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일부터인줄알고 갈까말까 하고 있다가
오전에 우연히 오늘부터란 기사를 보고 달리 할일도 없어서 달려간 시간이 열한시반.
주차장이 벌써 꽉차고 일부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 바구니에 들어있는 채로 매대에는 품절.
지난 이년 봄가을로 간 덕분에 별로 살 건 없었지만
미니 떡시루 이만원에 산 게 그나마 수확이랄까요.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운전이 힘드네요.
맘같아선 사진이랑 후기 자세히 올려드리고 싶지만
여기 들어올지도 모르는 친구가 다음주에 꼭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해서요.
한동네도 아니고 자기는 절대 차 안가져오고 꼭 조수석에 앉아 남편 세곱 정도 운전 갖고 잔소리하고
남이 사는 물건 디스하고 광주요 행사장 가서 행사상품 잘 깨지더라고 궁시렁 대며
그래도 싼맛에 산다고 하는 사람이라 그 친구 바쁜 오늘 이천 가까이 사는 저 혼자 후딱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