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배우 이혜영 아세요??

ddd 조회수 : 7,047
작성일 : 2012-04-26 08:55:52
요즘 연극 헤다 가블러에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신문에서 읽고 연극본지 까마득한데, 십여년만에 연극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결혼하고 연극은 커녕 영화보기도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이분을 보면 통상의 한국 여배우와는 다른 카리스마와 금속성의 목소리(성량은 크지 않지만 쩌렁쩌렁,, 발음이 아주 정확하면서), 외모도 뭔가 틀리다는 생각을 쭉 했었거든요.
제가 학생때부터 이분이 나오는 영화나 연극, 드라마를 보면 눈에 확 들어오면서 참..튄다..쎄게 생겼지만 매력적이다..
보수적인 제 오빠나 친척들은(특히 보수적인 남자들) 무척 싫어하더라구요..보고있음 불편하다는..
그 묘한 불편함이 저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성형으로 나올 분위기는 아니구요..본래 이목구비가 서구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이분이 매스컴에 나올때마다 주목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아주 오래전에도 이분의 연극을 본적이 있는데, 그 눈빛과 목소리가 뇌리에 박혀버렸어요.
윤*화씨의 불편한 간드러짐과 가식도 싫고(당시 개인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고 연극계를 대중화시킨 공로자로 인정을 크게 받던 시절이었는데도 전...별로..) 혹은 다른 대중적인 연극배우보다 훨~씬 실력있고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이분의 아버지가 유명배우셨고 어렸을때부터 고생을 많이 해 독립심이 대단하다는데,,,
어렸을때부터 모든걸 혼자서 개척했다는 말에..소심녀인 제가 참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이런 튀면서 개성있는 외모는 나이들면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지금도 젊은 시절의 눈빛과 카리스마가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여  신기해요.

남편도 친구들도 갑자기 무슨 연극 타령이냐며..아이들 중간고사나 신경쓰라며..에효...
집안의 문제가 산적한 지금..잠깐이라도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쏟을수 있어 좋긴 하네요..
그래서 중년이 되면 뭔가 집중할게 필요한가봐요..(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
IP : 125.178.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8:57 AM (1.225.xxx.120)

    부친이 이만희 감독이셨습니다.

  • 2.
    '12.4.26 8:57 AM (211.196.xxx.1)

    이 분 아이도 엄마가 눈에 힘주고 아이를 쳐다보면 엄마 무서워~ 한데요.
    의외로 시댁한테도 잘하고 그러시던데요.

  • 3. 굉장히
    '12.4.26 9:09 AM (221.151.xxx.117)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 유명한(?) 이미숙의 '겨울나그네' 시절부터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4. ^^
    '12.4.26 10:14 AM (211.63.xxx.71)

    연극배우로 출발했다고 해요. 젊을 땐 뮤지컬도 하고 그랬다는데요.

    저도 신문 보면서 보고 싶다 했어요.^^

  • 5. 기준
    '12.4.26 10:28 AM (125.141.xxx.221)

    저는 남자배우랑 여자배우 보는 기준이 다른데요
    남자배우는 일명 탈이 좋고 목소리가 좋은 사람...평범하게 생겼는데 카메라 들이대고 연기하면 마구 빛나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한석규, 김명민등등
    근데 여자배우는 딱 봐도 저사람 배우다 싶은 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
    그 기준을 만들어준 사람이 이혜영씨에요

  • 6.
    '12.4.26 1:31 PM (14.52.xxx.59)

    뮤지컬 하시는 설도윤씨와 결혼(했나 안했나)했었고,지금 애 아빠가 두번째 결혼아니었나요?
    이혼했다가 재결합한걸로 아는데요??
    이분은 땡볕에서 정말 대단했죠,땡볕은 뭐하나 버릴게 없던 영화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27 사람들과의 관계...저도 좀 찔리네요 2 나이도안어린.. 2012/04/28 1,559
102626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4 청소기 2012/04/28 1,211
102625 일요일 이른 아침 도곡역에서 사당역까지 택시로 얼마나 걸릴까요... 3 ... 2012/04/28 776
102624 노트북 쿨링패드는 어디꺼가 좋나요 2 2012/04/28 691
102623 wmf 3.0 압력솥이 뚜껑이 안열여요 .. 6 압력 2012/04/28 2,765
102622 너무 마른 아들, 살 찌우는 방법 있을까요? 8 아들 걱정... 2012/04/28 3,654
102621 이소정보니 빗속에서는 역시 존박이 진리네요. 보코 2012/04/28 1,168
102620 상쾌한 주말 전화 한통화가 이렇게 주말을 망칠줄이야 5 어버이날 2012/04/28 2,900
102619 혹시 옹정황제의 여인 보신 분 계세요? 7 자막 2012/04/28 4,777
102618 주요 포털에서 이자스민의 학력이 다 사라졌습니다 5 aasa 2012/04/28 1,914
102617 새로이 밝혀진 지구상 종교의 배경 1 숨은 사랑 2012/04/28 1,212
102616 출산 후 듣게되는 잔소리 9 내 몸이 어.. 2012/04/28 3,128
102615 남친의 특이한 행동 20 초록 2012/04/28 8,044
102614 포메라이언 입양할까해요.. 12 winy 2012/04/28 2,845
102613 어떤게 더 낭비일까요? 2 내기 2012/04/28 1,205
102612 대만 잘 아시는분께 질문좀요^^지우펀 2 타이페이 2012/04/28 1,056
102611 시어머님께서 칠레포도로 2 어흑 2012/04/28 1,971
102610 보이스코리아 여자만 8명이니 재미가 반감되네요. 3 eeee 2012/04/28 1,585
102609 모밀국수 어떻게 드세요?;; 8 엘레핀 2012/04/28 2,326
102608 안산 단원구 고잔2동사시는 분들 5 2012/04/28 1,230
102607 30대 주부 임용고시 준비 무모한 도전일까요? 7 손님 2012/04/28 14,522
102606 5학년 아이들 사회 역사 재미있어 하나요.책은 주로 어떤걸 5 읽히셨나요 2012/04/28 1,427
102605 아이 성장기에 해먹인 음식. 9 네가 좋다... 2012/04/28 3,601
102604 육지거북이 키우시는 분 계세요? 1 패랭이꽃 2012/04/28 1,513
102603 대우 바람건조(바람탈수) 세탁기 5 대우짱 2012/04/28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