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버럭 나고 ,죽고 싶고 그래요

........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2-04-26 08:01:47

가슴이 두근 두근 뛰다가,  화가 나고  이어 죽고 싶고 그렇네요

올해부터 일이 왜그리 안풀리는지,  친정아빠도 병원에서 진단후 치료를 잘못하셔서,

폐색전증인데,  혈전을 보고 진단하고도, 약을 안주셔서,  그뒤로  다른 큰병원가서 중환자실 들어가시고

아이도,

올해초에 알게되서 계속 치료해달라고 했는데,  의사샘왈,  더 있다와라

결국 다른 병원 가게 됐는데,  올해초가 아니라, 작년초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그병원 차트 들고가서 알게됐어요.  진료기록 안떼갔으면 몰랐을일

화도 나고,  지금 아이 예후도 안좋고 하니,  홧병에 죽을거 같아요.

부르르 심장이 뛰었다, 죽고 싶었다 하네요. 

IP : 121.148.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8:06 AM (72.213.xxx.130)

    마음껏 소리 지르세요. 아무것도 님 탓이 아니에요. 기도해 드릴게요. 모든 게 좋아질 거에요.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12.4.26 9:20 AM (115.136.xxx.59)

    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4년전 아이가 발병을 해서 지금도 약 먹고 있고 ..그때부터 남편 사업도 좀 힘들어지고..힘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오니 정신을 못차리고 저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미칠거 같고 죽고 싶고 그랬어요..울다 울다 하느님 원망하다 결국은 내가 살아야되서 기도 끈을 잡았어요..살려달라고! 말이 기도지 하느님한테 화내고 욕하고 뭐 이런 무능한 신이 있냐고 한마디로 울고 불고 지랄을 했어요..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하느님은 이런 솔직한 기도를 원하시고 오히려 이렇게 다 쏳아내고 보니 힘든 이 시간 하느님이 내 손 잡고 같이 울고 계시다는걸 깨달았어요..휴..정밀 사는게 힘들지요..근데..받아들여지고 견디게되고...그러다가 지금 나에게 남은 것에 감사하게 되고..조금씩 힘이 났어요..오히려 그 일들이 제 신앙이 성장되게 도움이 됐고 이제는 매일 밤 남편하고 같이 묵주 기도해요..
    지금 힘드시니까 그냥 울고 하느님한테(믿는 분 아니시면 그냥 절대자에게요) 따지시고 화도 내세요..나한테 왜이러시냐고..그 분은 다 받아주시고 견딜 힘을 주시고 똟고 나갈 길도 꼭 보여주실거에요!
    그리고 분명히 아이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힘을 주실거에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근데 님이 지금 얼마나 지옥 같은 느낌이시고 외롭고 억울한 심정이실지 너무 잘 알아요..그래서 제 맘이 너무 아프네요..힘내세요..기도할게요...그리고 님은 절대 혼자 아니십니다..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80 탁현민씨 트윗 59 삐끗 2012/05/02 3,785
103979 학군질문이요... 3 자명한산책 2012/05/02 945
103978 아기 7개월에야 이유식을 제대로 시작하는데 괜찮을까요.....?.. 4 음....... 2012/05/02 1,473
103977 미간에 주름 2 답은 주시일.. 2012/05/02 1,704
103976 믹서커피.. 6 소란 2012/05/02 2,807
103975 부산에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연세많으신부.. 2012/05/02 5,225
103974 유치원 체육대회 엄마의 복장??? 3 엄마 2012/05/02 3,361
103973 보통 몇학년부터 치실쓰기 시작하나요 10 초등학생들 .. 2012/05/02 1,785
103972 중학교 시험 여쭤봐요~ 9 첫시험 2012/05/02 1,665
103971 디카로 찍은 사진 축소 하는 법 알려주세요. 3 2012/05/02 1,098
103970 콩깍지라는게 좀 씌여봤으면 좋겠어요 2 ㅠㅠ 2012/05/02 921
103969 다푼 문제집을 사는 분도 계시나요? 1 딸기케익 2012/05/02 1,137
103968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교실가면 엄마들 뭐하세요? 종종걸음 2012/05/02 564
103967 발에 땀이 많이나요 두꺼운양말 2012/05/02 780
103966 남친이? 노래방에서 옆으로 오라고...ㅠ 35 센스꽝 2012/05/02 29,636
103965 [단독]“신촌 대학생 살인사건, 오컬트 카페가 원인” 7 호박덩쿨 2012/05/02 3,378
103964 이러다가 못 걷게 되는 건 아닌지.. 7 마이아파 2012/05/02 1,751
103963 오늘같은 날씨 택시에 에어컨 틀어주나요? 3 .. 2012/05/02 880
103962 연을 쫓는 아이 읽었어요 4 가슴이 찡 2012/05/02 1,999
103961 KBS·MBC·SBS, ‘측근비리’는 있어도 MB는 관련없다? yjsdm 2012/05/02 658
103960 아이 열이 37.5 -7 이면 병원 가봐야겠죠? 5 .. 2012/05/02 1,340
103959 [원전]일본산 '방사능 가리비'로 굴양식? 1409t 들여왔는데.. 1 참맛 2012/05/02 1,750
103958 적지않은 남자들의 로망이라는데요..ㅋㅋ..jpg 5 리희 2012/05/02 4,066
103957 채소스프하고 해독쥬스중에... 6 햇볕쬐자. 2012/05/02 3,644
103956 서울 시민분들 부럽습니다 3 2012/05/02 1,251