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고수님들한테 가르침 좀 받고싶어요.^^;
나무로 된 것이나 합판같은데 박는 건 제가 다 할 줄 알거든요. 그런데 시멘트벽(콘크리트인가요?)에는 안되요...
베란다에 빨래건조대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 천장부착식요, 그게 10년넘어 부식되면서 줄도 끊어지고 갈든지 떼든지 해야겠거든요. 축 늘어져있어 다니기도 불편하고...
그래서 남편한테, 저건 내 힘으로 안되더라고(일반 십자드라이버로 절대 안풀어져요 팔은 넘 아프고) 방법없겠냐고 하니까 심드렁하게... 그냥 늘어진 대로 쓰면 안되냐 하고 드러누움 -_-
커텐이나 큰 서랍칸 조절, 망치로 땅땅 작은 못 박기 등등은 제 힘으로 되는데 드르르륵 벽에 박는(박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큰 작업하려면 어떤 공구를 사야할까요? 결혼 10년간 속시원히 할 것 못하니까 이제 힘센 드릴하나 갖추고 싶어요. 철물점 아저씨께 일일이 부탁하는 것도 이제 귀찮고, 종종 쓸 일이 있던데... 시댁에 블라인드도 베란다 천장에 달아드려야 하고...
드릴 뭐 사면 될까요? 스스로 시멘트벽에 드릴로 설치할 줄 아시는 분 도움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