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82 하는 내가....

ㅠ.ㅠ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2-04-27 10:34:42
불쌍해요 ㅠ.ㅠ
69년생인데...취직이 안되네요.

여성인력개발센터 같은데서 하는 교육(그것도 이력서 내서 뽑혀야 교육 받거든요) 
그런것도 이번 봄에 두군데나 냈는데, 다 떨어지고(아니,,그러면 될만한 사람만 이력서 받든가...흑.)

어제는 텔레마케터 이력서 냈는데
거기서도 연락이 안오네요(오늘오후 면접이라...이미 물건너간거죠)

텔레마케터도 아주 우습게 봤더니
그것도 나이 따지고(45살까지래서...)...뭐 따지나보네요..

아.........일하고 싶고
돈벌고싶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은...

방구석에 처박혀 82나 하고 있으니.........
도대체 뭘해서 먹고 살까요....이러고 100살까지 살수는 없잖아요(제 생각에 제 수명이 상당히 길거란.....)

이 화창하고 미칠것 같은 봄날에
꽃이라도 꽂고 뛰댕기고 싶은 봄날에
도대체....내가 나를 감옥에 가두고 사는것 같아요......

지금 82계시는 님들은 무슨일들 하시나요???
IP : 1.251.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7 10:37 AM (125.240.xxx.2)

    대형마트 같은데 가보세요...

  • 2. 방구석에 처박혀
    '12.4.27 10:39 AM (99.226.xxx.123)

    82나 하고 있다고 표현하시니....ㅠㅠ
    누가 이런 글에 댓글 달고 싶을까요.

  • 3. ㅇㅇ
    '12.4.27 10:41 AM (211.237.xxx.51)

    저는 71년 생인데 17년간 직장 다니다가 작년부터 쉬고 있거든요.. ㅠㅠ
    건강도 안좋고 도저히 더는 다닐수 없어서 그만뒀는데
    한 일년 지나니까.. 고딩 딸 과외비라도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ㅠ
    남편 혼자 벌게 하는것도 좀 미안하고..

    근데 아직 건강이 완전히 좋아지질 않아서 병원에 다니면서 약먹고 있는 중인데
    병원비와 약값 까지 생각하면 더 답답하고.. 자리도 없을거 같긴 하지만
    자리가 있다고 해도 건강생각하면 답없고..

    원글님은 전업하시다가 맞벌이로 직장 구하시는건지 어쩐건지는 원글에 안나와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경력이 단절되어 있다면 원글님도 취업이 쉽진 않을겁니다...


    저도 아침부터 82 하면서 우울해요..

  • 4. ㅇㅇ
    '12.4.27 10:42 AM (211.237.xxx.51)

    마트도 나이제한 있더군요 마트 경력없이 40대 넘어서면 잘 안되더라고요.. ㅠㅠ

  • 5. 원글
    '12.4.27 10:44 AM (1.251.xxx.58)

    ...미혼때 직장생활 한 10년하고..
    결혼하고...10년 전업이었다가
    최근 몇년동안 1년에 한두번 정도 일했어요.

    학교에서 3-4개월 한적도 있고(그냥...장기적으로 할일은 아니구요..정말 아르바이트 개념..보조강사라고. 보수가 괜찮았거든요) 통계청에서 조사도 한달한적 있고,,,선거 운동도 얼마전 했고...

    일해보니 힘들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더라구요.그래서 본격적으로 장기적으로 할수 있는곳을 찾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하다하다 저런데까지 퇴짜 맞으니....참 자괴감이...

  • 6. ㅁㅁ
    '12.4.27 11:35 AM (110.12.xxx.230)

    지역마다 다른진 모르겠으나 우리동네 투마트에선 요즘 캐셔모집 하더라구요 파트긴하던데 어쨌든 주변 투마트 한번 알아보세요.

  • 7. 어이쿠
    '12.4.27 11:59 AM (222.112.xxx.121)

    방구석에서 82하는것도 나름 팔자 늘어지신겁니다.
    매사 감사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8. ...
    '12.4.27 12:46 PM (123.142.xxx.251)

    얼마전 스님의 법문이 떠오르네요
    당연히 오는 내일이 "내생"일수있다고 하신말씀
    전 그때 얼마나 쿵 하던지요..
    열심히 살아야되겠죠..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3 판사들 합숙하며 연락차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03:01:04 161
1667602 탄수화물 안 먹는게 어렵나요? 3 ㅇㅇ 03:00:23 290
1667601 아이가 유럽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5 질문이요~ 02:28:58 675
1667600 우리나라 큰일나겠어요 사람들이 3 ㄴㄷㅂ 02:28:22 1,191
1667599 무역수지가 200위로 내려앉았대요. 7 징글징글 02:27:13 543
1667598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3 ㅇㅇㅇㅇ 01:59:58 1,590
1667597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7 .. 01:55:31 972
1667596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1 푸른당 01:52:54 453
1667595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3 ..... 01:46:06 756
1667594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27 cvc123.. 01:32:59 2,114
1667593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6 이시국에 죄.. 01:20:21 1,145
1667592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435
1667591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6 .. 01:16:28 1,361
1667590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11 한겨레 01:13:15 1,165
1667589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9 아아 01:03:41 2,787
1667588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1 01:00:41 1,324
1667587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5 재명쏘리 00:59:27 969
1667586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4 ㅇㅇ 00:44:50 2,673
1667585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4 ㅋㅋ 00:40:32 1,933
1667584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8 써봐요 00:36:49 1,359
1667583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8 ㄴㄴㅇ 00:36:43 2,655
1667582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733
1667581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6 ..... 00:26:13 948
1667580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1,144
1667579 하루 고기김밥 2줄만 먹으면.. (다이어트) 9 7 00:17:52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