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신한 동네엄마...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거죠?

...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2-04-27 05:28:05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 몇명 중에서 한명이
어제 문신을 하고 왔다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손목이랑 어깨쪽에요. 어깨는 옷 입으면 잘 안 보이겠지만 손목은 선명하게 잘 드러나거든요
그러면서 귀에도 피어싱을 했는데(귓볼 있는 그쪽 말고 얼굴이랑 이어지는 쪽이요... 기관 이름을 모르겠네요)
40대 중반에 아이가 중학생인데 타투하고 피어싱 하는게 전 왜 그렇게 좋게만은 안 보이죠...?
저 완전 80년대 고리짝 사고방식인 거에요? ㅜㅜ
같이 있던 다른 엄마들은 뭐 어떠냐고 심한 문신도 아니고 저정도는 이뻐보인다고 하던데요
문신했다고 흉볼려는게 아니라 제가 정말 사고방식이 고리타분 한건가 싶어서요
그냥 아팠겠다 말해주니까 별로 안아프다고 제게도 권유(?)하길래 웃고 넘겼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넘 촌스럽게 생각하나봐요...
IP : 112.145.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2.4.27 5:37 AM (211.246.xxx.213)

    그렇잖아도 어제밤에 저희 언니가 저한테
    타투 하자고 하던데ᆢ
    저희 사십 넘었어요ㅋㅋ
    언니는 손목에 팔찌처럼 하고 싶다하고
    저는 목뒤쪽이나 어깨에 작은거 할까
    둘이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런거하면 어릴때 좀놀았겠구나 생각하니
    후회할짓 하지말라고ᆢ
    흠ᆢ

  • 2. .....
    '12.4.27 5:43 AM (72.213.xxx.130)

    제 시누이가 문신을 많이 했어요. 미국인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와는 달리 제 남편은 그런 것을 혐오하는 편이고요, 아무튼 궁금해서 야후에 검색해보니
    뭔가 주목받고 싶은 심정과 남다른 것을 좋아하는 마음,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 등등 답변이 많네요^^
    쿨해 보여서 좋다는 것과 문신 자체를 좋아하는 성향 아무튼, 한번 세기면 진피에 새겨져서 레이져로 지워도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것이 문신이니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아요. 아무튼, 제 시누이보니, 작게
    시작해서 점점 커지고 화려해 지네요. 저는 안타까워요. 시부모님도 따로 말씀은 안하시나 마음이 그러십니다.

  • 3. dma
    '12.4.27 6:08 AM (168.103.xxx.140) - 삭제된댓글

    조그맣게 하는 건 나빠 보이진 않아요. (크게 해도 뭐 개성이니..)
    팔찌 귀걸이 안해도 장식의 역할도 하고, 의미있는 태투는 또 의미심장하니 좋고,
    아프지만 않으면 저도 하겠어요.
    전 40대, ,,, 그런데 그게 예뻐 보이기엔 좀 늙었다고 스스로 생각이 되네요 ^^

  • 4. terimom
    '12.4.27 8:02 AM (24.66.xxx.153)

    제가 사는곳은 캐나다 시골인데요 이동네 자주 뵙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대충 70은 넘은듯한,.,,,,그런 분들이 젊었을떄 한 문신들을 보게 되는데...아주 흉해요,,물론 그땐 기술이나 문양도 촌스럽죠
    그분들에게 물어봤어요....문신 후회 안하냐고,,그랬더니 후회한대요 ..50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그나이 되시니 피부도 늘어지고 그림도 망가지고,....아무것도 없는 제 피부를 부러워 하네요 ,,참고로 저 50대 초반...^^*

  • 5. ..
    '12.4.27 8:44 AM (119.200.xxx.142)

    아무리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거부감 드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교양있어 보이지 않구요..

    정말 고상하고 우아해 보이는 이미지의 사람들의 손목에 문신이 보인다면????

  • 6.
    '12.4.27 9:18 AM (121.134.xxx.79)

    저 같으면 안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해서 흉볼거리는 아닌데요.
    차승원은 하면 멋있고 아줌마는 하면 교양없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 7. 은현이
    '12.4.27 10:51 AM (124.54.xxx.12)

    우리 아버님 손목에 장미꽃 같은 자그마한 문신이 있어요.
    우리 작은애가 어렸을때 아버님 손목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었네요.
    저도 가끔 무심 하게 보다가 흠짓 놀랄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낯설어서 그런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일반인들 한 문신 자주 보진 안잖아요.
    아버님은 군대 가서 하셨다고 그러시드군요.

  • 8. 흐흐흥
    '12.4.27 11:54 AM (116.37.xxx.46)

    정말 취향의 문제 같아요
    저 20대 개방적인데 문신 싫어요
    그런데 제 친구의 남자친구
    지금 서른살인데 문신 하고 싶어 해요
    그 분은 스무살에 대학교 와서 피자를 처음 먹어봤대요
    정말 시골에서 자라신 경상도 땅부자 새누리당 지지자인데 그래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423 대장내시경 약 역겨워서..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노하우좀 (지금먹.. 17 흐악.. 2012/04/27 11,558
102422 임신복 어디서 사야할까요 8 .. 2012/04/27 1,402
102421 아토피에 정말 안좋은 음식.. 알려주세요 5 5살 2012/04/27 2,371
102420 갭 몰테일에서 구매대행 한거 환불가능한가요. .. 2012/04/27 1,062
102419 4월 30일부로 회사 그만둡니다. ^^ (고용보험 아시는분~~~.. 5 이젠백수 2012/04/27 1,683
102418 옷 안사기 힘드네요. 17 에효 2012/04/27 7,439
102417 82 벙커원 벙개 후기랍니다. 8 dma 2012/04/27 3,073
102416 강정마을 후원 시,노래 콘서트가 생중계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4/27 708
102415 꿈해몽 1 빠빠빠후 2012/04/27 874
102414 고등학생 아들, LTE폰 사줘도 될까요? 23 요염 2012/04/27 2,290
102413 시간당 20만원 넘는 심리치료 비용 너무 이해가 안가요 10 미스테리 2012/04/27 48,925
102412 아래 눈썹이 마구 떨려요.. 5 왜이러나 2012/04/27 2,152
102411 시댁에 생활비 얼마나 드리세요? 4 djfaks.. 2012/04/27 3,444
102410 총떡..아세요?? 10 검색검색 2012/04/27 2,473
102409 살 빼는 덴 저녁 적게 먹는 게 최고인 듯. 15 자랑질 2012/04/27 7,501
102408 부모님 환갑,칠순때 100만원 드리면 넘 약소한가요? 1 2012/04/27 3,530
102407 눈 밑 당김수술? 3 하고 싶어요.. 2012/04/27 1,478
102406 자사 15일 이후 유심변경, 타사3개월 이후 변경이요. 폰에도 .. 00 2012/04/27 1,046
102405 빨래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 비정상인가요? 11 김마리 2012/04/27 2,918
102404 25만원 잃어버렸습니다 빨리 잊는법 좀... 30 .. 2012/04/27 12,322
102403 이 요리 재료로 뭘 만들죠, 사다주고도 욕얻어먹는 신랑 8 ㅠㅠㅠ 2012/04/27 1,780
102402 삼성과 10년간 홀로 싸워온 조성구 벤처사장님, 청와대에서 5만.. 1 사월의눈동자.. 2012/04/27 1,748
102401 최경영 기자 동영상 보셨나요 2 kbs 2012/04/27 1,047
102400 다문화 정책에 대해 2 어떻게 생각.. 2012/04/27 934
102399 어제 더 킹 정말 감동했습니다. 6 brams 2012/04/27 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