서 상감마마배 조리대회가 열려요.

요즘 측근 신하들의 비리로 속을 앓는 상감마마가 입맛을 잃어서 그 입맛을 살릴 최고 요리사를 뽑는 대회요.

남모르게, 한식, 중식, 일식, 간식(응??) 자격증까지 갖춘 오마님이 출전하는데

쟁쟁한 쉡들을 물리치고 오마님이 우승합니다.

그 요리 이름이 이름하여 고생전!

식재료는 미국산 광우병소고기와 후쿠시마산 생선.

정성껏 요리해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상감과 나리님들에게 국민들의 아픈 속을 아시라고 바친다는 얘기였어요.

 

웃으며 들으면서도 얼마나 통쾌한지.

이 정도 말도 티비 공중파에선 못 듣게 된 지 오래지요.

아슬아슬, 이 정권에선 좀 위험하다 싶은 개그가 통통 튀는데 혼자 웃으며 열내며 들었네요.

 

진짜, 청와대와 광우병소 받아들이기로 한 놈들, 딱 고생전 통째로 갖다 주둥이에 쑤셔넣어주고 싶어요 정말.

IP : 59.26.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아들
    '12.4.27 9:26 PM (222.116.xxx.180)

    수련회갔을 때 mp3에 담아 듣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애가 너는 놀러 와서도 영어 듣냐며 놀라워 하더랍니다.
    ***야~ 사실은 잼밌는 라디오였단다.

  • 2.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28 PM (59.26.xxx.94)

    재밌는 라디오 맞네요.

    즐거운 라디오는 어디거냐? 어쩐지 쓰면서도 이상하더라니.
    이 알딸딸한 기억력, 맨날 듣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rollipop
    '12.4.27 9:29 PM (61.32.xxx.66)

    완전 대박 재밌죠?

    총선 후에, 최양락씨가 그동안 정부 깐거 반성한다면서 8대강을 파도 자신은 찬양할거라고 그러더라고요.

    4대강에서 강 4개 더 판다고 큰일나겠냐면서... 웃으면서도 가슴아팠어요

    정말 시사 풍자를 재밌게 하는것 같아요 저 완전 팬인데, 시간 지켜서 매일 듣지는 못하네요 대박입니다. 정말

  • 4.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33 PM (59.26.xxx.94)

    사실 저는 김총수 색담 들으면서 시작한 서핑질이라, 지난 방송부터 몰아듣느라고 아직 작년 거였어요.
    요즘은 이털남에 또 빠져서 며칠 챙기지 못했구요.
    일년지난 얘기들 듣다 어제거 들으니, 일년사이 강도가 좀 세졌구나 확 느껴지더라구요.

    작년 구미 경북 물난리 났을때, 서울 강남 생수 즉각 대령하던 거랑, 구미 사람들 고생하던 거랑 비교해서 나오는 거 보며, 이러고도 찍어주는데 나라도 안챙기겠다 한숨이 나오더군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든 시기를 웃음으로 넘는 힘도 생기고, 암튼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 5. 중3 아들
    '12.4.27 9:40 PM (222.116.xxx.180)

    최양락의 젖꼭지에 관한 에피소드 본 적 있으신가요? 아들과 같이 보다가 너무 웃었답니다.

  • 6. ㄷㄱㄱ
    '12.4.27 9:42 PM (125.178.xxx.169)

    정말 재밌네요..저 개인적으로 최양락씨 완전 팬인데,,,,이분이 다른거 지는걸 참아도 웃기는 거에서 지면 잠을 못잔다는.ㅋㅋㅋ 타고난 개그맨,,,

  • 7. --
    '12.4.27 9:55 PM (118.219.xxx.230)

    거의 초창기부터 들었는데, 요즘 가끔. 명박이가 왜 배칠수가 최양락은 안잡아 가나 모르겠어요. 어케 보면 나꼼수보다 더 심한데.
    특히 배칠수는 고전열전부터 해서 온갖 쓰레기같은 역할은 죄다 명박이 목소리로 하는데.

  • 8. ㅋㅋ
    '12.4.27 9:55 PM (124.54.xxx.148)

    왕 팬 ~

    오 마님..~ 재미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81 잠실에 있는 초등 고학년, 중학교 분위기가 어떤가요? 3 중학교 잠실.. 2012/05/20 1,844
108980 감기 후 냄새를 못맡을 때.... 6 희한하네 2012/05/20 7,445
108979 키 크고 부지런한 사람 많을까요? 11 ... 2012/05/20 3,129
108978 사람 습관이라는 거 참 무서워요 4 커피믹스 2012/05/20 2,319
108977 주말 넋두리. 2 렌지 2012/05/20 1,127
108976 (동영상) 지옥공포3탄 “5,18 빨갱이들은 다 지옥이다” 4 호박덩쿨 2012/05/20 1,038
108975 치아가 흔들리면서 은근히 아프면 어떤 문제의 징조일까요? 4 치과무서워 2012/05/20 1,876
108974 경주 숙박때문에 급히 여쭤요 7 2012/05/20 1,766
108973 백화점식품관 떨이 보통몇시죠? 1 ㅎㅎ 2012/05/20 1,823
108972 파스 보통 몇시간 붙이나요? 어깨야 2012/05/20 1,133
108971 다섯살 여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7 ㅠㅠ 2012/05/20 2,984
108970 태국 여행-패키지 혹은 자유 여행. 6 파란토마토 2012/05/20 2,531
108969 감기에 걸린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쉬었어요.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 2 .... 2012/05/20 1,070
108968 최고 경영진 말을 나쁘게 옮겨대는 팀장의 말을 어디까지 들어야?.. 1 그냥 무시?.. 2012/05/20 721
108967 지난 번 색깔 물어보는 심리 테스트를 아들에게 해 보니.. 8 .. 2012/05/20 3,180
108966 7살아이 한글깨치기가 너무힘들어요 6 어쩔까나 2012/05/20 3,297
108965 동생이 교통사고를 크게 냈습니다.. 합의금이 얼마나 나올까요. .. 2 답답 2012/05/20 3,256
108964 급)배추절이다 2 나이든김치초.. 2012/05/20 702
108963 유지인 모자 비슷한 걸 찾았어요. 7 모자 2012/05/20 2,255
108962 스템프투어가 뭐예요? 8 궁금이 2012/05/20 1,381
108961 꿈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꿈해몽 2012/05/20 5,974
108960 자게 검색하면 다음페이지가 안보여요. 겸색 2012/05/20 338
108959 자전거샀는데요 헬멧 꼭 써야 하나요? 6 ㅇㅇ 2012/05/20 1,697
108958 제목만 읽고 내용은 대충 보고 공격성 댓글 다는 사람들 6 제목 2012/05/20 1,000
108957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걱정맘 2012/05/2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