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집으로 사복 소포왔는데..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ㅠㅠ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2-04-26 19:10:54

그냥 아무것도 없고,,

사복만 왔어여..

사복만 왔는데,,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훈련 잘 받고 있는지..

밥은 잘 나오는건지..

오늘따라 아들 보고싶네요.ㅠ

잘 갔다올께~하고 씩씩하게 들어갔는데,,

오늘도 북한에서 뭐라했던데,,아주 가슴이 철렁철렁 합니다.ㅠㅠㅠ

 

IP : 121.136.xxx.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26 7:14 PM (115.138.xxx.26)

    너무 걱정마셔요.
    아마 집에서 보다 삼시 세끼 꼬박 챙겨먹고 , 잠도 일정하게 자서 건강해져있을거에요.
    조만간 왜 이리 휴가 자주 나오냐며,
    궁디 팡팡 두드려 줄 날이 얼마 안남았을거에요.

  • 2. 그것 보다
    '12.4.26 7:15 PM (180.66.xxx.68)

    미국소 어디로 갈까요? 촛불 때도 그것 막던 전의경들 미국소 먹이고...

  • 3. ..
    '12.4.26 7:16 PM (222.233.xxx.199)

    93년생 아들아이둔 엄마로 남일같지 않아요.
    건강히 군생활하기를....

  • 4. 친정엄마
    '12.4.26 7:22 PM (119.64.xxx.158)

    예전에 친정엄마 생각납니다.
    군에간 오빠 사복이 왔을 때 엄마가 하염없이 우시더군요.
    아마도 세상 모든 엄마들 마음은 같은가봐요.
    힘내세요.
    씩씩한 모습 의젓한 모습이 곧 보일겁니다.

  • 5. 공부
    '12.4.26 7:30 PM (125.131.xxx.180)

    공부 안하고 속만 썩이는 하나도 안 예쁜 사춘기 아들 둘 키우는 사람인데요,
    이 글 읽기만 하고서도 눈물이 핑 도네요.
    힘 내세요.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시기가 되겠지요...

  • 6. 흠..
    '12.4.26 7:33 PM (112.171.xxx.166)

    훈련병인가보네요.. 온통 마음이 훈련받는 아들에게 가 있겠네요.
    사단카페에 들어가서 편지 쓰세요.
    지인이 쓴 편지가 매일 애들한테 나눠지고 애들이 그걸 읽는동안 편지 못 받은 병들은 푸쉬업하거나 벌 서고 있다고... 편지 구걸하더라구요.
    매일 편지 썼던 기억이 나네요.
    평소에 못하던 말들, 해주고 싶었던 말들... 소소한 집안 일.. 등등 얘기해주니 좋았어요.

  • 7. 우리엄마도
    '12.4.26 7:56 PM (122.128.xxx.72)

    오빠 군대보내고 옷 왔을때 펑펑 우셨던 기억이 나네요..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요.^^;;
    길 지나가다 군복입은 군인이 지나가는거 보시고
    아들생각이 나서 가던걸음 멈추고 한참을 빤히 넋놓고 쳐다보고 있으니
    군인이 인사부터 꾸벅~ 하구선 "혹시 저 아십니까..?" 했는데
    "아뇨... 모르는 사람인데,, 왜요?" 했대요.ㅠㅠ;;;

    그냥 아들 생각나서 봤다하지, 군인 머쓱하게 왜 그러셨냐고
    지금도 명절날 만나면 그 이야기하며 웃어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틀림없이 더 건강하고 더 씩씩한 모습으로 잘 지낼거예요.
    그리고 어느틈엔가 제대할 날도 올거구요.
    편하게 마음 잡수세요.
    걱정,불안말고
    좋은 에너지..많이 보내주세요^^

  • 8. 안삽재
    '12.4.26 8:05 PM (112.167.xxx.189)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저도 지난해 포항에 데려다 주고 오는데 떨구고 돌아오는맘 여간편치 않더라구요.
    지난주에 첫휴가를 나왔다 갔습니다.일년이 되어가는데도 버스태워 보내려니 맘이 또 저려오더라구요.
    지들 잘들 하고 있습니다.하나 걱정않하셔도 되는데 부모맴이라는게 다들 그런가 봅니다.
    이제 훈병이지만 조금만 있으면 볼수 있을겁니다.부대카페에 소식을 자주 전해주세요.좋아들 한답니다.

  • 9. ㅇㅇ
    '12.4.26 8:06 PM (211.237.xxx.51)

    진짜 남자가 되서 올겁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 10. 민영맘94
    '12.4.26 8:06 PM (125.190.xxx.124)

    걱정마세요~^^ 잘지낼거예요
    그런데 다릉 군대 갔다는 소리 들을때마다 딸들은 왜 군대 안가는지.울딸처럼 칠랄래 팔랄래 같은 애들 군대좀 보냈으면 좋겠어요 !!!어휴 진짜 정신좀 차리게요 ..죄송해요~마음 안좋으실텐데~이런이야기 해서~ㅠㅠ

  • 11. booth
    '12.4.26 8:57 PM (106.10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남동생 보낼때 왜케 눈물 나던지요 세월흘러 장가가더니 얼굴보기 힘드네요 편지가 많이 보내주세요 힘내세요

  • 12.
    '12.4.26 9:01 PM (14.52.xxx.59)

    중딩 아들 하나 있지만 군대가서 소포 온다는 얘기만 들어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ㅠㅠ
    근데 엄마들이 말하기를 나중엔 휴가나와도 귀찮대요
    제대도 무섭고 군대 말뚝 박았으면 좋겠다고 ㅎㅎ
    시간이 해결해 주나봐요
    금새 건강한 모습 보러 가실수 있으실겁니다
    원글님 아드님 덕에 우리가 편히 있는거고,또 몇년후엔 우리 아들이 그 역할 할테니
    밝은 마음 가지세요

  • 13. 꽃내음
    '12.4.26 9:45 PM (106.103.xxx.227)

    오늘 논산에 수료식 다녀왔어요
    저 정말 눈물많은데 입소식할때 헤어지면서 잠깐 울컥하고 정작 옷 왔을때는 안나오던데요
    한달만에 만났는데 우리들의 걱정과 상관없이 너무 잘지냈던걸요 다 큰애라는거 실감했어요
    요즘 군대 매일 인터넷으로 편지도 할 수있고 가끔 아이 손편지도 받고...걱정마셔요

  • 14. 티라미수
    '12.4.26 10:57 PM (59.16.xxx.29) - 삭제된댓글

    1년전 제 이야긴네요.
    이젠 제대 날짜 가까워 오는게 두려워요ㅎㅎ
    며칠 전 열흘 휴가 다녀 갔는데 삼시 세끼 해 먹이느라
    허리 뿌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 15. 봄햇살
    '12.4.27 9:44 AM (119.82.xxx.169)

    남동생 군대가있는동안 울 엄마는 남친군대보내 여자로 빙의 되어서 맨날 편지함에서 남동생편지왔나안왔나확인하고 편지 읽고 또 읽고~~아주 애틋함 맘이더만...진짜 제대해서 도루묵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제대하구 군화를 거꾸로 신은거죠.

  • 16. ,,,
    '12.4.27 10:45 AM (59.4.xxx.5)

    울남동생 군대갔을때 사복이 온걸보고 맘이 착잡했는데 첫휴가나오고 다음에 또 나오고 그럼 또왔냐~ 이렇게 되던데요 ....그러더니 제대하고 옵니다 ㅠ.ㅠ 시간이 화살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89 작금의 대규모 국제결혼은 명백한 사회적 병폐이므로 금지해야 한다.. 7 히솝 2012/07/14 1,492
127988 中 여성 '내 목걸이 내놔' 끈질긴 추격..마지막 반전이 웃김... 1 별달별 2012/07/14 1,656
127987 추적자 투표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1 샬랄라 2012/07/14 1,188
127986 전세 나가려고하는데 언제 연락해요? 7 ........ 2012/07/14 1,454
127985 예술의 전당 근처 식당 추천 좀.. 2 최선을다하자.. 2012/07/14 2,292
127984 확실히 어디서... 4 .. 2012/07/14 914
127983 조선족 범죄 두둔질, 조선족 무조건 혐오질 하는 남자 회원님들은.. 4 건너 마을 .. 2012/07/14 2,807
127982 여자 판사글 저만 유치한가요? 5 ㅎㅎㅎ 2012/07/14 2,477
127981 쓰레기봉투 5리터짜리가 법적으로 안 나오나요? 16 아짜증나 2012/07/14 6,872
127980 공무원퇴직하고 공인중개사 차리면 연금못받나요? 4 공무원퇴직 2012/07/14 3,472
127979 야구장...컵라면 들고가나요? 10 비야오지마라.. 2012/07/14 2,953
127978 밥차의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5 점두개 2012/07/14 3,373
127977 오이지무침이 너무 짠데 구제방법 없을까요? 5 ㅠㅠ 2012/07/14 1,653
127976 오피스텔 임대수입 얻고계신분 계시나요 2 임대 2012/07/14 2,155
127975 감자만두 1.5키로 7,900원이예요. 7 제제 2012/07/14 2,412
127974 싱가폴 여행 5 안개꽃 2012/07/14 1,853
127973 오이지요 2 게으름뱅이 2012/07/14 980
127972 윤여정씨 53 고쇼에서 2012/07/14 22,622
127971 한국이 북한이랑 통일하면 안되는이유(북한주민들 넘 비참해짐) 76 jk 2012/07/14 9,274
127970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근처 좋은 학교 6 텍사스 2012/07/14 2,185
127969 등산복 어디서 사야 싸게 살 수 있을까요?? 13 등산복 2012/07/14 7,706
127968 라미네이트 하신 분들...처음에 딱 마음에 드셨나요? 1 라미네이트 2012/07/14 1,567
127967 이주 여성들아 한국에서 사는게 목숨이 위태롭다면 너희 나라로 돌.. 5 히솝 2012/07/14 1,973
127966 제니스가 헤어 볼륨 주는 제품 괜찮은 가요 그라시아 2012/07/14 1,731
127965 초등생 유치원생과 지하철 타려구요. 3 .. 2012/07/14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