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정규직입니다.
요즘 비정규직이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늦은 나이에 고용에 불안을 느끼며,
계약의 칼을 들고 있는 정규직의 일을 해주며,
폭언을 견디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제대로 못하는 스스로에 대해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고생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멀었나봅니다.
오늘은 저 좀 위로해주세요.
아니면 아직 더 배워야 한다고,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고, 정신차리라고
애정어린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