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 이불 터는 문제. 정말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려주실 분 안계실까요 ㅜㅜ

..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12-04-26 12:51:02
이건 저희 윗집을 댓글로 같이 욕해달란게 아니라 
정말정말 해결책을 찾고 싶어서입니다.

저희 윗집에 이불을 하루에도 몇번씩 터시는 분이 계신데
그런데 이게 말로 부탁해서 아니될게, 아마도 결벽증이 있는 분 같아요.
아니면 아이가 호흡기 질환등이 있다던가.

수차례 부탁드리고, 
관리사무소 통해서 자제방송도 나가게 했음에도, 바뀌질 않아요.

저희가 부탁드려도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안하시겠다고 하시는데 
그런 말 한 날만 하루이틀  참으시다가 매번 다시 반복. 하루에도 정말  여러번 텁니다.

색색별로 다른 이불이 펄럭이는데 하루에 한번씩 이불별로 안털면 안되는 분이신 듯 ㅜㅜ

저도 이불털고 싶은 그 심정은 이해해요.
그치만 누가 아파트에서 이렇게 아랫집에 먼지 다 들어가게 터나요.

정말 어떻게 사정해야 저분들이 멈출까요.
아마 저분은 못털게하면 남들 다 자는시간에 몰래 일어나서 새벽3시에 이불 터실분같아요.

여름 아닐때는 문닫아 놓고 살아서 베란다 너머로 이불 펄럭이는게 보여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다시 여름이 오니 작년 여름이 재현될까 두려워요.
자다가 먼지 마시며 잘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제가 이 문제로 관리사무소에 찾아가서 진지하게 부탁한적이 있어요
차라리 관리사무소측에서 하루 1회라던가 아니면 아예금지라던가 조항을 만들어줄 수는 없냐고.
자제 안내방송까지는 해 줄 수 있어도 조항같은건 못만든다고 해요.
그렇겠죠.. ㅜㅜ

전 소음도 뭣도 다 참을 수 있는데 정말 이불터는거 못참겠네요.
어쩔까요.

저런 분들은 이불 먼지 빨아들이는 제품으로도 만족못하실거란걸 알기에 답답합니다.






IP : 114.206.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불터는그순간
    '12.4.26 1:01 PM (115.140.xxx.84)

    쎈 샤워기로 그집을 향해 뿌리는거죠
    이불 홈빡 젖겠네

  • 2. ....
    '12.4.26 1:01 PM (110.5.xxx.26)

    제친구도 시도때도 없이 이불터는 윗층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윗집이 이불털면 그대로 방충망물청소 시작했어요.

    님윗집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털면 님도 방충만에 붙은 먼지때문이라면서 호수미리연결해서 베란다에 준비시켜놨다가 쏴 버리세요.

    윗집이 뭐라고하면 내가 내집 베란다 청소하는것도 윗집 허락 받아야하냐고 맞서세요.

  • 3. ㄴㄴㄴ
    '12.4.26 1:04 PM (218.233.xxx.111)

    외국사람들은 이불안터나요?
    유럽등 선진국 상층민들은 어찌하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일본사람도 궁금하고요.
    중국인들도.

  • 4. 빙그레
    '12.4.26 1:11 PM (180.224.xxx.42)

    앞베란다쪽 말고 잘 않쓰는 베란다쪽에서
    떨라고 부탁하면 어떨까요.
    일단 먼지가 덜 들어오니까?
    아파트마다 잘 않열어 놓거나
    잘 않쓰는 방쪽의 베란다요...

  • 5. Tranquilo
    '12.4.26 1:23 PM (211.204.xxx.133)

    미쿡에서는 건조기에 먼지제거 기능 있어요.
    몇 일에 한 번은 거기에 돌리면 툴툴 털면서 먼지 제거됩니다.

  • 6. 음....
    '12.4.26 1:46 PM (115.137.xxx.200)

    웃으면서 얘기하시니까 그렇죠. 정색을 하고 왜 그게 싫은지 똑부러지게 말씀하셔야죠.
    남이 꼭 알아먹었으면 하는 얘기는 진지하게 해야 먹힙니다...

  • 7. cocobabo
    '12.4.26 1:49 PM (121.161.xxx.216)

    우리 아파트에도... 정말 징그럽게 이불 털어대는 집이 있어요.
    5층짜리 아파트인데.. 우린 1층.. 거긴 3층.. 거실에 앉아있음 다 보이는데....

    매일 털고, 한번에 4~5장 텁니다.
    이불이 좋아보이지도 않아요.. ㅠ..ㅠ

    자기는 얼마나 깔끔하고, 좋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집들은 어떨른지 짐작이라도 할른지...

    근데.. 얼마전 출근준비하는데, 커다란 이사차 와서 짐을 빼는데... 환호성을 질렀어요.
    이사 가더라구요.

    이 아파트엔 벼라별 사람들이 다 사는데....
    답 없습니다. 멱살잡고 경찰서 가도... 안변하더라구요. 일부러 더 하는 것 같아요.

  • 8. 미국은
    '12.4.26 1:49 PM (1.227.xxx.165)

    내 뒷마당에 빨래도 맘대로 못 너는 나라예요 ^^
    동네법이 있거든요
    시트만 벗겨서 빨고 건조기로 돌리고
    우리나라처럼 위생에 신경 쓰는것같지도 않고요
    일본은 만화에 보면 이불터는거 잘 나오던데...
    파리채 처럼 생긴 나무막대로 팡팡 두드리더라고요
    근데 일본도 기혼자는 거의 단독에 사니까 우리처럼 아파트에 살며 싸울일은 적겠죠

  • 9. 에효..
    '12.4.26 1:56 PM (211.178.xxx.248)

    정말 아파트에서 점점 살기 싫어져요..
    주위 사림들 전혀 의식 안하고 자기위주로만 사는 사람들과 부딪기며 살기가 지긋지긋하네요.
    담배,소음 이불먼지등등..
    전 오죽했으면 아랫집에 종 사다주고 담배 필때마다 종 치고 피라고,우리집 문 닫게..라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실행은 아직 안했지만..이불도 짜증나시겠네요..

  • 10.
    '12.4.26 2:07 PM (210.216.xxx.184)

    좋은말로 해서 안될미칠지경이라면 그윗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베란다 창틀에 담배 다섯대피워
    담배생연기 피우세요 아마 못견딜걸요

  • 11. 그럼
    '12.4.26 2:31 PM (150.183.xxx.252)

    이불 잡고 그냥 한번 당겨 떨어뜨리세요 ㅠㅠ
    그거 말고는 정말 답이 없네요 ㅡ,.ㅡ

  • 12. sw
    '12.4.26 2:57 PM (218.52.xxx.33)

    제 윗집도 매일 이불 털어요.
    5년째 그러고 있어요.
    그나마 10시 전후로 털어서 ㅡ 몇달 관찰결과ㅡ그 시간 지나면 창문 열어요.
    그집이 젤 윗집이라 자기는 모르겠지요...
    얼굴 마주칠 때마다 인사는 하는데, 제 표정이 썩어가요.

  • 13. 음...
    '12.4.26 3:05 PM (39.116.xxx.229)

    저도 윗집 하루는 베란다 물청소, 하루는 이불.. 정말 짜증나서 올라가서 말하니 자기집에서 자기맘대로 이불도 못 터냐고... 하는데... 말이 안 통하더라구요.

    그후... 제가 안 사실은 제가 5층 빌라 사는데 우리 동네는 많은 집이 이불을 베란다에서 털더란 말이죠... 그래서 전 사람들이 잘 안여는 쪽으로 베란다 문 열어놓고 살구요. 여름에도 베란다 크게 안 열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저만 힘드니까요....

  • 14. 행복한 집
    '12.4.26 4:22 PM (203.226.xxx.83)

    저도 그심정 알아요.
    저는요, 윗집이 이불터는 쪽으로
    문을 몰아서 닫고 안터는 쪽으로 문과 방충망을 몰아서 열었어요.
    이해되셨나요?

  • 15. loveahm
    '12.4.26 5:03 PM (175.210.xxx.34)

    현실적인 제안을 해달라 하시니 윗집에다가 이불터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달라고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뭐 몇시간씩 털진 않을테고.. 그럼 그시간동안에만 문을 닫고 있다가 먼지 잦아들면 여시면 되니까요.
    그것도 안해준다면 정말 나쁜 사람인건데....

  • 16. 저기
    '12.4.26 5:07 PM (211.46.xxx.253)

    저같으면 방충망 바깥쪽에 먼지나, 색깔 분필이나, 뭐 더러운 걸 묻혀 놓겠어요.

  • 17. ..
    '12.4.28 12:09 PM (114.206.xxx.148)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곰곰 생각해보고 잘 해결보도록 노력할게요 (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973 우리의 주기자가 저지른 우발적 만행 5 실화 2012/04/26 2,089
101972 급질) 전기밥솥으로 콩나물밥 하려는데 방법 좀 봐주셔요 4 콩나물밥 2012/04/26 3,158
101971 요즘 신출내기 변호사들의 현실. 1 캐서린 2012/04/26 2,288
101970 맘이 복잡해서...강아지 문제...고민 좀 해 주실래요? 12 웃음 2012/04/26 2,454
101969 고추 10개심고,가지 4개심고,토마토 2개 심엇음,, 13 시골여인 2012/04/26 1,876
101968 대학병원은 퇴원을 강제로 시키기도 하나요? 24 대학병원 2012/04/26 15,841
101967 북한이 도발 예고하는 이유: 돈 좀 주세요! 이거 아닌가??? 3 safi 2012/04/26 879
101966 카드로 보험료 낼때요... 카지노 2012/04/26 807
101965 여행추천 ..... 2012/04/26 826
101964 "반값등록금 위해 '고등교육세' 부담해야" 세우실 2012/04/26 870
101963 유럽인데 빵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87 2012/04/26 12,812
101962 고양이 동영상-옆집 또 싸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귀요미 2012/04/26 2,255
101961 제모의 계절 3 부끄부끄 2012/04/26 1,361
101960 연근조림하는데 이렇게 끓이면 영양분은 남아있을까요/ 1 영양분이남아.. 2012/04/26 1,313
101959 운동장 김여사 피해여학생..쓸수있는 장기가 폐밖에 없다고..ㅠ 44 캐주 2012/04/26 17,518
101958 날치기만 107건 ‘최다’ 18대국회 부끄러운 기록 2 참맛 2012/04/26 836
101957 타블로를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8 봄바람 2012/04/26 1,928
101956 지마켓 문자 서비스 없어졌나요? 2 지마켓 2012/04/26 1,130
101955 초록마을 봄에 하는 세일 했나요?아직 안했나요?? 1 초록 2012/04/26 1,359
101954 모든 튀김을 2번 튀겨야 할까요?? 3 연근튀김 2012/04/26 1,724
101953 난 무슨이상이 있는걸까요 답답 2012/04/26 835
101952 트루맛쇼 감독, 이번엔 ‘MB다큐’…“웃기면서 슬퍼” 4 우리는 2012/04/26 1,460
101951 CJ 오클락 쇼핑에 뚜레주르 쿠폰 벌써 매진인 거에요?? 1 .. 2012/04/26 1,055
101950 발레로 몸매관리하시는분들 ~ 6 2012/04/26 3,671
101949 티브를 없애려 해요..근데 3 개콘 때문에.. 2012/04/26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