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다 참다 한마디 했어요.ㅎㅎ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2-04-26 14:41:41
항상 해놓은 음식 맛보면서
자기 입맛 기준대로 평이란 평은 
다 늘어놓는 사람이 있어요.

해놓은 음식 가지고 이렇네 저렇네 하는 사람요.
한두번도 아니고 늘 그래요.

그럼 자기가 일찍 와서 하던가
그건 또 안해요.ㅋㅋ

아님 자기가 맡아서 해오겠다고 하던가
그것도 절대 안해요.

그래놓고 해놓으면 잘 집어 먹으면서
이렇네 저렇네.
몇번 참았어요.
어차피 그 음식을 제가 다 한 것도 아니고
주체가 되어서 하시는 분은 따로 있고
전 옆에서 돕는 정도니까요.

그래도 항상 그런식으로 하는 걸 보니까
부아가 나는거에요.
음식을 거의 다 하시는 분은 속은 안좋아도
겉으로 뭐라 말도 못하시는게 눈에 보이고요.
그러니까 더욱 기고만장 해서 해놓은 음식 가지고 
트집을 잡는 사람이 너무 얄미워서

일부러 들으라고 음식 거의 주관하시는 분께
돌려 말했어요.
그사람도 있는 자리에서
해 놔도 이런저런 말이 많으니 앞으로 하지 마시고
알아서 해먹게 그냥 두시라고.
제각각 입맛을 어떻게 다 맞추냐고..
다음부터는 입맛에 맞게 해먹게 알아서 하게 하라고.


그랬더니
그 상황에선 아무말 없다가

나중에 음식 주관하시는 분한테 전화해서
자기가 한 말 가지고 제가 들으란 듯이 얘기해서
기분 그랬다는 식으로 말했나 봐요.ㅎㅎ

음식 주관하시는 분은 늘 그러는게 기분 나쁘고 맘이 안좋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뭐라 하시는 분도 아니어서 속 끓였는데
제가 대신 한마디 해준게 그렇게 속 시원했다고 하셨거든요.ㅎㅎ


자기가 하지도 않으면서 입으로만 ~~하는 사람!
그렇게라도 느꼈으면
다음부턴 제발 똑같은 행동 그만했음 좋겠어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2:48 PM (121.191.xxx.86)

    잘 하셨어요.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 2. 실은
    '12.4.26 2:59 PM (112.168.xxx.63)

    저도 몇년간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돼겠어서
    한마디 한다는게 돌려 말한 거에요.^^;
    직접적으로 말도 못하고
    돌려서 들으라고 말하는 것도 진짜 가슴이 콩닥 거리더라고요.

  • 3. ㅇㅇㅇㅇ
    '12.4.26 3:29 PM (147.46.xxx.144)

    잘하셨습니다 2222 누군가 대신 나서줘야 할 상황이었네요

  • 4. ..
    '12.4.26 3:30 PM (1.225.xxx.120)

    전에 올라온 댓글이 생각나네요.
    '홀랑홀랑 잘 *먹으면서 ㅈㄹ 이야.'

  • 5. ㅎㅎ
    '12.4.26 3:33 PM (112.168.xxx.63)

    ..님 그런 댓글.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니까요.ㅎㅎ

    꼭 잘 먹으면서 이렇네 저렇네. 참견.
    그렇다고 본인이 일찍 와서 하는 것도 아니고
    맡아서 해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번에는 돌려 말한것도 자기 들으라고 한 거 같아서
    기분 그랬다고 뒤로 한소리 했다던데
    다음에도 또 그 상황되면 이렇네 저렇네 하려는지
    어떨지 모르겠네요.ㅎㅎ

  • 6.
    '12.4.26 5:32 PM (211.41.xxx.106)

    그 음식 주관하는 분은 그 전화 받고 뭐라셨대요? 그냥 응응거리셨다면 그 꽁시랑대는 사람은 여전히 지 잘못 모르지 싶은데요. 하긴 자기 잘못 알면 굳이 전화해서 기분 나빴다는 말을 감히 하겠나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662 김주하 정말 머리 잘 돌아가네요..사회생활 잘하겠네요 18 ㄴㅇㅁㄹ 2012/07/11 9,813
126661 마늘빵 만드는데 버터말고 마가린 넣어도 되나요? 5 마늘빵 2012/07/11 5,689
126660 아파트 세입자가 세를 3개월째 안줘요 그리고 잠수탔는데.. 9 ㅠㅠ 2012/07/11 3,333
126659 ~~ 세면대가 막혔어요 ㅜ.ㅜ 3 도와주세요 2012/07/11 1,618
126658 분당 이매초& 매송초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2 마음만 바뻐.. 2012/07/11 2,673
126657 무능력한 시어머니 싫으시죠? 175 음... 2012/07/11 23,961
126656 밥도 냉장고에 넣어놔야해요....? 5 ㅅㅅ 2012/07/11 1,668
126655 2 억 정도면 이자가 얼마나 될까요.ㅡ 11 예금 2012/07/11 4,129
126654 수선 1 바느질 2012/07/11 1,777
126653 설사약 먹지 않는 대장내시경 지방 아줌마.. 2012/07/11 2,155
126652 주야맘이 요즘 하는일.. 1 주야야 2012/07/11 1,339
126651 추적자 최정우 검사는 류승수가 연기를 잘했지만 아쉽게도 2 에혀 2012/07/11 3,181
126650 사랑니 때문에 잠이안와요 1 gem 2012/07/11 1,303
126649 아기들 집에서 풀장 만들어주면 잘 노나요? 5 새옹 2012/07/11 1,881
126648 문재인 " 5년 내내 부패와의 전쟁할것이다!! &quo.. 8 그랜드 2012/07/11 2,205
126647 이 밤에 콩나물잡채 20분만에 2 잡채 2012/07/11 2,710
126646 손지창 멋지게 늙네요.. 4 .... 2012/07/11 5,186
126645 굴미역국 끓일 때 냉동 굴 넣어도 되지요..? 2 .. 2012/07/11 3,080
126644 방송대공부 6 멍.. 2012/07/11 2,438
126643 노력하면 불가능이란 없단 말 믿으시나요? 14 과연 2012/07/11 5,349
126642 아침에 상한 우유를 조금 마셨는데... 헐;;; 2012/07/11 1,248
126641 코에 앉은 모기 잡다가 코뼈 부러진거 같아요 4 통증! 2012/07/11 1,948
126640 추적자에서 사람들이 몰려가서 투표하는거 강동윤일 수도 있지 않을.. 2 .. 2012/07/11 2,436
126639 추적자 현실과 드라마 다른점이 있다면 2 bbq동영상.. 2012/07/11 1,960
126638 어린상사한테 신입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배우는것 참 힘드네요 8 -- 2012/07/10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