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82 하는 내가....

ㅠ.ㅠ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2-04-27 10:34:42
불쌍해요 ㅠ.ㅠ
69년생인데...취직이 안되네요.

여성인력개발센터 같은데서 하는 교육(그것도 이력서 내서 뽑혀야 교육 받거든요) 
그런것도 이번 봄에 두군데나 냈는데, 다 떨어지고(아니,,그러면 될만한 사람만 이력서 받든가...흑.)

어제는 텔레마케터 이력서 냈는데
거기서도 연락이 안오네요(오늘오후 면접이라...이미 물건너간거죠)

텔레마케터도 아주 우습게 봤더니
그것도 나이 따지고(45살까지래서...)...뭐 따지나보네요..

아.........일하고 싶고
돈벌고싶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은...

방구석에 처박혀 82나 하고 있으니.........
도대체 뭘해서 먹고 살까요....이러고 100살까지 살수는 없잖아요(제 생각에 제 수명이 상당히 길거란.....)

이 화창하고 미칠것 같은 봄날에
꽃이라도 꽂고 뛰댕기고 싶은 봄날에
도대체....내가 나를 감옥에 가두고 사는것 같아요......

지금 82계시는 님들은 무슨일들 하시나요???
IP : 1.251.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7 10:37 AM (125.240.xxx.2)

    대형마트 같은데 가보세요...

  • 2. 방구석에 처박혀
    '12.4.27 10:39 AM (99.226.xxx.123)

    82나 하고 있다고 표현하시니....ㅠㅠ
    누가 이런 글에 댓글 달고 싶을까요.

  • 3. ㅇㅇ
    '12.4.27 10:41 AM (211.237.xxx.51)

    저는 71년 생인데 17년간 직장 다니다가 작년부터 쉬고 있거든요.. ㅠㅠ
    건강도 안좋고 도저히 더는 다닐수 없어서 그만뒀는데
    한 일년 지나니까.. 고딩 딸 과외비라도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ㅠ
    남편 혼자 벌게 하는것도 좀 미안하고..

    근데 아직 건강이 완전히 좋아지질 않아서 병원에 다니면서 약먹고 있는 중인데
    병원비와 약값 까지 생각하면 더 답답하고.. 자리도 없을거 같긴 하지만
    자리가 있다고 해도 건강생각하면 답없고..

    원글님은 전업하시다가 맞벌이로 직장 구하시는건지 어쩐건지는 원글에 안나와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경력이 단절되어 있다면 원글님도 취업이 쉽진 않을겁니다...


    저도 아침부터 82 하면서 우울해요..

  • 4. ㅇㅇ
    '12.4.27 10:42 AM (211.237.xxx.51)

    마트도 나이제한 있더군요 마트 경력없이 40대 넘어서면 잘 안되더라고요.. ㅠㅠ

  • 5. 원글
    '12.4.27 10:44 AM (1.251.xxx.58)

    ...미혼때 직장생활 한 10년하고..
    결혼하고...10년 전업이었다가
    최근 몇년동안 1년에 한두번 정도 일했어요.

    학교에서 3-4개월 한적도 있고(그냥...장기적으로 할일은 아니구요..정말 아르바이트 개념..보조강사라고. 보수가 괜찮았거든요) 통계청에서 조사도 한달한적 있고,,,선거 운동도 얼마전 했고...

    일해보니 힘들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더라구요.그래서 본격적으로 장기적으로 할수 있는곳을 찾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하다하다 저런데까지 퇴짜 맞으니....참 자괴감이...

  • 6. ㅁㅁ
    '12.4.27 11:35 AM (110.12.xxx.230)

    지역마다 다른진 모르겠으나 우리동네 투마트에선 요즘 캐셔모집 하더라구요 파트긴하던데 어쨌든 주변 투마트 한번 알아보세요.

  • 7. 어이쿠
    '12.4.27 11:59 AM (222.112.xxx.121)

    방구석에서 82하는것도 나름 팔자 늘어지신겁니다.
    매사 감사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8. ...
    '12.4.27 12:46 PM (123.142.xxx.251)

    얼마전 스님의 법문이 떠오르네요
    당연히 오는 내일이 "내생"일수있다고 하신말씀
    전 그때 얼마나 쿵 하던지요..
    열심히 살아야되겠죠..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033 고1 벼락치기하느라 이시간까지 안자네요ㅠ 1 ㅇㅇㅇ 04:36:46 156
1608032 변우석 배우 누구 닮았나 했더니 1 안봄 04:01:33 482
1608031 ㄱㄱㅎ와 주가조작, 그리고 임성근의 계좌 4 ㅇㅇ 03:36:39 543
1608030 반품 신청했는데 3 궁금 03:03:02 423
1608029 미국 트레이더 조의 이 시즈닝ㅇ 못가져와요 14 너무한다 02:39:19 1,306
1608028 고딩딸이 안들어왔어요 7 82 02:32:57 1,304
1608027 제 계산법 맞는지 좀 봐주세요 2 02:16:01 381
1608026 방금 자다 모기 물려서 깼어요 4 …… 01:54:46 361
1608025 김이나랑 성시경이랑 3 뻘글 01:43:01 3,009
1608024 일정 나이 이상은 오토파일럿 의무화 또는 2 판단력흐리면.. 01:30:33 542
1608023 70키로 넘는 중딩딸 교복치마 밑에 속바지 사려는데 6 ㅇㅇ 01:10:04 1,258
1608022 실패를 두려워 하는 7살 아이 양육법 3 1-2-3 01:03:44 698
1608021 과하게 도와주고 나중에 생색내는 사람들 참 어려워요 7 세상에 00:58:55 1,246
1608020 집에서 파스타 맛있게 해 먹는 방법! 3 ..... 00:56:38 1,441
1608019 EM 용액에 관한 JTBC 뉴스 4 ... 00:55:56 1,692
1608018 첫 방학 맞은 대학 1학년들 뭐 하고 있나요? 12 .. 00:44:32 787
1608017 뺑소니로 실명하고 주경야독해서 9급에서 5급 4 아ㅠㅠ 00:44:15 1,680
1608016 우천시가 어디인지 아세요? ㅡ..ㅡ 23 세상에 00:41:00 2,767
1608015 허리 마사지기 추천좀 해주세요~ 건강 00:37:55 120
1608014 콘서트 티켓구매? 12 .. 00:32:51 613
1608013 제가하는 사업이 힘들어져서 2억을 현금으로 8 사업 00:21:39 2,898
1608012 공부잘하는 자녀둔 부모님은 얼마나 좋으실까요 27 인생나이듬 00:20:21 2,888
1608011 운동해서 종아리 예뻐짐 5 ... 00:11:31 2,350
1608010 요즘 저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 6 ㅇㅇ 00:09:36 1,726
1608009 보배드림에 올라온 지게차 사고 너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1 00:06:10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