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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시누이 진정 나중에 제가 책임져야 하나요?(길어요 죄송)

답답 조회수 : 12,209
작성일 : 2012-04-27 05:24:00
오늘 따라 시집안간 미혼 아가씨들에 대해 이런 저런 글이 많네요.
전 82cook   매일 들어 오지만 글은 안써봤는데 오늘 따라 맘이 무거워서 제가 걱정할 만 한건지 
아니면 괜한 걱정인지 내가 잘못된거지 알고 싶어졌어요.

저에겐 아직 노처녀라 부르긴에 쫌 애매한 34살 시누이가 있어요.
직장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뭐 골드미스 즐기고 사는거 자기 인생이니 저도 별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직장이 없어요. 지난 10년간 유학하고( 그냥 학부만 했는데 7년 걸렸어요)  일자리 찾아려고 거기서 버티고 있지만 아직 못구했나봐요.
졸업한지는 3년쯤 되었고 물론 그간 학비 ,생활비 다 시어머니가 대주시고 계시지요. 어머님 말씀으론 아파트 한채이상 날렸다고 하시네요. 시누이 씀씀이를 보면 당연한거 같아요.
저희도 유학했는데 저흰 정말 한푼도 보조 받은거 없어요. 물론 집구할때도 단 한푼도 없으셨구요. 때맞춰서 더 큰 전세로 옮기셨거든요 . 집이 좁으면 우울하시다고. ^^  한국 잠시 다니러 갈때 한 두번 비행기 값대준신 적은 있으세요. 저희가 돈이 없으니 애들 보고 싶으시다고.
저희 시댁이 빵빵한 가요? 아닙니다. 전 며느리라 그런거 잘 여쭤보기도 그렇고 모르고 있었는데
아마그간  노후자금 터시고 집 대출받고  등으로 메꾸신듯 해요. 빚이 정말 어마 어마 하시더라구요. 

결국 매번 엄청난 생색을 내시고 저희집에 결혼 할때 그에 적절한  현금예단을 받으신 
신랑이름으로 된 작은 빌라도 작년부터 슬쩍 그건 시누이 주자.. 그러시네요.
물론 대출에 전세에 빼고 나면 얼마 되지도 않겠지만
그간 저와 저희친정집에  내신 생색은 뭔지...

어짜파 부모님 재산 부모님이 맘대로 하시는거 제가 뭐라하겠어요. 

하지만 우리 시누이..그리고 그간 그녀가 허영심에 날린 돈으로 궁색해진 우리 시어머니는 어쩌나 갑자기 걱정이 되요.
시누는 이제 겨우 정신 차렸는지 한국에 들어 갈거 같은데 어머니는 쫌 주변에 챙피하신거 같고 
( 남의 눈 엄청 의식하세요) 시누도 사실 더 버티고 싶은데 어머니자금이 이제 없으셔서  포기한거 같고 본인은 그게 무지 억울한가 봐요. 저번에 저에게 울면서 속상하다해서 제 동생이었으면 등짝한대 패주고 싶은거 정말 믿음으로 참았습니다.
자기 주변 친구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자긴 못그래서 속상한가봐요.

눈도 높고 일단 연애를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 참 공주대접을 받고 싶어해요. 이나이에 남자한테 맞춰주고 적극적으로 해야겠냐며...참 할말없지요?
이와중에 시어머니는 의사 변호사 그런 사위 보고 싶어해요 . 집에 돈도 좀 있고 그렇지만 여자집에 바라는건 없는 그런집
외국도 나가 공부했는데 어떻게 그냥 대학나온 사람과 하느냐..말이 통하겠냐..이분도 참 할말이 없지요..


제가 겂나는건 이러다 우리시누가 시집을 영영 안가고 영영 직업도 없고 그러면 어쩌나.
시어머니가 아프시거나, 아님 한국가서 또 두 모녀 짝짝꿍 일벌여 지금 가지신것도 다 날리면 어쩌나 
그 뒤엔? 
그간 어머니께 우리신랑은 자식이 아닌가 그런 원망 들면 안되는데 많이 들었어요. 고비 고비 경제적으로 힘들때
왜 우린 좀 도와주시면 안되나..그런 생각도 들고.
근데 요새 부쩍 저에게 같이 살고 싶으신 눈치를 막 보내세요. 아이들 어려서 손 필요핱땐 모른척하시더니.

시누보고 이제 한국가면 니가 뭘 해서 든지 니네 엄마 책이져..막 이러고 싶어요,
신랑한테 니네 엄마랑 동생이 그간 생각 없이 공중에 뿌린돈 절대 내가 뒷감당 안한다 하고 싶어요.
제가 못된건가요?


IP : 76.180.xxx.1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4.27 6:01 AM (121.161.xxx.90)

    아...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사람이 기본적인 염치라는 게 있어야 뭘 도와주고 챙겨주고 싶어지죠.
    윗님 말씀대로 한번 예비로 선전포고 해두세요. 짤없다는 요지로...

  • 2. ..
    '12.4.27 6:10 AM (175.112.xxx.33)

    시누 인생은 시누가 알아서 하라하고 싫은소리 여러번 들으세요.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다 원글님 덤탱이 쓸것 같아서요.

  • 3. 이 비슷한 경우를 알아요
    '12.4.27 6:42 AM (222.116.xxx.180)

    아마 시어머님은 원글님에게 넘어 올거 같습니다. 시누이 결혼자금도 덤태기 쓸 수도 있고....
    이런 사람은 결혼을 안하는게 한 집이라도(남자집) 살 리는건데.....
    저도 아들이 있지만 저런 며느리 올까봐 무섭네요

  • 4. 호티
    '12.4.27 6:53 AM (119.204.xxx.40)

    이런 엄마 있어요...
    아들 보다 딸에게 올인하는...
    다행히 울 엄마는 올인한 딸에게 부양 받으시지만 안그러고 딸에게 다주고 아들에게 부양 받으려 든다면 정말 난감하시겠어요.
    전 오빠에게 미안해서 그리고 내가 형편이 되어서 생활비 드리지만 또 이런 엄마들이 딸에게 신세지는건 안내키고 아들에게 기대세요..
    시누가 그냥 양심이 있기를 바랄 뿐이죠..

  • 5. 답답
    '12.4.27 7:19 AM (76.180.xxx.109)

    물론 미안한 맘 이 있긴 한거 같아여. 근데 뭐 어쩔순 없다. 미안하지만 내가 하고 싶으니까 ..이런 맘?
    어찌해야 둘다 현실감이 생길까요?
    전 빚금액을 보고 너무 놀랐는데 여전히 씀씀이는 두 모녀가 그대로예요.
    제가 시댁재산 ..워 얼마안되지만,,에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앞날을 위해 저나 신랑이 좀 관리를 했으면도 싶고, 그게 아니면, 전문가랑 상의라도 하셨으면 하는데 대답만 하시고 하지 않으세요.
    은근 슬쩍 저보고 빨리 시누 누구 소개하라고 아니면 니가 데리고 살아야하는데 빨리 보내자고 하시는데
    놀라서 뭐라고 말도 못했어요.
    뭐라고 해야 단호하지만 버릇 없지는 않은 말이 될수 가 있을까요.?

  • 6. 참내...
    '12.4.27 7:48 AM (211.207.xxx.21)

    정말로 누울 자리 봐가면서 발 뻗는다는 말이 진리입니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는 인상을 줘도 어차피 저런 생활습관 가진 사람들이면 옆에서 당장 죽는 소리 해댈테니 안 엮일 수 없을 겁니다. 그것만 해도 억울하고 팔짝 뛸 상황인데... 조금이라도 여지를 줘보세요.... 어휴...

    남편분한테는 물론이고 시모, 시누한테 기회 닿을 때마다 기댈 생각,하지도 말라고 직간접적으로 알려주세요.
    사람 봐가면서 상대해주는 거지, 저런 염치도 없고 현실감각 제로인 자들한테 버릇 없이 보이지 않을까..염려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 7. ...
    '12.4.27 7:51 AM (72.213.xxx.130)

    아이 있으시면 아이들 뒷바라지 해주기도 힘들다고 하시구요, 아직 아이가 없으면 우리 형편에 하나 낳아 키우기도 요즘엔 벅차네요. 이렇게 얘길해서 현실을 보는 눈을 좀 기르게 해야 할 듯 싶네요.

  • 8. ㅇㅇ
    '12.4.27 7:51 AM (211.237.xxx.51)

    어쨋거나 아직까지는 원글님네 가정에 시누이로 인해 돈을 달라거나 뭘 대달라거나
    한건 아니니 다행이네요..
    (빌라는 원글님네가 사신건가요? 어머님건데 명의만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는건가요?
    어쨋든 짜증나긴 해도 원글님네 돈이 들어간건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
    그냥 내버려두시고요.
    시누 팔다리 멀쩡한한은 아무도 그시누 책임져줄 필요 없고요.
    시누가 팔다리 멀쩡하지 않고 일을 못할정도로 건강이 상하고 가진 재산이 없다면
    국가에서 먹여살려줍니다.
    절대 절대 원글님네에서 뭔가 빌미를 주지 마세요.
    나중에 시누이가 결혼못하고 취직못하면 우리가 먹여살려야 하나? 이런 생각조차 마세요
    괜히 그 생각이 시누이나 님 시어머니한테 읽혀져서 빌붙을 빌미를 줄까봐 걱정됩니다.

  • 9. ㅇㅇ
    '12.4.27 7:54 AM (211.237.xxx.51)

    니가 데리고 살아야하는데 빨리 보내자고 하시는데?? 라니.. 아 어이없는 시엄마시네요...
    그럼 그러세요. 아니 아가씨가 어디 모자란 사람인가요? 오빠네에서 살게요?호호호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그럼 오빠가 있는데 오빠 그늘 밑에서 살아야지 뭐 이런식의 막장이면
    어머나 어머니 다 큰 성인이 무슨 오빠 밑에서 살아요.. 같이 나이들어가는 처진데요~
    그런말씀 마세요. 말이 씨될까 겁나네요.. 라고 딱 못을 박으세요..

  • 10. 어쩔수없이
    '12.4.27 8:36 AM (59.7.xxx.148)

    시누 귀국하면 -> 어머니랑 산다. (돈도 없구 어딜 가겠어요?)

    어머니랑 언젠가 원글님네랑 합가한다 -> 합가 안하더라도 생활비를 댄다. (남편이 어머니까지 모른척할순없죠)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합가비용이 시누에게도 나눠진다. (같이 사니깐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 시누는 모른척할수 없다 (원글님 남편이 시누 모른척할정도로 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결국 지금이라도 얼른 시집 보내는게 남는 장사다..............

    어쩔수없어요. 시누 나중에 책임지게 될 확률이 높고, 지금이라도 어서 혼처 잡아서 보내버리는게 젤 낫죠.

    물론, 이혼하고 돌아와도 위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될 수 있지만,,

  • 11. ...
    '12.4.27 8:38 AM (58.234.xxx.38)

    이런 경우 님이 안 뒤집어 쓸려면 평.소.에. 몇번이고 미리미리 말 해둬야 합니다.
    님이 조금이라도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밀고 나올 겁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남편이 절대 허락안하는 방법인데
    어떻게든 남편을 구워 삶아 놓으세요.
    사지 멀쩡해서 오빠라고 기댄다면....
    저도 위에 오빠 아래 여동생 남매 키우는 맘인데
    제 딸이 그리 엉겨붙으면
    반은 죽여 놓습니다.

    님이 아주 강경하게 반대해야 아예 생각조차 안합니다.

  • 12. ...
    '12.4.27 8:43 AM (72.213.xxx.130)

    시어머니가 가끔 그렇게 얘길하면,
    정색을 하고 무슨 소리세요? 제 친구들을 봐도, 이웃을 봐도, 친정을 봐도
    시누이랑 같이 사는 집이 없어요. 사지 멀쩡한데 왜 그런 생각을 한대요?
    인간취급 못 받을 거 같은 경각심을 갖게 해야해요.

  • 13. 답답
    '12.4.27 8:52 AM (76.180.xxx.109)

    홀 시어머니 맞아요. 평생공주 처럼 사셨고 지금도 겉으로 남이 보기엔 돈 많고 그래서 돈 따윈엔 연연하진 않는 우아한 노부인이 이미지세요. 그렇게 보이길 원하시고. 이렇게 빚많은줄 아무도 몰라요. 시누도 뭐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식..내가 걱정하면 뭐가 걱정이냐 집팔면 되지,,뭐 이런식..그집이 다 빚이라 팔면 남느게 없는데.
    저번에 시누가 엄마가 자기에게 너무 정신적으로 의지해서 자기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헐헐헐
    차라리 못되고 나쁜 사람들이였으면 좋겠어요 . 그럼 저도 막 모라하고 딱 자르고 싶은데
    그냥 맨날 우는 소리...어서 니 아버지곁에 가야지..울먹울먹 얘가 어떤 앤데 그런 것도 못누리고 사냐.
    시누도 매일 전 너무 우울해요...맨날 이런식..난 경제사정때문에 내 꿈을 포기한다,,,억울하다,
    내가 뭐라하면 나만 나쁜 사람 되는 상황
    아무에게도 못한 얘기인데 막상 꺼내 놓고 보니 진짜 내가 처한 현실이 느껴져 맘이 더 무겁네여.

  • 14. 에고
    '12.4.27 8:59 AM (106.103.xxx.173)

    제가 댓글로 홀시어머니냐고 묻고는 글을 지웠네요
    제가족사가 여실히 드러나서요 죄송해여
    휴... 솔직히 홀시어머니 노후는 자식된 도리로 책임지겠지만 저런 시누이는...휴...
    원글님 참 답답하시겠어요.

  • 15. 답답
    '12.4.27 9:01 AM (76.180.xxx.109)

    저 미국 맞아요. 근데 저희 어머니 미국 시민권 있으세요.
    오실라면 오실수 있어요, 언제든지
    미국 살아도 매년 본인스케줄 맞춰 오세요.
    늘 빼놓지 않는 해외여행 스케줄 에 맞추셔서요.
    올해는 다행히 건너뛰실듯.

  • 16. 웃겨요..
    '12.4.27 9:05 AM (218.234.xxx.59)

    원래 나이 들면 남자한테 맞춰주는 거죠. 젊은 여자나 팅팅거릴 수 있는 거지...

  • 17. 어쩜
    '12.4.27 9:51 AM (114.205.xxx.89)

    대책없네요, 지금부터라도 시누이한테 올케잔소리좀 하시죠, 시어머니도 현실을 직시하게끔 말씀좀 냉정하게 드리구요
    저희 큰이모가 독신으로 계속 살았는데,나중에는 가족하고 관계도 소원해지고 혼자어디서 어쩌구 사는지 모르겠다고 엄마가 걱정하고 그랬는데,한번씩 연락올때는 늘 자기사정급할때더군요
    아파서 수술해야하는데 병원비 모자랄때,간병해줄사람 없을때.주로 그럴때만 언니 오빠 하면서 형제들한테 전화해요. 형제들끼리 돈모아 병원비 치러주고 엄마가 간병해주고 한게 벌써 몇번돼요
    평소에 연락안하는건 아마 이렇게 사는거 보여주기 싫은 자존심 문제도 있고, 성격적으로도 좀 그렇고 암튼 복잡하고 심란스럽다고 엄마가 늘 그래요
    저희 큰이모가 처녀적에는 한미모했고 잘나가는 사업가랑 약혼까지 갔다가 성격안맞는다고 파혼하고 뭐 우여곡절 많았는데. 직업이 딱히 없으니 이일저일..그래도 미술전공하셔서 어디서 좀 가르치면서 그나마 돈버는것같다고 엄마가 그러시네요. 나이들어 정확한 직업없고 게다가 남편도 없고 그러면 다 형제들 몫입니다.

  • 18. 답답
    '12.4.27 10:29 AM (76.180.xxx.109)

    시누는 유럽에 있어요.
    휴..남들보기엔 그럴듯해 보이는 시집 저도 그래서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작년에 알게 됬어요. 있는거는 집한채..것도 대출 만땅. 전세 준 상태.거의 다 시누에게 퍼부으시고 더이상 안되니 저희에게 의논하시더라고요. 그와중에 가지고 계신 현금 거의 다 시고모 빌려주셨다가 (모두가 말렸는데 본인만 나쁜사람되는거 같아 주셨대요)시고모가 파산 신청하셨거든요. 그일로 우울하셔서 집넓혀 이사 하셨어요.
    .
    미국 연금은 한달 300불인데 이걸로 어찌 사시나요...
    제가 답글 달며 점점 더 우울해 지네요.

  • 19. ...
    '12.4.27 11:06 AM (119.64.xxx.92)

    제 지인은 똑같은 시동생 때문에 골치던데. 여자는 시집이나 가지 남자는 답없죠. 일할 생각이 없으니.
    시누가 혹시 미국에 가게 되도, 미국은 누구나 일하는 분위기고 한국 보다는 학력같은거 신경 안쓰고
    잡일도 할수있는 분위기이니 그래도 혼자 밥벌이는 할수있지 않을까 싶은데.

  • 20. ............
    '12.4.27 5:54 PM (121.178.xxx.30)

    후미.제 친구만 이렇게 사는줄 알았더만

    이렇게 쓰고 살아본 시누이는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줄 알고
    혹시 같이 살게 되면 진짜 대책 없어요


    공주처럼 살아온 습관을 버리기가 아주 힘들던데요

  • 21. 울시누
    '12.4.27 9:02 PM (180.66.xxx.32)

    다른 점은 저희 어머님은 돈이 엄청 많으시다는거.

    공주처럼 평생 살아가든말든, 나중에 책임질 생각 추호에도 없어요.

    한번 기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게 노처녀 시누이더라구요. 처음에 조금씩 받아줬는데, 지금은 절대 안되요.

    나중에 저희 아이까지 뜯길까봐 싫어요.

  • 22. 경제력 없는 시누
    '12.4.27 9:44 PM (121.182.xxx.226)

    제가 결혼할때쯤 울시누랑 똑 같네요
    그리고15년 흘렀어요 저도 자게에 한번쯤 풀어 볼까 했는데
    어디 이야기 할때도 없고 가슴이 답답하고 화병 으로 어떻게 될것 같았어요

    이런말 하면 원글님 위로 못하고 캄캄하겠지만 우려하는일이 현실로 되더라구요
    저흰 나이드니 시누 아프고 그렇게 공주처럼 떠 받들며 칠십평생 일 하셔서
    시누 용돈 대주고 하던 어머니 나이드니 치매 오셔서 자식도 못알아봐요
    이렇게 되면 당연 어머니는 저희가 책임지고 시누도 엉겨붙고 해서
    제가 아주못된년 되고 어머니만 책임 지고 있어요

  • 23. 여긴 미국
    '12.4.28 12:26 AM (24.103.xxx.168)

    여기 미국에 좋은대학 나오고도 제대로 된 직장 못구하고 파트타임으로 연명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저의 가게에도 레벨있는 대학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되어서 파트타임으로
    적은 돈 받고 일하는 39살 총각이 있어요.

    물론 결혼도 안했고요.경제적 능력이 없으니........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세탁기술이라도 아님 남이 할수 없는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것 같아요.

    대학교만 좋은 데 나오고 졸업하고 나서는 그 학비 모조리 다 부모가 부담하고 나이먹은 능력없는 자식은 눈이 높아 어디 잘 들어 가지도 못하고 그런 사람들 많이 보면서 느끼는건 공부로 성공할 사람들 아니면 애시당초 기술을 배워서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게 인생계획을 잘 세워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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