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신한 동네엄마...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거죠?

...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12-04-27 05:28:05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 몇명 중에서 한명이
어제 문신을 하고 왔다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손목이랑 어깨쪽에요. 어깨는 옷 입으면 잘 안 보이겠지만 손목은 선명하게 잘 드러나거든요
그러면서 귀에도 피어싱을 했는데(귓볼 있는 그쪽 말고 얼굴이랑 이어지는 쪽이요... 기관 이름을 모르겠네요)
40대 중반에 아이가 중학생인데 타투하고 피어싱 하는게 전 왜 그렇게 좋게만은 안 보이죠...?
저 완전 80년대 고리짝 사고방식인 거에요? ㅜㅜ
같이 있던 다른 엄마들은 뭐 어떠냐고 심한 문신도 아니고 저정도는 이뻐보인다고 하던데요
문신했다고 흉볼려는게 아니라 제가 정말 사고방식이 고리타분 한건가 싶어서요
그냥 아팠겠다 말해주니까 별로 안아프다고 제게도 권유(?)하길래 웃고 넘겼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넘 촌스럽게 생각하나봐요...
IP : 112.145.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2.4.27 5:37 AM (211.246.xxx.213)

    그렇잖아도 어제밤에 저희 언니가 저한테
    타투 하자고 하던데ᆢ
    저희 사십 넘었어요ㅋㅋ
    언니는 손목에 팔찌처럼 하고 싶다하고
    저는 목뒤쪽이나 어깨에 작은거 할까
    둘이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런거하면 어릴때 좀놀았겠구나 생각하니
    후회할짓 하지말라고ᆢ
    흠ᆢ

  • 2. .....
    '12.4.27 5:43 AM (72.213.xxx.130)

    제 시누이가 문신을 많이 했어요. 미국인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와는 달리 제 남편은 그런 것을 혐오하는 편이고요, 아무튼 궁금해서 야후에 검색해보니
    뭔가 주목받고 싶은 심정과 남다른 것을 좋아하는 마음,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 등등 답변이 많네요^^
    쿨해 보여서 좋다는 것과 문신 자체를 좋아하는 성향 아무튼, 한번 세기면 진피에 새겨져서 레이져로 지워도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것이 문신이니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아요. 아무튼, 제 시누이보니, 작게
    시작해서 점점 커지고 화려해 지네요. 저는 안타까워요. 시부모님도 따로 말씀은 안하시나 마음이 그러십니다.

  • 3. dma
    '12.4.27 6:08 AM (168.103.xxx.140) - 삭제된댓글

    조그맣게 하는 건 나빠 보이진 않아요. (크게 해도 뭐 개성이니..)
    팔찌 귀걸이 안해도 장식의 역할도 하고, 의미있는 태투는 또 의미심장하니 좋고,
    아프지만 않으면 저도 하겠어요.
    전 40대, ,,, 그런데 그게 예뻐 보이기엔 좀 늙었다고 스스로 생각이 되네요 ^^

  • 4. terimom
    '12.4.27 8:02 AM (24.66.xxx.153)

    제가 사는곳은 캐나다 시골인데요 이동네 자주 뵙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대충 70은 넘은듯한,.,,,,그런 분들이 젊었을떄 한 문신들을 보게 되는데...아주 흉해요,,물론 그땐 기술이나 문양도 촌스럽죠
    그분들에게 물어봤어요....문신 후회 안하냐고,,그랬더니 후회한대요 ..50까지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그나이 되시니 피부도 늘어지고 그림도 망가지고,....아무것도 없는 제 피부를 부러워 하네요 ,,참고로 저 50대 초반...^^*

  • 5. ..
    '12.4.27 8:44 AM (119.200.xxx.142)

    아무리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거부감 드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교양있어 보이지 않구요..

    정말 고상하고 우아해 보이는 이미지의 사람들의 손목에 문신이 보인다면????

  • 6.
    '12.4.27 9:18 AM (121.134.xxx.79)

    저 같으면 안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해서 흉볼거리는 아닌데요.
    차승원은 하면 멋있고 아줌마는 하면 교양없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 7. 은현이
    '12.4.27 10:51 AM (124.54.xxx.12)

    우리 아버님 손목에 장미꽃 같은 자그마한 문신이 있어요.
    우리 작은애가 어렸을때 아버님 손목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었네요.
    저도 가끔 무심 하게 보다가 흠짓 놀랄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낯설어서 그런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일반인들 한 문신 자주 보진 안잖아요.
    아버님은 군대 가서 하셨다고 그러시드군요.

  • 8. 흐흐흥
    '12.4.27 11:54 AM (116.37.xxx.46)

    정말 취향의 문제 같아요
    저 20대 개방적인데 문신 싫어요
    그런데 제 친구의 남자친구
    지금 서른살인데 문신 하고 싶어 해요
    그 분은 스무살에 대학교 와서 피자를 처음 먹어봤대요
    정말 시골에서 자라신 경상도 땅부자 새누리당 지지자인데 그래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85 전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132 타블로 뻥쟁.. 2012/07/14 20,313
128184 8월에 상해여행가는데 어떤걸 챙겨야 하나요? 8 상해여행 2012/07/14 2,203
128183 명상음악 추천 좀 해주세요 5 복잡함 2012/07/14 1,416
128182 방수천 사다가 식탁보 만들어 보신분~~ 5 베이 2012/07/14 2,844
128181 방금 나온 신품ost 뭔가요?? 2 신품ost 2012/07/14 1,726
128180 박민숙 저 멋진 여자가 어쩌다 남자 보는 눈이 저거밖에 안되서... 4 신품 2012/07/14 5,463
128179 신촌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3 게자니 2012/07/14 1,255
128178 한살림 크림빵 정말 맛있네요~~ 14 싱글이 2012/07/14 5,705
128177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1 하품 2012/07/14 1,414
128176 이혼의 기로에 서서 4 ... 2012/07/14 3,702
128175 이혼할까봐요. 6 이혼 2012/07/14 3,652
128174 GINSU 칼 셋트 써 보신 분 찾습니다. 4 刀刀 2012/07/14 1,732
128173 강아지 3 -- 2012/07/14 1,408
128172 뽀로로 압구정 날나리 보셨어요?? 4 fff 2012/07/14 2,231
128171 경춘선을 타고 춘천을 가려는데요... 2 마휴 2012/07/14 1,414
128170 다문화정책의 대상이 누구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20 ..... 2012/07/14 1,425
128169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맞벌이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13 gg 2012/07/14 4,423
128168 속상해서요 7 비도오는데 2012/07/14 1,998
128167 [도움]adobe reader 프린트가 안돼요. 1 adobe .. 2012/07/14 1,973
128166 일끝나고 술먹으러 갑니다. 5 쿠키얌 2012/07/14 1,160
128165 팔리쿡에도 야구팬들 계신가요 똑똑 27 취사반에이스.. 2012/07/14 2,101
128164 학교에서 국사 배우는 시기가 언제언제인가요? 5 2012/07/14 2,614
128163 등이 아퍼.. ㅜㅜ 2012/07/14 869
128162 커텐에앉은 먼지 어떻게하시나요? 3 지현맘 2012/07/14 3,367
128161 짝사랑하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수정했어요. ) 6 평범한일상 2012/07/14 9,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