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양락의 즐거운 라디오 듣는 분 계세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2-04-27 21:23:00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서 퇴근길에 듣는데요.

다른 꼭지들도 재미있지만, 전영미, 배칠수, 최양락등이 진행하는 '오마님'코너 정말 대박 웃깁니다 ㅎㅎ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얼결에 수절과부 된 오마님과, 오마님을 이용해서 신분상승을 꾀하는 머슴 돌쇠의

러브스토리...(라고 하기에도 뭐한, 사실 호시탐탐 오마님이 노리는데 돌쇠가 영 안 넘어와서 ㅋㅋㅋ)예요.

시사를 개그로 버무려서 진행하는 코넌데요.

 

오늘 얘기- (오늘 다운 받았지만 방송은 어제 분 아닐까 싶네요)

 

궁궐에서 상감마마배 조리대회가 열려요.

요즘 측근 신하들의 비리로 속을 앓는 상감마마가 입맛을 잃어서 그 입맛을 살릴 최고 요리사를 뽑는 대회요.

남모르게, 한식, 중식, 일식, 간식(응??) 자격증까지 갖춘 오마님이 출전하는데

쟁쟁한 쉡들을 물리치고 오마님이 우승합니다.

그 요리 이름이 이름하여 고생전!

식재료는 미국산 광우병소고기와 후쿠시마산 생선.

정성껏 요리해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상감과 나리님들에게 국민들의 아픈 속을 아시라고 바친다는 얘기였어요.

 

웃으며 들으면서도 얼마나 통쾌한지.

이 정도 말도 티비 공중파에선 못 듣게 된 지 오래지요.

아슬아슬, 이 정권에선 좀 위험하다 싶은 개그가 통통 튀는데 혼자 웃으며 열내며 들었네요.

 

진짜, 청와대와 광우병소 받아들이기로 한 놈들, 딱 고생전 통째로 갖다 주둥이에 쑤셔넣어주고 싶어요 정말.

IP : 59.26.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아들
    '12.4.27 9:26 PM (222.116.xxx.180)

    수련회갔을 때 mp3에 담아 듣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애가 너는 놀러 와서도 영어 듣냐며 놀라워 하더랍니다.
    ***야~ 사실은 잼밌는 라디오였단다.

  • 2.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28 PM (59.26.xxx.94)

    재밌는 라디오 맞네요.

    즐거운 라디오는 어디거냐? 어쩐지 쓰면서도 이상하더라니.
    이 알딸딸한 기억력, 맨날 듣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rollipop
    '12.4.27 9:29 PM (61.32.xxx.66)

    완전 대박 재밌죠?

    총선 후에, 최양락씨가 그동안 정부 깐거 반성한다면서 8대강을 파도 자신은 찬양할거라고 그러더라고요.

    4대강에서 강 4개 더 판다고 큰일나겠냐면서... 웃으면서도 가슴아팠어요

    정말 시사 풍자를 재밌게 하는것 같아요 저 완전 팬인데, 시간 지켜서 매일 듣지는 못하네요 대박입니다. 정말

  • 4.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33 PM (59.26.xxx.94)

    사실 저는 김총수 색담 들으면서 시작한 서핑질이라, 지난 방송부터 몰아듣느라고 아직 작년 거였어요.
    요즘은 이털남에 또 빠져서 며칠 챙기지 못했구요.
    일년지난 얘기들 듣다 어제거 들으니, 일년사이 강도가 좀 세졌구나 확 느껴지더라구요.

    작년 구미 경북 물난리 났을때, 서울 강남 생수 즉각 대령하던 거랑, 구미 사람들 고생하던 거랑 비교해서 나오는 거 보며, 이러고도 찍어주는데 나라도 안챙기겠다 한숨이 나오더군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든 시기를 웃음으로 넘는 힘도 생기고, 암튼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 5. 중3 아들
    '12.4.27 9:40 PM (222.116.xxx.180)

    최양락의 젖꼭지에 관한 에피소드 본 적 있으신가요? 아들과 같이 보다가 너무 웃었답니다.

  • 6. ㄷㄱㄱ
    '12.4.27 9:42 PM (125.178.xxx.169)

    정말 재밌네요..저 개인적으로 최양락씨 완전 팬인데,,,,이분이 다른거 지는걸 참아도 웃기는 거에서 지면 잠을 못잔다는.ㅋㅋㅋ 타고난 개그맨,,,

  • 7. --
    '12.4.27 9:55 PM (118.219.xxx.230)

    거의 초창기부터 들었는데, 요즘 가끔. 명박이가 왜 배칠수가 최양락은 안잡아 가나 모르겠어요. 어케 보면 나꼼수보다 더 심한데.
    특히 배칠수는 고전열전부터 해서 온갖 쓰레기같은 역할은 죄다 명박이 목소리로 하는데.

  • 8. ㅋㅋ
    '12.4.27 9:55 PM (124.54.xxx.148)

    왕 팬 ~

    오 마님..~ 재미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534 8월 중순 괌 날씨 (60대 어머님 옷차림 때문에) 알려주세요 1 2012/07/16 4,499
128533 이젠 다들 나가수 안 보시나요? 15 재미가 2012/07/16 2,491
128532 비오는 날 가니 더 좋았다 하셨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9 하필 2012/07/16 22,882
128531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듣던 음악인데 좀 찾아주세요ㅠ 4 팝송 2012/07/16 852
128530 고등어구울때 팬에 식초 뿌려서 구워보세요 9 저만몰랐나요.. 2012/07/16 5,187
128529 은행 입사 많이 어려운가요? 18 질문 2012/07/16 9,209
128528 지인이 아파트 경비 면접 시험을 봤는데... 46 ... 2012/07/16 14,198
128527 밑에 롯데 이야기 나와서 동네 롯데슈퍼 말이죠 3 2012/07/16 1,213
128526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1 .. 2012/07/16 1,170
128525 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2 호박덩쿨 2012/07/16 1,180
128524 '뿔난' 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불매운동 돌입 2 롯데불매운동.. 2012/07/16 1,168
128523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문의드려요. 4 소중한답변 2012/07/16 5,512
128522 가다랭이포빼고 표고보섯 넣어도 될까요? 2 메밀국수장국.. 2012/07/16 639
128521 피자·햄버거 보다 김치찌개가 더 위험할 수도 샬랄라 2012/07/16 1,218
128520 아기키울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듣기 싫어요ㅠㅠ 3 하소연 2012/07/16 1,809
128519 7살 , 단지 내 병설유치원에서 집까지 혼자 다닐 수 있을까요?.. 18 혼자 다닐 .. 2012/07/16 2,212
128518 텐트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 2012/07/16 619
128517 3명이 한팀으로 과외하다가 2 어떨게 2012/07/16 1,186
128516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5 .. 2012/07/16 1,149
128515 사기그릇이나 접시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7 복숭아나무 2012/07/16 4,106
128514 과외로 한달에 700버는 제친구.. 20 ,, 2012/07/16 26,452
128513 영어성경공부 2 찬란하라 2012/07/16 1,300
128512 집값 올려줄 것이라고 찍었다더니.. 3 ... 2012/07/16 2,097
128511 (질문)DIY 퀸침대 이사할때 어떻하나요? 궁금 2012/07/16 1,136
128510 꿈에 1 꿈해몽 2012/07/16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