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어머님 정말 잘 하신 거 한 가지

맘 아파요.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2-04-26 18:22:20

운전면허 따시고 처음 차끌고 나갔다가 엑셀 브레이크 헷갈려서 사고를 내셨어요.

다행히 인사사고는 아니고 어떤 벽에 그냥 돌진...

차가 튼튼해서 본인도 안다치셨고 다른 피해는 없었어요. 차는 폐차.

그 날 이후 단 한 번도 운전안하세요.

배운게 아깝지않냐는 불편하지 않냐는 얘기에도 아랑곳않고 절대 운전대 안잡으세요.

이번 일 보면서 정말 그거 하난 어머님이 잘 하셨구나 했어요.

다친 학생 기적처럼 회복되길...정말 간절히 바래요.

IP : 119.204.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6:25 PM (121.145.xxx.208)

    정말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네요...

  • 2. ..
    '12.4.26 6:26 PM (59.19.xxx.11)

    그 김여사,운전을 확실하게 배우고 운전했음 이런일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 3. .....
    '12.4.26 6:27 PM (1.177.xxx.54)

    그니깐요.운전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없거나 제대로 못하거나 운전을 별로 잘하지 않는다 느끼는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고 그랬음 해요
    저도 운전대 잡았다가 정말 자신없어서 여지껏 운전대 안잡거든요.
    내 자신은 내가 더 잘알아요.
    저는 사람을 치게 만들면 제가 아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내 성격 내가 너무 잘 아니깐여.

    그럼 교통체증도 좀 줄고..운전하는거보면 정말 운전대 잡으면 안될 사람 많거든요.
    그런사람은 좀 운전안했음 싶어요

  • 4. ....
    '12.4.26 6:55 PM (110.14.xxx.164)

    초보때야 운전 서툴수 있는데..
    첨부터 자신있고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근데 운전중엔 신호 지키고. 정신바짝 차리고. 딴짓만 안하면 큰 사고는 면하죠
    김여사도 전방 주시만 했어도 일이 이렇게는 안되었을거에요
    우리애도 앞 안보고 신호 위반해서 달려오는 차에 치일뻔한 기억이 나네요
    그 운전자 젊은 남자였어요. 옆에 여자랑 얼굴보며 떠들더군요
    제발 전화나 수다 신호위반...딴짓좀 하지마세요

  • 5. 운전하고
    '12.4.26 6:59 PM (125.135.xxx.131)

    기도를 정말 간절하게 하게 됐어요.
    전에 어떤 분 차를 친구랑 같이 타게 된 적이 있는데..
    친구가 차를 타고는 기도를 하더군요.
    그 때 저는 무슨 차 타면서 기도까지? 의아했었거든요.
    운전 해보니 ..기도는 정말 간절해져요.
    오늘도 무사히..는 물론, 운전자들이 다들 안전운전 하기를..사고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하게 되요.

  • 6. 서여사
    '12.4.26 10:12 PM (112.148.xxx.143)

    남의 일같지 않아요... 정말 운전은 조심해야 하는거구나...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 저도 운전하지만 초보때 정말 어이없는 실수가 많았어요... 큰 사고 없었던 것이 천운이었네요... 지금도 가끔씩 악몽에 시달릴 때가 있어요...
    브레이크를 막 밟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시멘트 벽에 차가 돌진해서 부딪히는 꿈이요... 얼마나 생생한지 자면서 너무 괴로워요...

  • 7. ....
    '12.4.26 11:54 PM (211.197.xxx.118)

    성당다니는데도 기도 잘 안하는데 운전할때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다치는일이 없기를, 김여사가 사실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아요 우리 모두정신차리고 운전해야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83 성대결절로 치료중인데 고기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 2012/07/14 1,702
128082 어머님과 저 서로 대단한거같아요...ㅎㅎㅎ 6 ... 2012/07/14 3,880
128081 2구 렌지 쓰시는분 계세요? 2 까불이 2012/07/14 1,727
128080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3 말똥구리 2012/07/14 2,269
128079 bc카드 재발급받았는데요 사용등록 2012/07/14 1,334
128078 골프장에서 오고 있는 남편이 시댁갈 준비 하래요 7 whatca.. 2012/07/14 3,176
128077 로드샵 ) 이니스프리 세일 중인 거 아세요 ? 7 오늘 내일 2012/07/14 2,422
128076 예전드라마 사랑과 진실 결말 아시는 분 계세요? 4 김수현작가 2012/07/14 7,240
128075 아래집인지 라면끓여드시나봐요 12 비도오는데 2012/07/14 4,323
128074 아들이랑 안놀아주는 남편... 정말 꼴보기 싫어요. 2 -- 2012/07/14 1,730
128073 구회말 투아웃 보셨던분 2 .. 2012/07/14 1,024
128072 조선족들이 한국 국적 따는게 어렵지 않은것 같던데요? 1 국적 2012/07/14 1,148
128071 (필독) 외국인 노동자에게 일자리 전면 오픈(금융,보험,부동산.. 47 난리브루스 2012/07/14 10,055
128070 박지성씨와 배모양 사귀나요?? 6 국민시누이 2012/07/14 8,592
128069 전세집 나간나고 주인에게 통보할 때요 2 어른으로살기.. 2012/07/14 1,649
128068 지금 ktx 타고 부산가고있는데 3 Ktx 2012/07/14 2,050
128067 상가 재산세 어떻게 산정되나요..? 4 ... 2012/07/14 8,991
128066 대전 유성구쪽 산부인과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신분요..... 1 괜히 2012/07/14 1,160
128065 풍요 속의 굶주림과 죽음, 그 배후는 거대 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 샬랄라 2012/07/14 1,035
128064 고등학생들 매점 이용문의요 5 매점 2012/07/14 1,237
128063 코스트코에 슬라이스아몬드도 파나요?? 4 푸푸 2012/07/14 1,715
128062 이럴경우 방문교사 바꿔달라하면 진상될까요? 27 -- 2012/07/14 3,461
128061 푸드프로세서로 아몬드 슬라이스 가능할까요??? 2 푸푸 2012/07/14 1,669
128060 유령 갈수록 짜증나네요 2 핸드폰두고뭐.. 2012/07/14 1,914
128059 합성섬유... 락스 희석한 물에 담궈도 되나요 2 락스 2012/07/1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