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끔찍한 장면을 봤던 게 잊혀지질 않아요.(묘사 있으니 주의하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2-04-26 14:37:13

얼마 전 수원 사건 때 너무 열받고, 관심도 많았거든요.

그때 다들 그러셨겠지만....

그래서 관련 기사 같은 거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아마 여기 82에서였던 것 같아요.

관련있다는 기사 링크를 보고 클릭했는데

사진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하고 쭉쭉 읽어내려가다가

사진이 갑자기 떴어요. 처음엔 이게 뭔가 하고 감도 못잡다가 다시 보니

이걸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인육 사진이더라구요.

그 기사가 인육을 목적으로 한 범죄사건에 대한 내용이긴 했는데

설마 사진이 그것도 모자이크도 안된 채로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무슨 그냥 우리가 먹는 소,돼지고기처럼 막 발라져서 하수구에 모아둔 사진이랑

살점이 발라져 나가고 뼈와 머리만 남은 시체 사진이...

한참 됐는데 그게 잊혀지지 않고요 뭐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뭔가 인생이 너무 허무함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왜 꼭 제가 뭔가 죄를 지은 듯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잊고 싶은데 잊혀지질 않아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10.1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욱
    '12.4.26 2:40 PM (175.192.xxx.91)

    아..꼭 묘사하셔야해요
    주의하라고 했지만 상상해버렸어
    토할것 같아 욱...

  • 2. 원글
    '12.4.26 2:42 PM (110.10.xxx.204)

    조작된 거라고요? 아 그렇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경찰서에서 증거물 수집한거 쭉 늘어놓잖아요, 그런 식으로 놓여져 있던데
    그게 조작일까요? 그리고 정말 너무 생생하던데.....정말 이렇게 말하기 죄스럽지만 딱 돼지고기 같았어요

  • 3. 그거
    '12.4.26 2:43 PM (220.116.xxx.187)

    두바이 사건이죠?
    실제 사건이지만, 사진의 진위여부는......

  • 4. 원글
    '12.4.26 2:44 PM (110.10.xxx.204)

    댓글 달고보니 우욱님 댓글이 있네요.....아무래도 묘사를 해놔야 제 심정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제목에 경고해놓고 쓴 건데.....죄송하네요......

  • 5. 원글
    '12.4.26 2:48 PM (110.10.xxx.204)

    네 두바이 사건 맞아요. 아 정말 잊고 싶어요. 혹시 이런 것도 정신과 가서 상담해야 할까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교회 다녀보라고 하는데 제가 교회를 싫어해서...

  • 6. 조작이라고
    '12.4.26 2:51 PM (122.34.xxx.11)

    다른데서 그렇게 봤어요.조작된 사진이라구요.그게 실제사진이라면 경찰조사 과정에서 첨부자료로
    찍힌 사진일텐데 여기저기 퍼질 수 없을거 같아서 조작이라고 생각 되던데요.그렇게 생각 하면
    맘도 편하구요.솔직히 얼굴 모습 보니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밀랍으로 보이던데요.그렇게 생각 하면
    충격이 완화 될거에요

  • 7. 오늘하루
    '12.4.26 3:06 PM (124.50.xxx.210)

    그거 조작이라고 합니다. 깨끗이 지워버리세요.

  • 8. ....
    '12.4.26 3:53 PM (211.197.xxx.118)

    저도 봤는데 조작치고 너무 진짜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781 지긋지긋한 비염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10 괴로움.. 2012/04/27 1,435
101780 혼자 기억하기 아까운 내 추억 9 내 봄날 2012/04/27 1,768
101779 슬개골 연골 연화증 치료해보신분 질문요.. 2 무릎 2012/04/27 3,550
101778 이자녹스 비비 괜찮네요 1 혹시 2012/04/27 1,287
101777 백상예술대상,,, 너무해요 15 팔랑엄마 2012/04/27 3,115
101776 4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7 651
101775 대안학교중 좋은 곳 추천해 주세요 3 아들녀석 2012/04/27 3,308
101774 초6인데 who? 시리즈어떤가요? 3 책안읽는애 2012/04/27 807
101773 맨뒤 잇몸이 붓는대요...아프지 않고... 3 ... 2012/04/27 1,081
101772 혹시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같은 프로 보시는분 계세요? 6 EBS 2012/04/27 1,274
101771 이자스민 문제는 새누리당의 공천심사부실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6 지나 2012/04/27 886
101770 생활의 발견 4 수유중 2012/04/27 1,350
101769 옷에묻은 식용유 제거할방법없을까요? 4 구제요청 2012/04/27 4,676
101768 요즘 중국관련 기사가 많아서 여쭙는데요. 1 쓸데없는 질.. 2012/04/27 818
101767 현미김치 드셔보신 분? 5 ㅎㅎ 2012/04/27 1,179
101766 통장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어요 3 미즈박 2012/04/27 8,711
101765 난폭한 아이 키우신 경험 있으신분.. 10 adhd 2012/04/27 1,971
101764 4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27 706
101763 운동장 김여사 남편의 사고이;후 막장행동 2 .... 2012/04/27 2,275
101762 제 동생이 운전학원 강사예요. 12 ..... 2012/04/27 6,730
101761 다문화 찬양하는 바보같은 사람들 5 ... 2012/04/27 782
101760 문신한 동네엄마...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거죠? 7 ... 2012/04/27 3,898
101759 도마, 추천해 주세요. 2 도마 2012/04/27 769
101758 노처녀시누이 진정 나중에 제가 책임져야 하나요?(길어요 죄송) 24 답답 2012/04/27 12,269
101757 임신중인데... 윗집 코고는 소리땜에 잠을 잘 수가 없네요. 11 층간소음 2012/04/27 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