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누리당이 이자스민(다문화)을/를 내세운 진정한(?) 이유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2-04-27 20:29:45

요즘 다문화 문제로 시끄럽군요.

역차별이니 어쩌니.

맞는 말들도 많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고 반대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모든 분들의 글을 다 읽어 보진 못했지만, 얼핏 보기로 간과하시는 부분이 있는 듯 해서....

다문화 가정 같은, 어찌 보면 비주류이자 서민층일 수도 있는 계층인데, 왜 새누리당에서 그리 신경을 쓸까....

 

이유는 뻔합니다.

투표권때문이죠.

표를 하나라도 더 얻어 오기 위해서.

일단 한국인과 결혼해서 자녀도 낳고 살다 보면 당연히 한국민이 되는 것이고 투표권도 갖는 것이고,

이자스민처럼 한국인인 경우엔 선거마다 투표를 할 수 있게 돼죠.

 

새머리 당의 꼼수는 훤히 보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표를 가져 오기 위해서입니다.

갈수록 다문화 가정의 수가 늘어나고 거기서 태어나는 자녀들까지 생각해 보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본인들에게 유리한 정책임엔 틀림 없겠죠.

새로울 것도 없는 수작들인데, 한국이란 나라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흑인노예해방을 왜 외쳤을까요?

물론 인권이니 뭐니 다 좋은 이유들도 있겠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흑인들의 투표권도 포함이 된답니다.

흑인남자들의 표만 가져 와도 어마어마해지니까.

 

요즘 미국에서 히스패닉 불체자들을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그들이 몽땅 쫓겨나면 경제에 타격이 올 정도로 블루컬러 계열의 노동 등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인 탓도 있지만,

부모는 불체자였을지언정 자녀들은 시민권을 갖게 되니 그들을 함부로 할 수 없게 된 것이죠.

그들의 숫자가 점점 더 많아진데다, 그들의 표 수만 해도.......

선거 판을 뒤집을 수도 있는 결과를 가져 오니까.

 

아마, 새누리당의 속셈도 이와 비슷할 겁니다.

다문화 가정의 정치적 성향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들에게 친밀하게 대하고 혜택을 많이 주면, 한국 정치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 출신 한국인들이

아무래도 호의적인 정당에 표를 더 주지 않겠어요?

특히나 이런 사람들은 처음 하게 되는 투표니 뭐니 해서 더더욱 열성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려 들거든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박이 한국민들보다 훨씬 더 요리하기 쉬운 조건인 셈인 거죠.

IP : 222.117.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7 8:48 PM (112.145.xxx.34)

    정치하는 애들도 멍청한게 다문화 강력하게 규제하는 정책들고 나오면 우리국민들 몰표 줄거 같은데
    꺼꾸로 생각을 못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06 무식한거야, 용감한거야? .. 2012/05/01 552
103505 루미큐브 종류가 많은데 콕 찝어 주세용~ 1 초4학년 처.. 2012/05/01 3,634
103504 여성센터 엑셀반하면 도움되요? 2 궁금 2012/05/01 1,128
103503 Jam Docu[강정]무료 다운 받으세요~~ .. 2012/05/01 594
103502 기사/빛의속도로 빚늘어나는 50대 머니위크 2012/05/01 1,360
103501 신성일, 얼마나 더 추하게 몰락할까 2 ... 2012/05/01 2,893
103500 오일플링의 효과에 대하여 질문... 11 오일플링 2012/05/01 4,815
103499 창덕궁 근처 우리요 매장이 아직 있나요? 2 .. 2012/05/01 834
103498 결국 제가 사귄 친구들이 이렇네요.. 3 ---- 2012/05/01 1,993
103497 교생실습 나왔는데 학생들과못친해지겠어요 9 DDR 2012/05/01 3,274
103496 어버이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3 돈이 줄줄 .. 2012/05/01 1,476
103495 일산 백병원에서 상계동 가기 4 .... 2012/05/01 1,144
103494 쑥절편 하려고....남편과 쑥 뜯어왔어요. 6 햇볕쬐자. 2012/05/01 1,790
103493 박원순 시장 “정규직 전환 다 못해 죄송” 눈물 1 샬랄라 2012/05/01 1,173
103492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이 왜 뉴욕 모마미술관에 있나요?? 3 ........ 2012/05/01 1,694
103491 종교색 없는 구호단체 어디 없나요? 11 기부.. 2012/05/01 1,956
103490 아이와 벙커원 다녀왔어요 16 ~~~ 2012/05/01 2,926
103489 급)텐트 잘 아시는분요^^ 5 여행 2012/05/01 1,471
103488 너무 무서운 세상. 대학다니는 애들 어떻게? ---- 2012/05/01 1,613
103487 티셔츠 목부분이 늘어나지않으려면?? 3 남편과대기중.. 2012/05/01 2,016
103486 나~~쁜 6 2012/05/01 1,661
103485 맛있는 쭈꾸미볶음 레시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4 쭈꾸미볶음 2012/05/01 2,342
103484 [펌글] 진중권 사과, "자유의 여신상 XX에 미사일을…" → .. 13 그랜드 2012/05/01 2,327
103483 급질ㅡ여주맛집추천 부탁드려요 1 싱글이 2012/05/01 1,682
103482 경향신문 간부, '사장 선거 부당 개입' 논란 1 샬랄라 2012/05/01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