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죄인도 아니고 정말 짜증나네요
1. 실업급여는 당연히
'12.4.27 2:36 PM (112.168.xxx.63)받아야 하는데요.
사실 밀린 급여도 몇개월이고 퇴직금도 그렇고
웬만하면 정리 받고 그만 두려고 했었거든요.
일 잘 해결되면 정리 받을 수 있을 상황이어서.
사장도 그런식으로 계획하고 얘기했던 터라.
근데 일도 계약이 안돼고 자금도 해결이 안돼니...
이 상황에서 그만두면 실업급여만 겨우 좀 받고
못받은 급여나 퇴직금은 잊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이런것도 정리 안됀 상태로
그만두면 신경쓰이고 짜증날 거 같아서 참고 견뎠는데..어휴.
만약 그만두면
밀린 급여랑 퇴직금은 사장이 나중에 자금 되는대로 정리해주는 방법 밖엔 없죠?
언제가 되든? ㅠ.ㅠ
노동부 이런곳에 신고한다고 해도
사장이 자금 있는데 안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마땅한 방법은 없을 거 같고요.2. 125452356
'12.4.27 2:40 PM (180.227.xxx.159)2달이상 밀리면 그만두시고 실업급여 받으세요.
월급 계속 밀리는 회사, 답없어요.
저도 회사에서 자금담당인데 저희 회사도 현재 간당간당해요.
겨우 직원월급만 주고 있는 상태,
미지급금도 좀 깔려서 전화 자꾸오고,,욕먹고, 하소연듣고 ㅠ
처음엔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욕먹는 일도 월급에 포함된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표면상 죄송하다는 제스처만 취한뒤, 되려 제 하소연을 합니다 ㅋㅋ
그리고 나만 시달리면 억울해서 사장전화번호 다 알려주고 얘기해보라고 ㅋㅋ
작은회사는 어쩔수없는것같아요 ㅠㅠㅠㅠ3. 수수
'12.4.27 2:41 PM (211.107.xxx.41)아..저희도 지금 난리도 아니에요.....
저랑 같은 입장인 분들 글보니 ...이거로 위안을 삼아야하나요...ㅜ.ㅜ4. 윗님
'12.4.27 2:44 PM (112.168.xxx.63)사장 전화번호 알려줬다간 난리쳐요.
거래처들은 사장하고 얘기하고 싶어하는데
사장은 전화 통화해서 사정 얘기할 생각도 없고요.
그러니 중간에서 저만 죄인되고 싫은소리 다 들어야 하고요.
어느 정도껏이면 이해라도 하죠
제가 진짜 환경 적응형이라 웬만하면 잘 참고 견디면서 꿋꿋하게
일 열심히 하는 편인데
정말 작년부터는 하도 시달려서
흰머리가 너무 많이 생길 정도네요. ㅠ.ㅠ
처음 한두달 밀렸을때는 다른 계약건이 잘 해결되거나
이미 하고 있는 일 수금하거나 하면 처리가 되는 문제라
참고 견딘건데
일이 다 틀어지고 수금도 안돼고 일도 중단되고 그런식이 되다보니
그사이 몇개월이 밀리게 되어 버렸어요.
중간 중간 일이 잘 해결될 기미가 있었기에 희망을 갖고 있었던 건데
결국은 제대로 해결된 게 없고요.
그래도 깔끔하게 밀린 급여 처리 받고 그만두는게 좋을 거 같아서 참은건데
그만두고 밀린 급여나 퇴직금때문에 신경써야 하고
확인해야 하는게 생각만 해도 답답해서요.
한두푼도 아니고..ㅠ.ㅠ5. 125452356
'12.4.27 2:45 PM (180.227.xxx.159)밀린 임금이나 퇴직금은 노동부에 진정을 넣어 받던지 회사가 돈이 없고 부도가 나면 체당금으로 받을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6. 윗님
'12.4.27 2:56 PM (112.168.xxx.63)만약 이 상황에서 퇴사해서 실업급여 받으면서 지내다가
회사에서 자금 융통이 되어서 급여나 퇴직금을 정산해주면 다행인거고
자금이 전혀 안돼어서 해결이 안돼면
노동부에 민원을 넣어서 해결을 받는 건가요?
체당금 이란 건 뭔지.. 시일이 걸리더라도 급여나 퇴직금 전액을 처리 받을 수 있는 거에요?7. 비쌍피
'12.4.27 3:00 PM (163.152.xxx.237)제가 사장이라면...
돈생겨도 월급 안주겠네요..
월급 안줘도 계속 나와서 일해줘 전화도 알아서 다 받아줘...
두달이상 월급 밀리면 그냥 털고 나오시는게 현명해요..8. 원글
'12.4.27 3:00 PM (112.168.xxx.63)대충 검색해보니 자금이 생겨 처리해 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노동부에 진정서 내서 사업주와 노동부에서 만나서 지급약속을 받거나..ㅠ.ㅠ
솔직히 이렇게까지 가고 싶지 않아서인데..
아니면 체당금으로 3개월치만 처리 받거나 네요.9. 비쌍피님
'12.4.27 3:02 PM (112.168.xxx.63)그러게나 말이어요.
진짜..
제가 생각해도 답답해요.
똑부러지지 못해서.ㅠ.ㅠ
내 회사도 아닌데 내 회사마냥 일하면서 아꼈는데...10. 비쌍피
'12.4.27 3:11 PM (163.152.xxx.237)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거 연애에만 해당되는이야기 아니더라구요..
인정이 많고 너무 사정 많이 알아서 오히려 더 발목잡히시는거 같네요.
털구 나오세요 좋은 봄날 처럼 좋은 일들 올꺼에요 힘내세요!!11. 비쌍피님
'12.4.27 3:13 PM (112.168.xxx.63)딱 맞는 말입니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평소에도 그런 생각 하면서도 정작 현실에선 그게 안돼더라고요.
회사에 오래 근무하고 돌아가는 사정을 알다보니 더 그렇게 되고요.
그래서 참고 견딘건데 도저히 안돼겠어요.ㅠ.ㅠ
기혼자에 나이도 있어서 더 참은건데. 에효.12. 지나가는 사람
'12.4.27 3:15 PM (112.170.xxx.28)저도 전전 직장에서 1년 넘게 업체에 시달리다 나왔는데요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이왕이면 좋게 끝나자고 해서 버텼었는데
결론은 그럴 필요 없다는거예요
3개월 급여 밀리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야 합니다
사실 회계 담당은 가운데서 전달만 하는거잖아요
사장이 나서서 업체랑 통화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님 사장님도 전전 사장님과 똑같네요
아예 회사는 나오지도 않고 저한테 전화만 했거든요
저는 종일 회사에서 업체 사람들하고 싸우고 울고
그러다 강제폐업 당해서 나왔는데
결론은 체당금 신청했는데 3년치 퇴직금에 3개월 급여만 받더라구요
욕은 욕대로 먹고 돈도 못 받고
다시는 그런짓 안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더 이상 사정 봐주지 마시고 퇴사하시고 노동부에 바로 신고 하세요
어차피 남입니다
남의 사정 봐줄거 없어요
회사에 아무리 헌신해도 돌아오는건 없더군요13. 지나가는 사람님
'12.4.27 3:21 PM (112.168.xxx.63)네..ㅠ.ㅠ 참 답답해요.
제가 이 회사 7년을 다녔어요.
사장 다음으로 근속년수가 길고요.
사실 작년 전까진 괜찮았어요.
사장도 권위적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근데 작년부터 자금 사정이 워낙 안좋아지니
여기저기 일 터지는데
사장은 사무실에 나와도 거래처 전화 받으려 하지도 않고
연결되면 짜증내고
중간에서 저만 싫은 소리 다 듣고요.
정말 약게 똑부러지게 살아야 하는데
성격이 또 워낙 이러니 한순간 바꾸는게 힘든 거 같아요.ㅠ.ㅠ
회사가 내 것도 아닌데 내 것마냥 챙기고 아끼는 성격에다
일처리도 깔끔하게 해야 하는 성격이라 더 힘드네요.
진짜 그래봐야 남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소용없다는데. 휴.
다음주에 사직서 올리려고요.
5/12일까지만 일하는 걸로.
그나저나 체당금은 회사가 폐업하기 전까진 신청 못하는거에요?14. dd
'12.4.27 3:31 PM (182.218.xxx.103)퇴직후 퇴직금 정산안되면 노동부에 신고하세요.
노동부에서 사장이랑 신고하신분 함께 자리해서 대면해서 언제까지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해주더라구요.
어차피 남인거, 그간 못받은 급여며 퇴직금 깔끔하게 떨어달라고 하시고, 안되면 노동부에 신고 하세요.
저 아는분도 그렇게 해서 바로 받아내더라구요. 그거 안주면 노동부에서 계속 사장 불러요. 그래서 어떻게든 마련해서 주고 말더라구요.15. 오래
'12.4.27 4:49 PM (222.107.xxx.181)오래 있음 체불액만 더 커지고
못받게 되는 금액도 점점 커져요.
위에 써주신말대로 3개월 체불되면 퇴사하고
다른 직장 알아보는게 나아요.
정말요.16. 얼른퇴사
'12.4.27 5:14 PM (116.37.xxx.7)일단 퇴사부터 하셔야겠네요.. 오래있어봐야 급여 다 받진 못할꺼같구요..
얼마전 알게된건데 퇴직금 급여 못받아 노동부에 신고하더라도
사장이 주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면 답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사장은 아예 퇴직금과 급여 못준다 배째라 나오면
그냥 벌금만 물면 그만인데 그 벌금이 퇴직금과 급여보다 적거든요
사장입장에선 그냥 벌금물고만다 이렇게 생각할수있구요..
얼른 퇴사하시고 다른분들과 노동부 고발과 더불어 소송하시는게 그나마 빠를듯한데요..
소송하더라도 빨라야 1년걸리더라구요..제경우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2277 | 롯데마트, 미국산 사흘째 판매 중단 6 | 샬랄라 | 2012/04/28 | 1,534 |
102276 | 변양균이라는 남자 26 | 떠오르네요 | 2012/04/28 | 9,096 |
102275 | 헤모글로빈 수치가 7이면 많이 안 좋은건가요 4 | ... | 2012/04/28 | 8,926 |
102274 | 스파티필름 키가 너무 커요 1 | 음지식물 | 2012/04/28 | 2,963 |
102273 | 코엑스에서 촬영하는 장동건 봤어요 3 | ... | 2012/04/28 | 3,111 |
102272 | 쿠쿠밥솥에 밥하다가 중간에 꺼졌는데 살릴 방법 있나요? ㅠ.ㅠ .. 5 | 도와주세요 | 2012/04/28 | 9,773 |
102271 | 노원구 치질수술 잘하는곳 4 | 병원추천 | 2012/04/28 | 4,205 |
102270 | 내 딸 꽃님이의 박상원씨요.. 10 | 이젠 할아버.. | 2012/04/28 | 2,540 |
102269 | 가죽가방... 이럴수도 있나요 ? 3 | 부엉이 | 2012/04/28 | 2,191 |
102268 | 가사도우미 좀 물어봅시다 18 | 진짜 이상해.. | 2012/04/28 | 3,507 |
102267 | 파업채널 서늘한 간담회 7회 - 정명자 특집[공개방송] 1 | 사월의눈동자.. | 2012/04/28 | 933 |
102266 | 핸드폰 문자가 안 열릴때... 3 | 111 | 2012/04/28 | 2,167 |
102265 | 신정아 외모만 본다면요 68 | ..... | 2012/04/28 | 15,454 |
102264 | 늙은 남자 젊은 여자 23 | 허허허 | 2012/04/28 | 8,551 |
102263 | 입양 가능 나이 3 | 벗꽃 | 2012/04/28 | 2,537 |
102262 | 뉴스타파 13화 - 소가 웃는다 바로보기 1 | 네오 | 2012/04/28 | 840 |
102261 | 버려진 고슴도치 2마리 11 | 생명사랑 | 2012/04/28 | 2,670 |
102260 | 아이 아토피.. 유치원에서 매운음식을 강요하는데 샘께 말해야할까.. 12 | .. | 2012/04/28 | 1,480 |
102259 | 판교는 뭔놈의 국민임대주택들이 그렇게 많나요? 41 | ... | 2012/04/28 | 10,441 |
102258 | 포트메리온 그룻 사고 샆어요.. 12 | 궁금맘 | 2012/04/28 | 3,602 |
102257 | 카카오스토리보니 다들 포트메리온 쓰네요 10 | ㅋㅋ | 2012/04/28 | 3,906 |
102256 | 아이허브 의문점? 답 구해봐요. 15 | 다단계방식?.. | 2012/04/28 | 3,030 |
102255 | 스마트폰에 pmp 기능이 있는지요? 2 | 갤럭시 | 2012/04/28 | 950 |
102254 | "생명에 위협"… 최시중 왜 갑자기 수술? 7 | 세우실 | 2012/04/28 | 2,029 |
102253 | 사람들과의 관계...저도 좀 찔리네요 2 | 나이도안어린.. | 2012/04/28 | 1,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