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서 선물이 왔어요.

에고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2-04-26 09:47:22
남편 클라이언트가 일본분이세요.

그분 일해준게 3년째에요.
우리애들 주라고 일본에서 한국에 일년에 3번 오실때마다 선물을 사오세요.

대부분이 과자나 케익류에요. 작게 소포장되있는거요. 신기한것도 많고 또 굉장히 유명한데서 직접 골라사오세요. 너무 감사하죠...

그분이랑 미팅있다면 과자부터 생각나요.

원전사고 이후 또 과자를 남편손에 보내셨네요. 그분은 동경사시구요..,

참 사람이 간사한게 받을때는 좋다고 그러다 이번엔 에고 이걸 어쩌나... 이런 생각이...

먹을걸 버릴수도없고 그분 성의인데요.

저 친한 언니는 지금 남편따라 사고 이후에도 동경에 쮹살고있는데요. 전화통하하면 잘살고있는듯하고. 제가뭐 걱정된다 이러기도 민망해요. 살고있고 직장이 거긴데 어쩌라고..,-.-

애데리고 잘살고 거기서 둘째 계획까지 세우는걸보면 제가 괜한 노파심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뭐가 뭔지 제자신이 분열되요...

IP : 221.148.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9:49 AM (122.32.xxx.12)

    그냥... 제 주변에도 원전사고 크게 신경 쓰는 사람 거의 없어요..
    친구가 일하는 쪽이 그 쪽인데...
    일본 가는 사람 그래도 다 가고..
    뭐... 그렇다네요..
    제 주변에도..먹는거 다 드시고..
    그냥..정말 본인 선택인데....
    정말 일본 원전은 해결 될 기미도 없고...
    어찌 될려나 모르겠어요..

  • 2. 에고
    '12.4.26 9:49 AM (221.148.xxx.207)

    저 해산물도 자제하고 뭐 82들락날락거리며 피할꺼 피하고 살고있었거든요. -.-

  • 3. ..
    '12.4.26 9:51 AM (147.46.xxx.47)

    참 그렇네요.그냥 고마운 마음만 간직하시는게.....
    아쉽지만,그게 답인듯

  • 4.
    '12.4.26 9:55 AM (121.100.xxx.136)

    제주변은 제가 일본산 위험성 말해도 유난떤다고 뭐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일본산만 안쓰지 해산물은 먹는데... 해산물까지 꺼리신다면,, 윗분말대로 마음만 간직하시는게 좋으실듯

  • 5. **
    '12.4.26 10:03 AM (203.152.xxx.116)

    남편이 하는일 관련해서 한동안 방사능 측정기가 집에 있었어요.
    (휴대용같이 자그마한 것인데 엄청 고가 제품이래요)
    일관계로 일본 출장이 잦은데 거기 고객들이 선물이라고 조그만 과자같은걸 주시는데
    측정기로 재보니 허용치 한참 이하였어요.

  • 6. .....
    '12.4.26 10:04 AM (220.86.xxx.141)

    82에서와 현실은 괴리 참 크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는 금방 어떻게 될꺼처럼 난리가 났는데 막상 주변을 둘러보면 너무 조용합니다.
    비단 방사능만이 아니라 조미료, 수입과일, 미국산 소고기 등등 모두 그렇죠.
    물론 그렇게 안 좋은 것은 피해가며 사는 것이 좋겠지만..생활하다보면 결코 쉽지 않아요.
    결국 개인적인 재량하에 적정선에서 합의해가며 사는 것인데
    가끔 82에서 빈정상하는건 개인적인 재량을 마치 죽을 죄를 지은것처럼 몰아붙일때에요.
    사람은 결코 교과서처럼 살 수 없는데 말이죠.

  • 7. 먹을건
    '12.4.26 1:27 PM (14.52.xxx.59)

    알아서 처리하세요
    그리고 친한 언니분께 괜한 걱정 드러내지 마시구요
    님이 한국에 (여기는 안전한가요??)집이라도 마련해줄거 아니면 그런 소리 내색 하는게 무례한거죠
    남들이 우리나라보고 휴전국가,언제 북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나라 취급하면 유쾌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98 염색하면 왁싱 서비스 해준다는데... 1 왁싱 2012/04/26 971
101697 초5학년 비만 남자아들이요, 9 고민맘 2012/04/26 1,294
101696 노처녀 이혼녀 여전히 루저일 뿐이죠. 26 근데 2012/04/26 6,021
101695 같은나이라도 옛날 3, 4, 50대랑 요즘의 그 나이대랑은 좀 .. 4 나이 2012/04/26 2,753
101694 부산분들 도와주세요 4 ㅇㅇ 2012/04/26 1,068
101693 소소하게 끊임없이 귀찮게 하는 이웃 2 아래층 2012/04/26 1,292
101692 아는 남동생이 롯데홈쇼핑 1치통과해서 면접을 보는데 면접 문의 .. 사과나무 2012/04/26 973
101691 어디서 잘못된 걸까요? 3 허걱 2012/04/26 862
101690 컴퓨터 산지 칠년 되었는데 4 ... 2012/04/26 968
101689 ##이 뭔지 밝혀졌나요??^^ 26 너무 궁금 2012/04/26 9,089
101688 명품과 메이커만 따지는 사람 6 아델 2012/04/26 2,386
101687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라디오21 2012/04/26 427
101686 광우병 터지면 수입 안한다며?-그것은 옛날말 기린 2012/04/26 506
101685 나이 얘기보니..궁금해서...33살에 첫아이면 늦은건가요.. 31 ... 2012/04/26 4,334
101684 밤 10시 이후에도 카드값 빠져나갈까요? 3 .. 2012/04/26 1,548
101683 일본어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급합니다 2 음하하하 2012/04/26 787
101682 일학년때 엄마들이 좋은것 같아요 4 콩나물 2012/04/26 1,796
101681 조선족 살인사건 또 발생 !! 아리랑은 조선족의 것 주장 (한국.. 1 조선족말살 2012/04/26 1,528
101680 미국산 소고기요 4 몰라서..... 2012/04/26 775
101679 어머니... 욕 좀 안하시면 안될까요..? 말씀드리면 안되는 거.. 5 어머니.. 2012/04/26 1,215
101678 이런 커피(?)믹스 아시는 분 없나요? 수배합니다~ 5 커피믹스 2012/04/26 2,273
101677 늙은엄마라고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3 ㅎㅎㅎㅎ 2012/04/26 1,946
101676 사설탐정소 이용해도 돼나요? 4 마음이 지옥.. 2012/04/26 1,281
101675 삼성의 힘 놀라워라 2012/04/26 1,097
101674 우울증 맞나요? 4 총총 2012/04/26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